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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1980-"(으)로 1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6228097

1980년 김 순경 이야기

어진이  | 지식공감
14,400원  | 20230701  | 9791156228097
세상의 모든 김 순경에게 바치는 소설 아는 형을 따라 경찰이 된 김 순경. 시민의 안전과 사회질서를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경찰관으로 계속 일해야 할지 김 순경은 고뇌한다. #1 FM 경찰관 차석과 뭐든 대충인 두목 김 순경이 처음 발령받은 정수 지서의 상사 두 명은 성격이 정반대다. 파출소로 걸려오는 전화도 정석대로 또박또박 받는 차석은 김 순경이 존경하는 상사다. 반면 두목처럼 생겨 두목이라 일컫는 상사는 근무지 이탈이 빈번하고 전화도 성의 없이 받는다. 덕분에 막내인 김 순경이 혼자 파출소를 지키는 일이 허다하다. 어느 날 두목이 야간 근무 중에 나가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고 화난 차석이 그를 근무 태만으로 보고했다. 결국 둘이 한판 붙고 만다. #2 동네 양아치 노인, 젊은 군청 직원에게 호되게 혼나다 국가에서 토지 소유를 확실히 하기 위해 특별 조치법을 시행한다. 정수면의 유명한 파락호 허영 영감은 쪽지 한 장으로 해결해 달라며 억지를 부린다. 군청에서 파견 나온 재무계 직원 이 양이 차분히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난동을 피워 결국 정수 지서에 신고가 들어온다. “지서장 어딨어! 어? 면장 오라고 혀!” “저는 지서장님 얼굴 봐서요, 저 어르신이 사과하면 받고, 아니면 법대로 할 겁니다.” 이 양에게 몇 번 밀린 허영은 그 뒤로 관공서에서 억지를 부리는 일이 없어졌다. #3 누구에게나 친절한 홍 소장 진짜배기 리더 홍 소장은 언제나 친절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한번은 용산역까지 가야 하는데 차비가 없다며 도와달라는 시민이 왔다. 홍 소장은 얼마나 힘드셨냐며 밥도 사주고 돈까지 쥐여주었다. 김 순경은 그가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홍 소장은 기차역까지 시민을 바래다주며 역장에게 단단히 이른다. 이 분을 기차에 태워서 ‘반드시’ 용산역에서 내리게 해 달라고. 온갖 사건 사고로 조용할 날이 없는 경찰서 이야기.
9788935678181

1980년 5월 24일 (조성기 장편소설)

조성기  | 한길사
14,850원  | 20230303  | 9788935678181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사형수 김재규의 마지막 하루! 「1980년 5월 24일」은 생애 마지막 날을 보내는 사형수 김재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소설이다. 박정희의 오른팔이었으나 만찬 석상에서 대통령 박정희와 경호실장 차지철을 저격한 이중적 인물 김재규. 풀리지 않는 10·26 사건의 수수께끼를 김재규의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본다.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조성기는 가려졌던 역사적 진실에 상상력을 더해 김재규의 삶과 박정희와의 인연 그리고 10·26 사건 등 현대사의 주요한 굴곡을 되짚어낸다. 조성기만의 해박한 역사 의식과 섬세한 필치로 군사정권의 부역자이자 반역자이자 혁명가인 김재규의 운명을 그려냈다.
9791156028116

메남 차오프라야 (1980. 5. 18 광주민주화운동! 1992. 5. 18 태국민주화운동!)

경시몬  | 행복에너지
18,000원  | 20200615  | 9791156028116
한국과 태국, 국경의 벽을 넘어선 교류와 화합의 장이 도래하기를 소망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맞이하기까진 수많은 역경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태국도 우리나라처럼 민주화투쟁의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민주화운동은 역사상 매우 비극적인 유혈사태를 가져왔지만 시민의 힘에 의해 군부정권을 퇴진시키고 문민정권이 다시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며, 이를 기점으로 태국의 정당정치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5.18운동과 닮아 있습니다. 경시몬 저자는 두 나라의 역사적인 동질성을 발견하고, 태국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의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에선 남녀가 등장합니다. 서로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의 인연은 민주화운동의 성공과 함께 결실을 맺게 됩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닿기까지는 여러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행착오를 함께 견뎌낸 두 사람은 부부라는 연을 맺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소설은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선 역사적인 화합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국과 태국. 국경의 벽을 넘어선 교류와 만남의 장을 흥미롭게 엮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분들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과 함께 힘찬 행복에너지를 보내드립니다.
9791187634102

