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한 권의 책"(으)로 25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5237657

반짝반짝 한국 미술사 그림책

안승희  | 한권의책
19,800원  | 20250917  | 9791185237657
한국의 미술 작품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나다 한국의 미술, 얼마만큼 좋아하나요? 김홍도, 정선, 안견, 신사임당, 김명국, 김정희, 신윤복, 장승업 그리고 이중섭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수많은 화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여기 한 권의 책에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그림으로 담았다고요? 맞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안승희 작가는 우리 선조들의 작품을 다시 그림으로 그려서 책에 넣었어요. 대부분의 미술사 책들에는 사진으로 찍은 작품을 담았기에 조금은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작품은 빛이 바래거나 손상된 경우가 많았지요. 그래서 원본이 가진 매력을 살리면서도 좀 더 생생함을 느낄 수 있고 또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모든 작품들을 다시 그렸습니다.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를 그리는 동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작품 속 숨어 있던 의도나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들을 살피게 되었고 선조들이 이룩한 거대한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국 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우리 미술 작품들이 한데 모여 있는 박물관에 와 있다고 상상하며 지금 시작해 보아요.
9791185237640

사소한 고래책 (고래가 들려주는 지구와 생명의 진화 이야기)

김은정  | 한권의책
15,120원  | 20250513  | 9791185237640
고래가 바다로 돌아간 이유, 그리고 진화 이야기. 고래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한다. 삼엽충이나 암모나이트처럼 모두 멸종하여 화석으로만 남아 있는 생명들도 있고, 고래처럼 결국 살아남은 생명도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남거나 또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사소한 고래책》에는 고래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5300만 년의 시간이 담겨 있다. 살아남은 고래들이 지금 바닷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볼 수 있다. 바다 깊은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헤엄을 치며, 어떻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그 모습을 보면 고래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없음

사소한 과학 시리즈 세트 (1~7권,전7권)

