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허버트 외  | 버드내

22,500원  | 20141015  | 9791195367313

그리스도교 신앙시 100선 『합창』.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찬송가에서 가져온 제목들로 소제목을 붙였다. 각 장 사이에는 그리스도의 생애 및 절기에 관한 시들을 한 편씩 간주곡처럼 실었다.

허걸재  | 중앙아트

9,000원  | 20230519  | 9788960578722

1927년에 시작된 라디오방송은 약 50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다가 훗날 그 자리를 TV에 내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가정용 TV 방송이 상업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악은 ‘듣는’ 것을 넘어서서 ‘보는’ 것으로 변화되었고, 대거 팝스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47년에 설립되어 오늘날 세계 1위의 악보 출판ㆍ보급 회사로 자리한 미국의 Hal Leonard 社는 클래식ㆍ교회 성가부터 재즈ㆍ팝 음악까지의 폭넓은 합창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팝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팝 음악에 대항하여 클래식 합창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1959년에 창립된 미국합창지휘자협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 ACDA)는 지난 50년간 대중음악과 거리를 두어 오다가, 2010년을 전후로 대중음악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세분하고 해당 장르별 소위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현대 공연환경에서 대중음악의 가치를 인정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1979년부터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를 비롯하여 90년대 초반까지의 여러 무대에서 발표된 우리 가요 중 15곡을 골라 각 편성에 알맞게 분류ㆍ편곡하여 1집-혼성(SSATB a cappella, 4곡), 2집-여성(SSA, 6곡), 3집-남성(TTBB, 5곡)에 나누어 내어놓습니다. 이 노래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견뎌내야 했던 ‘산업화ㆍ근대화ㆍ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우리의 정신적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그때, 그 노래’를 오늘날에 맞게 다듬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ACDA 창립 이듬해에, 일리노이대학의 해럴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TV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지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오락 이상의 것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음악을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들에게 미적 가치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중략)..... 미적 가치는 적절한 색채와 고품질의 음향......” 대중들이 이해하는 노랫말과 우리들의 사연으로도 합창 고유의 색상과 음향을 도모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보태봅니다. 2023년 3월 편곡자 識

허걸재  | 중앙아트

9,000원  | 20230519  | 9788960578715

1927년에 시작된 라디오방송은 약 50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다가 훗날 그 자리를 TV에 내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가정용 TV 방송이 상업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악은 ‘듣는’ 것을 넘어서서 ‘보는’ 것으로 변화되었고, 대거 팝스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47년에 설립되어 오늘날 세계 1위의 악보 출판ㆍ보급 회사로 자리한 미국의 Hal Leonard 社는 클래식ㆍ교회 성가부터 재즈ㆍ팝 음악까지의 폭넓은 합창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팝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팝 음악에 대항하여 클래식 합창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1959년에 창립된 미국합창지휘자협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 ACDA)는 지난 50년간 대중음악과 거리를 두어 오다가, 2010년을 전후로 대중음악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세분하고 해당 장르별 소위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현대 공연환경에서 대중음악의 가치를 인정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1979년부터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를 비롯하여 90년대 초반까지의 여러 무대에서 발표된 우리 가요 중 15곡을 골라 각 편성에 알맞게 분류ㆍ편곡하여 1집-혼성(SSATB a cappella, 4곡), 2집-여성(SSA, 6곡), 3집-남성(TTBB, 5곡)에 나누어 내어놓습니다. 이 노래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견뎌내야 했던 ‘산업화ㆍ근대화ㆍ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우리의 정신적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그때, 그 노래’를 오늘날에 맞게 다듬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ACDA 창립 이듬해에, 일리노이대학의 해럴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TV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지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오락 이상의 것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음악을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들에게 미적 가치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중략)..... 미적 가치는 적절한 색채와 고품질의 음향......” 대중들이 이해하는 노랫말과 우리들의 사연으로도 합창 고유의 색상과 음향을 도모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보태봅니다. 2023년 3월 편곡자 識

