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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홍종의 | 샘터(샘터사)
11,720원 | 20250627 | 9788946474987
“다 살리는 거야!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을 가장 빛나게 하는 일이니까!”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구조된 아가 새를 양육하는 임무를 맡은 아이들, 광활한 하늘로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새를 돌보다! ▶아가 새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감동 성장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전하는 동화 샘터어린이문고 84권. 두 친구가 어미 새를 잃은 아가 새를 돌봄으로써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아가 새를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시한다. 사람들의 일방적인 개발과 도시화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있다. 특히 조류의 피해가 심각하다. 집을 잃어버린 새들은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면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지만 차량에 의한 로드킬 그리고 방음벽과 고층 건물과의 충돌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 책은 계속해서 잃어가는 생명들을 아이들의 따뜻한 품으로 데려다 놓는다. 마침내 아가 새를 하늘로 돌려보내기까지, 무언가를 성장시킴으로써 더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큰 도로 옆 방음벽 있지? 여기 완전 새들의 무덤이야. 지금 빨리 와 봐. 새들이 죽어 있어. …… 오늘뿐만 아냐. 펑! 소리가 나서 나가 보면 방음벽 밑에 새가 떨어져 있어.” 어느 날, 주인공 ‘현준이’ 앞에 새라기보다는 솜뭉치에 가까운 모습의 아가 새들이 등장한다. 불쾌한 냄새를 풍기면서 소리만 질러대는 아가 새들. 느닷없는 아가 새들의 출현으로 현준이는 마음을 쏟고 있는 전학생 ‘새미’와의 중요한 약속이 어그러지면서 상심한다. 하지만 현준이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로 밝혀진 아가 새들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점차 새들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새미 역시 구조된 아가 새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두 아이는 집에서 아가 새를 함께 돌보며 가까워진다. “쪼롱이와 포롱이의 솜털이 빠지고 몸에 노릇노릇 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알록달록 두 날개의 깃도 제법 자랐고요. 쪼롱이는 벌써 날갯짓 연습을 하느라 물통을 자주 엎었어요. 마침내 쪼롱이와 포롱이가 날 수 있으면 돌봄 센터 새 대장 아저씨와 태희 누나에게 데려다줘야 해요. 거기서 더 날기 연습을 시킨 다음에 숲으로 아주 날려 보내는 거예요. …… 내 마음은 그래요. 쪼롱이와 포롱이가 천천히 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와 새미가 더 오래도록 돌볼 수 있지요. 아니, 나와 새미가 이렇게 같이 있지요.” 두 아이는 먹이를 힘차게 받아먹는 아가 새들의 몸짓에 기뻐하고, 탈이 날까 조심스럽게 몸을 닦아주고, 더 이상 아프지는 않은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아가 새들뿐만이 아니다. 자신들보다 아주 작고 여린 생명체를 양육하는 행위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두 아이는 이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돌봄의 과정과 의미를 알아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깨달아간다. “높은 아파트가 눈에 성큼 들어왔어요. 거기는 원래 야트막한 산이 있던 곳이에요. …… 그래요. 나는 똑똑히 기억이 나요. 봄이면 올망졸망 예쁜 꽃들이 피고요. 여름이면 매미와 잠자리 그리고 나비들이 떼 지어 날아다녔어요. 가을이면 다람쥐와 청설모들이 씨앗들을 물어 나르기 바빴고요. 또 겨울이면 온갖 새들이 까맣게 몰려들어 쉴 새 없이 지저귀는 곳이었어요.” ‘아가새돌봄단’은 실제로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야생 조류를 보호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한다. 아가새돌봄단의 단원은 센터에서 구조한 아가 새를 가정에서 돌본 다음 안전하게 자연으로 날려 보내기까지의 일을 한다. 이 책은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독자들이 자연 생태와의 밀도 있는 교감을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생태 보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는 오늘날, 아가 새의 양육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 보전의 의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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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이긴 큰 붓 (임진왜란 소년 포로 홍운해 이야기)
홍종의 | 어린이나무생각
12,390원 | 20250530 | 9791162183502
임진왜란 소년 포로 홍운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붓 한 자루로 시퍼런 칼날을 꺾고 일본에 제 이름을 당당히 남기다! KBS 역사스페셜 〈소년 포로, 400년 만의 귀향〉의 주인공, 고우체의 시조 홍운해가 가진 큰 붓의 위력을 오늘 다시 동화로 만난다. 힘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지킨 홍운해의 굳은 신념과 용기를 그린 역사 동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서 나의 자아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단지 내가 누구인지 식별하는 것을 넘어서 나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요소가 바로 이름이지요. 우리의 이름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문화적 정체성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름 안에 가족의 가치관, 문화적 배경, 신념, 종교적 의미 등이 모두 녹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름을 빼앗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창씨개명으로 자기의 이름을 강제로 빼앗기고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도록 강요당하기도 하였는데,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홍운해도 조선 시대 임진왜란 당시 왜나라에 포로로 끌려갔고,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목숨을 걸고 부모님이 지어 주신 자신의 이름을 지켜 냈을 뿐만 아니라 서예가로 크게 이름을 알리고 당당히 제 이름을 남겼습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홍운해야. 