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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으)로 9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39880

할매 (황석영 장편소설)

황석영  | 창비
15,120원  | 20251212  | 9788936439880
세계적 거장 황석영의 귀환! 육백년을 관통하며 펼쳐지는 역사와 생명에 관한 압도적 서사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더없이 깊고 장엄한 세계 모든 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위대한 이야기 『할매』와 같은 소설은 오늘날까지 읽어본 적이 없다. 한편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으로 소설을 읽다가 수억년의 시간을 건너 지구에 추락한 작은 운석의 틈새에서 하루살이가 장엄하고도 허망한 생을 마감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울고 말았다. -정지아(소설가) 한국문학의 가장 높은 산, 만해문학상·대산문학상·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황석영이 장편소설 『할매』로 돌아왔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전세계를 열광시킨 『철도원 삼대』(창비 2020)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저자는 한국 근현대 노동자의 삶을 묵직한 서사로 꿰뚫었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장구한 역사와 인간 너머의 생명으로 이야기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 지구적 생명을 감싸안는 황석영 문학의 새로운 경지라 이를 만하다. 이 소설은 한마리 새의 죽음에서 싹터 600년의 세월을 겪어온 팽나무 ‘할매’를 중심축으로 이 땅의 아픈 역사와 민중의 삶을 장대하게 엮어낸다.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이 별개일 수 없으며 모든 존재가 거대한 인연의 그물망 속에서 순환한다는 웅숭깊은 깨달음을 전하며 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하고도 아름답게 존재의 근원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황석영 특유의 힘 있는 필치와 압도적인 서사는 읽는 이를 단숨에 시공을 가로질러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격동의 역사 현장으로 데려다놓는다. 한반도의 비극적 역사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풀벌레의 날갯짓부터 갯벌의 숨소리까지 소설이 포착할 수 있는 세계가 이토록 넓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9791158733452

호랭 할매 떡국

벼레  | 제제의숲
13,320원  | 20251210  | 9791158733452
한 그릇, 두 그릇, 열 그릇…… 떡국 백 그릇을 먹고 백 살 먹은 호랭 할매가 되어 버렸다! 배가 고픈 호랭이는 설날을 맞이해서 할머니가 한 솥 가득 끓여 둔 떡국을 발견하고 딱 한 그릇만 먹으려 했어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만 더, 한 그릇만 더 하다가 그만, 결국 떡국 한 솥을 다 먹고 잠이 들어요.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털이 하얗게 샌 호랭 할매가 되어 버렸지 뭐예요! 충격에 빠진 호랭이에게 할머니가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을 먹는데, 백 그릇이나 먹었으니 당연하다고 얘기해 줘요. 그리고 원래대로 되돌아가려면 떡국 100인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어요. 과연 호랭 할매는 다시 젊어질 수 있을까요?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떡국! 새해를 맞이하여 설날 아침이 되면 가족끼리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떡국을 먹지요. 떡국 한 그릇을 다 비워야 나이도 한 살 먹었다고 말할 수 있지요. 《호랭 할매 떡국》은 떡국 백 그릇을 먹고 백 살 먹은 호랭 할매가 되어 버린 호랭이의 이야기예요.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세시 풍속에 친숙한 소재와 주인공, 그리고 상상력이 더해져 유쾌한 전설 같은 이야기가 탄생했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아이들과 떡국을 먹으며, 혹은 떡국을 만들면서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9791194688105

