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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미소설"(으)로 26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8996416

현대 영미 소설의 이해 (마크 트웨인에서 존 파울즈까지)

이상옥  | 아침이슬
9,000원  | 20040325  | 9788988996416
현대 영미 소설을 대표할만한 작가 10명을 선정하여 해당 작가를 연구한 영문학자 10명의 논의를 소개했다. 을 낙관적인 아동문학으로만 기억할 것인가, '테스'가 '타의에 의해' 순결을 빼앗겼다고 보는 해석은 올바른가 등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모색했다. 서문을 대신한 이상옥 서울대 명예교수의 '영미 문학 편력기'는 영문학자로 살아온 한 평생을 자신이 읽어 온 영미 소설과 엮어 회고한 글이다. 영미 문학의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여진 책이다.
9788986175776

현대영미소설의 이해

R.B.커쉬너  | 동인(종로)
9,000원  | 19990618  | 9788986175776
17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미 소설의 배경과 발달과정을 설명한 책. 소설의 이론,모더니즘의 발생,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소설/인종 그리고 국가 등 4개 장으로 다루고 용어해설을 담았다.
9788983967824

영어권 탈식민주의 소설연구

한국현대영미소설학회  | 신아사
13,500원  | 20121231  | 9788983967824
영어권 탈식민주의 문학을 시대적 배경의 테두리 안에서 분석하고, 전체적인 윤곽과 속성을 탐구하였다. 총 14편의 논문이 실려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식민지들이 외형적으로 독립을 이루었던 시점부터 출간된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적 경계선을 지키면서도 탈식민주의의 담론을 폭넓게 구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차별과 폭력, 약탈의 대상이었음에도 이에 적극적으로 맞섰던 아프리카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탈식민주의라는 큰 틀 안에서 여러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86837030

첫사랑 (근/현대 영.미 서정 단편소설 BEST 22)

헨리 밀러  | 한국자치행정연구원
20,700원  | 20160418  | 9791186837030
이 책은 근·현대의 영·미 단편소설들 중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의미, 그리고 영·미인 특유의 위트와 유머의 이면에 가슴 찡한 감동의 여운이 깊게 울리는 서정성 짙은 22편을 엄선하여 영어원문에 충실하게 한국어로 완역하고 작가소개를 자세하게 곁들인 단편소설 특선집으로써 앵글로·아메리칸적 문학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교양서이자 흥미있는 읽을거리가 되도록 하는 데 주안을 두고 발행되었다. 수록된 작품은 애정소설 8편, 여성 심리소설 7편, 사회풍자소설 4편, 그리고 전쟁의 상흔을 주제로 한 소설 3편으로 구분될 수 있다. 작가별로는 어스킨 콜드웰과 셔우드 앤더슨의 작품이 각 3편, 캐서린 맨스필드와 서머셋 모옴의 작품이 각 2편씩, 헨리 밀러, 아이쉬 케서, 제임스 조이스, 프랭크 오커너, 앨더스 헉슬리, 리차드 스톡턴, 펄 벅, 오 헨리, 스티븐 크레인, 어네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서로이언, 윌리엄 마치의 작품이 각 1편씩으로, 구성되었다.
9791195016150

첫사랑 (근 현대 영 미 서정 단편소설 BEST 18)

헨리 밀러  | 한국자치행정연구원
0원  | 20140602  | 9791195016150
이 책은 근ㆍ현대의 영ㆍ미 단편소설들 중 사랑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의미, 그리고 영ㆍ미인 특유의 위트와 유머의 이면에 무언가 가슴 찡한 감동의 여운이 느껴지는 서정성 짙은 18편을 엄선하여, 이를 영어 원문에 충실하게 한국어로 완역ㆍ편집하고 작가소개를 자세하게 곁들인 단편소설 선집이다.
9791167903075