1980 화악산 (역사 소용돌이 속 전방부대에서 일어난 실화 소설)

제임스 리  | 꿈과비전
11,700원  | 20180621  | 9791187634102
2017년 10월에 출간한 또 다른 논픽션 소설 [불법체류자]를 선보인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체험담을 근간으로 사회 고발소설 [1980 화악산]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소설은 약 40년 전 당시, 작가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전방부대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로부터 영감을 얻어 쓴 실화 소설이다. 제목의 ‘1980’이라는 구절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1980년에는 한국 현대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획을 긋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그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소설 역시 1970년대 중반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을 필두로, 1980년도에 이르러 대단원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과 관련해 전반부에는 군대 생활을 다룬 여느 소설처럼 일반 군 생활 중 있을 법한 에피소드 등을 엮어 당시 너무나도 열악했던 군 생활의 실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아울러 뿌리 깊이 군내 내에 만연했던 구타폭력, 동성애, 부조리 등의 다양한 편린을 다양하게 묘사해 누구나 당시 군대 생활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박 일병이 등장하는데 ‘보호배려병사(관심사병)’ 문제는 물론 당시 격동의 역사의 소용돌이 즉, 10.26, 12.12 사태와 5.18 등을 당시 한 전방부대에서 실제로 복무했던 병사인 ‘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이렇게 독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나’라는 주인공을 설정하여 ‘1인칭 소설’로 각색을 함으로 독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실성과 더 나아가 ‘나’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고나 할까. 본문 내용에 등장하는 ‘양 병장’은 그 누가도 저항할 수 없는 막강한 권력으로, ‘박 일병’은 학창시절 반정부활동 중 체포되어 경찰에 고문을 당한 후, 학적변동자로 군대에 끌려온 ‘보호배려병사(관심사병)’로 등장한다. 이 소설의 후반부에서 ‘박 일병’의 애인이 광주에서 계엄군에게 살해당하자 ‘박 일병’의 우울증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 일병’이 “애인을 죽인 계엄군을 데려오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부분을 ‘당시 책임자를 찾아내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강력요청하는 것’으로 독자들이 이해할 수도 있다. 결국 ‘박 일병’의 최후선택은 본문에 묘사된 ‘마지막으로 울린 한 발의 총성’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우리의 가슴을 향해 쏜 상징적 의미로 메아리처럼 지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은 ‘나’를 통해 당시의 민낯을 조명한 사회고발 소설이다. 작가가 지난 2017년 10월에 출간한 또 다른 논픽션 소설 [불법체류자]의 원고처럼 수십 년 전에 작성해놓고는 컴퓨터에 저장해오다가, 최근 이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야겠다는 간절함이 더해져 탈고를 서두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진실에 접근하여 쓰려다 보니 탈고하는데 몹시 마음고생이 극심하여, 글을 쓰는 내내 마음 한구석에는 감당할 수 없는 회한과 고뇌가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고. 그리고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 마을 등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설정되었는데 40년이면 강산이 4번이나 바뀌기 마련이다. 오늘날 그곳은 당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기에, 이 글로 인해 당해 지역, 마을 등의 실제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작가의 바람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각자의 생활 속에서, 이 소설에 나오는 관심사병인 ‘박 일병’이 될 수도 있다. ‘박 일병’을 통해 투영된, 우리가 던진 ‘부메랑’이 도로 원점으로 돌아와 우리 가슴에 꽂힐 수 있다.
9788965455318

[큰글씨책] 1980 - 2 (노재열 장편소설)

노재열  | 산지니
22,500원  | 20180618  | 9788965455318
부마항쟁과 1980년 부산의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1980>은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시대의 질곡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표랑하는 청춘의 시간을 그린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저자 노재열은 전두환군사정권 8년 동안 3차례 구속 수감되며 20대 청춘을 다 보낸 이력의 소유자이다. 누구보다 그 시대를 뼛속 깊이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체험에 바탕을 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아픔에 누구보다 깊이 발을 담근 한 청춘의 눈으로 바라본 시대에 대한 기록이자 고뇌하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은 1980년 5월이 5.18의 광주라는 한 지역에 국한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1980>의 성취는 5.18을 부마항쟁과 그 이후 전국적인 학생운동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는 1980년 당시의 운동사적 맥락을 그 핵심적인 당사자에 의해 문학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증언과 기록의 차원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
9788965455301