허걸재  | 중앙아트

9,000원  | 20230519  | 9788960578739

1927년에 시작된 라디오방송은 약 50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다가 훗날 그 자리를 TV에 내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가정용 TV 방송이 상업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악은 ‘듣는’ 것을 넘어서서 ‘보는’ 것으로 변화되었고, 대거 팝스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947년에 설립되어 오늘날 세계 1위의 악보 출판ㆍ보급 회사로 자리한 미국의 Hal Leonard 社는 클래식ㆍ교회 성가부터 재즈ㆍ팝 음악까지의 폭넓은 합창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팝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팝 음악에 대항하여 클래식 합창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1959년에 창립된 미국합창지휘자협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 ACDA)는 지난 50년간 대중음악과 거리를 두어 오다가, 2010년을 전후로 대중음악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세분하고 해당 장르별 소위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현대 공연환경에서 대중음악의 가치를 인정하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1979년부터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를 비롯하여 90년대 초반까지의 여러 무대에서 발표된 우리 가요 중 15곡을 골라 각 편성에 알맞게 분류ㆍ편곡하여 1집-혼성(SSATB a cappella, 4곡), 2집-여성(SSA, 6곡), 3집-남성(TTBB, 5곡)에 나누어 내어놓습니다. 이 노래들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견뎌내야 했던 ‘산업화ㆍ근대화ㆍ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우리의 정신적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그때, 그 노래’를 오늘날에 맞게 다듬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ACDA 창립 이듬해에, 일리노이대학의 해럴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TV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지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오락 이상의 것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음악을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들에게 미적 가치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중략)..... 미적 가치는 적절한 색채와 고품질의 음향......” 대중들이 이해하는 노랫말과 우리들의 사연으로도 합창 고유의 색상과 음향을 도모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보태봅니다. 2023년 3월 편곡자 識

홍정표  | 호산나음악사

16,200원  | 20220801  | 9791168681101

지난 수년에 걸친 대학 강단에서의 지휘법강의, 매년마다 있었던 호산나음악사의 합창 지휘법세미나, 안식년 때에 들을 수 있었던 워싱톤 주립대학원에서의 A. Kaplan교수의 지휘법과 합창강의, 세계 합창 심포지움과 ACDA(미국 합창지휘자연합회)세미나에서 듣고 보고 배운 것과 수많은 합창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들, 나영수 교수님의 배려로 가질 수 있었던 성남시립합창단과의 수회에 걸친 연주회의 소중한 시간들. 동료지휘자 이기선, 이상훈 교수들과 나눈 합창의 경험들, 그리고 윤학원, 김명엽, 박종원, 박창훈, 김억숙, 윤명자 교수님들로 구성된 '대학합창연합회'의 멤버들과 가졌던 합창 연주와 세미나의 내용들은 합창에 대해 더욱 폭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꽤 오랫동안 진행해왔던 기독교방송의 '교회음악실' '성가의 고향' 프로그램은 다양한 합창 음악을 계속하여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 책을 써 가는 동안 간략하게 다듬어진 합창문헌으로 정리되었다. 이 책을 쓰면서 계속하여 중점을 두며 생각한 것은 가능하면 간단한 설명과 해설, 그리고 정리된 그림과 내용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직 완전한 모습의 책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 책이 합창지휘자들에게와 합창지휘를 배우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후쿠다 이와오  | 상상의집

5,400원  | 20220823  | 9791155685327

어린이에게는 어린이로 살아가며 만나는 숙제가 있습니다. 학교생활 적응하기, 공부하기, 자신 없는 운동 하기, 어른들의 잔소리 견디기, 싸운 친구와 화해하기 등등……. 어른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어린이는 처음 겪는 골치 아픈 문제들이지요.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는 어린이가 일상의 숙제를 맞닥뜨리고, 갈등하고 극복하며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합창 숙제』의 주인공 아유미네 반은 학습 발표회 때 부를 「드넓은 세상으로」 노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유미는 옆에 있는 유리를 흘낏 쳐다봅니다. 유리가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유미를 바라봤습니다. 아유미는 황급히 앞을 봅니다. “아유미, 아까 너 노래할 때 소리 내지 않았지?” 아유미가 합창 연습 시간에 노래를 부르는 척을 했다는 사실을 유리에게 들키고 맙니다. 아유미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지만, 얼마 전 퉁퉁이에게 ‘노래 못한다’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노래를 잘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유리는 아유미에게 큰 소리로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유리가 알려준 노래 잘하는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나날이 느는 친구들의 합창 실력과 점점 깊어지는 우정을 만나 보세요.

이상무  | 시작

8,290원  | 20240731  | 9791198482471

5남매의 늦둥이로 태어난 '독고탁'은 고민이 아주 많다. 아빠는 할아버지 같은데다가 폼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어딘가 초라해 보인다. 얼굴도 마음씨도 너무나도 고운 큰누나 숙은 소아마비가 있어 다리를 전다. 탁은 평생 큰누나 숙과 함께 살고싶은데 동네 바보 청년인 마우돈은 항상 틈만 나면 숙에게 장가를 오고 싶어해서 그를 막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집안의 기둥인 큰 형 준은 고등고시 준비 중인데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낙방만 한다. 곰같은 작은형 봉구는 매번 싸움만 하고 다녀서 모든 가족의 골치거리다. 얄미운 작은 누나 영이는 매일 재미없는 소설을 쓰는 주제에 소설가가 되겠다고 잘난척을 해댄다. 앞마당에 사는 누렁이는 너무 징그럽고 무서운데 탁이만 따라 다닌다. 가족들은 그런 누렁이가 귀엽다고 하는데 탁은 누렁이를 팔아버리고만 싶다. 게다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셔서 얼굴 한 번 못본 엄마도 너무나 그립고, 늙은 아빠가 버는 쥐꼬리만한 돈으로 여섯 식구가 힘겹게 사는 현실이 너무나도 불만이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다 답답해서 탁은 자신이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그래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따뜻한 마음이 가족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어 탁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홀아버지와 5남매의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이야기.

