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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으)로 52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742216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 (메이지 유신부터 패전까지, 근대 일본의 도약과 몰락을 돌아보다)

박훈  | 어크로스
17,820원  | 20250721  | 9791167742216
“이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은 무엇인가” 서울대 역사학부 박훈 교수 일본의 근대를 통해 오늘의 한국을 성찰하다 한국인에게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식민지 지배의 기억과 역사 인식의 충돌, 독도 문제, 과거사에 대한 책임 공방 등으로 인해 양국의 감정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 할까?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인 2025년, 오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한일관계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지금, 서울대 역사학부 박훈 교수가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를 출간했다. 박훈 교수는 이 책에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단순히 비판하거나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신 이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근대 일본의 역사를 읽고, 그 안에서 한국의 오늘과 미래를 되돌아본다. 그는 말한다.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표면적 화해를 넘어, 서로의 역사를 배우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지적 노력이 필요하다.” 복잡한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 이 책은 동아시아 지정학을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9791157063734

한국인의 탄생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홍대선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 20241015  | 9791157063734
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국인의 기원을 쫓는 역사 추적 다큐 LA폭동 루프탑 코리안, IMF 금모으기, 촛불혁명, 코로나… 재난 극복이 취미인 한국인의 DNA 세계가 놀란 한국인의 전설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단군 이래 한국인의 선조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 아래에서 있는 힘껏 생존을 모색했다. 먼저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무거나 먹다 세균에 감염되어 죽지 않으려고 감염에 효능이 있는 걸 따로 먹기도 했다. 마늘과 쑥이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은 어떻게든 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를 상징한다. 오랫동안 중국은 버거운 이웃이었다.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은 궁금해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한, 수, 당, 거란, 여진, 몽골, 청…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초열강이었고, 그런 나라들과 싸워 이기거나 혹은 ‘졌잘싸’여서 살아남았다. 아마도 중국 역사의 숨은 페이지에는 한국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으리라. “저 독종들!” 한반도에서는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또 국가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그 과정을 세 명의 인물(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과 세 개의 키워드(생존, 전쟁, 혁명)로 살핀다. 단군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잡았고, 고려 현종은 한민족을, 정도전은 한국인 개인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고, 혹은 그들 세 명의 현재형이다. 나와 우리의 기원을 쫓는, 스스로를 이해하는 탐구 생활로 초대한다!
9791166892868

한국인의 기원 (아프리카에서 한반도까지 기후가 만든 한국인의 역사)

박정재  | 바다출판사
22,320원  | 20240906  | 9791166892868
9도의 기온 변동이 빚어낸 한반도인 이합집산의 대역사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의 한반도 빅히스토리 한국인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을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이만 근거가 부족했기에 지금까지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은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고유전학의 발전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사피엔스가 어떤 경로로 한반도에 이르게 되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고기후학의 데이터들은 사피엔스가 어째서 정주가 아닌 이주를 했는지 합리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대 지리학과의 박정재 교수가 여기에 고고학과 역사학, 언어학까지, 점점이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엮어 지금까지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담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한반도가 추워진 8.2ka 이벤트, 중기 청동기 저온기, 3.2ka 이벤트, 중세 저온기, 철기 저온기에 북방에서 내려온 기후 난민이 섞여 한국인의 주류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9788959595976

한국인의 지혜

박경서  | 한솜미디어
13,500원  | 20250626  | 9788959595976
한민족의 철학체계를 정리하여 오늘날의 한국인에게 제시하는 책! 태극기와 정부수립부터 한글 등 K-문화 그리고 각 개인의 인생의 문제까지 전 영역에 걸쳐 철학적 해석을 제공하는 인생의 책!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힘과 지침을 주고, 인류 최초문명과 한민족의 연결고리를 명확히 찾아냈다. 한민족의 근본철학을 문명사적으로 규명하고, 문화와 상징에 엄숙하고 무한한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 현대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명쾌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9791167523150

한국인의 집 (주거와 투자 그 혁신의 전장)

박비호, 여지희, 우광식, 조윤정  | 책과나무
14,400원  | 20230517  | 9791167523150
이 책은 부동산투자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91166292316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4 (한국인의 전염병)