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 현대문학
15,682원  | 20250624  | 9791167903075
테이블에 마주 앉아 현실을 직면하는 순간, 삶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로스앤젤레스에 남기를 잘했다 싶어?” “지금 이 순간에 내가 가장 있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예요.” 『우아한 연인』 『모스크바의 신사』 『링컨 하이웨이』 세 권의 장편소설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이모 토울스의 신간 『테이블 포 투』를 현대문학에서 출간한다. 단편소설 여섯 편과 중편소설 한 편을 엮은 그의 첫 소설집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두 도시를 무대로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삶의 흥미로운 순간들을 담아냈다. 이 이야기들은 독자의 모든 예상과 상상을 무너뜨리며 반전의 쾌감을 선사한다. 토울스만이 그려낼 수 있는 시대에 대한 깊은 인식, 사람에 대한 믿음이 구성해놓은 이야기꾼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은 그의 지난 십여 년의 삶에 대한 통찰의 결과물이며 그만의 문학적 개성과 품격이 응축된 중단편소설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다. 밀레니엄 전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단편에서는 낯선 만남과 기묘한 인연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같은 길 위에서 다른 생각을 품은 부부의 이주(「줄 서기」), 대문호의 서명을 모방하는 작가 지망생의 위험천만한 거래(「티모시 투쳇의 발라드」), 끈질긴 선의 끝에서 마주한 구원에 대한 질문(「아스타 루에고」), 모든 관계를 파국에 이르게 한 배신과 선의의 거짓말들(「나는 살아남으리라」),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불법 녹음한 노인과의 팽팽한 실랑이(「밀조업자」), 르네상스 작품의 마지막 조각을 쫓는 전직 경매사의 집요한 추적(「디도메니코 조각」)을 이야기한다. 예기치 않은 만남은 이들의 삶을 조금씩 비틀고, 욕망과 양심, 관계의 회복과 파괴를 따라 이야기는 정밀하게 흐른다. 사건이 휘몰아치며 열띤 대화가 오가는 순간에도, 그들의 언행에는 인간을 향한 흔들림 없는 믿음이 배어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여섯 편은 마치 ‘크레셴도의 거장’이 연주하는 공연 같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중편 「할리우드의 이브」는 『우아한 연인』의 이블린 로스가 뉴욕을 떠나 고향 인디애나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불현듯 목적지를 바꾸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1938년, 할리우드의 황금기로 향한다. 그곳에서 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런드를 만나고 함께 베버리힐스 호텔과 영화제작사를 누비며 날렵하고 수수께끼 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계 거물들이 오가는 세계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삶을 한 편의 영화처럼 연출해간다. 그렇게 할리우드 스타, 대중에게 잊혀져가는 왕년의 배우, 스턴트맨 지망생, 은퇴한 경찰과 한 팀이 되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 비화 속으로 들어간다. 진귀한 것들이 언제나 눈에 띄는 곳에 숨겨져 있는 특이한 장소, 할리우드. 그곳에서 화려하면서도 쓸쓸한 느와르가 탄생한다. 그렇게 에이모 토울스는 피츠제럴드의 우아함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날카로움 사이에서 과감한 변주와 품격 있는 도약을 보여준다. 테이블을 두고 마주한 이들의 대화는 삶에 조용한 불꽃을 지피며 새로운 방향으로 그들의 삶을 이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우정 어린 응원이 될 위트와 세련미가 담긴 이야기의 향연인 이 소설집은 각 편이 전부 빼어날 뿐 아니라 한 조각도 헛되이 쓰이지 않은 완성미를 추구한 그의 문학관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다 모은 뒤, 대부분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족이나 낯선 사람 두 명이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서 자기 삶에 나타난 새로운 사실과 직면한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 작품들을 쓸 때는 그 점을 의식하지 못했으나, 틀림없이 2인용 테이블에서 나눈 단 한 번의 대화로 인생이 크게 변할 때가 많다는 제 잠재의식 속 확신이 낳은 결과일 겁니다.” _「작가의 말」 에이모 토울스는 장르와 형식, 주제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매번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작가다. 『우아한 연인』의 세련된 뉴욕 사회, 『모스크바의 신사』의 세상을 아릅답게 바꾸게 한 연금 공간, 『링컨 하이웨이』의 역동적인 횡단 여행에 이르기까지, 그는 각기 다른 무대와 리듬으로 인물들의 빛나는 서사를 완성해왔다. 이번 소설집 『테이블 포 투』에서도 감정의 농도와 장르적 외연을 섬세하게 확장하며, 노련한 작가만이 감행할 수 있는 변화의 미학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9791139727913

위대한 개츠비 (큰글자책)

