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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으)로 40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7925170

한옥 (전통의 주춧돌 위에 현대를 세우다)

콘텐츠하다  | 콘텐츠하다
7,200원  | 20210610  | 9791187925170
도시 환경의 어제와 오늘, 안과 밖, 사람과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인식하고 통찰하는 ‘명품행정 사례집’ ‘종로’라는 이름 속에는 수많은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다.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리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조선시대 이후 정치·경제·문화의 최중심으로 기능해온 서울의 심장부이기 때문이다. 도심 속에 우뚝 선 인왕산과 북악산 아래 궁중 문화의 진수이자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이 있고, 그 앞으로 고층빌딩들이 시립해 있는 곳. 날렵한 기와지붕의 곡선과 서구식 건물의 직선이 교차하며 아케이드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도시. 그 어느 지역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그곳이 바로 종로이자 종로구의 정체성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하나인 종로구가 민선자치 이후부터 전통 가치의 현대적 계승과 창조적 융합에 관심을 기울이는 특별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래서 종로구는 발전과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좋은 정책들을 제도화, 시스템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종로가 가진 유형·무형의 가치를 서울시민과 내·외국인들에게 내보이는 일은 우리의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것이자 이곳에 사는 지역민들의 자부심까지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9788970417820

더 한옥 (도심 속에서 다른 삶을 짓다)

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 디자인하우스
23,400원  | 20231030  | 9788970417820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의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계동 한옥, 공간 아트 디렉터 정규태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북촌 한옥, 미술 평론가 유경희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서촌 한옥, 갤러리스트 홍송원·박담회 부부의 아트 하우스로 변모한 가회동 한옥… “아파트를 벗어나 만난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집, 나의 삶” 사는 이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고쳐 짓고, 새로 지은 스물네 채의 한옥 구경 한류 열풍에서 비롯된 한옥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한옥 카페, 한옥 호텔, 한옥 미술관 등과 같이 한옥으로 된 다양한 시설이 생길 정도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옥이 단순히 옛것에 대한 관심과 궁궐, 고택, 절과 같은 관람 대상으로서의 공간에서 벗어나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생활공간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물론 집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한옥 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외관과 편안함, 휴식 등의 이미지만 보고 한옥을 주택으로 삼기는 어렵다. 로망을 좇기도 전에 건축 비용과 각종 규제, 작은 평수, 단열, 불편한 생활 등의 현실에 먼저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한옥을 선택하고, 한옥살이의 즐거움을 예찬하게끔 하는 한옥의 매력은 무엇일까? 《더 한옥》에서는 한옥을 보금자리로 선택한 사람들의 한옥살이 계기, 개·보수 및 신축 과정, 한옥 생활의 장단점 등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본인의 특기를 십분 살려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꾸민 계동 한옥,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의 이성당 빵집 대표가 인생 2막을 꿈꾸며 마련한 세컨드 하우스, 카페나 식당 등 작업한 공간을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공간 아트 디렉터 정규태가 나이 많은 반려견을 고려해 수리한 북촌 한옥, 미술 평론가 유경희가 집이란 영혼을 고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구현한 집, 갤러리스트 홍송원·박담회 부부가 장 프루베의 조립식 건물과 한옥을 조화롭게 연결해 놓은 가회동 집, 3대가 함께 살기 위해 한옥을 새로 지은 화성 주택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한옥의 매력이 한층 더 잘 보이고 한옥살이가 가깝게 느껴진다. 또한 개인 주택이 아닌 상업 공간인 한옥도 소개함으로써 독자가 한옥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서촌의 정종미 갤러리, 차를 마시거나 쿠킹 클래스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락고재 컬쳐 라운지, 제주 카멜리아 힐에서 운영하는 향산 기념관뿐 아니라 한옥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호텔과 스테이도 함께 실었다. 낭만적으로 바라만 보는 공간이 아닌 생활하는 공간인 한옥은 현대인의 삶에 적합해야 한다. 한옥을 선택한 사람들이 오랫동안 현대인의 삶에 맞게 변화해 온 아파트를 떠나 한옥의 단점들에 적응하기도 하고, 개선해 나가거나 없애기도 하면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한옥을 꾸며 나가는 이유는 경제적 가치와 실용성보다도 더 큰 의미를 얻었기 때문이다. 한옥은 ‘집’의 의미를 충실히 담아내는 그릇이다. 하늘을 보고 땅을 밟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큰 창과 문을 통해 안과 밖을 연결하면서 사고를 유연하게 하는 반면 내밀한 방은 고요한 적막을 선사한다. 자연과 집이 소통하는 공간에서는 그 속에 사는 사람의 삶도 하나의 생명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공간을 바꾸면 자신도 저절로 바뀌므로 인생을 바꾸려면 공간을 바꾸라는 어느 프랑스 철학자의 말처럼 한옥에서의 삶은 나만의 세계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88976419965