목숨을 걸고서라도 내 이름을 지킬 것이다.”라는 단단한 신념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은 홍운해의 정체성이 되었고, 삶과 신념 그 자체가 되었으며, 떠나온 조국의 이름이 되었기에 그 이름을 빼앗기지 않고 지켜야 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는 홍운해의 이런 행동은 ‘자기 결정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자신의 뿌리, 자기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시련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이 된 홍운해의 고우체와 발자취 우리 땅에서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한 참상과 아픈 역사를 역사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서 보고 들어 많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라가 풍전등화 상황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문화재가 침탈당했습니다. 당시 왜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십만 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병사들만 포로로 잡혀 간 것이 아닙니다. 왜적은 도공을 비롯한 각종 기술자들, 노예로 부릴 어린 소년, 소녀들까지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갔어요. 포로들의 생활이 얼마나 처참하고 고통스러웠는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홍운해 역시 열한 살의 나이에 왜적들에게 포로로 끌려간 실존 인물입니다. 경상남도 산청 출신인 홍운해는 임진왜란 당시 가족들을 모두 잃고 왜적들에게 포로로 끌려가서 비참하게 살아야 했어요. 어릴 적부터 책을 읽고 글씨 쓰는 것만을 좋아하던 샌님 홍운해는 왜나라에서 서예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 재주를 높이 산 일본 무사의 눈에 들어 양자 제의까지 받지만, 홍운해는 자신의 본 뿌리는 조선과 부모님이 지어 주신 ‘홍운해’라는 이름에 있음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시퍼런 칼날 앞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하여 4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에서 ‘고우[홍(洪)의 일본식 발음]’라는 성의 시조가 되어 9대째 자손을 잇고 있으며, 고우체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왜적이 휘두르는 칼을 이길 수 있는 홍운해의 큰 붓! 동화를 읽고 어린이들도 홍운해처럼 자신을 지켜 줄 강하고 큰 붓을 하나씩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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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명심보감을 만나다
홍종의 | 어린이나무생각
12,390원 | 20240823 | 9791162183151
변신술을 가진 늙은 고양이 샤미와 까칠한 사춘기 채미가 함께 읽어 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 《명심보감》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의 자세가 담긴 《명심보감》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판타지 동화와 함께 떠나는 고전의 세계 고전은 아주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 왔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줍니다. 바른 품성을 기르는 법, 어려움을 헤치고 성장하는 법,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 진정한 행복을 실현하는 방법 등 삶의 소중한 가치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것이겠지요. 〈나의 첫 인문고전〉 시리즈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고전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고, 중간중간 원문의 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인용문을 삽입했습니다. 또 각각의 고전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어린이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에 고전의 메시지를 잘 버무렸습니다. 《열 살, 명심보감을 만나다》는 중국 역사 속 훌륭한 인물들의 말과 고전에서 뽑은 좋은 문장을 모은 고전인 《명심보감》을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판타지 동화입니다. 예로부터 글자를 익힐 때 가장 처음 만나던 책인 《명심보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마음을 밝히는 거울 같은 문장들이 많습니다.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샤미와 채미도 《명심보감》 속 문장들을 보며 들쑥날쑥한 마음을 다스리고,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함으로써 갈등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품을 줄 알게 됩니다. 어른들 못지않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명심보감》의 문장은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의 자세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명심보감》을 읽으며 성장하는 고양이 샤미와 사춘기 소녀 채미 샤미는 늙은 고양이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만사가 귀찮고 여기저기 아프지요. 게다가 친하게 지냈던 채미 누나는 그런 샤미의 마음도 몰라 주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전과 달리 까칠하기만 합니다. 어느 날 엄마는 샤미가 책꽂이에서 발견한 《명심보감》을 읽는 것을 보고, 채미에게 《명심보감》을 가르쳐 주라고 부탁합니다. 하는 일 없이 병원비로 집안의 돈을 축내는 게 미안했던 샤미는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먹지요. 한편 사회 복지사로 일하는 아빠는 벌이가 크지 않으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할머니들을 보면 집으로 모셔 오기 일쑤입니다. 그날은 엄마가 전세 보증금을 올려 달라는 주인집의 연락을 받고 심란해하고 있는데도 아빠는 얼마 전 수술을 마친 독거 노인 지덕심 할머니를 집으로 모셔 오겠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채미는 학교에서 실수로 도희의 손을 다치게 하고, 도희 엄마가 학폭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짜증이 심해집니다. 그러던 중 샤미는 자신이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도희 엄마로, 채미로, 지덕심 할머리로 변신해 엄마를 돕고 집안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요. 그 과정에서 샤미와 채미는 《명심보감》의 문장을 스스로 이해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마침내 지덕심 할머니는 샤미의 집으로 들어오고, 낯을 가리는 샤미는 할머니를 경계하고 피하지만, 지덕심 할머니는 곤경에 처한 샤미네 가족에게 놀라운 선물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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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하얀 이꽃