스콧 피츠제럴드  | 현대지성
43,200원  | 20251002  | 9791139727913
흥행 뮤지컬·영화 《위대한 개츠비》 공식 원작 소설 재즈와 황금에 가려진 1920년대 미국 사회의 허상과 아메리칸드림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소설이자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 재즈 시대의 빛과 그늘을 담아낸 컬러 일러스트와 방대한 해설 수록 채권 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한 닉 캐러웨이는 그곳에서 톰 뷰캐넌 부부와 조던 베이커 그리고 미지의 이웃 개츠비를 만난다. 개츠비는 커다란 저택에서 홀로 지내며 토요일 밤마다 이웃들을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연다. 사람들은 그가 살인자라느니, 불법 밀주업자라느니 이런저런 말을 수군거리지만, 개츠비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려한 파티, 샴페인과 재즈, 멋진 자동차에 가려진 사랑과 욕망, 이상과 거짓이 뒤얽혀 아슬아슬하게 전개되던 이야기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1925년 출간된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손꼽히며 지금도 미국에서만 연간 3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소설은 줄거리와 플롯이 단순해 보이지만, 이미 붕괴하고 있던 1920년대의 아메리칸드림을 수준 높은 암시와 상징, 이미지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물질적으로는 풍요했지만, 도덕성을 잃어버린 미국 사회를 개츠비와 톰 부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런 독특함 덕분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모든 책 가운데 한 권만 선택해야 한다면, 그것은 『위대한 개츠비』일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대지성 클래식 『위대한 개츠비』는 원작의 오류를 바로잡은 케임브리지대학교 결정판을 원전 텍스트로 삼았다.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본문의 이해를 돕는 역동적 컬러 일러스트와 특별한 애정을 담아 집필한 역자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독자는 작품의 가치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91139724929

곰돌이 푸 전집 (푸, 피글렛, 티거와 함께 떠나는 숲속 모험)

알란 알렉산더 밀른  | 현대지성
19,800원  | 20250708  | 9791139724929
“푸, 나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내가 백 살이 된다 해도.”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 독점 수록 곰돌이 푸 탄생 100주년 기념 완전판 푸와 친구들의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20편의 숲속 모험 이야기 작품 탄생 배경·푸의 연대기 등 더 깊이 있게 즐기는 해설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이자 오늘날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곰돌이 푸. 영국 판타지 최고작으로 꼽히는 곰돌이 푸 이야기가 어느새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현대지성에서는 원작 삽화가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을 국내 독점 계약해 완전판을 펴낸다. 원작의 클래식하고 포근한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컬러 일러스트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뛰어노는 상상의 세계에 생동감을 더한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번역가인 이종인 역자가 작가 특유의 무해한 비유와 말맛을 살렸다. 동물 친구들의 천진난만한 대화와 푸가 만든 노랫말이 주를 이루는 원문의 리듬감을 그대로 전달해 가장 동화다운 번역의 진수를 보여준다. 독자는 마치 눈앞에 푸가 사는 100에이커 숲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권말에는 곰돌이 푸의 탄생 비화, 푸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원작에 실린 일러스트 원화가 소더비에서 경매로 팔려나간 이야기 등 푸를 둘러싼 연대기도 함께 실려 있어 더 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하고 엉뚱한 푸, 겁 많은 피글렛, 염세주의 당나귀 이요르, 수다스러운 아울, 우쭐대는 래빗, 다정한 모자 캥거와 루, 천방지축 티거 등 가지각색의 동물 인형들이 주민인 이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자.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고야 마는 푸의 천진난만한 일상을 따라가며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9791139727852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큰글자책)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현대지성
31,500원  | 20250917  | 9791139727852
프로이트보다 앞서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하다 선과 악, 이성과 광기의 경계에서 인간을 적나라하게 탐구한 역작 인간의 이중성을 가장 매혹적으로 풀어낸 대표작 4편 삽화계의 거장 3인의 일러스트와 필수 배경지식 수록 가로등 그림자가 음침하게 드리운 런던 밤거리에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난다. 사건에 연루된 친구 지킬을 구하려고 범인을 추적하던 어터슨 변호사는 연거푸 기이한 일을 겪는다. 마침내 진상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대표작이자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문학·방송·공연예술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한가?”라는 오랜 난제에 대해 작중인물 지킬은 인간 안에 선과 악, 두 가지 본성이 혼재한다는 가설을 세운다. 마음속에서 선악을 분리하면 더 자유로워질 거로 믿은 그는, 연구 끝에 악한 본성을 끄집어내는 법을 터득하고 이중생활을 즐겼으나, 결국 자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파멸한다. 이처럼 스티븐슨은 프로이트가 무의식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기도 전에, 인간의 본성 깊숙이 잠재된 이중성과 내밀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인간의 무의식에 관한 통찰이 담긴 세 작품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실제 있었던 ‘해부용 시체 거래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한 「시체 도둑」에서는 선악이 팽팽하게 공존하는 긴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인간성 상실과 타락한 세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영문학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마크하임」은 살인자의 심리 묘사를 통해 선악과 양심, 구원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사건 현장의 빛과 어둠, 소음과 침묵의 대비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며 선악의 갈등을 뚜렷이 보여주는 기법은 독자의 감탄을 자아낸다. 「병 속의 악마」는 악마와 거래한다는 익숙한 설정을 활용해서 탐욕과 이기심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자기희생의 가치를 곱씹게 한다. 겉과 속이 달랐던 빅토리아시대를 풍자하면서, 진정한 악은 뒷골목 그림자 속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스티븐슨의 작품들을 삽화계의 거장 3인의 일러스트와 당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각 자료, 맥을 짚어주는 해제와 함께 완역으로 선보인다.
9791139727883