한옥

박나니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0원  | 20190522  | 9788976419965
전통을 넘어 현대적인 삶에 맞게 변화해 가는 한옥들을 소개한다. 안국동에서 우이동으로, 가회동과 계동을 거쳐 삼청동과 서촌, 조암리와 부암동, 장충동에서 정동에 이르기까지 열다섯 채의 한옥을 저자 나름의 관점으로 관찰하고 채집한 이 결과물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룬 한옥들이 현대적 생활 양식에 걸맞은 건축 요소들을 어떤 식으로 기존의 틀에 녹여 냈는지 감상하고 공유하는 것은 우리 한옥을 세계 속에 투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91194828006

한옥, 오늘

박나니  | 한림출판사
29,300원  | 20250415  | 9791194828006
요즘 세대에게 한옥은 어떤 의미일까? 기성세대에게는 어릴 적 한옥에 살았거나 한옥에 사는 친척을 방문했던 기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옥을 사찰이나 궁궐 같은 문화유산의 하나로 접한 젊은 세대에게 한옥은 박제해서 옛 것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역사적 유물로 생각되기 쉽다. 최근 이런 인식을 깨고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가 젊은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한옥이 늘고 있다. 전통 한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한옥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덕분이다. 이들은 살림집으로서의 한옥이 아닌 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숙소, 갤러리 등 상업적 용도로 한옥을 활용하며 한옥의 보존과 지역 문화 활성화까지 담당하고 있다. 도심 속 구불구불한 골목 안에 숨은 작은 한옥부터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 산속에 자리 잡은 대형 한옥 호텔까지, 이색적인 한옥과 그 한옥을 지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태도를 마주하며 한옥이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들의 열정과 시도와 노력을 통해 발현되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는 한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며 한옥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한옥 한 채 한 채, 사진 하나하나에 자세한 설명을 달아 모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정보 전달 형식의 책은 아니다. 오히려 각 한옥이 품은 개성과 본질을 추려 내고, 공간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배치해 독자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먼저 두 작가의 시선이 담긴 글과 사진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음미해 보고, 거기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이 될 것이다. ◈ 책에 실린 한옥 16채 ■ 한국 전통 가옥과 스웨덴 여름 별장의 신선한 조합 〈헤브레 서울〉 ■ 세계 각국의 요리 연구를 위한 한옥 실험실 〈단물〉 ■ 바쁜 도심 속 삶의 일시 정지를 위한 한옥 스테이 〈한옥에세이 서촌〉 ■ 전통주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칵테일을 선보이는 동네 한옥 바 〈바참〉 ■ 한국 현대 미술을 품은 400세 고택 〈운경고택〉 ■ 한옥의 본질과 스위스 현대 건축의 만남 〈스위스 한옥〉 ■ 한국적 맥락에서 각국의 예술을 체험하는 곳, 국제갤러리 한옥 〈송현재〉 ■ 예술의 일상성을 공유하는 한옥 전시 공간 아유 갤러리를 품은 〈아유스페이스〉 ■ 차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높은 다목적 문화 공간 〈이음 더 플레이스〉 ■ 가정집, 사무실, 쇼룸까지 한옥의 무한 변신 〈태오양 스튜디오〉 ■ 창덕궁 뷰를 가진 2층 한옥 파인 다이닝 〈미쉬매쉬〉 ■ 경주 최부자집의 전통 한옥을 고수하는 고급 한정식집 〈요석궁 1779〉와 과감한 현대식 벽돌 한옥을 선보이는 〈이스트 1779〉 ■ 한반도의 봄이 발원하는 하동의 자연을 품은 〈올모스트홈 스테이 하동〉 ■ 자연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완성되는 한국 미학의 정수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간직한 제주 한옥 〈조천마실〉
9788930104869

한옥 (우리 주거문화의 혼이 담긴 옛 살림집 풍경)