김은정  | 한권의책
96,840원  | 20250513  | 없음
[도서] 사소한 구별법 : 자연 속 작은 차이를 발견하는 과학 지식 너희 둘을 한눈에 구별해 줄게! 자연에 있는 동식물 중에는 비슷한 생김새와 생태 환경으로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엉이와 올빼미를 쉽게 구별할 수 있나요? 물 위에 떠 있는 해달과 수달은 어떤가요? 숲길에서 종종 만나는 고라니와 노루는요? 그리고 봄에 울긋불긋 피어나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이면 들판이나 물가에서 볼 수 있는 억새와 갈대 역시 구별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알고 보면 그 구별은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머리에 뿔이 있으면 부엉이, 뿔이 없으면 올빼미거든요. 해달과 수달 역시 배영을 하면 해달이고 자유형을 하면 수달이니까 구별하기 어렵지 않겠죠? 《사소한 구별법》에서는 구별이 어려운 동식물 친구 34종을 한 쌍씩 묶어 17편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아시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 삵과 고양이, 부엉이와 올빼미, 해달과 수달, 두루미와 황새, 연꽃과 수련, 진달래와 철쭉, 생강나무와 산수유, 소나무와 잣나무……. [도서] 사소한 질문들 : 45억 년 지구의 역사와 진화에 대한 과학 지구의 탄생부터 대멸종과 진화, 그리고 온난화까지… 45억 년 지구의 역사와 과학! 무시무시한 이빨에 몸집이 거대한 공룡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에게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좀 더 공부를 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억 년 전 중생대에 번성했다가 지구에서 멸종해 버린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요. 그런 공룡이 지금도 살아 있다면 어떨까요? 영화에서처럼 다시 복제한 게 아니라, 실제로 지금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말이죠. 우리가 날마다 흔히 만나는 새가 바로 공룡의 한 종류입니다. 공룡의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최근까지만 해도 새와 공룡은 별개라고 여겨졌지요. 하지만 지금은 새를 공룡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새들은 그 옛날 중생대부터 멸종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는 공룡인 거예요. [도서] 사소한 거미책 : 거미를 통해 본 지구 생명의 신비한 역사 별의별 거미들 속에서 찾는 과학! 아주아주 먼 옛날, 지금으로부터 4억 5000만 년 전, 지구의 육지에는 눈에 보이는 생물은 하나도 없었어요. 공기에는 산소가 부족했고, 생물의 세포를 파괴하는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 주는 오존층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때 처음으로 땅 위에 발을 디디고 걸어 다니는 동물이 나타났어요. 바로 노래기나 지네 같은 다지류와 전갈류예요. 이들은 모두 물속에서 살던 동물인데 위험한 자외선이 없는 밤에만 육지에 오르면서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갈류에서 진화한 거미와 다지류에서 진화한 곤충이 물을 완전히 벗어나 육지에 살게 되었죠. 바로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첫 번째 육지 동물이 되는 거예요. 시간이 또 흘러, 3억 년 전에는 땅 위를 기어 다니던 곤충들이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날게 됐어요. 숲이 무성해지고, 곤충을 잡아먹는 천적들이 늘어나서 더 이상 땅 위에서는 피할 곳이 없었던 거예요. [도서] 사소한 꿀벌책 : 지구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꿀벌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과학책 많은 사람들이 ‘벌’ 하면 먼저 ‘꿀벌’을 떠올릴 거예요. 또 대부분의 벌들이 꿀벌처럼 가족을 이루어 크고 복잡한 집을 짓고 살며, 꿀벌처럼 꽃에서 꿀과 꽃가루를 따 와 벌집에 저장하고, 적이 나타나면 꿀벌처럼 침을 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실제로는 꿀벌처럼 무리 지어 사는 벌보다는 단독 생활을 하는 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더구나 3만 마리에서 많게는 8만 마리까지 하나의 벌집에 모여 사는 벌은 꿀벌밖에 없어요. 그리고 13만 종류가 넘는 전체 벌 중에서 70퍼센트 정도는 꿀을 따지 않고 육식을 하거나 다른 동물의 몸에 기생해서 살아가죠. [도서] 사소한 날개책 : 하늘을 향한 도약 그리고 위대한 자연의 발명 그림책처럼 아름답고 동화책처럼 재미있는 과학 논픽션! 『사소한 날개책』은 김은정 작가가 『사소한 구별법』과 『사소한 질문들』, 『사소한 거미책』 그리고 『사소한 꿀벌책』에 이어 다섯 번째로 펴낸 과학 논픽션입니다. 작가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에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더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더욱 실감 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상식과 지식이 차곡차곡 쌓일 뿐만 아니라 멋진 그림책 한 권을 감상한 듯한 즐거움과 감동까지 얻게 될 것입니다. [도서] 사소한 상어책 : 상어가 들려주는 지구와 바다의 생명 이야기 상어 좋아하세요? ‘상어’ 하면 어른들은 사람을 공격하는 무서운 괴물 〈죠스〉로 기억하지만 여러분은 아마 귀여운 〈상어 가족〉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요? 상어는 실제로도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가 있지요. 커다란 몸집으로 멋지게 헤엄치며 쉬지 않고 물속을 누비는 상어는 생각보다 훨씬 놀랍고도 신기한 물고기예요. 나무보다도, 공룡보다도 먼저인 4억 년 전부터 지구에 살고 있었거든요. 4억 년 동안 멸종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물은 그리 많지 않아요. 바닷속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수많은 생물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긴 시간이니까요. [도서] 사소한 고래책 : 고래가 들려주는 지구와 생명의 진화 이야기 고래 좋아하세요? 여러분은 고래 좋아하세요? 좋아한다면 왜 좋아하나요? 커다란 몸을 물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나 분수처럼 물을 뿜어내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람을 잘 따르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돌고래가 귀엽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고래가 물고기가 아닌 것은 알고 있나요? 고래는 바닷속에서 물고기처럼 살아가지만,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처럼 물 밖에서 숨을 쉬어야 하고,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는 포유류예요. 물속에서 살면서 공기로 숨을 쉬고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고래가 바닷속에서 사는 이유가 뭘까요? 알면 알수록 신기한,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 고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9791185237633

지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한다고? (세상과 함께하는 10대)

이성희  | 한권의책
15,300원  | 20240902  | 9791185237633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놀라운 도전과 활동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북극에서는 흰곰이 먹을 것을 찾다가 굶어 죽는다는 사실은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개인과 지역 사회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다 함께 참여하여 고민하고 싸워 나가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소비를 줄이거나 재활용을 잘하고, 친환경 제품을 쓰는 등 개인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기업의 활동과 정부의 정책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9791185237626

