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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제임스"(으)로 44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841423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 크로노텍스트
15,120원  | 20250801  | 9791189841423
판독팀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금번 복원 작업이 완료되어 복원물과 작업 보고서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이 아티팩트는 19세기 인근 차원의 틈에서 흔히 발굴되는 고딕 호러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더군요. 설계자가 숨겨 놓은 공포 조성 장치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밀실형 메타텍스트입니다.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오래된 저택 홀의 벽난로 앞에 모여 으스스한 기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한 남성이 오랫동안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은 한 여성의 사연을 꺼낸다. 그 여성은 과거에 영국 에섹스주의 시골 저택에서 어린 오누이를 가르치는 가정 교사로서 근무했다. 런던에서 저택 주인에게 고용되어 그의 조카인 오누이를 돌보러 시골로 내려갔을 때, 그 여성은 속세를 벗어난 듯 아름다운 어린 오누이 외에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또 다른 것들을 보게 되면서 시련을 맞이한다.
9788937438325

밀림의 야수

헨리 제임스  | 민음사
11,120원  | 20240510  | 9788937438325
절묘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선뵈며 모더니즘과 국제주의 문학을 선도한 작가이자 현대 영미 문학에서 매우 독보적 위치를 점하는 헨리 제임스의 빼어난 단편을 엮은 작품으로,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시대순으로 나열하자면 비교적 후기 작품에 해당하는 「진짜」(1892), 「짝퉁」(1899), 「밀림의 야수」(1903), 「밝은 모퉁이 집」(1909)이 수록돼 있는데, 먼저 「진짜」와 「짝퉁」은 제목 그대로 ‘진짜’와 ‘가짜’의 의미를 되묻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진짜」의 주인공은 비록 돈벌이를 위해 책에 삽화를 그리지만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자 고뇌하는 화가로,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모델들, 즉 고상함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진정한 우아함을 지닌 모나크 부부를 만나면서 혼란에 사로잡힌다. 화가는 소설 속 귀족들을 그리는 데에 완벽히 아름다운 모나크 부부, 이를테면 ‘진짜’인 이들이 도움을 주리라 예단하지만 그러한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가고, 주인공은 급기야 예술 자체를 회의하기에 이른다. 「짝퉁」은 모파상의 「목걸이」를 거꾸로 뒤집은 작품으로, 유품을 정리하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진주 목걸이를 둘러싸고 묘한 긴장감과 기막힌 반전이 거듭 이어진다. 표제작 「밀림의 야수」는 헨리 제임스의 문학적 주제와 인생관, 고유한 문제의식이 집약된 소설로, 그의 문학에서 빈번하게 다루어지는 주제 중 하나인 뒤늦은 깨달음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밝은 모퉁이 집」은 헨리 제임스가 그동안 다뤄 온 정체성의 충돌과 때늦은 각성, 국제 주제를 원숙하게 통찰해 낸 대표작이다. 주인공 브라이든은 삼십삼 년을 유럽에서 보낸 뒤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는 미국의 팽창적 에너지를 끔찍해하면서도 동시에 이끌린다. 특히 경제적 활기에 매료된 그는 자신이 만약 유럽에 가지 않았더라면, 미국에서 자기 재능을 발휘했더라면 과연 어떤 존재가 되었을지 강박적으로 질문한다.
9791167373915

보스턴 사람들 (헨리 제임스 장편소설)

헨리 제임스  | 은행나무
20,700원  | 20240229  | 9791167373915
“19세기 만화경에서 찾아낸 21세기 우리의 자화상” ‘보스턴 결혼’의 유래가 된 헨리 제임스의 중기 대표작 국내 초역 근대 영미문학의 대표 작가 헨리 제임스의 《보스턴 사람들》(1886)이 국내 처음 출간된다. 여성 참정권 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보스턴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기이한 삼각관계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당대에는 보스턴이 품었던 진지한 열의를 희화했다고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실적으로 관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의 중기를 대표하는 실험적 소설로 남았다. 아울러 ‘보스턴 결혼’(돌봄과 연대감, 로맨스가 가미된 두 여성 간의 관계)의 유래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많은 진보적 논의가 쇠퇴하는 오늘날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오는 문제작을 이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9791190194136