장미  | 모시는사람들
27,000원  | 20250430  | 9791166292316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의 제4권으로, 노인 질병, 여성 질병, 아동·청소년 질병, 성인 남성 질병 등 환자의 특성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증상 표현 어휘 2,400여 개를 수록하였다. 해당 질환군에 대한 명사, 동사, 형용사, 속담 및 일상적 표현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였으며, 환자·가족·의료인 간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실용적 사전이다. 각 어휘에는 정의와 용례를 포함시켜 의료 상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현장의 실제적 요구와 인문학적 통찰을 반영한 국내 유일의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
9788983086099

한국인의 죄와 벌 (이상한 나라 꼬레)

쟝 뽈 마띠스  | 문지사
15,750원  | 20250525  | 9788983086099
프랑스인이 본 한국, 한국인 프랑스인에게 있어서 한국은 머나먼 극동의 나라다. 한국인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프랑스와의 상관관계는 대수롭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미국과 일본, 한국을 무대로 뛰어다니는 일개 무역상으로서 비평가도 학자도 아니다. 또 문필가도 아니다. 단지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생활자일 뿐이다. 그러나 그동안 체험한 것을 정리해 보고 싶었고, 그것이 한국인 친구들에게 무엇인가 뜻있는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아시아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이모저모 노력해 왔다. 프랑스인의 생활 습관이나 생활 철학과 너무나 상반되고 다른 한국인의 그것(이상함)에 직면했을 때, 내가 보고 느꼈던 것을 그대로 썼다. 그러므로 한국인 독자가 의외로 생각하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나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책 이름을 『한국인의 죄와 벌』이라고 한 다음에 작은 제목 「이상한 나라 꼬레」를 붙인 것은 ‘걸리버여행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기한 체험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시아의 기적을 프랑스에 수입해야 한다는 희망으로 쓴 것이 바로 이 책임을 밝힌다. 한국 독자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해 본다.
9791166292309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Ⅲ (한국인의 전염병)

김양진  | 모시는사람들
22,500원  | 20250430  | 9791166292309
한국어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전염병을 인지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주목하여, 감염성 질환과 관련된 언어 표현을 총망라한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의 제3권이다. 폐렴, 독감,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부터 식중독, 수인성 질환, 성병, 피부 감염, 기생충 감염에 이르기까지 전염병 전반에 걸친 2,000여 개의 질병 관련 어휘를 수록하였다. 명사뿐 아니라 동사, 형용사, 속담, 은어까지 다양한 문법 범주의 표현을 담고 있으며, 정의와 생생한 용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환자, 보호자, 의료인 모두에게 유용한 실용적 도구가 된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언어 환경이 급변한 시대 흐름 속에서, 이 책은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높이고 질병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를 돕는 의료인문학적 참고서이다.
9791157063130

한국인의 탄생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홍대선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 20231115  | 9791157063130
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생존’ ‘전쟁’ ‘혁명’의 키워드로 파헤치는 한국인의 속살 단군 이래 한국인의 선조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 아래에서 있는 힘껏 생존을 모색했다. 먼저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무거나 먹다 세균에 감염되어 죽지 않으려고 감염에 효능이 있는 걸 따로 먹기도 했다. 마늘과 쑥이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은 어떻게든 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를 상징한다. 오랫동안 중국은 버거운 이웃이었다.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은 궁금해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한, 수, 당, 거란, 여진, 몽골, 청…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초열강이었고, 그런 나라들과 싸워 이기거나 혹은 ‘졌잘싸’여서 살아남았다. 아마도 중국 역사의 숨은 페이지에는 한국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으리라. “저 독종들!” 한반도에서는 개인들이 살아남기도, 또 국가로서 살아남기도 힘들었다. 어쨌든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인만의 여러 특질이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탄생》은 그 과정을 세 명의 인물(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과 세 개의 키워드(생존, 전쟁, 혁명)로 살핀다. 단군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잡았고, 고려 현종은 한민족을, 정도전은 한국인 개인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들의 후예이고, 혹은 그들 세 명의 현재형이다. 나와 우리의 기원을 쫓는, 스스로를 이해하는 탐구 생활로 초대한다!
9791166179563