1980 (1) 큰글씨책 (노재열 장편소설)

노재열  | 산지니
22,500원  | 20180618  | 9788965455301
1980년 부산의 학생투쟁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 『1980』 출간 부마항쟁과 1980년 부산의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1980』이 그 운동의 당사자였던 저자에 의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1980』은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시대의 질곡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표랑하는 청춘의 시간을 그린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9791130800011

유형의 땅 외 (1980~1989)

조정래  | 푸른사상
0원  | 20130823  | 9791130800011
「한국소설의 얼굴」제12권『유형의 땅 외』. 이 책은 물레방아 속으로, 임진강, 비철이야기, 지하실의 닭, 유형의 땅, 빈영출 등을 수록하고 있다.
9791130800028

먼 그대 외 (1980~1989)

서영은  | 푸른사상
0원  | 20130823  | 9791130800028
「한국소설의 얼굴」제13권『먼 그대 외』. 서영은의 '먼 그대', 정종명의 '이명', 윤후명의 '귤', 박완서의 '재이산', 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등을 수록하고 있다.
9791130800004

장난감 도시 외 (1971~1980)

이동하  | 푸른사상
0원  | 20130823  | 9791130800004
「한국소설의 얼굴」제11권『장난감 도시 외』. 최상규의 대합실, 김문수의 증묘, 이세기의 이별의 방식, 한승원의 낙지 같은 여자, 전상국의 고려장 등을 수록하고 있다.
9788965451600

1980 (노재열 장편소설)

노재열  | 산지니
11,700원  | 20110930  | 9788965451600
부마항쟁과 1980년 부산의 학생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1980>은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시대의 질곡을 담은 역사소설이자 표랑하는 청춘의 시간을 그린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저자 노재열은 전두환군사정권 8년 동안 3차례 구속 수감되며 20대 청춘을 다 보낸 이력의 소유자이다. 누구보다 그 시대를 뼛속 깊이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체험에 바탕을 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아픔에 누구보다 깊이 발을 담근 한 청춘의 눈으로 바라본 시대에 대한 기록이자 고뇌하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은 1980년 5월이 5.18의 광주라는 한 지역에 국한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1980>의 성취는 5.18을 부마항쟁과 그 이후 전국적인 학생운동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는 1980년 당시의 운동사적 맥락을 그 핵심적인 당사자에 의해 문학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증언과 기록의 차원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
9788956406206

흐르는 북 외 (1980-1989)

최일남, 정도상, 박양호, 송영, 이원규  | 푸른사상
11,250원  | 20080430  | 9788956406206
'한국 소설의 얼굴' 선집의 15번째 책으로 1986년부터 1989년 12월까지의 소설을 선정하였다. 이 선집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수립, 그리고 6.25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동안 한국 현대소설의 얼굴을 만들어준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시대 이웃들의 생생한 삶과 거친 숨소리가 담겨 있다.장정일의 '펠리컨',양귀자의 '슬픔도 힘이 된다' 등이 수록되었다. 작품과 상세한 작품 해설이 실려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9788956406183

어두운 기억의 저편 외 (1980-1989)

이균영, 서영은, 정종명, 윤후명, 김국태  | 푸른사상
0원  | 20080430  | 9788956406183
우리시대에 살아 숨쉬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들을 소개하는「한국소설의 얼굴」선집.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수립, 그리고 6ㆍ25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현대소설들을 모아 엮었다. 당대의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그 형상화를 통해 한국의 근원을 이해하게 하고 한국 현대소설의 얼굴을 만들어준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선집에 담긴 작품들은 동시대 이웃들의 생생한 삶과 거친 숨소리, 살랑거리는 애수 등을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감기롭고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제13권에는 이균영의 을 포함하여 1980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발표된 6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9788956406190

물속의 방 외 (1980-1989)

강석경, 정소성, 고원정, 이창동, 현길언  | 푸른사상
0원  | 20080430  | 9788956406190
우리시대에 살아 숨쉬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들을 소개하는「한국소설의 얼굴」선집.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수립, 그리고 6ㆍ25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현대소설들을 모아 엮었다. 당대의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그 형상화를 통해 한국의 근원을 이해하게 하고 한국 현대소설의 얼굴을 만들어준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선집에 담긴 작품들은 동시대 이웃들의 생생한 삶과 거친 숨소리, 살랑거리는 애수 등을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감기롭고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제14권에는 강석경의 을 포함하여 1980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발표된 8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9788956406176

