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케이시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2,320원  | 20170620  | 9791158661731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에 대한 다각도의 주제와 다양한 시각을 담은 ‘한국전쟁 연구의 새로운 접근’을 펴냈다. 이 책은 영국의 저명한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에서 출판한 The Korean War at Sixty: New Approaches to the Study of the Korean War를 번역한 것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번역총서’ 시리즈 중 8번째 권이다. 이 책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영국에서 발행되는 Journal of Strategic Studies에 실렸던 논문들 중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교수인 케이시가 편집한 6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다룬 동맹 외교, 군사 전략, 여론과 역사 기억에 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한·미관계, 북·중·소 공산주의 3국의 동맹관계, 영연방 국가, 미국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책의 번역을 통해 소개하는 여섯 편의 논문 역시 한국전쟁 연구의 외연을 넓혀가는 데 일정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시적인 접근 방법을 통한 한국전쟁사 연구가 돋보인다. 외국에서 이러한 새로운 연구 경향의 논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객관적 시각으로 보는 한국전쟁사를 위해 국내 학자들의 분투도 더욱 요망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