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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라"(으)로 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749296

몸의 일기 (잘 아는, 그러나 알지 못하는)

박연옥, 코요테, 작은물방울, 노라, 이유하  | 느린서재
15,120원  | 20251018  | 9791193749296
몸은 실재한다. 몸이 곧 ‘나’인 것을 늦게 알아차렸다. 몸을 기록하기 시작하자 다른 이야기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몸을 기록하며 공부하고 글을 쓰다. 잘 알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몰랐던 몸을 살피기 시작했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마음과 몸은 따로라고 생각했다. 몸이 자신의 소리를 내기 전까지는 “몸”을 그대로 직시하지 않았다. 늘 함께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 몸, 몸은 곧 나였지만, 그걸 모르고 살아왔다. 그렇다면 몸은 무엇일까. 중요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몸, 몸은 왜 그런 존재가 되었을까. 젊을 때는 젊어서 신경을 안 쓰고, 늙으면 늙었다고 대충 대해지는 몸, 그러나 우리는 함께 공부를 해나가며 어느 순간 알았다. 몸이 곧 마음이고, 몸이 곧 “나”임을 말이다. 신경 쓰지 않는 몸, 그러나 신경 쓰이는 몸, 몸에는 이야기가 있다 앎과 삶의 공동체 문탁 네트워크에서 우리는 다니엘 페나크 〈몸의 일기〉라는 소설을 읽으며 세미나를 진행했다. 〈몸의 일기〉는 한 남자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몸에 대해 내밀하고 충실하게 써 내려간 방대한 일기이다. 십 대 시절, 친구들의 장난으로 숲에 버려졌던 저자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바지에 볼일을 보고 만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몸의 작은 반응까지도 놓치지 않고 기록을 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몸을 정확히 직시한 기록은 한 사람의 거대한 대서사시를 완성한다. 우리는 몸에 대해 잘 알고 싶어하지만 때로는 몸을 역겨워하기도 하다. 내 의지대로 몸이 움직일 때는 상관없지만, 통제 불능의 몸 앞에서 우리는 눈을 돌리기도 하니까 말이다. 〈몸의 일기〉를 읽은 뒤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들은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글을 써보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는 손에 대하여(박연옥), 한국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다 미국이라는 나라로 떠난 퀴어인 몸(코요테), 남들처럼 고난이도 요가 동작은 못 하지만, 즐거이 요가 수련을 하고 자신을 인정하는 몸(작은물방울), 유방암이라는 진단 앞에 항암을 하고 수술을 하고, 다시 재활을 하는 몸(노라), 사는 동안 내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몸과 공포증을 달고 사는 몸을 되돌아보는 시간까지(이유하). 몸에 대해 쓰기 시작하자 다양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개인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로 귀결되었고, 공통점이 없어 보였던 몸의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교차점을 가졌다. 그렇게 몸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주었다. 몸은 그동안 “나”에게 무엇이었을까.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몸과 통제되지 않는 몸 사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해왔을까. 그러나 몸은 또렷하고 몸은 정확하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에도 말이다.
9791130637792

노라와 모라(큰글자도서) (김선재 장편소설)

김선재  | 다산책방
18,000원  | 20210630  | 9791130637792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김숨(소설가) 마음 둘 곳 없는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설 시와 소설에서 동시에 미학적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선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한 두 여자가 재회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걸어 나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심리적 결핍과 관계맺음의 공백 때문에 자신을 철저히 감춰야만 했던 인물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엄마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침묵을 선택한 노라는 좀처럼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런 노라에게 20년 만에 의붓자매인 모라가 연락을 한다. 모라 역시 친엄마를 떠나보낸 뒤 외부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며 살아왔다. 모라는 사업 실패와 계모와의 이혼 후 정처 없이 떠돌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노라를 떠올린다. 이름도 생일도 비슷하지만 살기 위해 서로 다른 방법을 선택했던 두 자매가 기억과 경험의 편차를 넘어 어떻게 서로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9791130632896

노라와 모라 (김선재 장편소설)

김선재  | 다산책방
13,500원  | 20201124  | 9791130632896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김숨(소설가) 마음 둘 곳 없는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설 시와 소설에서 동시에 미학적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선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한 두 여자가 재회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걸어 나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심리적 결핍과 관계맺음의 공백 때문에 자신을 철저히 감춰야만 했던 인물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엄마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침묵을 선택한 노라는 좀처럼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런 노라에게 20년 만에 의붓자매인 모라가 연락을 한다. 모라 역시 친엄마를 떠나보낸 뒤 외부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며 살아왔다. 모라는 사업 실패와 계모와의 이혼 후 정처 없이 떠돌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노라를 떠올린다. 이름도 생일도 비슷하지만 살기 위해 서로 다른 방법을 선택했던 두 자매가 기억과 경험의 편차를 넘어 어떻게 서로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9788971848197

고등어를 금하노라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외치다)

임혜지  | 푸른숲
10,800원  | 20090918  | 9788971848197
평범하지만 특별한 한국인 아내와 독일인 남편의 일상을 엿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유쾌한 가족 이야기~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뮌헨의 행복한 부부 이야기 『고등어를 금하노라』. 독일로 이주해 35년째 독일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독일인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책은 부부의 일상적이며 정치적인 하루하루를 유쾌하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하며, 덜 가져도 초라하지 않고 품위 있게 사는 그들만의 행복 비법을 담고 있다. ‘차’가 경제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단인 독일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우리 아이가 공부는 못해도 성격은 좋으니 걱정 말라고 말하는 어머니. 남을 관리하는 일보다 직접 창조하는 일이 적성에 맞고 숭고하다고 여겨 승진할 마음이 없는 첨단 기기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 초등학교 때 받던 용돈을 지금도 그대로 받는데 통장에 돈이 쌓이는 신기한 아들. 식구 중에 유일하게 술도 마시고 디스코텍도 다니는 딸. 그들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보자.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막연하게 말하지만, 다들 그런 세상을 기다릴 뿐이다. 그런데 저자의 가족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내 가족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며,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일을 찾아내면 바로 행동에 들어간다. 돈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전기를 펑펑 쓰기보다는 따뜻한 물주머니를, 먼 나라에서 온 고등어보다는 내 나라의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사소하지만 소신껏, 자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용감한 임혜지 가족의 하루가 펼쳐진다.
9788935650187

마서즈 비니어드 섬 사람들은 수화로 말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 (장애수용의 사회학)

노라 엘렌 그로스  | 한길사
23,750원  | 20030715  | 9788935650187
1640년대 영국 켄트 지방의 가정들이 마서즈 비니어드 섬에 이주해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 사람들은 유전적 청각장애의 열성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이었다. 이후 200여 년 동안 이 섬의 안정적이고 고립된 인구 안에서 근친결혼이 빈번해지면서 섬 사람들 사이에 청각장애 유전자가 널리 퍼지게된 것이다. 이러한 유래로 비니어드 사람들은 수화로 말하고, 전혀 다른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통합된 비니어드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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