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환  | 민속원

66,600원  | 20200610  | 9788928514465

조상의 존재는 친족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이 된다. 친족공동체는 개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 다른 연결망을 가지고 있으나 친족을 구성하는 다양한 변수와 상호 연관되어있다. 조상굿은 조상을 천도한다는 외연적인 목적 외에 친족공동체의 삶을 유지하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는 것이다. 《동해안 조상굿》은 동해안 큰무당이 자신들의 조상을 대우하기 위한 굿이라는 점에서 동해안 오구굿과 다르다. 또한 자신들이 굿의 연행자로 참여하기보다는 주최자로서 굿을 받는 입장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다.『동해안 조상굿』에는 2007년 당시 활동하였으나, 현재는 다시 볼 수 없는 분들도 있다. 이승이든 저승이든 간에 인간에게 있어서 이별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지만은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의 명복을 빈다. 마지막으로 2018년 4월 작고한 김용택 보유자와 2019년 12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김정희의 명복을 빈다.

황루시, 윤동환  | 민속원

85,500원  | 20180801  | 9788928511945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곧 삶의 의미를 인정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강릉오구굿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릉단오제를 지켜온 분들에게 공동체가 공식적으로 감사하는 행사였다. 강릉오구굿은 이분들의 삶이 강릉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지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해온 가치 있는 것이었음을 지역사회가 공인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강릉오구굿은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시민을 대표하여 강릉단오제위원회에서 단오제가 지역축제에서 모름지기 세계의 축제로 성장하기까지 헌신한 분들을 위해 벌인 감사의 굿판이었다. 강릉오구굿의 의의는 대략 세 가지로 나누어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강릉오구굿이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을 발현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소위 동해안무당이라고 부르는 세습무들이 모두 참여한 문화적 사건이며, 마지막으로 매우 중요한 전통문화 기록사업의 하나라는 것이다.

홍태한  | 민속원

18,000원  | 20120701  | 9788928502936

강화지역 무가를 담은 『한국의 무가』제4권. 저자가 굿판을 다니면서 구득한 자료 가운데, 자료 가치가 높은 몇 편을 선정해 정리하였다. 이 작업은 2009~11년 강화문화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강화 가정 신앙과 종교세시 사업으로 시작되어, 강화 무속 전반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무속의 뿌리가 깊고, 다양한 가정신앙과 결합하여 왕성하게 전승되고 있는 강화 민속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강화 교동도 우환굿과 창후리 진오기굿, 교동 우환굿 무가, 창후리 진오기굿 등을 수록하였다.

홍태한  | 민속원

17,100원  | 20060510  | 9788956383729

황해도 무속인들이 구송한 무가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정학봉 만신의 제가 김준영 선생을 만나 필사해 놓은 자료를 구득해 굿판에서 채록한 자료와 비교하여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기하고 있다....

홍태한  | 민속원

13,500원  | 20041120  | 9788956381992

무속에 사람들의 일반적 인식을 전환케 하는 책이다. 무속 특히 무가와 굿은 한국적인 원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도 크다. 문학적인 특성과 무속음악의 고유한 특성이 오늘날 재평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속이 가지고 있는 열린 사고는 현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침이 된다. 모든 것을 신령으로 받들며, 남의 것을 배격하지 않고 너그럽게 수용하는 자세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홍태한  | 민속원

13,500원  | 20140718  | 9788928506279

『한국의 무가』 제2권. 재수굿 전반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재수굿의 구성과 짜임, 서울 재수굿 무가로 구성되어 있다.

홍태한  | 민속원

13,500원  | 20160110  | 9788928508693

이 책은 서울시 구로구에서 무속 활동을 하는 박명호 선생의 무가를 모은 것이다. 무가에 새로운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전통적인 모습도 충분하다. 이 책에 수록된 무가를 통해 서울굿 무가의 한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앞에 수록된 재수굿 무가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변화된 굿판의 사정을 받아들이면서도 과거의 굿 흐름을 지키려 애쓰는 서울굿 무당의 특징이 온전하게 드러나 있다.

홍태한  | 민속원

23,400원  | 20160115  | 9788928508709

한강변 북쪽에는 한남동 큰한강당, 작은한강당, 보광동부군당, 청암동부군당, 용문동부군당, 당인리부군당 등에서 마을굿이 연행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남쪽에는 당산도당, 신기리도당, 방아곶지부군당, 영등포구 상산전, 염창도당, 증미도당, 등마루도당, 후포도당 등에서 마을굿을 연행했으며 이 중 몇몇은 지금도 남아있다. 한강을 중심으로 찬연하게 펼쳐진 굿문화는 그러나, 지금은 아련한 흔적으로만 남아있다. 마을굿은 이어지고는 있으나 쓸쓸한 분위기에서 겨우 명맥만 이어지는 느낌이고, 개인굿들은 모두 북한산, 관악산 등지의 굿당으로 떠났다. 글쓴이가 마포 지역에서 만난 새우젓집과 돼지엄마라는 별호를 가진 구개남, 최종용 무녀, 강서구 염창 지역에서 만났던 윤원금 무녀의 무가를 한강변 무가라 하여 이 책에 모았다. 모아놓고 보니 사람은 떠나고, 굿도 떠나고, 세월도 변했지만 그분들이 남겨놓은 문서만큼은 남아있어 지나간 서울굿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강석정  | 민속원