떡집 순이 할매

성수연  | 곰단지
13,500원  | 20251110  | 9791194688105
떡집이 사라지고 있다. 떡집을 지키는 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떡집 순이 할매는 봄날 쑥떡부터 시루떡, 도토리떡, 가래떡까지 만들어낸다. 순이 할매가 빚는 떡은 할매의 말투처럼 정겹다. 운율이 살아있는 할매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진주 개양에는 오래된 떡집이 있었어요”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오래된 떡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떡집도 사라지고 떡집 순이 할매도 만날 수 없다. 떡집을 닫고 몇 년을 더 함께해온 순이 할매도 떠났지만, 작가는 마음속 씨앗을 다시 살려냈다.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는 할매의 구성진 말투가 살아났다. “남들 자는 새에 떡이 익니라.” “야이, 야아~ 매 씹어무우라. 꿀떡꿀떡 먹다 탈 난다.” 할매의 말 마디는 운율이 있다. 귓가에서 소리가 어깨춤을 춘다. 글에 어울리는 한글새움 글씨체로 직접 쓴 손글씨도 참 잘 어울린다. 임해영 작가의 글씨에 글씨 쓰는 엄마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딸, 이수민 학생의 그림이 썩 잘 어울린다. 잔잔하고 정겨운 그림과 정갈한 글씨는 마치 뽀얀 가래떡 같기도 하고 가을에 먹던 도토리떡 같기도 하다. 봄날 먹던 쑥냄새도 난다. 새벽부터 준비한 팥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아 올린 시간과 사연이 그려진다. 진주 개양에 있던 오래된 떡집은 이렇게 그림책으로 살아났다. 글로 그림으로 손글씨로 어우러져 한 권의 책으로 살아났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김환순 여사를 본 적이 없는 독자들도 바로 옆집 할매처럼 그려질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내가 살던 동네 떡집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마음이 따스해질 것이다. 나아가 어떤 젊은이가 순이 할매처럼 다정한 떡집 주인을 꿈꾸지 않을까? 남들 자는 새벽부터 “쌀 씻고, 불리고, 빻고, 떡 찌고, 치고, 썰고” 하는 과정이 고되지만, 빵 만드는 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떡집보다 빵집이 많은 것 같다. 다시 골목마다 줄을 서서 떡을 기다리는 떡집이 많아지는 상상을 해본다. “그라모 됐다. 오늘도 참 잘 살았다.” 사람 한 생도 이렇게 마무리되면 참 좋겠다.
9788943318345

수상한 할매 텃밭

김혜선  | 보림
13,500원  | 20251031  | 9788943318345
고약한 할머니와 개구쟁이 동물들이 친구가 되는 수상한 텃밭! 무시무시한 할매 텃밭은 동물들에게 인기 만점! 여기는 할매의 텃밭입니다. 할매는 고양이 김야옹과 단둘이 지내요. 할매가 심은 채소들이 매일 한 뼘씩 쑥쑥 자라기 시작하자 동물들이 자꾸만 놀러옵니다. 동물들은 여기서 배불리 먹고 신나게 놀다가 가요. 할매는 텃밭을 지키기 위해 텃밭을 무서운 모양으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큰 고양이 같기도, 호랑이 같기도 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요. 할매가 텃밭을 꾸밀수록 동물들은 텃밭이 더 좋아져요. 할매는 급기야 메두사로 변장해 동물들을 놀래킵니다. 동물들이 텃밭에 오지 않자 할매는 동물들이 기다려지고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동물들이 선물과 함께 나타난 그 순간, 모두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가 되는 특별한 과정 할매는 늘 혼자였습니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아무 일 없이 고양이를 돌보고 텃밭을 가꾸는 일만 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생각했지요. 이런 할매에게 동물들의 방문은 처음에는 무척 어렵고 낯선 일입니다.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 투덜거리고 화를 내다가 할매는 차차 알게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함께 나누어 먹는 행위가 꽤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요. 할매의 꼭꼭 숨겨진 사랑과 다정을 동물들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자꾸만 찾아온 것이 아니었을까요?
9791198325020

할매, 우리 왔다 (이시언 여행사진 에세이)

이시언  | 엘리필름
25,200원  | 20250101  | 9791198325020
배우 이시언과 함께 떠나는 부산 골목의 추억 여행 부산 토박이 배우 이시언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부산의 필름 사진과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사라져가는 것들 속에서도 소중한 기억의 파편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그의 진심을 따라가며, 부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해본다. ★ ★★ 부산 토박이 출신 배우 허성태, 안보현, 구독자수 238만명의 유명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강력 추천★★★
9791160269543

봉숭아 할매

장준영  | 어린이작가정신
11,700원  | 20221103  | 9791160269543
봉숭아 할매는 옥탑에 혼자 살지만 1년 365일 심심할 틈이 없어요. 봄에 심은 꽃씨며 모종이 자라는 것도 보고요. 놀이터처럼 드나드는 동네 꼬마들과 흙장난하고, 봉숭아꽃이 피면 다 같이 봉숭아물도 들여요. 잘 여문 채소들은 이 집 저 집 나눠 먹고 오순도순 김장도 함께해요. 그야말로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방이자 꼬마들의 놀이터이고, 길고양이들의 안식처이지요. 소소하지만 풍성하고 복닥복닥 활기 넘치는 봉숭아 할매네로 놀러 오세요. 사계절 내내 싱그럽고 넉넉한 이야기가 가득하거든요! 『봉숭아 할매』는 도심 어느 귀퉁이, 익숙한 풍경 속에서 유쾌한 우리의 이웃이자 누군가의 현재와 미래를 따뜻하게 묘사합니다. 초봄에서 한여름, 겨울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봄까지 할머니는 어린이와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 내내 넉넉한 이야기가 가득 살아 숨 쉬는 『봉숭아 할매』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자연스레 마음의 문을 열고 관심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넓은 시야를 갖고, 가족만큼 끈끈하고 친근한 이웃들과 값진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9788932376349

