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림  | 문학동네

9,000원  | 20081006  | 9788954606769

내 속에는 한 마리 악귀가 살고 있다! 등단 13년 만에 펴낸 한동림의 첫 장편소설『달꽃과 늑대』. 소설집 〈유령〉에서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바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그 담담함을 유지하면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한 인간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죽음 직전에 이른 늑대가 달꽃에 서린 영험한 정기를 통해 생명력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메타포로 작용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 뒷자리에 학교 이사장의 외아들인 홍준식이 앉으면서 평범한 열여섯 살인 '나'의 생활은 완전히 바뀐다. 모든 것을 갖춘 홍준식에게 매료된 '나'는 그의 패거리에 들어가지만, 물건을 훔치라는 그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끝없는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숙맥이었던 '나'는 싸움을 하면서 자신 안에 또다른 자아가 도사리고 있음을 느낀다. 어려서부터 친척들의 횡포에 시달렸던 '나'는 텔레비전에서 육식동물의 포식행위를 목격하고는 그것이 부모를 괴롭히는 친척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몸에는 초식동물의 유전자가 흐른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는 자신 안에서 증오와 복수심과 오기로 탄생한 악귀의 부추김을 받아 친척들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하지만 우연히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데….

한동림  | 문학동네

7,650원  | 20040205  | 9788982817915

소설이 기억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새감 떠올려주는 이야기. 기억을 앓는 이들, 기억에 들린 자들. 죽음 너머에서 그들을 부르는 환영 같은 생의 실체를 죽음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소설은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와 의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새겨 놓았다.

권건우, 위종인, 이서현, 임건호, 장정아, 한동림  | 자존

14,600원  | 20221012  | 9791197742484

여러분은 3년 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현재 ’어떤 방법’을 선택하셨나요? 자기계발, 자격증, 영어공부, 취업, 편입, 창업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걸어서 가겠다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걸어서는 도착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더 빨리 뛰시겠습니까? 이 책에선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더 노력’하는 게 아닌 자동차라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는 거죠.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로도 갈 수 없다는 판단이 선다면 더 빨리 주행 하는게 아닌 비행기라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합니다. 비행기로도 갈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더 빠른 엔진을 다는 게 아닌 로켓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합니다. 혹시 목적지까지 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금까지의 방법은 바꾸지 않은 채 ‘더 노력’만 하고 계신가요? 될 때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합니다. 6명의 저자는 지금의 차원에서의 Level-Up 이 아닌, 새로운 차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Newvel-Up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젠 새로운 ‘나’로 도약하는 6가지 방법이 하나씩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