사소한 상어책 (상어가 들려주는 지구와 바다의 생명 이야기)

김은정  | 한권의책
14,400원  | 20240327  | 9791185237626
상어 좋아하세요? ‘상어’ 하면 어른들은 사람을 공격하는 무서운 괴물 〈죠스〉로 기억하지만 여러분은 아마 귀여운 〈상어 가족〉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요? 상어는 실제로도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가 있지요. 커다란 몸집으로 멋지게 헤엄치며 쉬지 않고 물속을 누비는 상어는 생각보다 훨씬 놀랍고도 신기한 물고기예요. 나무보다도, 공룡보다도 먼저인 4억 년 전부터 지구에 살고 있었거든요. 4억 년 동안 멸종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물은 그리 많지 않아요. 바닷속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수많은 생물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긴 시간이니까요. 이제부터 상어가 오랜 시간을 멸종하지 않고 살아 낸 비결과 수많은 위기를 이겨 내면서 지켜본 지구와 바다의 긴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9791185237602

반짝반짝 우리 문화유산 그림책 (신석기 시대 암각화부터 조선 후기 민화까지 462가지 유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안승희  | 한권의책
16,200원  | 20231113  | 9791185237602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우리 문화유산은 독특하면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수천 년의 우리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엔 평범해 보이더라도 보면 볼수록 멋스러우며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문화유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직접 현장에 가서 보는 것입니다. 교과서나 도록에 실린 이미지로 보는 유물들은 아무래도 딱딱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화유산들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문화유산에 한 발짝 다가가고자 서술 형식이 아니라 화집 형식으로 시도했고, 하나의 주제를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한 장 안에 여럿이 같이 있을 때 저마다의 차이점과 특별함도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신석기 시대 암각화부터 조선 후기 민화까지 462가지 우리 유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신석기 시대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부터 삼국 시대의 탑과 석등, 금관, 토기를 거쳐 고려의 청자, 조선의 분청사기와 백자, 그리고 초상화와 장신구, 건축물까지 모두 462가지의 우리 유물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문화유산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명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미지를 주인공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시대순으로 나열하기보다는 내용별로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도자기로 대표되는 한국 고유의 미감과 정서를, 두 번째 편에서는 고대의 벽화부터 화가의 그림과 고지도, 그리고 《의궤》들을 다뤘습니다. 세 번째 편에서는 불상의 인상에 주목하고 절과 탑들의 군상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편에서는 군사와 과학에서부터 장식과 건축까지 우리 문화유산의 다양함을 찾아 보았습니다. 한 장 한 장이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입니다. 마음껏 느끼고 즐거워하며, 또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9791185237619

지금부터 하면 돼! (하루 24시간 탄소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

이성희  | 한권의책
14,400원  | 20240307  | 9791185237619
하루 24시간, 우리의 일상 속 탄소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 아침이 밝았습니다. 은우는 엄마의 목소리에 눈을 뜨고서 가장 먼저 핸드폰을 켜 봅니다. 그러곤 눈을 비비며 간신히 침대를 빠져나와요. 어김없이 또 하루를 시작하는 거죠. 화장실 불을 켜고 일단 세면대 수도꼭지를 틀어 놓습니다. 아침에 하는 세수는 낮에 하는 것보다 왜 더 힘이 들까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귀찮기만 한 세수도 의외로 금방 끝낼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옷을 챙겨 입고 아침 식탁 앞에 앉으면 역시 비슷한 풍경이 반복됩니다. 출근 준비와 아침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엄마의 분주한 동작과 싱크대 한쪽에 버려져 있는 비닐 팩과 빈 통들,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 “은우야, 한 숟가락만 더 먹어!” 아침에 일어나 식탁 앞에 앉기까지 대략 30~40분 동안에 은우가 한 일상입니다. 여러분과 비슷한가요? 짧은 30~40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매 순간 우리는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나요? 핸드폰을 켤 때, 화장실 불을 켤 때, 수도꼭지를 켤 때, 세수를 할 때, 그리고 음식을 만들 때와 먹고 버리는 모든 순간 탄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에는 마치 눈 위에 발자국이 남듯이 탄소가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주인공 은우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어느 순간 얼마나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지 확인해 볼 거예요. 지금 당장 우리가 탄소 배출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어느 때에 얼마만큼 탄소가 배출되는지 안다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겁먹을 필요 없어요, 함께하면 돼요!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양한 일을 하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그렇게 24시간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면서 탄소를 배출하고 쓰레기를 만듭니다. 우리 인간도 삶을 행복하게 꾸려 나가고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 어쩔 수 없이 탄소도 배출하고 쓰레기도 만들어 냅니다. 다만 이렇게 하루의 생활을 탄소 발자국 관점에서 살펴보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꾀하는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탄소 발자국과 환경, 기후의 관계를 잘 알아야 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도 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연대하여 실천한다면 탄소 중립을 이루어 낼 수 있으니까요. 아주 작은 벌새가 물 한 방울을 담아 와서 산불을 끄는 ‘크리킨디 프로젝트’처럼 우리 모두가 ‘같이’ 초록별 지구에서 실천하고 노력하는 지킴이로 살아간다면 지구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벌새, 네가 그런다고 산불을 끌 수 있겠어?” “그렇게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9791185237596