황금잔 1

헨리 제임스  | 아토북(Atto Book)
15,300원  | 20230721  | 9791190194136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100대 영미 소설 『비둘기의 날개』, 『대사들』과 함께 헨리 제임스 최고작이라 일컬어지는 제3기 작품!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의 원작! 패니는 조금은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 손톱 크기만큼 남을 때까지 계속할 거예요.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아직 그 정도 크기로 줄지 않았어요.” 갑자기 매기에 대한 베버 부인의 의무감에 관한 생각의 실타래로 잠시 말을 멈췄다. “샬롯이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진 게 아니더라도,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으로도 왕자에게는 충분할 거예요. 왕자는 왜 그녀를 너그럽게 믿어줬을까요? 샬롯이 자신에게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강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는 점을 왕자가 이해하는 거 말고 뭘 했죠? 분명 샬롯에게 왕자를 훌륭하게 생각하고 신뢰에 보답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했고, 그녀가 행동의 법칙을 만들지 않으면 정말 악마 같은 사람이 될 거예요. 물론 샬롯이 자신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왕자의 믿음을 말하는 거예요. 중요한 순간에 그는 침묵으로 표현하죠.” - 본문 중에서 1903년과 1909년의 영국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복잡한 사랑과 배신, 음모 등을 그린 헨리 제임스의 작품. 갑부이자 예술품 수집가인 아담 버버의 딸 매기는 이탈리아 우골리니의 왕자 아메리고와 약혼한 사이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했던 패니는 매기를 위해 단짝 친구인 샬롯과 아메리고가 과거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매기와 아메리고가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영국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친구 샬롯이 이들의 삶에 끼어들면서 상황을 복잡해진다. 샬롯이 매기의 아버지인 아담과 결혼한 것이다. 옛 연인에서 장모와 사위가 되어버린 아메리고와 샬롯. 너무나 각별해 끼어들 틈조차 억는 아담과 매기 부녀에게 소외감을 느끼던 그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깊은 사이로 발전한다.
9791190194143

황금잔 2

헨리 제임스  | 아토북(Atto Book)
15,300원  | 20230721  | 9791190194143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100대 영미 소설 『비둘기의 날개』, 『대사들』과 함께 헨리 제임스 최고작이라 일컬어지는 제3기 작품!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러브 템테이션〉의 원작! 그는 그림의 훌륭하고도 위대한 점에 대해 질문했고, 그녀는 대답으로 그림에 대해 말했지만, 그 순간 자신들의 말이 마치 또 다른 점을 의미하는 것 같아서, 다른 모든 물건을 둘러보고 말의 의미를 확장했다. 매기는 아버지 팔짱을 끼고, 그들이 다니는 곳에 인정과 박수를 받으려고 최고의 상태로 놓여 있는 다른 물건들, 다른 그림들, 소파, 의자, 장식장, ‘중요한’ 작품들을 둘러봤다. 그들의 시선은 작품에서 작품으로 함께 움직였고, 마치 그의 오래된 지식을 평가하는 것처럼 고귀하게 전부 받아들였다.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두 고귀한 사람은 이렇게 화려한 효과와 전반적인 조화에 빠졌다. 하지만 베버 부인과 왕자는 자신들도 모르게 그 장면에서 미학적으로 필요한 소품 역할을 했다. 그들의 존재감과 장식적 요소의 조합, 선택한 물건들의 업적에 대한 기여는 완벽하고 감탄할 만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실제로 요구될 때보다 더 예리하게 봐야 하지만, 그 사람들 또한 희귀한 구매력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다시 입을 연 애덤 베버의 말투에는 참으로 많은 뜻이 담겨 있었고, 그의 생각이 어디에서 멈췄는지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예상대로구나. 넌 좋은 물건들을 가졌어.” - 본문 중에서 1903년과 1909년의 영국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복잡한 사랑과 배신, 음모 등을 그린 헨리 제임스의 작품. 갑부이자 예술품 수집가인 아담 버버의 딸 매기는 이탈리아 우골리니의 왕자 아메리고와 약혼한 사이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했던 패니는 매기를 위해 단짝 친구인 샬롯과 아메리고가 과거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매기와 아메리고가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영국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친구 샬롯이 이들의 삶에 끼어들면서 상황을 복잡해진다. 샬롯이 매기의 아버지인 아담과 결혼한 것이다. 옛 연인에서 장모와 사위가 되어버린 아메리고와 샬롯. 너무나 각별해 끼어들 틈조차 억는 아담과 매기 부녀에게 소외감을 느끼던 그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깊은 사이로 발전한다.
9791171175086

