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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소설1"(으)로 3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6714918

한국단편소설 1

이인직, 현진건, 최서해, 이효석, 채만식  | 율나무
0원  | 20190717  | 9791196714918
[그냥 읽는 한국문학-한국 단편소설]은 '배우는' 한국문학이 아니라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배웠던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실제로 읽지는 않게 되는 책들 말입니다. 예를 들면 김유정의 동백꽃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 들은 그 작품에 대하여 작가, 내용, 배경, 인물 분석 등 많은 것들을 이미 알고 있거나 배우고 있습니다. 정작 작품을 읽어봤느냐면 대부분은 읽지 않았고요. 너무도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들임에도 말입니다. 율나무출판사는 이 작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혹은 배우고 있는 여러가지 작품분석은 빼고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작가소개만 하자. 요즘은 잘 안 쓰는 예스러운 표현이나 사투리에 대한 해석만 첨부하자. 책 디자인도 일반 소설처럼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어 보자. 고 정했습니다. 그래서 부제도 '그냥 읽는 한국문학'이라고 붙였습니다. 알고 있지만 읽지는 않았던 우리 문학이 읽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9788952204707

한국 단편 소설 1 (21가지 유형으로 작품 이해의 눈을 활짝 틔워주는)

강심호 외 3인  | 살림출판사
10,800원  | 20051230  | 9788952204707
많은 작품을 읽으면 좋지만 무턱대고 여러 작품을 읽는다고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젊은 감각과 안목으로 엄선한 우리 문학의 주옥과 같은 작품을 주제별로 묶어 해설을 붙였다. 21가지 유형으로 작품을 묶고 그 연관성을 살펴 봄으로써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수능/논술/내신이 요구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효과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주제심화 Q&A, Tip, 핵심주제와 표현기법, 작가 의식, 작품의 내적 구성을 자세히 살펴본 본문 등 유형별 작품이해에...
9788972440444

필독 한국단편소설 1

김동인  | 신라출판사
0원  | 20010825  | 9788972440444
청소년을 위한 한국단편소설. 현대 문학의 장을 연 1920, 30년대를 전후로 활동했던 주요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엄선하여 엮었다. 아내에게 기생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비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지식인의 좌절과 방황을 그린 이상의 〈날개〉 외 15편을 수록했다. 당시 굴곡 많은 우리의 생활과 사회상을 그대로 투영한 작품들을 실었다.
9791157921157

꼭 읽어 보자! 한국 단편 소설 1 (메밀꽃 필 무렵/벙어리 삼룡이/동백꽃/봄봄/달밤)

이효석  | 아이앤북
8,550원  | 20180225  | 9791157921157
리 조상들의 발자취가 그대로 들어 있어요. ‘한국 단편’ 하면 왠지 거창하고 무겁게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한국 단편’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왜냐하면 이 단편 문학 속에는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발자취가 그대로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어려운 말은 쉽게 풀이를 해 놓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훌륭한 작품을 통해서 이 땅의 어린이들이 우리 정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9791169173988