이기웅  | 열화당
52,200원  | 20150701  | 9788930104869
국가 지정 중요민속문화재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특색을 잘 보여 주는 집을 지역별, 시대별, 형식별로 종합하여 70건을 선정하고, 주로 해당 가옥의 면모를 담은 사진을 중심으로 간략한 역사와 특징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참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즉 전통가옥의 원형을 기록한 ‘우리 시대의 한옥 도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역적으로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대구, 경상, 전라, 제주 등을 아우르고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조선 초인 1450년(세종 32년)에 건립된 경북 봉화의 쌍벽당으로부터 조선 말인 1885년(고종 22년)에 건립된 충북 충주의 윤민걸 가옥과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건립된 전남 무안의 나상열 가옥, 그리고 가장 최근의 것으로는 해방 후 1947년에 건립된 경북 청송의 창양동 후송당까지, 약 칠백 년간에 걸친 전국의 전통가옥을 고르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들은 문화재를 전문으로 다뤄 온 서헌강과 주병수 사진가가 2007년에서 2008년 사이에 찍은 것이다. 서헌강은 문화재 촬영 중 ‘민속’과 관계된 촬영이 가장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전통가옥은 “대부분 흑갈색조를 띠며 스스로 움츠려 있어… 그 녀석들을 빛으로 달래고 카메라 테크닉으로 어르면서 움츠렸던 가슴을 펴게 하면 그제야 서서히 얼굴을 내민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우리 전통가옥의 얼굴들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살려내었다. 한편,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그 밖의 중요민속문화재 가옥들은 책 끝 ‘부록 1’에 대표적인 사진 한 장으로 보여 주는 목록으로 처리했으며, 전통가옥 또는 전통건축 공간에서의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일부라도 보여 주기 위해, 전통 공간에서 행해지는 제례 풍경 사진들을 ‘부록 2’로 수록했다. 이는, 이 공간들이 박제화한 곳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 것이다.
9788966451487

기와를 얹을까 볏짚을 올릴까? (한옥)

송은명  | 한국톨스토이
0원  | 20150201  | 9788966451487
우리나라의 옛집을 ‘한옥’이라고 해요. 한옥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있어요. 초가집은 짚으로, 기와집은 기와로 지붕을 얹어요. 둘 다 마루와 온돌이 갖추어져 있지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한옥에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담겨 있답니다. 〈한옥〉은 초등학교 사회 3학년 1학기[3.고장의 생활과 변화]와 과학 6학년 1학기[3.계절의 변화]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으로서.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담겨 있는 기와집과 초가집에 대한 이야기예요. 〈전통문화 대장간〉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후원하여 국내 최고의 교육 제품을 선정하는 한국교육산업대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에 출품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한 도서입니다.
9788952204356

한옥

박명덕  | 살림출판사
8,820원  | 20051017  | 9788952204356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가 담긴 한옥을 소개하는 책. 저자는 한옥의 정겨움을 그리워하는 우리의 이웃이자 한옥의 효율성과 과학성을 면밀히 연구하고 있는 건축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주위의 경관요소를 거르지 않는 곳에 짓되 그곳에서 나오는 재료를 사용하여 그곳의 지세에 맞도록 지었던 한옥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인공을 가하지 않는 재료의 사용이 언뜻 보기에는 완성된 완결미가 부족한 듯하지만 실제는 완결이상의 치밀함이 들어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한옥의 탁월함을 초가, 온돌, 마루, 사당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9788930107969

한옥의 담 (차장섭 사진집)

차장섭  | 열화당
45,000원  | 20241025  | 9788930107969
역사학자 차장섭은 한옥의 미를 재인식하고 한옥의 원형을 역사 속에 보전하기 위해, 세월과 무관심에 사라져 가는 전국의 고택들을 촬영해 왔다. 『한옥의 벽』(2016)은 그 첫번째 작업을 모은 책으로, 한옥 벽이 갖는 비대칭, 자유로운 면 분할, 그리고 여백의 미학 등을 선보였다. 두번째 작업을 모은 『한옥의 천장』(2019)에서는 저자가 한옥이라는 공간에 직접 누워 가며 천장이 가진 한 폭의 수묵화 같은 곡선의 미를 담아냈다. 이번에 출간된 『한옥의 담』은 그 세번째 권으로, 『한옥의 천장』이 나오고 5년 만의 사진집이자 연작의 마지막 작업이다. 201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시선과 구도로 찍은 한옥의 ‘담’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저자만의 시각에서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배치함으로써 그 특징을 잘 드러내고자 했다. 경복궁, 양양 낙산사, 서귀포 성읍마을, 남양주 여경구 가옥, 경주 귀래정, 현풍 도동서원 등 재료와 구조, 생김새와 제작 방식이 다양한 58개 고택을 엄선해 80점의 사진으로 담았다. 가로로 긴 형태를 지닌 담의 특성을 잘 보여주기 위해 스프레드로 편집된 지면이 많아졌고, 미니멀한 분위기의 벽과 천장에 비해 담장이 지닌 재료와 무늬의 다채로움이 돋보인다.
9791191383478