그들은 그렇게 잊었다 외 (1980-1989)

박범신, 조정래  | 푸른사상
9,000원  | 20080430  | 9788956406176
우리시대에 살아 숨쉬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들을 소개하는「한국소설의 얼굴」선집.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수립, 그리고 6ㆍ25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현대소설들을 모아 엮었다. 당대의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그 형상화를 통해 한국의 근원을 이해하게 하고 한국 현대소설의 얼굴을 만들어준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선집에 담긴 작품들은 동시대 이웃들의 생생한 삶과 거친 숨소리, 살랑거리는 애수 등을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감기롭고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제12권에는 박범신의 를 포함하여 1980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발표된 8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9788937456862

한국 여성문학 선집 6: 1980년대 운동으로서의 글쓰기 (1980년대 운동으로서의 글쓰기)

여성문학사연구모임  | 민음사
21,600원  | 20240705  | 9788937456862
공론장에 올라선 배운 여자들 신여성에 의한, 신여성에 대한 글쓰기 『한국 여성문학 선집』(전 7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엮은 ‘여성문학사연구모임’은 여성주의와 여성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들이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사 서술을 목표로 2012년 결성한 모임으로,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성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왜 우리에게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같은 전복적인 여성문학사, 『노튼 여성문학 앤솔러지』 같은 여성문학 선집이 없는가?”라는 한 가지 명확한 의문과 강렬한 열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성문학사 서술은 여성주의 운동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 문학사 탈구축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문학사 탈구축 작업은 세계대전 이후 파시즘적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문학사에 깃든 국민·국가, 남성·엘리트, 문학중심주의 등을 걷어내고 여성과 소수자 문학을 문학사에 반영하자는 움직임이었다. 민주화가 이루어진 1990년대 이후 한국에도 문학사 탈구축 작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여성문학사 서술은 시도조차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남성 중심의 문학사 서술이 굳건하게 형성되어 오는 동안, 여성문학사는 서술을 시작할 텍스트 선별조차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성문학은 그 전통을 이어 왔음에도 역사적 계보와 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 오랜 역사 동안 여성 작가의 ‘저자성’과 여성문학의 ‘문학성’은 의심받았으며, 주류 문학사에서 배제되거나 주변화되어 왔다. 오늘 등장한 『한국 여성문학 선집』이 한국 최초의 ‘여성문학사’이자 ‘새로운 문학사’ 서술의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그동안 문학사에 없던 여성의 기준과 관점으로 근현대 한국 여성문학의 계보를 집대성하고, 제도 문학 중심의 구분에서 벗어나 장르 제한 없이 여성 지식 생산과 글쓰기 실천을 아카이빙한 최초의 작업이다. ‘최초’는 ‘다음’을 약속한다. 여성문학사연구모임은 『한국 여성문학 선집』 이후 본격문학과 국민문학을 넘어 대중문학과 퀴어문학, 디아스포라문학을 포괄하고 해외 학회와 협업한 다양한 선집을 후속 과제로 남겨 두었음을 밝히며, 시대마다 문학 공동체마다 다시, 그리고 새롭게 쓰일 새로운 문학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1980년대는 여성이 공적 영역의 주체로 성장하고 이를 글쓰기로 재현한 시기로 여성문학도 민족·민중문학의 큰 흐름 속에서 창작되었다. 운동권 여학생, 여성 노동자, 중산층 여성 등 다양한 여성 주체의 문학적 재현이 이루어졌고, 노동 수기, 마당굿 등 노동현장과 연결된 민중 여성들의 발화가 문학장으로 나오며 다양한 장르의 확산이 이루어진 점이 이 시기의 성과다. 페미니즘 대중 장르의 유행과 소설, 연극에서 여성 독자와 관객의 증가도 두드러진 문학 현상이었다. 페미니즘 문학의 대흥행은 가부장제에서 탈출구를 찾던 여성들의 욕망이 분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중 장르로 비껴 나 있었던 여성들의 가부장제 비판은 1990년대로 이어지면서 여성문학의 중심 흐름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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