프랑켄슈타인(큰글자책)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 현대지성
35,100원  | 20250917  | 9791139727883
인공지능, 유전공학, 인간복제 등의 최근 이슈까지 담아내면서도 진정한 인간다움을 고민하게 하는 독특한 고전 “우리 장르는 200년 전, 메리 셸리라는 19세 천재 소녀의 발명품이다.” 어떤 SF 작가의 고백처럼,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과학을 소재로 한 SF 장르는 놀랍게도 이 책으로부터 출발한다. 『프랑켄슈타인』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과학 발전의 명암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이며, 괴물에 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김으로써 오늘날 인공지능, 유전공학, 복제인간 등의 이슈에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터미네이터》, 《블레이드 러너》, 《아이, 로봇》 등의 탄생에도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작가는 산업혁명 당시 큰 관심사였던 갈바니(Luigi Galvani, 1737~1798)의 생체전기 실험을 참고했고, 전기 · 화학 · 해부학 · 생리학 등의 발달과 당시 과학자들의 생명 창조에 관한 고민을 토대로, 자신의 여행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 특히 19세기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인공생명체를 주제로 최근 논의되는 기본개념, 가령 전기자극, 세포배양, 줄기세포, 체세포 복제 등의 복잡한 과학적 이슈의 원형을 정교하게 배치해 넣었다. 또한, 괴물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독해가 가능하다. 인간 내부의 무의식이 실체화되어 주인에게 모반을 일으키는 ‘분신’의 관점, 인간의 비극적 성장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관점, 폭력과 복수로 범벅이 된 괴물의 삶은 자신이 처했던 ‘사회 상황’의 산물이라는 관점,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가부장적인 욕망이 빚어낸 끔찍한 결과를 소설로 담아낸 것이라는 ‘페미니즘’ 관점 등이 있다. 최근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으로 “창조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피조물”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연구 중인 여러 ‘프랑켄슈타인 실험’이 결국 인류를 어디로 이끌어갈지 자못 궁금해진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생각거리와 울림을 주는 이 생생한 작품을, 현대지성 클래식에서는 『프랑켄슈타인』과 메리 셸리를 전공한 번역가의 꼼꼼한 번역과 깊은 해제를 담아 선보인다.
9791139721850

주홍글씨

너대니얼 호손  | 현대지성
9,108원  | 20250327  | 9791139721850
인간 영혼을 파고드는 미국 최초의 심리 소설, 현대 심리학 탄생 이전에 인간 의식의 미로를 그려낸 걸작 “호손의 천재성에 경의를 표하며 『모비 딕』을 그에게 바친다.” - 허먼 멜빌 17세기 매사추세츠 식민지, 간통죄로 평생 가슴에 주홍글씨 ‘A’를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을 선고받은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이 있다. 바다 건너 남편과 수년째 소식이 끊긴 사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은 것이다. 그녀는 죄인이라는 낙인 속에서도 당당히 고개를 들고, 수치의 상징을 찬란한 자수로 새긴다. 한편 청교도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인 딤스데일 목사는 비밀스러운 고통 속에서 점점 쇠약해져가고, 정체불명의 의사 칠링워스는 어둠 속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며 그를 서서히 옥죄어온다. 작가 호손은 마녀재판을 주도했던 청교도 판사의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잔혹한 심판의 역사를 마주하며 이 작품을 썼다. 그는 도덕의 가면을 쓴 폭력과 위선을 폭로하는 동시에,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기법으로 보편적이며 세속적인 주제(성과 사랑, 죄와 벌, 빛과 어둠 등)를 심오하고 강렬한 서사로 빚어냈다. 이 환상적 리얼리즘은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 고유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주홍글씨』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닌, 인간 영혼의 심연을 파고드는 심리 소설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유의 영역을 구축했음을 알리는 독립선언문이다. 이 작품은 지금도 다양한 렌즈를 통해 새롭게 읽히면서, 현대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살아 숨 쉬고 있다.
9791167902702