한옥 적응기 (전통 가옥의 기구한 역사)

정기황  | 빨간소금
15,070원  | 20240816  | 9791191383478
한옥은 사용을 위해 존재한다. 전통 가옥의 역사로 뒤돌아보는 ‘집이란 무엇인가?’ ‘한옥’이라는 말은 개항 이후 1908년에 정동 지역에서 양옥, 일본 가옥(일옥)과 구분하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고, 1970년대에 정부와 언론 등에서 적극 사용하며 전통 가옥을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조선시대 기와집은 소수의 양반만이 사는 큰 규모의 주거 양식이었고,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기와집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규모가 작은 ‘도시한옥’이다. 현재 우리가 북촌 등에서 보는 한옥은 이 도시한옥인데도, 우리의 관념 속 한옥은 팔작지붕의 기와집 즉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다. 왜 이런 현실과 관념의 괴리가 발생했을까? 도시 연구자이자 건축가인 저자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한반도 전통 가옥의 역사를 꼼꼼하게 되짚는다. 건축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한반도의 기후와 지형, 그리고 집과 건축에 대한 사회문화 권력의 개입 측면까지 두루 살핀다.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의 집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일제강점기에는 개발업자들에 의해 도시한옥이 대량 개발되었다. 해방 후 정부 주도로 아파트(단지)가 공급되면서 주거가 획일화되었고, 한옥은 전통 이데올로기로 활용되었다. 한옥은 돈 없이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건축으로부터 외면당했고, 전통과 민족을 앞세워 정통성과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들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한옥에 거주하고 한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한옥을 만들었다. 그동안 한옥은 국가, 정부, 정치, 교수, 전문가, 건축(가) 등에 의해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형태’를 표본으로 해서 정의되고 보존되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옥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응을 거듭하는 '삶으로서의 집’이다.
9788936812508

목탑과 한옥 (자연을 품은 사찰 보탑사와 한옥 건축 이야기)

김영일  | 청아출판사
19,260원  | 20250318  | 9788936812508
한평생 한옥을 지으며 살아온 전통 기술자가 들려주는 보탑사 목탑과 한옥 건축 이야기 60여 년의 세월 동안 문화재를 보수하고 한옥을 지으며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전통 기술자 김영일. 지금껏 여러 한옥 작품을 남긴 그가 기술자로서 가장 긍지를 갖는 작품으로 꼽는 보탑사 3층 목탑은 한옥 건축의 진수를 보여 준다.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의 한옥 장인들이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목탑을 세워 보자는 뜻에서 의기투합하여 기술과 지혜를 한데 모아 지은 보탑사 목탑에는 그들의 혼과 집념,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전통 법식을 따라 쇠못이나 철제 고정 장치 하나 없이 나무와 나무를 짜맞추어 견고하게 세운 높이 42.73미터의 보탑사 3층 목탑은 내부 계단을 통해 위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 이 책에는 보탑사 목탑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저자가 평생 한옥을 지으며 쌓아온 지혜와 경험, 한옥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원로 한옥 기술자가 아름다운 우리 한옥이 더 많이 지어지길 소망하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들려주는 한옥 건축 이야기를 만나 보자.
9791192697420

한옥, 오늘

박나니  | 한림출판사
31,500원  | 20230525  | 9791192697420
요즘 세대에게 한옥은 어떤 의미일까? 기성세대에게는 어릴 적 한옥에 살았거나 한옥에 사는 친척을 방문했던 기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옥을 사찰이나 궁궐 같은 문화유산의 하나로 접한 젊은 세대에게 한옥은 박제해서 옛것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역사적 유물로 생각되기 쉽다. 최근 이런 인식을 깨고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가 젊은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한옥이 늘고 있다. 전통 한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한옥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덕분이다. 이들은 살림집으로서의 한옥이 아닌 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숙소, 갤러리 등 상업적 용도로 한옥을 활용하며 한옥의 보존과 지역 문화 활성화까지 담당하고 있다. 낯선 한국에 들어와 한옥과 사랑에 빠진 외국인부터 용도에 맞게 직접 설계하고 변형시켜 새로운 한옥을 탄생시킨 이들까지, 이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태도를 마주하며 한옥이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9791196464677

한국의 파랑(누드사철제본)