헨리 제임스 (문명의 한복판에서 만난 코스모폴리탄)

김사과  | 아르테(arte)
17,960원  | 20240405  | 9791171175086
코스모폴리탄한 소설가 속 완벽한 망명객의 삶을 자처한 헨리 제임스의 삶과 예술 세계 미국 소설가였지만 영국 문학의 전통에 속해 있고, 파리를 꿈꾸었으며, 런던에 정착했고, 이탈리아를 사랑했던 헨리 제임스, 극단적 자유를 추구한 그의 예술 세계 헨리 제임스의 문학세계를 탐구하는 책이 나왔다. 아르테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32번째로 이어 가는 이 책은 헨리 제임스의 족적을 따라 미국에서 영국, 프랑스 등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을 찾아가며 헨리 제임스의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그 문학적 성취에 대한 탐구로 가득 차 있다. 헨리 제임스는 우리나라에서 그리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다. 그러나 세계 문학계에서 그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사실상 ‘현대 소설의 아버지’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고난도의 소설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헨리 제임스는 인간의 행동과 마음의 내면 작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헨리 제임스 소설의 특징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탐구하고, 특히 외부 사건이 개인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9791197912627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헨리 제임스 산문선)

헨리 제임스  | 온다프레스
15,750원  | 20230317  | 9791197912627
신형철, 정지돈의 극찬! ‘작가의 작가’ 헨리 제임스, 아홉 편의 엄선된 여행기와 비평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은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헨리 제임스의 문학비평과 에세이 아홉 편을 엮어낸 책이다. 제임스가 ‘작가들의 작가’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음에도 그 명성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번 산문선은 작가의 다채로운 글을 통해 그의 진면목을 온전히 소개하는 ‘제임스 필독 목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작중 인물의 심리를 그려내는 그 세밀도 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20세기 모더니즘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답게, 책 곳곳의 이야기가 무척 조밀하게 짜여 있다. 책 속 문장 그대로 그가 쓴 글들은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짠 거대한 거미줄로, 부유하는 입자를 빠짐없이 잡아낸다”.(156면)
9791166184642

나사의 회전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헨리 제임스  | 미래와사람
7,200원  | 20221116  | 9791166184642
현대 심리 소설의 가장 위대한 선구자 헨리 제임스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글의 모호성을 정교하게 드러낸 「나사의 회전」 영화, 드라마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한 최초의 공포 심리 소설 시카고 플랜이란? 이름 없는 사립대학에 불과했던 시카고 대학을 명문 학교의 반열에 오르게 한 ‘시카고플랜(Chicago Plan)’. 1929년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ꠗ(Robert Maynard Hutchins)가 추진한 ‘시카고플랜’은 그가 잘 알고 있던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른 것으로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호킨스 총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를 주었다. 첫째, 모델을 정하라:너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을 한 명 골라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 그는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삶의 지표를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즉, 자신의 롤 모델의 선정, 불변하는 가치의 발견, 꿈과 비전의 개발의 필요성을 권유한 것이다.
9791190194082