중학생 필독서 한국단편소설 1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김유정, 나도향, 현진건, 이태준, 계용묵, 채만식, 최서해, 김동인, 이상, 이효석, 안국선  | 본투비
13,200원  | 20230418  | 9791169173988
중학생 필독서 한국단편소설 1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 중고생 국어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작품 선정 필독서 다수 포함 * 장년층 그때 그 시절 감동 그대로 읽기 한국인이 사용하는 교착어이고, 계통적으로는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반도 전역에서 쓴다. 어순(語順)은 주어, 목적어(또는 보어), 술어의 순이며 꾸미는 말이 꾸밈을 받는 말의 앞에 놓이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국어 교과서(敎科書) 교육 학교에서 교과 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편찬한 책에 수록한 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작품을 수록했다. 청소년(靑少年)이 꼭 읽어야할 한국 단편소설을 추천하며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19세 미만인 중학생(中學生), 고등학생(高等學生)이 한 번쯤을 읽을 만한 국어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를 권장한다. 한국 문학사(韓國文學史) 또는 국문학사(國文學史)로 우리 문학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 발전해 온 역사, 그것에 관한 학문을 토대로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작품 선정 필독서 다수 포함하였다. 한국 근현대 단편(短篇)은 짤막하게 지은 글로 길이가 짧은 형태의 소설. 보통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의 분량으로 인생의 단면을 독자적 관점으로 날카롭게 파악하여 간결하게 표현하면서 단일 주제로 단일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설(小說)은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 일정한 구조 속에서 배경과 등장인물의 행동, 사상, 심리 따위를 통하여 인간의 모습이나 사회상을 드러낸다. 분량에 따라 장편ㆍ중편ㆍ단편으로, 내용에 따라 과학 소설ㆍ역사 소설ㆍ추리 소설 따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옛날의 설화나 서사시 따위의 전통을 이어받아 근대에 와서 발달한 문학 양식으로 발전했다. * 글: 김유정 외 10인 우리 근현대의 신문학(新文學)이라고도 부르는 해방 전후의 한국 현대문학 20세기 초엽을 시발점으로 약 40년간의 이야기가 된다. 1930년대는 우리 문학사에서 근대가 가고 현대가 시작된 전환기이다. * 편집: 본투비문학연구소 "지식과 지혜를 근본으로 삼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다." 편집(編輯)은 언론, 문학, 출판, 음악, 영화 등에서 문자, 그림, 소리 등을 수집 및 분류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전통적으로 시, 소설 등에서 편집은 내용 측면에선 교정, 교열 작업이고. 형태 측면에서는 책의 판형, 인쇄 방식, 제본 방식 등을 결정한다. * 출판사: 본투비 북스 BORN TO BE BOOKS 근본을 (널리) 펼쳐 (높이) 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모두 값지다. 본투비를 통해 각자의 삶에서 영웅이 되는 그날을 위해!
9788997581504

토요일에 읽는 한국 단편 소설 1 (열공 학생들을 위한 읽기 학습 교양서)

조재도  | 작은숲
9,000원  | 20150413  | 9788997581504
『토요일에 읽는 한국 단편 소설』제1권. 이 책은 은 오랫동안 국어교사로 근무한 엮은이가 ‘주5일제’ 시대에 맞게 처음으로 중고생이 읽기 쉽도록 기획한 책이다.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벙어리 삼룡이, 레디메이드 인생, 사랑손님과 어머니 를 수록했다.
9788972773030

한국 대표 단편 소설 1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 강이
10,800원  | 20140715  | 9788972773030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단편 소설 』제1권. 교육 과정에 따라 18종의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소설 중에서 단편만을 뽑아 수록했다.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흐름을 좇아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의 단편을 실었으며, 각 작가들의 작품은 발표 연대순으로 배치하였다. 최대한 원문 실려 수록하였다.
9788970015125

한국 현대 단편소설 1

이유식  | 예문당
0원  | 20051220  | 9788970015125
단편소설은 짧은 줄거리를 일정한 틀 속에 담아내며 간결하게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일정한 틀에서 전체 글의 구조 및 구성 원리를 배울 수 있으며, 간결한 주제의 표현에서 주제의 응집 방법과 작가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논리적 분석력과 사고력을 배울 수 있기에 논술을 위해서도 적합한 학습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작품을 읽기 전에 작가소개와 등장인물, 줄거리, 작품 정리를 먼저 실어서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작품을 읽은 다음에는 작품 감상과 되짚어보는 문제를 ?..
9791127275495

[POD] 1월, 읽기 좋은 한국단편소설

현진건, 이효석, 채만식, 이상, 나도향, 윤기정, 김유정  | 부크크(bookk)
11,200원  | 20190614  | 9791127275495
1월, 읽기 좋은 한국단편소설 현대문학 대표 단편소설 선집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 작품을 선별하여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에 읽으면 좋을 만한 소설을 엄선했다. 신소설부터 현대문학소설까지 100년을 뛰어 넘은 명작소설을 계절별 분위기에 맞는 단편소설을 한 권에 묶었다. 수 많은 작품을 문학 큐레이터의 북큐레이션으로 모음집 형태로 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② 우리 부모님 세대 필독서 ③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총 84작품 단편소설을(월, 7개 작품) 엄선/선택했다. -봄(3 / 4 / 5월) -여름(6 / 7 / 8월) -가을(9 / 10 / 11월) -겨울(12 / 1 / 2월) 12개월(1~12월)에 읽기 좋은 단편소설을 시리즈 출간! 1월, 읽기 좋은 한국단편소설 제01편. 뽕 / 나도향 / 제02편.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 제03편. 광염 소나타 / 김동인 / 제04편. 치숙(痴叔) / 채만식 / 제05편. 농촌 사람들 / 조명희 / 제06편. 박돌의 죽음 / 최서해 / 제07편. 할머니의 죽음 / 현진건
9788937835223