숫자로 알아보는 환경 과학 이야기 (탄소 중립 0부터 지구를 위한 실천 20까지)

이성희  | 한권의책
14,400원  | 20230131  | 9791185237596
0부터 20까지, 숫자로 풀어 낸 환경 과학 이야기 환경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게다가 지금 우리에게는 코앞에 닥친 절박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탄소 중립, 기온 상승, 미세 플라스틱 등에 관한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아도 피부에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기사 제목에는 늘 ‘지금 당장’이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지만 우리에게는 조금은 먼 이야기, 왠지 막연한 이야기처럼 느껴지곤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 세대인 ‘박사’와 미래 세대인 ‘미래’가 만나,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 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0을 통해 탄소 중립의 의미를 살펴보고, 1을 통해 온실가스를 알아보고, 2를 통해 지구의 온도 상승을, 그리고 3을 통해 생태 발자국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20가지를 이야기하며 끝을 맺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막연하고 멀게 느껴졌던 환경 문제가 이 책을 통해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바뀌기를 희망합니다. 막연하지만 심각한 문제들을 구체적인 이야기로 만나 보자! 우리는 환경 재난 시대를 맞아 기후 위기, 생물 다양성의 붕괴, 자원의 고갈, 환경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쟁점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며, 특히 기후 위기 당사자인 미래 세대에게는 매우 절박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며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야기는 인류가 생활 방식을 만드는 시점에서부터 교육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책은 현세대인 ‘박사’와 미래 세대인 ‘미래’가 현재 직면한 환경 문제를 숫자를 통해 이야기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숫자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면서 문제의 실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많다, 높다, 크다’라는 말은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나타내기에 부족합니다. “태평양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크다.”에서 멈춰 서 있으면 안 됩니다. “남한 면적의 16배만큼 크다.”라고 해야 얼마만큼 큰지,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가슴에 와닿고, 해결의 희망도 키울 수 있습니다. 0부터 시작해서 20까지 21가지 숫자 이야기는 현재 환경 문제를 대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숫자로 알아보는 환경 과학 이야기》는 막연히 알고 있던 다양한 환경 이야기를 숫자화하여 좀 더 명료하게 만듦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모든 이에게 지구를 위해 어떤 움직임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9791185237572

백 년 만의 귀환: 홍범도 편 (홍범도 편)

