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핸드북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보는 법, 개정증보2판)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 후마니타스
31,500원 | 20250526 | 9788964374795
변하지 않는 중국과 변하는 중국,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단 한 권의 책.
『차이나 핸드북』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안내하는 지도 같은 책이다. 어떤 이유로든 중국을 탐험하려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도 길을 잃지 않고,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역사·문화·정치·경제·사회·외교·법적 기초뿐만 아니라 미·중 경쟁, 양안 관계, 영토 분쟁, 정치 개혁 등 시간의 지평을 넘어 계속될 뜨거운 쟁점,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6G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놀라운 성과까지를 지도처럼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은 국내외적으로 중국의 존재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인터넷과 인공지능, SNS의 발전으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권위 있는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터넷을 떠다니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잡고, 참고할 수 있는 소중하고 정확한 정보와 통찰력 있는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차이나 싱크 탱크 성균중국연구소가 2018년 개정증보판을 발간한 지 7년 만에 각 분야 중국 전문가 110명을 다시 모아 냈다. 10개 분야, 130개 주제를 엮어 거대한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시진핑 3기 체제가 형성되면서 중국의 국가 성격이 변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촉발된 전략 경쟁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중속 성장으로 전환했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한·중 관계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6년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 이후, 한·중 정치 관계가 냉각되었고, 한·중 경제 관계도 보완성에서 경쟁성으로 변했으며, 코로나19와 상호 불신으로 인해 경험의 교류가 단절되면서 양국의 상호 인식은 크게 악화되었다.
이런 시점에 출간하는 2025년 두 번째 개정증보판은 2014년 초판과 2018년 개정증보판에 실린 내용의 변화를 추적해 개정하고 수정했으며, 중국의 새로운 변화에 따른 분야를 추가 발굴해 실었다. 특히 거시 경제, 산업, 지역 경제 분야에서 드러난 중국의 발전 전략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6G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상세히 조명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다양한 양상과 그 이면에 담긴 함의를 고찰했다.”
_서문에서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국제적 행위자이며, 이미 한국의 주력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경쟁자이다. 우리가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와 그 시급함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탐험, 이 책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