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경영 (K-경영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된다)
이승한, 김연성, 이승호, 정연승, 김범수, 최동현, 이평수, 설도원 | 북쌔즈
16,920원 | 20250707 | 9791196297275
인문으로 꿈꾸고 과학으로 관리한다
통찰이 이끄는 시선으로 길을 찾고, 통합의 리더십으로 함께 길을 간다
이승한 N&P 경영연구그룹 회장의 신간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은 격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실전적 지침서다. 저자는 55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 경영자들이 직면한 위기를 헤쳐 나갈 길을 모색한다.
디지털 전환, AI, 인구구조 변화, ESG 등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 속에서,
이 책은 경영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지향적 전략을 융합해 제시한다.
책은 기존의 기능적 경영학 접근법을 넘어, 인문학적 사유와 과학적 추론이 결합된 '통찰경영'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강조한다. 경영의 모든 요소를 육하원칙의에 따라 체계적으로 풀어내며, 경영자들이 갖추어야 할 사고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다.
When 변화의 흐름 - 경영은 변화를 찾아 내면서 시작한다
What 비전과 목표의 수립 - 인문으로 꿈꾸고 과학으로 관리한다
How 이기는 경영전략 - 먼저 이기고 나중에 싸운다
Why 조직의 행동방식 - 전략의 실천을 가속화시킨다
Where ESG활동 -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Who 됨됨이 리더십 함양 - 덕목이 지식과 행동의 근본이다
특히 이승한 회장이 강조하는 '됨됨이 리더십'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한 지식과 실행력을 넘어, 윤리와 가치중심의 리더십을 의미한다. 이는 인체의 리더십 광산에서 캐낸 12가지 원석을 보석으로 완성해가는 독창적 리더십 모델이다. 뇌(긍정 마인드와 창의적 생각), 눈(비전과 통찰), 귀(경청과 수용), 코(변화와 위기 대응) 등 인체 부위를 활용해 리더십의 덕목을 설명한 방식은 신선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뛰어난 실적을 내더라도 덕목이 없는 리더는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을 파괴하고 결국은 실적을 파괴한다.
또한, 책의 형식적 특징도 눈에 띈다. 시적 감수성과 논리적 글쓰기를 결합한 산문시(Prose) 형식, 직관적인 그림과 도식이 함께 배치된 편집 방식은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복잡한 경영 이론이 아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이른바 '육각도사'로 불릴 만큼 저자가 즐겨 사용하는 육각형 분석 틀은, 복잡한 경영 문제를 시각적으로 단순화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CEO는 물론, 경영진, 중간 관리자, 스타트업 창업자 등 경영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고 복잡해질수록, 본질을 꿰뚫는 통찰과 사람을 중심에 둔 됨됨이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승한 회장은 “우리는 지금 성장과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며 기능에 치우친 전통적 경영학이 아닌 통찰의 경영학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한다면 K-경영의 기적을 다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K-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다는 믿음을 기대한다.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변화를 두려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