김기정  | 한권의책
12,600원  | 20221207  | 9791185237572
이돌의 여덟 번째 여행 이돌에겐 언제나 익숙하지 않은 시간 여행이었지만, 이번에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주변의 낯선 건물들에는 온통 처음 보는 글씨뿐이었고,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있었어요. 게다가 같이 초록 문으로 들어선 자야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었던 이돌은 두렵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벌써 여덟 번째 여행이었지만 왠지 이번엔 훨씬 더 힘든 시간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이제부터 이돌이 맞닥뜨리게 될 시간 여행에는 또 어떤 역사가 담겨 있을지 다 함께 떠나 볼까요? 멀고 먼 러시아에서 만난 우리의 역사 초록 대문을 들어선 순간, 이돌은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혔어요. 몸이 점점 들리는가 싶더니, 숨이 막혀 오지 뭐예요. 눈을 떴을 때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어떤 거대한 힘에 붙들린 채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이돌이 간신히 풀려나면서 본 풍경은 너무 뜻밖의 모습이라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바로 눈앞에는 불그죽죽한 얼굴에 붉은 콧수염, 게다가 파란 눈동자의 거대한 남자가 숨을 씩씩 내뱉고 있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주위의 건물들과 사람들도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그렇게 혼자 내동댕이쳐져 있던 순간, 낯익은 우리말이 들려오는 거예요. 귀가 번쩍 뜨일 만큼 반가웠지만 이돌 앞에 나타난 사람은 쭈글쭈글한 얼굴에 앞니까지 숭숭 빠진,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할아버지였습니다. 사실 이돌의 이번 역사 여행은 볼품없어 보이는 이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과거의 러시아 땅에서 만난 이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역사가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유난히 이돌의 눈에 들어온 ‘고려극장’ 건물에서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이돌과 자야가 떠나는 역사 여행은 언제나 처음 겪는 일들이지만, 결국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였다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그 역사의 한 순간이 지금 시작됩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바로 그 순간으로 떠나다! 백성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려던 그 순간, 단 열두 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무찌르던 위대한 역사의 그 순간, 하나 된 나라를 꿈꾸던 민족 지도자가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던 바로 그 순간, 팔만 장의 나무 판에 간절한 희망을 새겨 몽골군과 싸우던 그 순간, 우리 말과 글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 애쓰던 그 순간, 신라 화랑 관창이 홀로 백제의 진영으로 뛰어들던 순간, 외떨어져 있는 조선의 섬 독도에 숨어든 해적들과 맞닥뜨리던 순간, 수천 킬로 떨어진 낯선 곳에서 잊혀진 영웅을 만난 순간……. 〈역사의 한 순간〉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는 주인공 이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던 바로 그 순간이지요. 역사 여행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신라, 백제의 전투가 언제 적 일인지, 소년 장수 관창은 어째서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홀로 적진으로 향했는지, 신라 화랑이나 삼국 통일은 또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라도 괜찮습니다. 그냥 이돌과 함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역사의 한 순간〉 시리즈는 구체적인 역사 지식을 전달하려고 기획한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빼곡한 학습 정보도, 설명을 담은 부록도 찾아볼 수 없지요. 우리 역사 속의 커다란 발자취를 되짚어 단지 인물과 사건만으로 이야기를 엮어 오롯이 역사를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서 숨가빴던 한 장면이 마음에 남기를 바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서 출간한 역사 동화입니다. 책을 덮고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가 기억하고 지켜야 할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9791185237589

사소한 날개책 (하늘을 향한 도약 그리고 위대한 자연의 발명)

김은정  | 한권의책
14,400원  | 20221130  | 9791185237589
새와 공룡, 박쥐, 곤충, 그리고 인간이 만든 비행기까지 하늘을 나는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 과학 논픽션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한 번쯤 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늘을 나는 상상이나 꿈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비행기를 타 보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언뜻 보기에도 엄청나게 무거울 것 같은 비행기가 수많은 사람을 태우고서 하늘 높이 날아올라 빠른 속도로 움직이잖아요. 도대체 어떤 원리가 숨어 있기에 비행기는 하늘을 날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인간이 하늘을 날기 위해 만든 비행기와 비행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시작됩니다.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는 건 비행기의 날개가 받는 양력 때문이지요. 양력을 만드는 기본 원리는 두 가지인데, 그중 하나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뉴턴의 제3 법칙이고, 다른 하나는 기체와 액체 같은 유체는 속도가 달라지면 압력이 달라진다는 ‘베르누이의 정리’입니다. 비행기의 비행 원리는 하늘을 나는 대표적인 생명체인 새가 하늘을 나는 원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새는 날개를 퍼덕여서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처럼 공기의 기압 차를 만들어 몸을 공중에 띄우니까요. 새뿐 아니라 곤충이나 박쥐처럼 하늘을 나는 모든 동물들의 비행 원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행기는 인간이 자연에 있는 생명체들의 비행 원리를 연구한 끝에 만들어 낸 것이니 그 원리가 같은 것이 당연하겠죠. 인간이 비행기를 만든 지는 200년쯤 되었어요. 그런데 곤충들은 3억 년 전부터, 그리고 가장 늦게 하늘을 날기 시작한 박쥐도 5000만 년 전부터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구에서 하늘을 나는 날개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 책에는 자연의 생명체 중 최초로 하늘로 날아올랐던 3억 년 전의 곤충부터 익룡과 새, 그리고 생명체 중 가장 최근에 하늘로 날아오른 박쥐까지, 지구의 하늘을 날고 있는 온갖 동물들의 특징과 비행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땅 위를 걷거나 뛰던 동물들이 하늘을 날게 된 데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하늘을 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게 된 진화론적 의미를 알려 줍니다. 3억 년 전의 곤충을 비롯해 중생대의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과 그 후예라 할 수 있는 새, 포유류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박쥐까지, 이들은 모두 천적과의 치열한 생존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행이라는 무척 어려운 선택을 했던 것이니까요. 자, 이제 하늘을 나는 생명체들이 어떤 사연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땅 위에서 하늘로 날개를 펼치게 되었는지 ‘날개’와 ‘비행’에 관한 신비한 과학 여행을 떠나 보아요.
9791138809344