월간한옥 편집부  | 월간한옥
0원  | 20230601  | 9791196464677
파랑은 어떤 색인가? 쾌청한 바람이 느껴지는 하늘, 깊은 함을 간직한 심해, 눈 덮인 겨울의 풍경, 각자가 떠올리는 파랑의 이미지는 다양하다. '새파랗다', '푸르다', '푸르스름하다'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파랑을 '파랑' 혹은 'Blue'라는 단어로 정의하기에는 어렵다. 예부터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던 우리 민족은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담은 파랑을 애정했고, 파랑에 여러 상징성을 부여하며 삶과 함께 향유했다. 오늘날에도 파랑의 역사는 계속되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파랑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파랑』에서는 지난 역사 속에 축적된 다채로운 파랑을 담았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파랑의 역사를 살펴보자.
9788994997452

한옥조경 (아름다운 뜨락이 있는)

한문화사 편집부  | 한문화사
36,000원  | 20210412  | 9788994997452
전통한옥과 현대한옥 마당에 펼쳐진 26채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조경 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개념으로 거듭나며 시대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한옥, 옛 마당에 대한 개념 또한 크게 바뀌면서 한옥조경이 부각되고 있다. 한옥의 전통요소와 조경을 접목하여 완성한 한옥의 아름다운 뜨락을 사진, 조경도면과 함께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같은 듯,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개성있게 연출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경에 대한 고민을 덜고, 나만의 아름다운 한옥조경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또한, 한국의 대표 정원수로 한옥의 정서와 잘 맞는 소나무에 대한 관리 방법과 수형 만들기, 꽃과 나무의 품격 및 운치에 대한 등급을 자세하게 소개한 유박(柳璞)의 화목구등품제(花木九等品第)와 사례별로 정리한 500여 종에 달하는 주요 식물에 대한 정보는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9791141929732

명상하며 걷는 힐링여행 : 전주한옥마을편 (전주한옥마을편)

양시우  | 부크크(bookk)
12,700원  | 20250331  | 9791141929732
명상하며 걷는 힐링여행 – 전주한옥마을편 한옥마을에서 숨 쉬고, 걸으며, 머무르는 명상의 시간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며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만끽하고, 여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명상하며 걷는 힐링여행 – 전주한옥마을편》 30년간 명상을 실천해 온 저자가 전주한옥마을에서 운영하는 자연건강 힐링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명상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가이드가 아닙니다. “여행과 명상”을 결합한 새로운 힐링법을 소개하며, 한옥마을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명상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전주의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전주천을 바라보며 호흡 명상을 하고, 한옥의 마루에 앉아 깊이 숨 쉬는 순간,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완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명상법 ✔ 여행 속 명상: 전주한옥마을에서 천천히 걸으며 경험하는 힐링의 순간 ✔ 하루 5분 멈춤 명상: 바쁜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짧고 강력한 쉼의 기술 ✔ 한옥에서의 호흡 명상: 전통 한옥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쉬는 방법 ✔ 전동성당과 경기전에서 배우는 고요한 명상: 역사적 공간에서 얻는 내면의 평화 ✔ 일상 속 힐링 루틴: 여행이 끝난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명상의 습관 전주한옥마을에서의 느림과 여유, 그리고 명상이 주는 깊은 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새로운 여행법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단순한 관광 안내서가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쉼과 충전의 시간을 선물하는 힐링서입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작하는 명상의 여정, 지금 떠나보세요.
9788994997391

현대한옥 (한옥 설계 도면집)

한문화사 편집부  | 한문화사
43,200원  | 20180510  | 9788994997391
현대한옥 (권말부록:한옥 설계 도면집 DVD 1장)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자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타면서, 우리의 가옥인 전통한옥도 많은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창조적인 변화의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전통방식의 한옥에서 생활의 불편함으로 여겨졌던 단점들은 현대의 건축자재와 기술로 해결하여 전통미를 살리면서 살기에도 편리한 이 시대의 집, 현대인의 요구와 생활방식에 맞는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다. 『현대한옥』은 이렇게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한옥의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1장 한옥 설계의 이해는 한옥 설계 진행 과정, 알기 쉬운 건축 및 한옥 용어해설, 현대한옥 짓기와 한옥 리모델링 사례 및 공정별 시공과정을 소개한다. 2장 은평한옥마을, 3장 북촌·서촌마을, 4장 기타 지역, 공공시설에서는 전통에서 현대로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한옥 사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별첨부록 DVD는 본문의 현대한옥 사례에 대한 실제 설계도면이 여러 형태의 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실제 한옥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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