홍종의 | 머스트비
14,400원 | 20240810 | 9791160342208
석탄가루를 뒤집어쓴 채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오시던 아버지. 자신은 캄캄한 탄광에서 일하지만, 아들만은 밝은 세상에서 살길 원하셨던 아버지. 밝음이는 까만 얼굴에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환하게 웃으시던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1960년대 광부 아버지의 삶을 지켜보던 한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 줄거리: 온통 까만색뿐인 탄광촌. 뛰노는 아이들 사이에 조금은 특별한 이름을 가진 아이 ‘밝음이’가 있다. 밝음이는 ‘까만 세상이 밝아진다’ 하여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아버지는 밝음이를 볼 때마다 환하게 웃으시며 하얀 이꽃을 피우지만, 밝음이의 마음은 왠지 무겁기만 하다. 매일 깜깜한 막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 사람들은 아버지와 같이 일하는 사람을 잘살기 위해 ‘가난’이란 적과 싸우는 ‘산업전사’라 불렀지만, 정작 마을에서 잘사는 사람은 없는 거 같다. 오늘은 밝음이의 생일, 아버지가 사 오실 새 운동화를 기다리며 냇가를 서성이는데 난데없이 울리는 사이렌 소리. 밝음이는 달려오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탄광 입구로 향하고,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절규를 듣는다. 밝음이는 탄광 입구를 향해 자신의 이름을 소리쳐 부른다. “밝음아!”라고, 내 이름을 부르면 세상이 환해진다고 하였으니 길을 잃은 아버지가 어둠 속에서 빛을 보고 걸어 나오실 거라고 믿으며 말이다. 밝음이는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아버지의 얼굴에 피던 하얀 이꽃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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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저울 세상
홍종의 | 샘터(샘터사)
13,500원 | 20230925 | 9788946474321
*형평 운동 100주년에 탄생한 형평 운동을 모티브로 한 역사 동화 조선 시대, 짐승을 잡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백정’ 하층민 중에서도 가장 천한 취급을 받았던 백정의 아이들이 시대에 맞서 신분 차별을 극복해 나가는 성장기 샘터어린이문고 75권. ‘형평 운동’을 모티브로 한 역사 동화.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폐지되었지만 백정에 대해 계속되는 차별과 멸시 속에서 실질적인 신분 해방을 위해 행동하는 어른들과 그 한가운데에서 공평한 저울 같은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다. “세상이 바뀌면 뭘 하누. 한번 백정은 천년만년 백정일 거인디. 쯧쯧쯧!”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었지만, 백정에 대한 차별은 여전했다. 글자를 좋아하는 주인공 우레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백정에게 들려서는 안 될 글자 귀신이 들렸다고 비난을 받는다. 학교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시장 아이들에게 몰매를 맞고, 보통 여자아이처럼 머리를 예쁘게 땋아 내리지도 못한다. 모두 백정의 자식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똥말’로 불리는 백정 마을의 아이들에게 벌어지고 있다. “차별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우리 백정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자는 것이다.” 백정에 대해 계속되는 멸시와 억압 속에서 어른들은 실제적인 백정 신분의 해방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른이라 불리는 양반이 주축이 되어 우레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저울처럼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 단체라는 뜻의 형평사(衡平社)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인 형평 운동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백정 마을 사람들은 백정이라는 이유로 얻었던 모난 이름을 버리고 자신들이 바랐던 제 이름을 찾아간다. “아버지, 백정의 자식이라고 차별당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똑같은 사람만 사는 세상 말입니다.” 그 한가운데에서 우레와 아이들 역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로 세상에 제 목소리를 내려고 최선을 다한다. 우레는 형평 운동 알림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사람들 앞에 나선다. ‘천둥소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우레는 마침내 이름값을 할 때라며 세상에 우렁차게 소리친다. 힘을 모아 달라고, 자신들 역시 힘차고 당당하게 나서겠다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아이의 간절한 외침 앞에서 백정, 양반, 남자와 여자 할 것 없이 ‘다 똑같은 사람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들의 가슴은 마침내 불타오른다. 일반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살 수 없어서 따로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백정.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이름으로도 차별을 받았던 백정. 1894년 갑오개혁으로 인해 신분제가 사라지며 백정 계급도 사라지는 듯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신분 차별은 계속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형평 운동’이 일어났다. 1923년 진주에서 ‘형평사’가 설립되었고, 이 형평사가 주도하여 형평 운동이 전개되었다. 백정뿐만 아니라 계층에 상관없이,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형평 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형평 운동은 백정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철폐하고 평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권리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권 운동이었다. 2023년은 형평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100여 권이 넘는 동화를 써온 홍종의 작가는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빈부와 성별 그리고 신체적·정신적 차이는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각종 이유로 차별과 인권 침해가 발생하는 오늘날, 형평 운동의 의의를 생각하며 우리 스스로 어떤 조건과 환경에도 차별받지 않고 또한 차별하지 않는 공평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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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과 같이 줍깅