할매네 빨간 열매

린지  | 현암주니어
13,500원  | 20240930  | 9788932376349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모름지기 열매란 다 쓸 데가 있지 할매네 집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할매는 색도 크기도 제각각인 열매들을 애정이 담뿍 담긴 눈으로 한 알 한 알 찬찬히 살펴보지요. 어떤 열매는 동글동글하고, 어떤 열매는 말랑말랑하고 또 어떤 열매는 울퉁불퉁하네요.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모름지기 열매란 다 쓸 데가 있기 마련이지요. 살포시 미소 지으며 눈을 반짝이는 할매는 이 열매들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9788979545494

할매바람 (김성훈 시집)

김성훈  | 천우
7,200원  | 20131125  | 9788979545494
『할매바람』은 김성훈 시인의 시집이다. 한국 현대시, 모더니즘시가 아닌 당대시사상 놀라운 연작 조술시로서 남상이다. 할매 소원, 할매 혼자, 할매 욕, 할매 기다림의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할매 햇살’, ‘할매 샘물’, ‘할매 늙은 어미 개’, ‘할매 마지막’, ‘할매 주름살’, ‘할매 흔들리는 세월’, ‘할매 장맛’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9788967356392

할매의 탄생 (우록리 할매들의 분투하는 생애 구술사)

최현숙  | 글항아리
14,900원  | 20190617  | 9788967356392
나 살아온 거야 아주 좋지도 안 하고 나쁘지도 안 하고 그렇지예 학교예? 시간이 흘러가뿌이께네 글자 몬 익히고 몸무데기만 다 커뿌랬어예 우록리 산골짜기 할머니들의 생애 경험 그들의 삶과 언어, 기억과 해석, 보람과 상처 박근혜 탄핵을 위한 촛불 정국이 이어지던 2017년 1월,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은 경상북도 대구시 우록리 산골짜기로 내려가 구술사 작업을 시작한다. 전작으로 [할배의 탄생]을 냈고 태극기 부대 노인들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 나누며, 노인 돌봄이로 생계를 이어왔던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할매, 할배들이다. 이번에 만난 이들은 농촌ㆍ젠더ㆍ노년ㆍ비문자 생활자라는 이슈가 겹겹으로 둘러싸인 분들이지만, 작가는 여기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힘을 발견한다. 한국전쟁도 비껴간 그 깊은 산골에서 할머니들은 가난과 고생으로 일군 ‘깡치’로 삶을 꾸리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우록리로 시집와 시어머니와 남편의 눈치를 보며 농사를 짓고, 식구들 밥해 먹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 지난 삶을 되짚어보는 그들의 말은 짙디짙다. 저자는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를 할머니들의 구부러진 손가락으로 대신하려 한다. 그들의 사투리와 정제되지 않은 말을 책에 고스란히 녹였다. 이 책은 힘겨웠던 고생의 경험과 가난의 상처를 헤집자는 것이 아니다. 할머니들의 삶을 긍휼의 시선으로 보자는 것도 아니다. 그 가난과 고생이 어떻게 그들을 더 강하고 전략적으로 만들었으며 그렇게 축적된 힘이 어떻게 할머니들에게 주체성을 가져다주었는지 들여다보려는 것이다. 누군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애 이야기를 구술하여 세상에 내놓는 것이 ‘고통의 전시’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나 저자는 구술사 작업이 세상의 온갖 정상 이데올로기로 인한 자괴와 낙인을 거둬내고, 사람 안에 있는 힘과 흥을 끄집어내 한바탕 즐기기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의 힘과 흥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우록리 할머니들의 사투리는 희망이 되어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우록의 삶은 그렇게 우리 모두의 삶으로 치환된다.
9791197127168

휴머노이드 할매 (류정희 동화집)

류정희  | 소소담담 KIDS
9,000원  | 20230327  | 9791197127168
《휴머노이드 할매》에서 그려지는 로봇은 20세기 기록 영상물에 나오는 배나온 할매의 모습 같은 유모 로봇이다. 맞벌이인 원소의 부모는 로봇 유모에게 원소를 맡기고 원소는 자라면서 자신을 길러준 할매 로봇에게 애착을 가지게 된다. 부모는 그런 원소를 나무란다. 원소는 결국 할매 로봇에게 정을 뗀 것처럼 행동하고 외면하지만 결국에는 그렇지 못함을 알게 된다. 원소에게 할매 로봇은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가족이었던 것이다. 류정희의 동화집 《휴머노이드 할매》는 아바타봇, 로봇아이와 로봇유모, 가상체험시스템 등 이미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멀지 않은 미래, 우리 후손들의 일상적 환경이 될 수 있는 배경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과 과학기술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세계라는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보여준다.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미래 문명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시적 방향성도 함께 다루고 있다.
9791112054289

