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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론"(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8484095

한국 문화론 (말은 문화이다 한국어는 한국 문화이다)

황병순  | 박이정출판사
14,400원  | 20181220  | 9791158484095
우리는 문화라는 말을 자주 쓴다. 문화 국가라는 말도 쓰고 문화 민족이란 말도 쓴다. 그런가 하면 문화가 우수하다느니 문화가 없다느니 하며 문화를 평가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한국 문화의 특성을 말하라고 하면 입을 다물거나 단편적인 것을 말하는 정도로 그친다. 말은 문화라고 한다. 이는 문화를 알아보려면 말을 들여다보아야 함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말이 문화를 보여 주는 가장 대표적인 상징기호라고 보고 한국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기술한 것이다. 말이 아닌 형체나 색, 선, 소리 등으로 만들어 낸 문화도 말로 풀이될 수 있으니 모든 문화는 말로 형상화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 문화 특히, 한국 전통문화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이제부터라도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9787306036575

韓國文化論 (한국문화론)

 | 외국도서
19,800원  | 20100501  | 9787306036575
9788980381999

한국문화론

조흥윤  | 동문선
0원  | 20010720  | 9788980381999
반만년의 오랜 역사와 그 이전에 존속한 선사의 모든 문화를 총칭하는 한국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 한민족이 한반도를 비롯하여 만주 지역 등에서 환경에 적응하고, 다른 민족과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지키며 삶을 영위해온 생활 양식 전반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9788950938253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 오늘보다 긴 이야기 (문화론_한국 문화론의 고전과 기준)

이어령  | 21세기북스
43,200원  | 20230226  | 9788950938253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9788950966973

이어령 전집 21~24권 한국문화론 컬렉션 (이어령 전집 21~24)

이어령  | 21세기북스
170,100원  | 20230222  | 9788950966973
‘이어령 전집’의 한국 컬렉션 한국인의 핏속에 흐르는 상상력과 흥의 근원!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9781565912915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문화론 (Hardcover, 한글판)

박영순  | 한림출판사
34,200원  | 20100125  | 9781565912915
9788924091168

한국의 현대문화론

김채수  | 퍼플
14,300원  | 20220101  | 9788924091168
1.이 책은 글로벌적 시각에서 한국문화를 조명해봄으로써 한국의 현대문화가 현대의 글로벌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행해갈 수 있는 가능성의 논거와 그러한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는 목적의식 하에서 저술된 색이다. 2. 우리는 1990년대로 들어와서 글로벌리즘이 1993년에 유럽에서 유럽연합이 출범되어 나와 그것에 대응해 동아시아 각국에서도 동아시아지역주의에 대한 의식이 자각되어 나왔다. 3.본서는 한국이라고 하는 일국(一國) 단위의 내셔널리즘의 입장을 지양하고 전 지구적 시각이라고 하는 글로벌리즘의 입장에 입각해 지구촌인임과 동시에 리저널리즘에 입각한 동아시아인일의 입장에서 한국의 현대문화적 제 현상들 논한 글들로 엮인 것이다. 4. 근세 르네상스시대이후 이 지구상의 일부를 이루는 서구의 크리스트교 문화는 인간중심의 문화로 규정되어 나왔다. 이에 비해 동양 내지 동아시아의 문화는 자연중심의 문화로 파악되어 나왔다. 인간중심의 문화란 이 자연계에서의 주체가 인간이고 객체가 자연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중심의 문화란 어디까지나 자연이 주체이고 인간은 그것의 객체에 지나지 않다고 하는 사고체계가 창출해낸 가치체계이다. 5. 동아시아지역에서의 한·중·일의 문화는 어떻게 다른가?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인간들 간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유교문화적 특성을 지닌 문화라고 한다면, 일본문화의 경우는 자연과 인간간의 관계성을 중요시하는 불교적·신도적 특성을 지닌 문화로 규정될 수 있다. 불교적 특성이란 인간이 지닌 욕망의 포기를 통해 자연세계나 혹은 인간세계와의 일체를 추구해가는 것이지만, 신도적 특성은 자연계를 통해 자신을 인식해감으로써 자연계와 자신을 인격체화 시켜나가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본서를 구성하는 글들은 바로 이러한 입장에서 논해진 것들이라 할 수 있다. 6. 본서는 부록으로 1)글로벌문화사 ,2)한·중·일 역대 왕가세계표(王家世系表)들이 수록되어 있다.
9791167428646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문화론

