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현, 조선영, 한순범, 김민정  | SISO

0원  | 20200720  | 9791189533281

“우리는 같은 책을 읽고, 각자의 답을 찾아갔다!” 독서모임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네 사람의 이야기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분명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도 할 일을 해내면서 사람답게 살고 있는데 마음은 왜 이렇게 공허한 걸까?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하나만은 같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것. 당신은 오늘 하루, 진짜 나 자신의 목소리를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주었나?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자. 답을 찾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하루가 궁금해졌다면 『모여 읽는다는 것』을 쓴 네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그들은 ‘나를 깨우는 독서모임’ 안에서, 말 그대로 나를 깨우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책은 아주 평범한 네 사람이 작은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글을 엮은 것이다. 저자들은 독서모임에서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마음속에 가두어 두었던 아픔과 고통을 조금씩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나’라는 한 인간으로서 온전히 일어서 발 딛고 선 세상을 마주 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책은 네 사람이 깨닫는 단계별 과정을 담은 기록인 셈이다. 이 작은 기록이 아직 독서모임에 참여해보지 못한 사람에겐 용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함께 읽는다는 것, 그 독특하고 다정한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