한국 단편소설 베스트 100 1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대표 단편소설 15편 수록)

방민호  | 휴이넘
0원  | 20110720  | 9788937835223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대표 단편소설들을 소개하는 『한국 단편소설 베스트 100』 제1권. 수능과 내신대비에 도움을 주는 이 책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한 한국의 대표 단편소설 15편의 전문을 수록하고 있다. 손창섭의 , 박경리의 , 염상섭의 , 채만식의 , 현진건의 . 주요섭의 등 한국인의 삶, 한국어로 표현되는 삶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에 주목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9788990811110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베스트 단편 소설 1 (중고생이 꼭 읽어야할)

김동인  | 새희망
4,500원  | 20061125  | 9788990811110
1920년대 초부터 6ㆍ25 전쟁 이전의 단편 소설 35편을 총 3권으로 나누어 담았다. 이 시기의 소설은 대부분 시대 상황에 대한 묘사로 한국 저항문학의 르네상스리고 불리며, 자연주의, 사실주의, 낭만주의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이다. 한국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들만 가려 묶었다....
9788993203486

연화 (제1회 아라홍련 단편소설 수상작품집)

함안군 (엮음)  | 청암
0원  | 20120724  | 9788993203486
『연화』는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아 엮은 책이다. 대상 '연화'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박사 오연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재를 사실적이고 치밀하게 형상화하면서, 한편으로는 700년 전 아득한 시간의 환타지를 대담하고 박진감 있게 구사하여 지금 이곳에서 홍련이 피어난 의미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작품입니다.
9791167375667

신화의 단애 (한말숙 단편 선집 1)

한말숙  | 은행나무
18,000원  | 20250602  | 9791167375667
70년 문학 여정의 빛나는 성취 아흔넷의 소설가 한말숙 전3권 문학선집 중 제1권 단편선집 출간 소설가 한말숙 문학 여정의 총 결산이라 할 문학선집 중 제1권 단편선집이 출간되었다.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7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시대와 생활의 이면을 섬세하고 사실적인 언어로 그려온 소설가 한말숙은 곧 등단 70주년을 맞이한다. 그의 나이 어느덧 아흔넷. 그간 60여 편의 단편소설과 세 편의 장편소설, 그리고 손으로 꼽아질 만큼의 수필을 써온, 과작은 아니지만 다작이라곤 할 수 없는 이제까지의 성긴 행보에 비추어 볼 때 그가 쌓은 이력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제9회 현대문학 신인상, 제1회 한국일보문학상, 한국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피추천인, 문화훈장 보관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아울러 그에게는 1964년 단편 「장마」가 미국 밴텀북스의 세계단편 명작선에 번역 수록되고, 1979년 단편 「여수」가 김수용 감독, 윤정희 주연의 영화화, 1981년작인 장편 『아름다운 영가』가 세계 아홉 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변방에 있던 시절부터 한국문학의 대중화, 세계화에 선구적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신화의 단애』는 그런 그의 길었던 문학 여정을 정리하면서 작가 스스로 열여섯 편의 단편을 추린, 아마도 마지막이 될 단편 선집이다. 5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별로 대표작을 엄선하여 지난 성취를 아우른다. 한국전쟁의 여진에 흔들리는 인간 군상의 삶이 엿보이는 1956년작 「별빛 속의 계절」부터 죽음과 부재를 통해 사랑의 깊이를 헤아려보는 2024년작 「잘 가요!」까지 70년 가까운 소설가의 여정이 『신화의 단애』에 압축되어 담겼다.
9791112014672

단편 선집 1

정철호  | 부크크(bookk)
11,000원  | 20250626  | 9791112014672
정철호의 단편 선집 1은 총 5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가행도, 귀뚜라미, 일수불퇴, 할라스와 엄마의 집이다. 가행도라는 말은 번뇌를 끊기 위하여 다시 힘을 더하여 수행하는 경지이다. 이 단편에서는 자폐아를 둔 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를 다루었다. 귀뚜라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0대 서민 남자의 삶을 기록했다. 일수불퇴라는 말은 바둑을 둘 때 쓰는 말로써 한 번 둔 돌을 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단편에서는 인생에 대한 의미를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았다. 할라스는 중동의 모래 폭풍을 이르는 말이다. 1980년대 중동 붐 당시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엄마의 집은 평생동안 다섯 아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키운 엄마의 이야기이다. 소설이란 슬픔을 딛고 가는 것이다. 이 단편집을 통하여 슬픔을 달게 삼켰으면 한다.
9791169295529