김덕호, 나채근, 이철희, 이재섭, 황지윤  | 역락
26,100원  | 20240828  | 9791167428646
한국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를 넘어서 한국인의 얼과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문화론’은 언어를 문화의 차원에서 이해할 때, 한국어의 다차원적 측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집필하게 되었다. 한국어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한국어가 한국문화와 어떠한 상호작용을 이루며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한국어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며, 세대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인이라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이를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설명하려고 할 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적어도 이 책의 내용 정도를 이해하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에서는 인간의 탄생과 함께 언어와 문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언어의 발달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문명과 문자 언어가 형성되면서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기초적인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제1장에서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 언어가 어떻게 발달했는지, 초기 역사와 문화의 시작, 문명의 발달과 문자 언어의 등장이 인류 문화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제2장에서는 문화의 정의와 개념, 속성과 특성을 논의하며, 문화의 역사와 진화를 통해 변화와 발전 과정을 분석한다. 제3장에서는 언어의 본질, 언어 능력과 뇌의 역할, 언어의 특성과 분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언어가 인간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언어와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제1부는 인류의 기원과 함께 언어와 문화의 발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탐구하여,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특성을 밝힌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상호 연관성과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2부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한국어가 문화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과 언어와 문화의 상호작용 및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한국어문화의 분석 방법론과 한류의 확산 속에서 한국어의 위치를 조명한다. 한국어 사용 원리와 한국어문화론의 정립을 통해 한국어의 독특한 특성과 중요성을 분석한다. 제4장에서는 언어가 문화를 담는 그릇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하고, 언어와 문화의 상관성과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제5장에서는 언어문화 분석 방법론을 다루며, 질적 분석법과 테크놀로지 활용 연구 방법을 제시한다. 제6장에서는 한국의 언어문화와 한류를 깊이 탐구한다. 한국의 민족문화와 한국어의 관계, 대표적인 한국 정신문화 중 하나인 풍류정신문화, 한류의 확산과 다문화 시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역할을 분석한다. 제7장에서는 한국어 사용의 원리-공손성, 경제성, 정확성, 표현성-을 체계적으로 논의하여 한국어 사용의 독특한 방식을 설명한다. 제8장에서는 한국어문화론의 성격과 정립 과정을 다루고, 연구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2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탐구하여 그 독특한 특성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상호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한국어문화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제3부에서는 문화 속에서 한국어의 사용과 연구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한국어 방언의 문화적 코드를 탐구하고, 한국어문화 자원의 조사 및 연구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한국어문화 콘텐츠의 실용적 활용과 경제언어학적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한다. 제9장에서는 한국어 방언의 언어문화적 측면을 분석하고, 문학 작품에서 방언의 효과와 그 문화적 의미를 살펴본다. 제10장에서는 한국어문화 자원의 조사 방법론과 이론적 틀을 설명하며, 체계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11장에서는 한국어문화 연구를 위한 질적 연구 방법론과 아카이브 구축론을 제시하고, 정책 분석을 통해 한국어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제12장에서는 한국어문화 콘텐츠의 실용적 활용과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며, 경제적 잠재력을 논의한다. 제3부는 한국어의 문화적 및 경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한국어문화 연구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한국어의 실용적 활용 방안과 연구의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한류 열풍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인들이 우리 말과 문화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설명해야 할 때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좀 더 깊게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책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여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이 우리 언어와 문화를 보전하기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9788989316824

