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진  | 한국경제신문사

10,800원  | 20070315  | 9788947526029

평생 언론인이 한국인을 향해 던지는 진심 어린 조언!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30년 동안 '언론'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재 모습을 되돌아 본 책이다. 일단 우리의 모습에서 한 번은 꼭 짚어 넘어가야 할 문제점들을 꺼내서 고칠 건 고치고, 발전시킬 건 발전시킬 사고의 단초를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사유(思惟)의 흐름을 적는 수상록의 성격이다. 여기에 사회비판서로서의 역할과 잡다한 현안문제에 대한 작은 대안제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비리로 얼룩진 공무원 사회와 같은 정치적인 문제에서부터 한국 성씨 제도의 문제점, 섣부른 한글화가 가져온 각종 엇박자 등 사회적인 문제도 냉철하게 비판한다. 아울러 우리가 평소에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사회 각 분야의 세부적인 문제들도 따끔한 일침을 놓으며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용기 있는 필체로 전하면서 책 전체에 걸쳐 지역으로 나뉘고 다투기보다는 한민족이 하나 돼야 함을, 모든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