정치 양극화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한국인의 정체성 5)

강원택, 손열, 김지혜, 김한나, 박범섭  | 동아시아연구원
18,000원  | 20250711  | 9791166179563
비상계엄, 민주주의 위기의 원인인가 결과인가? 정치 양극화 속에서 민주주의의 조건을 묻다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정치 양극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쌓아올린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위협한 이 사건은, 정치적 혼란을 넘어 한 국 정치 시스템의 작동방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 대통령 탄핵소 추 및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위기는 일단락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극심한 분열과 갈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 정치적 위기를 계기로,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구조적 불안과 그 원인이 자 결과로서의 정치 양극화 현상에 주목한다. 여론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별, 세대, 정치 이념에 따른 정치적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나아가 외교 정책과 제도 개혁과 같은 쟁점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도 함께 검토한다. 정치학자 10인의 눈으로 본 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 제1장에서 강원택 교수는 계엄-탄핵 정국에서 나타난 강경한 주장들이 우리 사회 전체의 여 론을 대표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필자는 정치적 입장을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에만 의존하 지 않고, 각 진영 내부의 중도, 온건, 강성층으로 구분해 세부적인 태도 차이를 분석한다. 필자는 정 치적 분열이 실제보다 단순하지 않으며, 보다 다양한 입장과 인식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장은 왜 강경한 목소리만이 공론장을 장악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치 참여 구조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성찰한다. 제2장에서 성예진 전임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민주주의에 대한 태 도와 제도 개혁 입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본다. 필자는 시민들이 계엄의 원인을 어떻게 해석 하느냐에 따라 대통령 권한이나 선거제도에 대한 입장도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정치적 정체성이 이러한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면서, 비상 상황 에 대한 태도가 단순한 사건 평가를 넘어 제도 개혁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한다. 제3장에서 박범섭 교수는 “누가 계엄을 지지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를 위해 네 가지 분석을 수행한다. 필자는 첫째, 사회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정치 성향에 따라 계엄 지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둘째,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와 계엄 정당화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여 민주주의 불만이 권위주의적 조치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작동하는지를 검토한다. 셋째, 민주주의 인식 수준과 계엄 지지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넷째, 정서적 양극화가 계엄 지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필 자는 계엄 지지가 단지 권력자의 결정 문제가 아니라 이를 수용하는 사회적 조건과 시민들의 정치적 태도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제도 개혁 논의의 방향성에 중요한 시 사점을 제공한다. 제4장에서 김지혜 교수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격화된 선거 공정성 논란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 대한 불신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이것이 정치적 태도 및 음모론적 신념과 어떻게 결합되는지 를 분석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제도적 정당성과 체제 지지를 떠받치 는 핵심 요소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선거 부정 의혹이 단순한 정치적 불만을 넘어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필자는 ‘누가 선거 부정 음모론을 믿는가’라는 질문에 주 목하며, 이들의 사회심리적 특성과 정치적 태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필자는 선거 공정성 인식과 선관위 신뢰 수준을 중심으로, 선거 불신이 확산되는 사회적 맥락과 여론 형성의 미시적 조건을 규명 함으로써, 민주주의 체제 내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단서를 모색하고자 한다. 제5장에서 유성진 교수는 2024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를 둘러싼 정치 적 위기 상황을,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두 사건 모두 대통령 탄핵이라는 공통된 형식을 띠고 있지만, 여론의 흐름과 정당 지지율의 반응은 상 당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필자는 이러한 차이가 정치적 환경의 차이 때문인지, 혹은 유권자들의 민주 주의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선거 공정성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주목한다. 이 장은 두 시기의 비교를 통해 한국 정치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와 균열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탐색한다. 제6장에서 김한나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타난 청년 세대의 성별 간 참여 양상을 살핀다. 필자는 특히 20대 여성들의 높은 참여율에 주목하 며, 이러한 참여가 단순한 정치적 관심을 넘어 어떤 감정적 요인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한다. 기 존의 대규모 집회들과는 구별되는 이번 사례를 통해, 청년 세대 내부에서 성별에 따른 정치적 태도 차이가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 장은 집회 참여라는 구체적 행위를 매 개로 젠더와 정치 감정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탐색한다. 제7장에서 정인관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령층, 특히 60세 이상 세대가 비상계 엄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였는지를 탐색한다. 필자는 단순히 보수 성향 때문이라는 설명을 넘어 서, 고령층의 정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예컨대 정당 지지, 정치인에 대한 감정,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 문제 등을 짚으며 이들이 계엄이라는 비상 상황을 어떻게 정당화했는지를 살 펴본다. 제8장에서 한준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극단적 정치 양극화 현상을, 시민들의 의사소통 방식과 SNS 상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탐색한다. 필자는 대통령이 이견을 제기한 인사들과의 대화를 피한 반면, 자신의 판단을 지지하는 인사들과는 적극적으로 교류한 장면을 주목하 며, 오늘날 정치적 양극화가 어떻게 개인의 소통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짚는다. 특히 SNS와 같은 일상적 소통 공간에서 시민들이 얼마나 다양한 정치적 이견을 접하고, 그에 어떻게 반응 하는지를 설문조사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며, 이러한 소통 경험이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과 어떤 관련 을 맺고 있는지 살펴본다. 제9장에서 손열 교수는 국내 정치의 양극화가 외교 정책의 분열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현상 에 주목한다. 필자는 최근의 계엄-탄핵 정국을 포함한 국내 정파 갈등이 외교 현안에까지 영향을 미 치며, 초당적 외교 전략의 형성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보수와 진보 간의 인 식 차이는 대북, 대일, 대미 정책 등 주요 외교 분야 전반에서 확인되며, 이는 단순한 이념의 차이라 기보다 국내 정치 대립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 장은 여론조사 데이터를 바 탕으로, 한국 외교정책에서 드러나는 정파 간 분열의 양상을 다층적으로 살펴보며, 그것이 외교적 일 관성과 국가 전략 형성에 어떤 제약을 가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제10장에서 하상응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통해 드러난 한국 정치의 양 극화 양상을 유권자 수준에서 살펴본다. 필자는 정치적 반대 진영에 대한 감정이 단순한 반감이 아니 라 회피와 배제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정서가 정치적 대화나 타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언급한다. 아울러 정치 제도 개혁에 대한 태도 역시 지지 정당에 따라 분 화되어 있으며, 개헌이나 권력 구조 개편과 같은 논의가 정파적 이해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경향을 보 인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장은 양극화의 정서적 기반과 제도 개혁 논의 사이의 긴장을 조망하며, 정 치적 합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9791155401804