18,900원  | 20200425  | 9788928514311

진적굿은 진작이라고 하기도 하고 진접이라고도 한다. 봄에 하면 꽃맞이, 화전놀이라고 하고 가을에는 햇곡맞이, 단풍맞이라고 한다. 계절에 따라 봄가을에 주로 만신이 모신 신들을 대접하는 굿이다. 진적굿은 굿거리에서 일반 재가집의 굿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일반굿에는 열두거리가 기본이지만 진적굿은 스물네 거리가 될 수 있고 그 이상도 될 수 있어 삼일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큰 만신일수록 굿의 규모가 커져서 굿 연행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준비기간도 많이 필요하다. 신복이나 무구, 제물, 각종 기물 등을 준비하게 되는데 만신의 진적굿에는 여러 가지의 지화들도 따로 만들어서 진설을 해야 되기 때문에 준비기간 또한 여러 날이 걸린다. 황해도굿에 대한 학문적 접근방식의 책들이나 연구논문은 많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글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황해도굿을 배우는 입문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장단 또한 난해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황해도굿은 세습무가 아닌 강신무가 연행하는 굿으로써 배움의 까다로움도 많고, 구전심수로 배우고 있어 학습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이 책에는 황해도굿 연행을 바탕으로 하면서 입체적으로 굿을 접근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재가집을 대상으로 굿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황해도굿을 이해하려고 하는 분들은 굿의 구체적 상황, 공수를 주는 법, 장단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법 등을 알 수 있다.

홍태한  | 민속원

16,200원  | 20120710  | 9788928502943

『한국의 무가』 제5권. 이 책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과거부터 전승되는 마을굿 '고창굿'에 대한 자료를 엮은 것이다. 굿거리의 정확한 파악을 바탕으로 구조를 다시 한번 정립하고 이것이 해양문화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규명한다.

홍태한  | 민속원

9,000원  | 20050615  | 9788956382753

이 책은 서울굿에 종사하는 많은 무속이들이 가지고 있는 필사본 문서 중에서 저자가 굿판에 다니면서 구득한 자료 중 자료적인 가치가 높은 몇 편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최근 서울굿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제대로 된 무가를 현장에서 듣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윤동환  | 민속원

30,600원  | 20070920  | 9788956384726

『한국의 무가』는 동해안 굿에 대한 관심 속에 수년에 걸쳐 채집한 자료를 모은 책으로 제 11권, 『동해안 필사본 무가』편 이다. '큰 무당'을 통해 얻은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비손을 하는 '비래쟁이'에게 구한 자료도 모았다. 필사본의 모습을 최대한 드러내기 위하여 원문에서의 줄바꿈과 페이지를 그대로 따랐고 원문을 인용할 때 필사본에서 구연하는 무가를 제외한 동작, 행위, 상황 등을 지시한 지문의 경우 무가와 구별하기 위하여 이탤릭체로 표기했다. 또한 필사본에 적혀있는 거리나 삽입가요의 쓰임새, 은어에 대한 설명...

강석정  | 민속원

14,400원  | 20190710  | 9788928513307

성주굿은 집안에 모셔진 신들 중에서는 으뜸 신으로 여기는 성주를 모셔 집안의 번성을 기원하는 굿이다. 성주는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신령으로 전국 각지에 성주굿이 전승되고 있다. 황해도 성주굿은 재수굿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작두를 타지 않고, 조상거리를 따로 연행하지 않는다. 집안의 흥성을 기원하는 굿이어서 그러하다. 이 책에서는 황해도 성주굿의 흐름에 따라 무가 사설과 춤, 장단을 실어 성주굿의 본격적인 연행에 도움을 준다. 황해도굿에 대한 학문적 접근방식의 책들이나 연구논문은 많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글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황해도굿을 배우는 입문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장단 또한 난해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황해도굿은 세습무가 아닌 강신무가 연행하는 굿으로써 배움의 까다로움도 많고, 구전심수로 배우고 있어 학습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이 책에는 황해도굿 연행을 바탕으로 하면서 입체적으로 굿을 접근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재가집을 대상으로 굿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황해도굿을 이해하려고 하는 분들은 굿의 구체적 상황, 공수를 주는 법, 장단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법 등을 알 수 있다.

강석정  | 민속원

13,500원  | 20210715  | 9788928516254

진진오귀는 높으신 신명이 내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신명이 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신이 하강을 했더라도 앉아 계시라고 〈안등신 좌정거리〉가 추가된다. 계보마다 조금씩의 차이점은 있다. 이런 거리가 추가되면 신청을 울리고 안등신 좌정거리를 하고, 영실감흥거리를 하게 된다. 진진오귀는 영실감흥이 하강하고, 수왕제석이 하강하고, 사재와 대감신 만이 만신의 몸에 실리게 된다. 일반적인 굿거리의 장군신이나 칠성신, 신장 등등 여러 신들은 하강을 하지 않는다. 오직 망자만을 위한 신들만 하강을 한다. 여기에서 염두에 둬야 할 신명이 대감신으로 이 신명은 살아있는 자손들의 부귀를 주기 위하여 특별하게 나오는 신이다. 이렇듯 진진오귀는 오직 망자만을 위하는 굿이기 때문에 굿거리의 다양함이 없고 망자의 천도를 목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다.

강석정  | 민속원

13,500원  | 20190331  | 9788928512898

황해도 철물이 재수굿의 전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은 실제 굿 현장에서 오랫동안 황해도굿의 반주를 맡은 이가 간행한 책이다. 모든 무가 사설, 공수, 장단, 무복, 만신의 동작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어 황해도굿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 책의 출판을 시작으로 성주굿, 자리걷이, 만수대탁굿 등 다양한 황해도굿 무가를 정리한 책이 간행될 예정이다. 황해도굿의 전승 현장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고, 황해도굿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구체적인 재가집을 대상으로 굿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굿의 구체적 상황, 공수를 주는 법, 장단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법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작업이어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실적인 황해도굿의 모습을 전달하는 데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