1차원의 삶 (도화 단편소설집)

도화  | 심플릿
13,500원  | 20240807  | 9791169295529
작가는 글을 통해 자아, 가족과 이웃, 무기력과 고독, 노동과 책임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작가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살아왔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이든 당신은 옳다. 이 책에 담긴 8개의 이야기들은 그저 당신을 좋은 질문으로 안내하길 바라며 쓰였다. 눈을 볼 땐 눈을 볼 수 있었지만 코를 보면 눈을 잊었다. 코를 볼 땐 코를 볼 수 있었지만 귀를 볼 땐 코를 잊었다. 당연하게도 눈을 감으면 분명 보았던 나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나는 답답한 마음에 거울 속 내 모습을 향해 손을 뻗었다.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은 내 얼굴에는 단단한 유리가 기형적으로 평평하게 뻗어 있었다. 인간의 얼굴이 이리도 평평해도 되는가? – [자화상] 난 어릴 적부터 겨울은 항상 꽃이 써내려 간 유서 같다고 생각했다. 한 여름에 풀빛으로 빛나는 햇살 위로 작고 섬세한 잎을 틔운 꽃들이 가을을 견디고 기어코 고개를 꺾으며 써내려 간 유서. 유서 답게 겨울엔 모든 것이 잠든다. 어떤 것은 한 밤을 자고, 어떤 것은 한 계절을 자고, 어떤 것은 한 해를 잔다. 그리고 어떤 것은 영영 깨어나지 못한다. 나의 아버지처럼. – [꽃과 겨울] 그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기도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기도라도 하고 싶었다. 그는 무언가에 매달리고 싶었다. 그의 기도를 들어주기만 한다면 무엇이라도 붙잡고 기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박광덕씨 이야기] 여전히 내가 살아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벌레를 위한 보드라운 풀잎이 있을까? 혹은 달려들어도 뜨겁지 않은 전구가 있을까? 나 같은 해충이 살아도 괜찮은 걸까? – [1차원의 삶] 어차피 나는 홀로 고독한 존재. 이미 진작에 미친 존재였다. 타인과 비교한다면 미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는 오히려 홀로 미쳤다는 점에서 가장 이타적이고 다정한 존재다. – [발레리나] 아이러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행복을 추구하려면 행복한 시간을 줄여야만 한다. 우리는 모두 한 조각밖에 맛보지 못한 행복에 중독되어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뇌했다. – [넥타이] 내일도 그들은 밭을 일굴 것이고, 서로를 안타까워할 것이며,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못해 미안하다고 말할 것이다. 고된 하루가 끝나면 어린 생명을 쓰다듬고 지친 몸으로 또 티비를 보겠지. 마주 보고 있으면 혹여나 눈물이 나올까 싶어 덤덤하게 같은 방향을 보기 위해 티비를 켜는 삶. – [멍에] 외로움은 놀랍게도 군중 속에 있을 때 더 뚜렷하게 찾아온다.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은 그저 공허함에 그칠 뿐이지만 함께 있을 때의 외로움은 진실로 고독하다. 그것은 내 좁은 과녁을 빗나가는 법이 없다. 나는 외로웠다. 사랑이 고픈 것이 아니었다. 난 사람이 고팠다. – [요정] ㅡ ㅡ ㅡ ㅡ ㅡ 이 책은 삶의 추상적인 부분에 대해 던지는 질문이다. 어떤 것이 진실 된 나인지 질문을 던지는 [자화상] 타인은 불행한데 나만 행복해져도 괜찮은 지 고뇌하는 [꽃과 겨울] 고독이란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질문하는 [발레리나]와 사랑은 무엇인지 그 다양한 형태를 더듬어보는 [요정]까지. 8편의 단편은 각각 삶의 추상적인 한 부분을 떼어와서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좋은가? 나쁜가? 옳은가? 그른가?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답을 내리지 않는다. 그저 독자에게 묻는다. 이런 삶도 있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삶이란 원래 추상적인 것이라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통해 삶을 더듬어 볼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더듬어보는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자화상]이라는 자신을 먼저 더듬어보는 단편으로 시작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가진 채 혼란스러워 하는 여자를 다룬 [자화상]을 시작으로 타인과 사회를 보는 단편들이 이어지고, 마지막 작품인 [요정]에서는 사랑을 들여다 본다. - 에디터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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