한국인의 맛 (짜장면부터 믹스커피까지 한국사를 바꾼 아홉 가지 음식)

정명섭  | 추수밭
14,400원  | 20210226  | 9791155401804
우리가 조선인에서 한국인이 되기까지, 맵고 짜고 달고 쓴 한국사의 아홉 가지 맛 즉석카레부터 믹스커피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를 해명하고자 한 인문교양서. 근대에서 비롯된 음식들을 통해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입맛은 사실 최근에 길들여진 결과임을 밝힌다. 나아가 ‘음식의 고향은 그것을 먹고 있는 바로 그곳이다’라는 결론을 통해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 문화는 언제 비롯되었느냐는 기원이 아니라 지금 누가 누리고 있는지에 따라 정체성이 규정된다고 주장한다. 문화사, 생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추리소설처럼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는 점에서는 저자의 전작인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2020년 세종도서)의 형식을 잇고 있으며, 근대와 경성이라는 배경의 연속성에서 보자면 ‘경성 셜록’ 류경호 등 등장인물들을 공유하는 《별세계 사건부》(시공사, 2017)의 후속작이다.
9791138826792

한국인의 DNA (챔피언의 꿈)

우정태  | 좋은땅
18,000원  | 20240110  | 9791138826792
온 가족이 읽기 좋은 동시를 짓는 우정태 시인의 18번째 동시집. 작은 사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생각의 깊이와 밀도 있는 내면세계가 돋보인다. 모두를 하나의 물체로 여기지 않고 소중한 친구처럼 가까이하면서 귀담아 듣고 맘을 나누는 자세는 작은 사물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으며, 포용력 있는 마음을 키우게 한다.
9791192853024

