임세연, 김보민, 송수아, 김채이, 이용준, 권예린, 황여울, 장현빈  | 부크크(bookk)

11,100원  | 20240102  | 9791141063498

임세연, 김채이, 전은수, 이용준, 김보민, 장현빈, 정세린, 구민경, 이승민  | 부크크(bookk)

12,600원  | 20220913  | 9791137294714

<90일 책 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벌써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COVID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가 펼쳐 졌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뜨거운 열정은 그것을 뛰어넘었다. 우여곡절 끝에 15기를 마무리한 <90일 책 쓰기 프로젝트가>가 그 사례이지 않을까? 불확실한 미래를 떠안고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다. 잠시 한눈을 팔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가장 좋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힘든 인내의 과정을 거쳐 또 한 권의 열매가 탄생했다. 짧은 시간에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귀중한 사례이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예비 작가들은 이글을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경험한 것보다는 경험해야 할 것들이 더 많고 배운 것 보다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은 풋풋한 중학생의 글이다. 학원에 보충학습에 바쁜 학생들이 소중한 방과 후 시간과 여름방학을 할애해서 쓴 글이다. 최소한의 편집 과정을 거쳐서 있는 그대로의 글을 옮겨 담았다. 부디 중견 작가에게 향하는 질타의 눈으로 이 글을 읽지 말고 초보 작가들이 책 쓰기라는 긴 여행에 첫발을 안전하게 내디딜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의 눈으로 바라봐 주기를…….

스터즈 터클  | 이매진

55,000원  | 20071201  | 9788990816573

라디오 진행자이자 인터뷰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재즈, 매혹과 열정의 연대기>등의 저작의 작가로도 유명한 스터즈 터클이 일하는 사람들 133명을 만나 이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글로 옮겨 놓은 인터뷰집이다. 지은이 스터즈 터클은 땅에서 일하는 농부, 광부에서 사람을 다루는 전화 교환원, 매춘부,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들, 청소부, 경찰, 자동차 산업 노동자, 직업운동가 등을 통해 한 시대의 단면을 대표하는 133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해 살아있는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 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려 어서 그 일에서 벗어나기만을 고대하기도 하며, 직업을 통해 꿈을 이루기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을 유지하기도 한다. 원서의 부제대로 저자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주인공들의 투박하고 거친 목소리에서 삶의 진정성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이끈다. 스스로 이 책을 일컬어 '폭력에 대한 책이자, 경이로움에 대한 책'이라고 한 것은 퍽 적절한 비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