한 권의 책 (아, 딸, 인생은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배길현  | 좋은땅
10,800원  | 20220510  | 9791138809344
우리의 삶에서 주인공이 아닌 사람은 없다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았던 욕심 없는 인생 이야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 다만 그는 인생을 바꿀 만한 거창한 의미가 아니라도 독자가 단어와 문장 속에서 자신만의 작은 의미라도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이미 역할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글을 쓴 저자의 마음이 단어 하나하나에 녹아 있다. 총 9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살아온 이야기부터 책 소개, 짧은 메모글로 이루어져 있어 저자의 일기장을 펴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다소 투박하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저자만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단어로만 구성된 글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현실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9791185237565

못난이 채소 크롬꼬머 (지구를 힘나게 하는 SDG 이야기)

이성희  | 한권의책
13,500원  | 20211110  | 9791185237565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지구는 인류와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단 하나의 행성입니다. 그런 지구가 지금 병들어 기후 변화를 비롯한 갖가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기아, 불평등, 먹을 물 부족, 그리고 육상과 해양 생태계의 파괴 등등 지구와 우리 인류가 맞닥뜨린 여러 문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고, 범위도 넓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든 이겨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국가가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행동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 세대를 생각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행동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에서, 북유럽에서, 호주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내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에 옮긴 소중한 사례들입니다. 이 이야기 중에는 일상에서 찾아낸 작은 아이디어를 지구 환경 보호로 발전시킨 사례도 있고, 아픈 동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굶어 죽는 동물들의 보호에 발 벗고 나선 사례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 《못난이 채소 크롬꼬머》도 책에 실린 18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크롬꼬머는 네덜란드 말로 ‘비틀린 오이’라는 뜻이에요. 2012년, 네덜란드의 평범한 학생 옌터와 리산느가 모양이 예쁘지 않은 과일과 채소가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막아 보려고 생각해 낸 아이디어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을 읽는 한 명 한 명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 이야기를 하나씩 만들어 간다면 머지않아 지구별은 힘나는 이야기로 가득 찰 것입니다.
9791185237541

나는 신라의 화랑입니다: 신라 관창 편 (신라 관창 편)

김기정  | 한권의책
11,250원  | 20211019  | 9791185237541
이돌의 여섯 번째 여행 이돌이 초록 문 안으로 들어서자, 주변이 점점 환해지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 드러났습니다. 파란 하늘과 우뚝 솟은 산, 그 아래 넓게 펼쳐진 들판엔 수만 명의 병사가 벌판 가득 진을 치고 있었어요. 둥둥둥! 북소리가 울렸어요. 지금 눈앞의 광경은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 전투 장면하고 똑같았죠. 세상에! 전쟁터였어요. 이돌이 도착한 곳은 신라와 백제가 두 나라의 운명을 걸고 마주한 황산벌이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어느 소년을 만납니다. 소년은 갑옷을 입고 등에는 화살통을 메고 있었죠. 그렇지만 병사라기엔 왠지 앳되어 보였어요. 이돌보다 서너 살 더 먹었을까요? 한데 얼굴은 백지장처럼 하얬어요. 그리고 멀리 들판 너머를 바라보는 눈가엔 눈물이 맺혀 있었죠. 도대체 이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낯빛이 어두울까요? 이돌은 벌써부터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이번 여행도 어떻게든 끝이 있겠지만, 왠지 시작부터 슬퍼지는 걸 어떡해야 할까요?
9791185237558