할매, 혼자서 즐기는 교토

김원희  | 부크크(bookk)
12,400원  | 20250904  | 9791112054289
교토 현지인이 아닌, 전문 교토 가이드도 아닌 70대 여행객의 발걸음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시니어 분들의 편안한 자유여행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합니다.
9791194100003

또드랑 할매와 호랑이 (2025 북스타트 선정도서)

오호선  | 여유당
14,400원  | 20240630  | 9791194100003
2025 북스타트 선정도서 산골짜기 외딴집에 또드랑 할매가 또드랑 또드랑 다듬이질을 하는데 무서운 호랑이가 나타나 할매를 잡아먹겠다고 위협한다. 또드랑 할매는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을 들어 달라고 하여 시간을 번 뒤 실뭉치, 구슬, 다듬잇돌과 다듬잇방망이로 인형을 만들고 노랑 저고리, 빨강 치마를 입혀 앉혀 놓고 벽장에 숨는다. 기다리다 지친 호랑이가 냅다 뛰어들어 인형 팔을 덥석 무는데…. 또드랑 할매와 무서운 호랑이의 대결은 어떻게 끝날까? 『또드랑 할매와 호랑이』는 우리 옛이야기와 말놀이 전승에 힘써 온 오호선 작가가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린 「꾀로 호랑이를 잡은 공양주」에서 영감을 얻어 널리 사랑받고 있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차용하여 창작한 이야기에,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2021 BIB 황금사과상 등을 받은 이명애 작가가 세련되고 해학적인 그림을 입혀 당차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탄생시킨 창작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또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와 듣는 아이가 등장해 주거니 받거니 하는 흥겨운 이야기판을 되살려, 옛이야기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고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듬잇돌도 다듬이질도 화로도 볼 기회가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옛날 우리 선조들의 삶과 풍경을 알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옛이야기가 되살아나고 이야기 마당이 펼쳐지기를 소망하는 두 작가의 소망이 담긴 작품이다.
9788927811596

할매, 밥 됩니까 (여행작가 노중훈이 사랑한 골목 뒤꼍 할머니 식당 27곳 이야기)

노중훈  | 중앙북스(books)
8,800원  | 20201007  | 9788927811596
작고 허름하고 낮게 엎드린 동네 식당들, 그 식당들을 오래 지킨 사람들, 그 사람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시콜콜한 이야기 오랜 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마을을 지켜온 식당들이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그러나 등잔불처럼 스며들어 끼니의 존엄을 수호하고 일상을 밝히는 공간들. 여행작가 노중훈은 『할매, 밥 됩니까』를 통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긴 세월을 버텨온 골목 뒤꼍의 ‘할머니 식당’ 27곳을 각별히 호명하고, 그곳을 꾸려온 이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의 진행자이자 방송인으로 ‘작고 허름한 동네 식당’의 이야기를 꾸준히 알려온 그는 오랜 세월 마음에 품어온 할머니 식당, 그리고 잔주름처럼 곱고 애틋한 삶의 조각들을 한 권의 ‘읽는 라디오’로 엮었다.
9791187685418

할매들은 시방 (전라도 장흥 할머니들의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김기순, 김남주, 박연심, 백남순, 위금남  | 정한책방
0원  | 20200331  | 9791187685418
합이 500살 여섯 할매들의 ‘조선왕조 500년급’ 지혜와 위로가 봄비처럼 따사롭게 내린다! 詩 한 편에 인생을 써내려가고, 그림 한 점에 공감을 표현하다!
9788993463774

밀양 큰할매 (어린이를 위한 인권 이야기)

김규정  | 철수와영희
10,800원  | 20150717  | 9788993463774
『밀양 큰할매』는 밀양에서 할매와 할배들이 어떤 이유로 10년 동안 송전탑 반대투쟁을 해 왔는지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어린의 눈높이에서 글과 그림을 통해 밀양의 송전탑 반대 투쟁의 진실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해 지역 분산형 에너지 정책을 세운다면 전기 생산 지역과 소비 지역 간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국가 권력의 인권 침해를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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