황철익  | 음악춘추사

27,000원  | 20141031  | 9788913985072

『가자 가자 이어도로』는 저자 황철익이 작곡한 합창곡을 악보와 함께 엮은 책이다. '가자 가자 이어도로', '꽃파는 아가씨', '내가 만약', '백합의 노래', '벚꽃', '새 몽금포 타령', '아리 아리랑', '우리의 독도, 아픈 사랑이여', '집을 나간 꼬꼬야' 등 을 수록하고 있다.

이상무  | 시작

8,910원  | 20240731  | 9791194125006

5남매의 늦둥이로 태어난 '독고탁'은 고민이 아주 많다. 아빠는 할아버지 같은데다가 폼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어딘가 초라해 보인다. 얼굴도 마음씨도 너무나도 고운 큰누나 숙은 소아마비가 있어 다리를 전다. 탁은 평생 큰누나 숙과 함께 살고싶은데 동네 바보 청년인 마우돈은 항상 틈만 나면 숙에게 장가를 오고 싶어해서 그를 막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집안의 기둥인 큰 형 준은 고등고시 준비 중인데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낙방만 한다. 곰같은 작은형 봉구는 매번 싸움만 하고 다녀서 모든 가족의 골치거리다. 얄미운 작은 누나 영이는 매일 재미없는 소설을 쓰는 주제에 소설가가 되겠다고 잘난척을 해댄다. 앞마당에 사는 누렁이는 너무 징그럽고 무서운데 탁이만 따라 다닌다. 가족들은 그런 누렁이가 귀엽다고 하는데 탁은 누렁이를 팔아버리고만 싶다. 게다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셔서 얼굴 한 번 못본 엄마도 너무나 그립고, 늙은 아빠가 버는 쥐꼬리만한 돈으로 여섯 식구가 힘겹게 사는 현실이 너무나도 불만이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다 답답해서 탁은 자신이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그래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따뜻한 마음이 가족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어 탁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홀아버지와 5남매의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이야기.

김우희  | 예솔

11,700원  | 20210427  | 9788959168835

시편 150편 중에서 열두 편의 시편을 뽑아 합창과 독창으로 부를 수 있게 만든 시편 찬송이다. 시편가는 기독교의 가장 오래되고 소중하며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찬송으로, 이러한 기독교의 전통을 현대의 창작으로 계승한 뜻 깊은 찬송곡집이다. 시편 1, 13, 23, 42, 67, 91, 100, 117, 121, 130, 150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23편에 대해서는 특별히 트로트 버전까지 포함되어 있다. 합창곡은 음역대가 높지 않고 쉬운 합창 편성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 찬양대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솔리스트가 헌금송이나 특별 찬양으로 부를 수 있도록 멜로디와 피아노 코드로만 구성된 솔로용 악보도 수록되어 있다. 발라드, 국악, 클래식, 그리고 트로트까지, 시편이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표현되어 있으니 오늘날의 시편가로서 손색이 없고, 또한 다양한 리듬과 조성이 사용되어 있어 피아노 반주자들에게 좋은 지침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최훈차  | 코러스센터

30,000원  | 20200901  | 9791155720462

변효경  | 중앙아트

10,800원  | 20230407  | 9788960578593

합창 지휘자들에게 이상적인 합창 사운드를 만드는 것은 음악 자체를 표현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모든 지휘자에게는 가장 조화로운 소리의 합창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소리를 만드는 과정 즉 ‘블렌딩’에 심혈을 기울인다. 합창은 성부가 없는 단순 제창에서부터 여러 성부가 복잡하게 얽혀 발전하는 다성부 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어떠한 형태의 합창이든 서로 다른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모두 같은 방향을 추구한다. 합창에서 이상적인 소리를 만드는 과정은 단원들이 가진 소리의 차이로 인해 꽤 오랜 작업과 시간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합창 지휘자들이 단원들에게 요구하는 소리는 때때로 합창 지휘자들과 성악 선생님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이상적인 성악 발성과 합창에서 원하는 발성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성악 선생님들은 지휘자들이 건강하지 못한 방법의 발성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성악과 학생들의 합창수업 참여를 달가워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다면 독창을 목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성악 선생님들은 합창 수업의 어떤 면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걸까? 합창 발성이나 소리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비브라토 (vibrato)의 문제가 있다. 우리는 가끔 비브라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소리로 노래하는 합창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노래하는 단원들이 자신의 소리를 상당 부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브라토가 없는 소리로 노래하려면 발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노래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의견이 분분해진다. 또한 비브라토는 많은 합창지휘자들이 블렌딩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요인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쟁점이기도 하다. 그러면 블렌딩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블렌딩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합창 연주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사안일까? 합창 연주에서 블렌딩 그 자체만을 가치로 삼고 연주를 하는 것도 가능한 일일까? 합창단원들이 생각하는 블렌딩된 합창 사운드는 무엇이며 이 블렌딩된 사운드는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데 얼만큼 중요한 사안인가? 이 책에서는 이런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합창과 독창의 성악 교육 관점의 문제, 비브라토, 합창과 독창에서 요구되는 공명, 합창 단원들의 자리 배치나 간격이 가져다주는 효과 등을 살펴보고, 지난 100여 년간 합창 사운드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상무  | 시작