비둘기의 날개

헨리 제임스  | 아토북(Atto Book)
13,500원  | 20220610  | 9791190194082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 영화 〈도브〉의 원작! 치밀한 심리 변화 묘사,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글쓰기 기법으로 극찬받는 소설! 1902년에 출간된 《비둘기의 날개》는 아주 오래된 내 기억을 보여주지만 그렇게 젊은 시절의 기억도 아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써온 소설의 상황 대부분은 생생하게 떠오르지 않는 그 시기로, 겨우 기억해낼 수 있다. 본질은 인생을 살아가는 능력이 있고, 일찍 병에 걸리고 단명할 운명이지만 동시에 세상에 매혹되어 잠시라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젊은이의 생각이다. 나는 오랫동안 이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고, 사라지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이 더 미세한 변화를 ‘주려고’ 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으며, 그 주제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묘사된 이미지는 기껏해야 그 문제의 절반만 나타낼 것이다. 나머지는 노력하는 모습, 그로 인한 모험, 이득이나 손실, 어떻게든 실현된 소중한 경험일 것이다. 이런 일들은 처음부터 큰 노력이 필요했다. - ‘서문’ 중에서 영국인 케이트 크로이와 머튼 덴셔는 약혼한 사이로, 너무나 결혼하고 싶지만 경제력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다. 머튼이 기자 일로 여행을 떠난 사이, 케이트는 부유하지만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으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미국인 밀리 실을 알게 된다. 머튼이 돌아오자 케이트는 머튼에게 밀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피라고 충고한다. 그녀의 의도는 머튼과 밀리를 결혼시켜 결국 머튼을 부유한 홀아비로 만든 후 자신이 머튼과 결혼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밀리에게 구혼했다가 거절당했던 마크 경이 복수심에 머튼과 케이트의 관계를 밀리에게 폭로한다. 밀리의 건강은 악화되고 요양차 베네치아로 떠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난다. 밀리는 머튼에게 케이트와 결혼하라고 재산을 남긴다. 그러나 머튼은 그 돈을 쓰지 않는 조건으로 케이트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케이트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케이트와 머튼은 헤어진다.
9791198192103

사자의 죽음

헨리 제임스  | 헌드레드이어즈어고
14,000원  | 20230331  | 9791198192103
T.S. 엘리엇의 극찬을 받고, 노벨 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지명된 최고의 영문학 작가 헨리 제임스의 단편소설 『사자의 죽음』 국문 최초 번역! 이인화 작가 추천사 『사자의 죽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심리적 갈등을 절묘하게 그려내는 헨리 제임스의 장기가 드러난 작품이다. 사람은 비난과 고발 때문에 죽지 않고 자신에 대한 칭찬과 관심과 아첨 때문에 죽어간다. 『사자의 죽음』은 인생의 이 심오한 아이러니를 헨리 제임스 특유의 날카로운 유머로 보여준다.
9788955068474

메이지가 알았던 것

헨리 제임스  | 동인
21,600원  | 20210928  | 9788955068474
이 책은 저자 헨리 제임스의 영미 소설이다.
9788937463754