홀로 지키는 섬: 독도 편 (독도 편)

김기정  | 한권의책
10,800원  | 20211019  | 9791185237558
이돌의 일곱 번째 여행 어느덧 이돌에게는 일곱 번째 시간 여행입니다.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매번 낯설고 힘겹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아요. 자야와 함께거든요. 자야는 이미 시간 여행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어요. 역사책을 수십 권 쌓아 놓고서 여행의 비밀을 풀어 보겠다며 자신만만했지요. 하지만 여행 시작부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요. 이돌과 자야가 도착한 곳은 온통 안개가 자욱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죠. 다만, 코끝에 스치는 비릿한 냄새와 철썩철썩 파도 소리, 끼익끼익 노 젓는 소리뿐……. 안개가 걷히며 주위가 환해지자 망망대해에 떠 있는 작은 돛단배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배 안에는 이돌과 자야 말고도 또 다른 사람이 있었어요. 우람한 몸집에 왕왕 울리는 목소리, 쿵쿵거리는 발소리……. 이번엔 아버지래요! 이돌과 자야는 시간 여행 속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저 멀리 점점 또렷하게 다가오는 풍경에 그만 넋을 잃고 맙니다. 안개를 뚫고 드러낸 모습은 어마어마한 거인 같았어요. 깎아지른 절벽 위로 우뚝 솟은 봉우리는 하늘을 받치고 있는 것 같았죠. 우람한 장수가 바다 한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앗, 저 섬은……!’ 자야는 그 섬을 한눈에 알아봤어요. 책과 텔레비전에서 수없이 보았거든요. 이돌은 그저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입을 쩍 벌린 채 서 있을 뿐이에요. 자야는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독도잖아!” 맞아요! 망망대해를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독도였어요. 독도의 모습을 이렇게 눈앞에서 실제로 보다니! 정말 꿈만 같았죠. 한데 이전에 했던 시간 여행은 모두 역사책에 나올 만한 큰 사건들이었는데, 도대체 바다 한가운데 바위 섬인 독도에는 왜 온 걸까요? 기대 반! 걱정 반! 독도에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9791185237503

사소한 꿀벌책 (지구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김은정  | 한권의책
12,600원  | 20210623  | 9791185237503
꿀벌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과학책 많은 사람들이 ‘벌’ 하면 먼저 ‘꿀벌’을 떠올릴 거예요. 또 대부분의 벌들이 꿀벌처럼 가족을 이루어 크고 복잡한 집을 짓고 살며, 꿀벌처럼 꽃에서 꿀과 꽃가루를 따 와 벌집에 저장하고, 적이 나타나면 꿀벌처럼 침을 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실제로는 꿀벌처럼 무리 지어 사는 벌보다는 단독 생활을 하는 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더구나 3만 마리에서 많게는 8만 마리까지 하나의 벌집에 모여 사는 벌은 꿀벌밖에 없어요. 그리고 13만 종류가 넘는 전체 벌 중에서 70퍼센트 정도는 꿀을 따지 않고 육식을 하거나 다른 동물의 몸에 기생해서 살아가죠. 꿀벌은 왜 이렇게 다른 벌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생활을 하게 되었을까요? 꿀벌은 어떻게 수만 마리가 하나의 벌집에 모여 살면서도 일사불란하게 꽃을 찾아 꿀을 모으고, 모양도 특이한 벌집을 만들어 오랫동안 유지하며, 단 한 마리뿐인 여왕벌이 수많은 알을 낳는 걸까요? 꿀벌은 언제부터 꽃에서 꿀을 얻어 살아가기로 했을까요? 꿀벌과 꿀벌이 좋아하는 꽃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을까요? 꿀벌이 진화한 역사와 생태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물론 지구의 생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강한 생물이 약한 생물을 제압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을 진화의 기본 원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꿀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소한 꿀벌책》에서 그 모습들을 하나하나 만나 보세요.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