8,290원  | 20240731  | 9791198482495

5남매의 늦둥이로 태어난 '독고탁'은 고민이 아주 많다. 아빠는 할아버지 같은데다가 폼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어딘가 초라해 보인다. 얼굴도 마음씨도 너무나도 고운 큰누나 숙은 소아마비가 있어 다리를 전다. 탁은 평생 큰누나 숙과 함께 살고싶은데 동네 바보 청년인 마우돈은 항상 틈만 나면 숙에게 장가를 오고 싶어해서 그를 막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집안의 기둥인 큰 형 준은 고등고시 준비 중인데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낙방만 한다. 곰같은 작은형 봉구는 매번 싸움만 하고 다녀서 모든 가족의 골치거리다. 얄미운 작은 누나 영이는 매일 재미없는 소설을 쓰는 주제에 소설가가 되겠다고 잘난척을 해댄다. 앞마당에 사는 누렁이는 너무 징그럽고 무서운데 탁이만 따라 다닌다. 가족들은 그런 누렁이가 귀엽다고 하는데 탁은 누렁이를 팔아버리고만 싶다. 게다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셔서 얼굴 한 번 못본 엄마도 너무나 그립고, 늙은 아빠가 버는 쥐꼬리만한 돈으로 여섯 식구가 힘겹게 사는 현실이 너무나도 불만이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다 답답해서 탁은 자신이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그래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따뜻한 마음이 가족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어 탁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홀아버지와 5남매의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이야기.

이상무  | 시작

8,290원  | 20240731  | 9791198482488

5남매의 늦둥이로 태어난 '독고탁'은 고민이 아주 많다. 아빠는 할아버지 같은데다가 폼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어딘가 초라해 보인다. 얼굴도 마음씨도 너무나도 고운 큰누나 숙은 소아마비가 있어 다리를 전다. 탁은 평생 큰누나 숙과 함께 살고싶은데 동네 바보 청년인 마우돈은 항상 틈만 나면 숙에게 장가를 오고 싶어해서 그를 막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집안의 기둥인 큰 형 준은 고등고시 준비 중인데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낙방만 한다. 곰같은 작은형 봉구는 매번 싸움만 하고 다녀서 모든 가족의 골치거리다. 얄미운 작은 누나 영이는 매일 재미없는 소설을 쓰는 주제에 소설가가 되겠다고 잘난척을 해댄다. 앞마당에 사는 누렁이는 너무 징그럽고 무서운데 탁이만 따라 다닌다. 가족들은 그런 누렁이가 귀엽다고 하는데 탁은 누렁이를 팔아버리고만 싶다. 게다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셔서 얼굴 한 번 못본 엄마도 너무나 그립고, 늙은 아빠가 버는 쥐꼬리만한 돈으로 여섯 식구가 힘겹게 사는 현실이 너무나도 불만이다.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다 답답해서 탁은 자신이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느라 너무나도 피곤하다. 그래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따뜻한 마음이 가족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어 탁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홀아버지와 5남매의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이야기.

한국의사시인회  | 황금알

13,500원  | 20240627  | 9791168150812

한국의사시인회 결성 12년째를 맞이하여 22명의 의사시인들이 쓴 시집 『씨앗들의 합창』이 출간되었다. ‘환자는 텍스트’라고 다니엘은 말한다. 진단과정을 통해 의사는 환자의 호소와 증상과 검사소견을 살피는 문학적 해석활동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진정한 의학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에 관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詩)와 깊이 닿아 있다. 따라서 시와 의학의 융합은 직관, 상상력 그리고 창의적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풍부하게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의학과 시가 과학과 예술로 구분되어 각각의 영토에 제각기 놓여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의학과 시의 사이에 놓여있는 고급스러운 구별을 헐어내고 사귀어 서로 오가는 통섭(通涉)의 능력을 갖춘 의사시인의 능동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