한국전통문화론

김기덕  | 북코리아
17,100원  | 20060915  | 9788989316824
우리 문화의 각 분야를 알기 쉽게 풀어쓴 .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전문적인 책이다. 우리 문화의 각 분야에서 그 이름을 남기고 있는 필자들이 모여 집필하였다. 특히 역사학, 종교학, 민속학, 인류학, 전통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학제간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전통문화에 대한 좀더 적극적이고 심화된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9788933704318

한국전통문화론

이기백  | 일조각
0원  | 20021020  | 9788933704318
전 한림대 한림과학원 객원교수였던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전통문화에 관한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전통문화에 대한 이론적 측면, 구체적 과제, 전통문화의 여러 양상, 한국문화론 및 한국사학의 전통과 현대 한국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저자의 의견들을 수록했다.
9788980382118

한국종교문화론

조흥윤  | 동문선
9,000원  | 20020320  | 9788980382118
이 책은 앞서 출간된 저자의 『한국문화론』과 은 연관을 맺고 있다. 문화인류학도인 저자의 관심과 지향이 담겨 있는, 말하자면 종교인류학 서적이다. 저자는 한국 종교 문화의 남다른 특성을 이해하여, 한민족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상계를 갖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탐색한다.
5000160563

한국민속문화론

임동권  | 집문당
0원  | 19890701  | 5000160563
9788962926361

한국의 현대 문화론

김채수  | 박이정
27,000원  | 20140722  | 9788962926361
한ㆍ중ㆍ일 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나아가 동ㆍ서양의 문학과 문화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학문적 견해를 포함한 「김채수 저작집」 제4권 『한국의 현대 문화론』. 이 책은 전 지구적 시각이라고 하는 글로벌리즘의 입장에 입각해 한국의 현대 문화적 제 현상을 논한 글을 묶은 것이다.
9788950938581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 · 신화 속의 한국정신 (문화론_한국어 뜻풀이와 신화분석)

이어령  | 21세기북스
43,200원  | 20230226  | 9788950938581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9791158663537

한국적 자연학과 치생의 문화론

서영대, 김일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18,000원  | 20180131  | 9791158663537
이 책은 ‘동아시아 자연과 인간의 교응 관계론 탐색에 관한 한국적 자연학과 치생의 문화론’이란 관점을 개발하여, 우리 인문적 사회 곧 고전 인문학이 있어야 하는 현대사회에 적절한 학문적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치생(治生)이란 삶을 다스리는 일련의 과정과 전체를 일컫는 개념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토양과 기후에 적응하는 각종 의식주 및 사유의 방식에서 그 흐름을 재구성해낼 수 있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존재로 우리 인간의 삶과 끝없이 교섭하는 원대한 배경이면서 생명의 밑바탕이며,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에 관한 사변과 철학이 각종 신화와 역사로 전개되고, 자연을 내재화한 다양한 문화 양태가 표출되었으며, 일상 생활사에 직접 영향을 미쳐왔다. 자연학은 전통시대 사람들이 가졌던 자연에 대한 인식과 논리 및 그 교응 통로와 방식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전통시대 한국인은 넓게는 중국 고대 문명과의 교류 위에서 자신들이 추구한 자연학을 발달시켜왔기에 동아시아적 자연학 토대라는 공통의 기반을 공유한다. 반면에 한국인이 살아가는 한반도의 생태적 특성은 중국적 지형과 다르기 때문에 수천 년간 이런 과정에 체득된 자연의 지향성은 한국적 가치의 기반이 되는 사유 구조로, 삶의 패턴으로, 문화 양태로, 생명의 양식으로 표출되었다. 이 책은 한국적 자연학이 가지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양면을 고찰하면서, 넓게는 동아시아적 자연학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합일에 대한 보편 이론을 탐색하고, 집중하여서는 한국적 생태자연학 기반의 다양한 문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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