복수의 여신 (사납고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여자들의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산디 토츠비그, 시엔 레스터, Shamsie, Kamila, Donoghue, Emma  | 현대문학
13,860원  | 20241015  | 9791167902702
마거릿 애트우드, 앨리 스미스, 카밀라 샴지 등 전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여성을 대상화하는 멸칭들에 맞서 유머와 휴머니즘으로 직조해낸 새로운 신화 세계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5인의 앤솔러지 『복수의 여신』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가 더 많은 독자에게 닿기 바라는 마음으로 1973년에 설립된 영국 ‘비라고 출판사’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이다. ‘비라고virago’는 영웅적이고 호전적인 여성을 일컫지만, ‘말참견 잘하고 어디서나 문제를 일으키는 드센 여자’를 뜻하는 멸칭으로 주로 쓰인다. ‘비라고’라는 사명社名 자체가 “현 상태에 대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라는 사명使命을 함의하는 바이다. 이 50주년 기념 작품집을 위해 현대 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해 앨리 스미스, 엠마 도노휴, 카밀라 샴지, 키분두 오누조, 헬렌 오이예미 등 다양한 국적과 인종, 성적 정체성과 문화를 가진 여성 작가들이 모였다. 그들은 ‘비라고’와 같이 여성을 대상화하고 비하하고 정의해온 멸칭들을 하나씩 선정해 자신들만의 언어로 전유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멸시와 편견의 언어를 비틀고 파괴하고 전복하는 열다섯 여성 작가의 릴레이 속에서 여성의 언어는 “세계의 절반이 아닌 그 세계 자체가 되고, 때로는 세계의 전부를 넘어서는 세계”가 되어간다. 김하나 작가는 이 책에는 “농담과 불평과 뒤집기와 창의성으로 깃든 다른 힘이 있다”고 말했고, 천희란 작가는 이 책을 가리켜 “주어진 언어를 전복하는 일이 언어를 둘러싼 세계를 전복하는 일임을 깨달은 자매들의 속삭임”이라며 “자신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마저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그리하여 빠짐없이 용감하고 아름답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책에 모인 탁월한 작가들의 합창이 이런 존재들의 진실을 말하고 분노를 풀어놓는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던 것처럼 이 이야기들이 그저 “잡음과 분노로 가득해 아무것도 의미하지 못하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 여기 이야기들은 유머와 휴머니즘으로 숙성되었다.” _산디 토츠비그, 「서문」에서
9791139717938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 현대지성
7,920원  | 20240719  | 9791139717938
흥행 뮤지컬·영화 《위대한 개츠비》 공식 원작 소설 재즈와 황금에 가려진 1920년대 미국 사회의 허상과 아메리칸드림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소설이자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 재즈 시대의 빛과 그늘을 담아낸 컬러 일러스트와 방대한 해설 수록 채권 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한 닉 캐러웨이는 그곳에서 톰 뷰캐넌 부부와 조던 베이커 그리고 미지의 이웃 개츠비를 만난다. 개츠비는 커다란 저택에서 홀로 지내며 토요일 밤마다 이웃들을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연다. 사람들은 그가 살인자라느니, 불법 밀주업자라느니 이런저런 말을 수군거리지만, 개츠비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려한 파티, 샴페인과 재즈, 멋진 자동차에 가려진 사랑과 욕망, 이상과 거짓이 뒤얽혀 아슬아슬하게 전개되던 이야기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1925년 출간된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손꼽히며 지금도 미국에서만 연간 3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소설은 줄거리와 플롯이 단순해 보이지만, 이미 붕괴하고 있던 1920년대의 아메리칸드림을 수준 높은 암시와 상징, 이미지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물질적으로는 풍요했지만, 도덕성을 잃어버린 미국 사회를 개츠비와 톰 부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런 독특함 덕분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모든 책 가운데 한 권만 선택해야 한다면, 그것은 『위대한 개츠비』일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대지성 클래식 『위대한 개츠비』는 원작의 오류를 바로잡은 케임브리지대학교 결정판을 원전 텍스트로 삼았다.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본문의 이해를 돕는 역동적 컬러 일러스트와 특별한 애정을 담아 집필한 역자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독자는 작품의 가치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91139716832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현대지성
4,900원  | 20240430  | 9791139716832
프로이트보다 앞서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하다 선과 악, 이성과 광기의 경계에서 인간을 적나라하게 탐구한 역작 인간의 이중성을 가장 매혹적으로 풀어낸 대표작 4편 삽화계의 거장 3인의 일러스트와 필수 배경지식 수록 가로등 그림자가 음침하게 드리운 런던 밤거리에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난다. 사건에 연루된 친구 지킬을 구하려고 범인을 추적하던 어터슨 변호사는 연거푸 기이한 일을 겪는다. 마침내 진상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대표작이자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문학·방송·공연예술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한가?”라는 오랜 난제에 대해 작중인물 지킬은 인간 안에 선과 악, 두 가지 본성이 혼재한다는 가설을 세운다. 마음속에서 선악을 분리하면 더 자유로워질 거로 믿은 그는, 연구 끝에 악한 본성을 끄집어내는 법을 터득하고 이중생활을 즐겼으나, 결국 자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파멸한다. 이처럼 스티븐슨은 프로이트가 무의식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기도 전에, 인간의 본성 깊숙이 잠재된 이중성과 내밀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인간의 무의식에 관한 통찰이 담긴 세 작품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실제 있었던 ‘해부용 시체 거래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한 「시체 도둑」에서는 선악이 팽팽하게 공존하는 긴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인간성 상실과 타락한 세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영문학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마크하임」은 살인자의 심리 묘사를 통해 선악과 양심, 구원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사건 현장의 빛과 어둠, 소음과 침묵의 대비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며 선악의 갈등을 뚜렷이 보여주는 기법은 독자의 감탄을 자아낸다. 「병 속의 악마」는 악마와 거래한다는 익숙한 설정을 활용해서 탐욕과 이기심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자기희생의 가치를 곱씹게 한다. 겉과 속이 달랐던 빅토리아시대를 풍자하면서, 진정한 악은 뒷골목 그림자 속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스티븐슨의 작품들을 삽화계의 거장 3인의 일러스트와 당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각 자료, 맥을 짚어주는 해제와 함께 완역으로 선보인다.
9791139723786

