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배낭 여행이다 (바보는 방황하고,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떠난다)
추성엽 | 프로방스
17,100원 | 20250421 | 9791164803897
『인생은 배낭 여행이다』
- 죽기 전에 꼭 떠나야 할 세 번의 배낭여행, 그 속에서 마주한 인생의 진실 -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청춘이다.”- 홍영철 시인의 시구 중에서
『인생은 배낭 여행이다』는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깊이 있는 배낭여행 에세이입니다. 저자 추성엽은 수십 년간의 여행 경험을 통해 얻은 사유를 바탕으로, 삶과 여행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유로운 방랑과 자아 성찰의 시간으로서의 배낭여행. 이 책은 그 특별한 여정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며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행은 삶의 축소판이다
지구라는 거대한 우주선 위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하루’라는 여정을 떠납니다. 누군가는 이 여정을 방황으로 보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것을 여행으로 받아들입니다. 여행은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예측할 수 없는 변수, 때로는 고난을 동반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자는 혼자 떠난 배낭여행, 가족과 함께한 여행, 아내와 둘이 떠난 여행을 통해 각기 다른 깨달음과 삶의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는 자신의 내면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다가섭니다.
인생과 여행의 닮은 점,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
ㆍ 모든 여정엔 희로애락이 있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다.
ㆍ 돈은 많고 적음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ㆍ 자신의 선택에 따라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닮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떠날 수 있지만, 인생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됩니다. 여행은 끝나는 날이 정해져 있지만, 인생의 끝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삶의 철학과 독서의 중요성
저자는 여행의 진짜 가치는 경험을 통한 통찰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떠나기 전의 사전 독서와 사유를 통해 더 깊어집니다. “100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百聞不如一見)”는 말처럼, 보고 느끼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도올 김용옥 박사의 말처럼 “100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읽는 것이 낫다(百見不如一讀)”는 점도 함께 되새깁니다. 여행과 독서, 그리고 철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을 이 책은 놓치지 않습니다.
“세 번의 배낭여행, 그것은 곧 내 인생의 거울이었다.”여행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을 통해 다시 여행을 이해하게 되는 여정.이 책은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안내서가,삶을 돌아보는 이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통찰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