대사들 1

헨리 제임스  | 민음사
11,970원  | 20210219  | 9788937463754
제임스의 국내 팬들 사로잡을 명작, 인간 심리에 대한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 헨리 제임스 문학 세계의 정수 드러나는 ‘뉴욕판 서문’ 수록 “운 좋게 아직 시간이 있으면 그때가 언제나 적절한 때야. 삶다운 삶을 살라고!” 동시대 작가 중 가장 지적인 인물, 20세기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헨리 제임스의 후기작 『대사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5ㆍ376으로 출간되었다. 『대사들』(1903)은 『비둘기의 날개』(1902), 『황금 주발』(1904)과 함께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으로 꼽히며, 작가 스스로 “어느 모로 보나 가히 최고”라고 꼽을 만큼 주제나 구성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헨리 제임스는 정통적인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쓰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초기작 『나사의 회전』(1898)(2020년 4월 개봉된 영화 「더 터닝」의 원작), 『데이지 밀러』(1878)(1974년 동명의 영화 개봉), 『여인의 초상』(1881)(1996년에 동명의 영화 개봉) 등이 영화화되어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은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문학 전공자들에게도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임스의 난해함은 파편성이나 상징적 연상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모더니즘의 실험성과는 거리가 멀다. 『대사들』은 특정한 사회적 맥락에 놓인 인물들의 내면 심리와 의식의 망을 최대한 드라마처럼 사실적으로 펼쳐 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어, 전반부의 난해함을 견디면 어느새 몰입해 헨리 제임스만의 문학성에 흠뻑 빠져들 만큼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집판에는 헨리 제임스가 그의 삼부작 이후 출간된 스물네 권의 뉴욕판 전집에 새로 쓴 『대사들』의 서문을 수록했다. 서문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습작 비하인드, 독서 가이드뿐 아니라 헨리 제임스가 생각하는 문학관을 함께 전달받을 수 있다. 제임스는 서문에서 “제대로 인도하기만 하면 소설은 지금도 여전히 가장 독립적이고 가장 탄력적이면서 그 무엇보다 놀라운 문학적 형식”이라 말하며, 『대사들』은 『비둘기의 날개』와 달리 작품을 쓰는 동안 전혀 불안이나 의심에 시달리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주제가 환히 빛났다고 강조한다.
9788937463761

대사들 2

헨리 제임스  | 민음사
11,970원  | 20210219  | 9788937463761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 제시한 헨리 제임스 작가 스스로 “어느 모로 보나 가히 최고”라고 평한 후기 문제작 1980년 국내 초역 이후 40년 만에 새로 번역 동시대 작가 중 가장 지적인 인물, 20세기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헨리 제임스의 후기작 『대사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5ㆍ376으로 출간되었다. 『대사들』(1903)은 『비둘기의 날개』(1902), 『황금 주발』(1904)과 함께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으로 꼽히며, 작가 스스로 “어느 모로 보나 가히 최고”라고 꼽을 만큼 주제나 구성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헨리 제임스는 정통적인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쓰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초기작 『나사의 회전』(1898)(2020년 4월 개봉된 영화 「더 터닝」의 원작), 『데이지 밀러』(1878)(1974년 동명의 영화 개봉), 『여인의 초상』(1881)(1996년에 동명의 영화 개봉) 등이 영화화되어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은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문학 전공자들에게도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임스의 난해함은 파편성이나 상징적 연상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모더니즘의 실험성과는 거리가 멀다. 『대사들』은 특정한 사회적 맥락에 놓인 인물들의 내면 심리와 의식의 망을 최대한 드라마처럼 사실적으로 펼쳐 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어, 전반부의 난해함을 견디면 어느새 몰입해 헨리 제임스만의 문학성에 흠뻑 빠져들 만큼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집판에는 헨리 제임스가 그의 삼부작 이후 출간된 스물네 권의 뉴욕판 전집에 새로 쓴 『대사들』의 서문을 수록했다. 서문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습작 비하인드, 독서 가이드뿐 아니라 헨리 제임스가 생각하는 문학관을 함께 전달받을 수 있다. 제임스는 서문에서 “제대로 인도하기만 하면 소설은 지금도 여전히 가장 독립적이고 가장 탄력적이면서 그 무엇보다 놀라운 문학적 형식”이라 말하며, 『대사들』은 『비둘기의 날개』와 달리 작품을 쓰는 동안 전혀 불안이나 의심에 시달리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주제가 환히 빛났다고 강조한다.
9791190885768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세트 4 - 전10권

헨리 제임스  | 현대문학
159,300원  | 20210701  | 9791190885768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의 네 번째 박스 세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은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분야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아울러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하는 데 단편소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바, 이러한 장르 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작품 역시 새롭게 선보이고자 했다.
9788972758495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외 7편)