[큰글자책] 주홍글씨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너새니얼 호손  | 현대지성
30,600원  | 20250616  | 9791139723786
인간 영혼을 파고드는 미국 최초의 심리 소설, 현대 심리학 탄생 이전에 인간 의식의 미로를 그려낸 걸작 “호손의 천재성에 경의를 표하며 『모비 딕』을 그에게 바친다.” - 허먼 멜빌 17세기 매사추세츠 식민지, 간통죄로 평생 가슴에 주홍글씨 ‘A’를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을 선고받은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이 있다. 바다 건너 남편과 수년째 소식이 끊긴 사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은 것이다. 그녀는 죄인이라는 낙인 속에서도 당당히 고개를 들고, 수치의 상징을 찬란한 자수로 새긴다. 한편 청교도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인 딤스데일 목사는 비밀스러운 고통 속에서 점점 쇠약해져가고, 정체불명의 의사 칠링워스는 어둠 속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며 그를 서서히 옥죄어온다. 작가 호손은 마녀재판을 주도했던 청교도 판사의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잔혹한 심판의 역사를 마주하며 이 작품을 썼다. 그는 도덕의 가면을 쓴 폭력과 위선을 폭로하는 동시에,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기법으로 보편적이며 세속적인 주제(성과 사랑, 죄와 벌, 빛과 어둠 등)를 심오하고 강렬한 서사로 빚어냈다. 이 환상적 리얼리즘은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 고유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주홍글씨』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닌, 인간 영혼의 심연을 파고드는 심리 소설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유의 영역을 구축했음을 알리는 독립선언문이다. 이 작품은 지금도 다양한 렌즈를 통해 새롭게 읽히면서, 현대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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