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개정판)
Susan Ryerson, Kathryn Levit | 학지사메디컬
50,600원 | 20250820 | 9791175310025
수많은 물리치료사가 선택한 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이 책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에 대한 치료 모델을 제시하고,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 패턴을 재교육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세 가지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첫째 기능적 움직임에 필요한 몸통과 팔다리의 정상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는 방법, 둘째 기능을 제한하고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 셋째 손상 후의 기능회복과 움직임 재교육을 위한 치료기술 등이다. 이 책이 비정상 움직임과 정상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핸들링 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환자치료와 교육을 위한 우리의 치료방법은 1970년대에 살았던 Berta Bobath에 의해 변화되었다. 우리는 신경계 기능이상이 있는 성인환자의 치료방법을 Bobath를 통해 알게 되었다. Bobath는 우리에게 비정상적인 근긴장도를 억제하는 방법과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이러한 가르침으로 뇌졸중 환자의 움직임 패턴이 치료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근긴장도의 변화가 반드시 환자의 움직임과 기능을 개선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근긴장도의 변화만큼 새로운 움직임 패턴을 재교육시키는 기술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경직(spasticity)이 신경생리학적 현상이라는 관념에 도전하였다. 근긴장도의 변화는 경직 때문만이 아니라, 운동회복 패턴의 변화와 관절의 정렬변화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근긴장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치료기술을 갖추어야 하며, 운동학(kinesiology)에 대해 더욱 깊은 연구를 하고 정형적인(orthopedic) 치료에 대한 실습과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상과 비정상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관절의 정렬과 근긴장도 및 움직임에 대한 생역학(biomechanics) 사이의 상관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러한 사실을 사용하였다. 이와 동시에 신경과학은 계속 발전되고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으로, 움직임의 조절이 이전에 설명되었던 것보다 더욱 복잡해졌고 Bobath Approach의 이론적 배경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운동학습 이론자(motor learning theorist)들은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과제 지향적(task-oriented)이고 독립적(hands-off)인 치료적 접근을 주장했다. 치료단체는 ‘시대의 과학’과 치료기술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Bobath와 다른 신경생리학자들은 ‘과학적’ 치료의 형태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다. 우리는 실습과 교육을 통하여 근 재교육을 위한 도수치료(hands-on therapy)와 회복의 나중단계에서 과제 지향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적 훈련이 뇌졸중 환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기존의 치료모델(oldertreatment models)에서 효과적이었던 것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운동학습 이론을 배워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성인 신경계 치료실습(adult neurologic therapy practice)을 운영해 왔으며, 지속적인 NDT 교육과정(NDT continuing education courses)을 운영했고, 뇌졸중 재활에 대한 강연을 해왔다. 우리의 지식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발전된 지식의 결과를 치료와 교육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우리는 점차적으로 재교육적 관점으로 환자를 치료했으며, 촉진-억제 패턴에서 기능적 변화의 달성으로 치료의 방향을 전환했다. 강연과 지속적인 교육과정에서, 우리는 Bobath 치료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해석(explanation)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근긴장도와 비정상 움직임과 함께 정렬과 생역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움직임 분석(movementanalysis)을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시켰다. 우리는 도수기술(manual skill)을 교육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환자의 문제, 평가 및 치료과정, 손상과 기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지식을 통하여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치료와 교육은 체계적이고 이해 가능하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도교수, 동료 그리고 학생들의 격려로,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가를 책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Functional Movement Reeducation』은 이러한 전문적인 성장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