한국인의 생각 2 (인포그래픽으로 읽는 공공쟁점 사회여론)

강철구, 김기수, 김대진, 박범창, 박해성  | 푸른나무
18,000원  | 20231023  | 9791192853024
우리 사회 쟁점에 대한 한국인들의 생각은 무엇인가? 노동, 돈, 부자 되기,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경제적 자유, 직업의 사회적 가치, 부동산 계급화, 좋은 동네, 내 집 마련, 집값 안정, 빈곤 문제, 복지 사각지대, 노인 요양, 긴급복지지원,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방역 정책, 온라인 수업, 장례 문화, 쓰레기 문제, 청년 고립, 청년 정치 참여, 정시와 수시 입시 제도, 청소년 참정권, 여성 혐오, 위안부 운동, 장애인 이동권, 이태원 사회적 참사, 흑백 민주주의, 해외 원조, 법관 징계, 남북관계, 한일관계, 한미관계, 국정감사, 기본소득, 반려동물 보유세, 수돗물 음용, 장례식, 성향과 선택 등 한국 사회에는 수많은 쟁점이 존재한다. 여기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은 무엇일까?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진행하는 공공의창은 단순한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숙의형 조사, 표적 집단 심층 좌담, 데이터 분석, 지리 정보를 활용한 골목지도 작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쟁점에 관한 사회 여론을 파악해왔다. 이를 통해 드러난 한국 사회 여론의 흐름을 명쾌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9791166893087

한국인의 기원(큰글자) (아프리카에서 한반도까지 기후가 만든 한국인의 역사)

박정재  | 바다출판사
44,100원  | 20250110  | 9791166893087
9도의 기온 변동이 빚어낸 한반도인 이합집산의 대역사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의 한반도 빅히스토리 한국인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을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이만 근거가 부족했기에 지금까지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은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고유전학의 발전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사피엔스가 어떤 경로로 한반도에 이르게 되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고기후학의 데이터들은 사피엔스가 어째서 정주가 아닌 이주를 했는지 합리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대 지리학과의 박정재 교수가 여기에 고고학과 역사학, 언어학까지, 점점이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엮어 지금까지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담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한반도가 추워진 8.2ka 이벤트, 중기 청동기 저온기, 3.2ka 이벤트, 중세 저온기, 철기 저온기에 북방에서 내려온 기후 난민이 섞여 한국인의 주류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9791190255271

인베스팅 마인드 (한국인의 투자원론)

김동옥  | 두앤북
16,200원  | 20240715  | 9791190255271
투자는 마인드다! 〈〈인베스팅 마인드〉〉는 ‘올바른 투자 마인드 확립’을 목표로 ‘폭넓은 투자 입문서’를 지향한다. 간결하고 단순한 서술로 단숨에 읽어냄으로써 올바른 인식의 틀을 갖출 수 있게 만들었다.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투자 전략과 투자 철학까지 정리했다. 특별히 리스크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투자 심리를 깊이 파헤쳐 견고한 투자 마인드를 갖출 수 있게 이끈다. 여기에 주류 투자 이론의 언어와 투자 사이클에 대한 이해를 추가하면 자신만의 훌륭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 책은 10장으로 짜여 있다. 가독성과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을 5개의 절로 나누고, 부가적인 설명과 참고사항은 각주로 처리했다. 2장은 투자에 대한 개관을 다루고, 3~5장에서는 주류 투자 이론의 언어를 익힌다. 금융경제학의 핵심인 화폐의 시간가치, 현대 투자론의 기초를 이루는 포트폴리오이론, 기업가치와 주식가치 평가를 위한 기본 이론을 정리한다. 6~9장은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개념인 리스크, 사이클, 투자 심리, 투자 전략을 차례대로 살핀다. 10장은 투자 마인드의 출발점일 수 있는 투자 철학을 논한다. 앞에서 놓쳤을 수도 있는 내용을 보충하여 건강한 투자 마인드 확립에 소홀함이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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