헨리 제임스  | 현대문학
14,400원  | 20180415  | 9788972758495
무한한 의식의 세계를 언어로 형상화한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 헨리 제임스(1843~1916) 헨리 제임스는 시의 역사에서의 셰익스피어와 같이 소설의 역사에서 그 자체로 존재한다. 그레이엄 그린 현대 영미소설의 형식과 내용을 완성시켰다고 평가받는 작가, 19세기 심리적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자 헨리 제임스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서른한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마크 트웨인과 더불어 당대 미국 문단을 이끈 제임스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고자 했던 전통적인 리얼리즘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관점과 화법을 구사하여 인물들의 내밀한 심리를 포착한 작가였다. 그가 출현할 무렵의 작가들이 찰스 디킨스와 오노레 드 발자크,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등 19세기 위대한 거장들에 의해 이미 세상의 모든 것이 소설로 쓰였다고 불안감을 느끼던 상황에서 제임스의 텍스트는 소설의 무한성을 증명하는 하나의 이정표로 제시됐다. 그는 인상적인 광경, 단어 하나도 훌륭한 스토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 파편적이고 무질서한 인간의 의식을 언어로 형상화한 그의 시도는 제임스 조이스, T. S. 엘리엇으로 이어져 후에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대표되는, 20세기 모더니즘의 시대를 열었다. 제임스의 아버지인 헨리 제임스 시니어는 스웨덴의 신비주의 사상가 스베덴보리를 연구한 학자이자 개방적인 교육관을 가졌던 인물로, 제임스가 생후 6개월 때부터 부모는 장남 윌리엄과 차남 헨리를 데리고 몇 달 동안 영국과 파리를 여행했다. 이후로 제임스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생활 속에서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익히며 성장했다. 스물한 살 때 미국 잡지에 서평과 단편소설들을 기고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서른셋 무렵 영국에 정착해 40년 가까이 그곳에서 살았고, 타계 1년 전 귀화하여 유럽인으로 생을 마쳤다. 유년 시절부터의 유럽 체험, 그리고 신비주의에 심취했던 아버지의 사상은 제임스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데 주요한 밑거름이 된 요인들이었다. 일생을 이방인으로 살아갔던 그는 문학 인생 전반에 걸쳐서 구세계(유럽)와 신세계(미국)의 충돌이라는 국제적 주제를 다루며 신구 문화의 갈등을 극복하는 더 나은 삶과 문명을 모색했다. 나아가 그는 ‘아메리칸 아담’이라 정의되는, 영웅적인 순진성과 잠재력을 갖춘 미국인의 정체성을 드러내 미국의 가능성을 발견해 내고자 했고, 후대의 비평가 해럴드 블룸은 이러한 제임스의 업적에 대해 “미국인의 정신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랠프 월도 에머슨, 월트 휘트먼 그리고 헨리 제임스, 이 세 작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라고 평했다. 제임스 문학의 대표적 한 축이 ‘국제주의 테마’였다면, 다른 한 축은 바로 개인의 내밀한 심리 드라마를 극대화시키는 ‘초자연적 테마’였다. 그의 아버지는 극심한 우울증이 동반된 정신질환을 겪고 난 뒤 영적 세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자녀들의 삶과 지적 탐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작가의 형이자 저명한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다양성이라는 이름의 열린 태도로 ‘영적 현상’을 수용해 인간의 심리 작용을 분석했다면, 헨리 제임스는 소설에서 유령의 출현과 같은 현상을 통해 개인의 의식 내에서 벌어지는 소외 및 예민한 감수성, 망상, 신경쇠약, 죽음 등을 묘사해 냈다. 불안한 심리를 보이는 화자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제임스의 소설은 분열된 자아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프란츠 카프카 등에게도 영향을 주었으며, 시대의 변화와 독자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하는 그 다채로운 세계는 “양탄자의 무늬처럼 복합적이며 매혹적이다”(츠베탄 토도로프)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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