홍종의 | 국민서관
11,720원 | 20230927 | 9788911130603
바닷가야 쓰레기장이야? 여름이 되면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는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하고,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막상 바다에 가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다. 바닷가에서 반짝이는 것은 예쁜 조개껍데기가 아닌 깨진 유리 조각이고, 바닷물에는 쓰레기가 떠다닌다. 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 폭죽 잔해, 폐어구 등 해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는 약 800만 톤이나 된다. 해양 쓰레기는 바다를 떠돌면서 선박에 감겨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고, 바다 동물들을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잘게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된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협이 된다. 해양 쓰레기가 세계적으로 시급한 환경 문제로 떠오르자 지자체는 물론이거니와 환경 단체나 시민들도 해변 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전복순과 같이 줍깅》의 주인공 전복순도 그중 하나다. 전복순은 남해의 작은 섬 보길도에 산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꼭 바닷가에 들러 쓰레기를 줍는다. 전복순이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닷가는 자신의 놀이터이고, 바다는 매일 먹는 생선과 해초가 자라는 곳이기 때문이다. 삐죽이 할머니는 주워 봤자 티도 안 난다고 뭐 하러 쓰레기를 줍냐며 훼방을 놓는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쓰레기를 줍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 삶의 터전인 지구가, 내 입으로 들어가는 먹을거리가 오염되고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는 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섬사람들도 삐죽이 할머니 등쌀에 내색은 못 했지만 바다가 변하고 결국 그 피해는 자신들이 본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시 아이들이 찾아와 줍깅을 하고 반려 해변 만들기 특급 작전이 시작되자 슬그머니 도왔던 것이다. 친구들은 줍깅을 하는 전복순에게 ‘줍깅 히어로’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 영웅이란 아주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와 모두를 생각하고 작은 일이라도 먼저 행동하는 것, 그게 바로 영웅의 모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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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쥐 마가와
홍종의 | 한솔수북
10,890원 | 20230512 | 9791192686561
“내가 못된 지뢰를 다 찾아 줄게요!” 냄새 맡기 선수인 아프리카도깨비쥐 마가와. 마가와는 뛰어난 재능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린 정말 멋진 영웅 쥐예요. 일생 동안 71개의 지뢰와 38개의 불발탄을 찾아냈다니 대단하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고 넓은 땅을 돌려주려 했던 마가와의 멋진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쥐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미키 마우스나 제리(톰과 제리)를 떠올리는 친구들이 많지요? 그런데 여기, 만화 속 쥐가 아니라 실제로 인간들 곁에 살면서 아주 위대한 일을 이루어낸 쥐가 있어요. 바로 사람들이 ‘영웅 쥐’라고 부르는 마가와예요. 쥐가 영웅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마가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가 고향인 덩치 큰 쥐예요. 진짜 이름은 아프리카도깨비쥐이고 냄새 맡기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대요. 머리가 좋고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하고요. 그런 특성 덕분에 사람들에게 훈련을 받고 지뢰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기도 하죠. 마가와는 일생 동안 캄보디아에서 71개의 지뢰와 38개의 불발탄을 찾아냈다고 해요. 그로 인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하고, 사람들에게 안전한 넓은 땅을 돌려주었답니다. 마가와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수의사 자선 단체(PDSA)로부터 용맹한 동물들에게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고 ‘영웅 쥐’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탄자니아에 살던 마가와가 어떻게 캄보디아까지 가서 지뢰를 찾아내는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어떤 훈련을 받아서 지뢰를 찾아낼 수 있었고 자신을 훈련시켜준 아저씨 토미를 왜 ‘아빠’라고 불렀을까요? 지뢰로 한쪽 다리를 잃은 뿌이와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이 가득할 테니 어서 이 책을 펼쳐 보세요. 마가와와 토미 아저씨, 뿌이 등의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영웅 쥐 마가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미워하지 않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를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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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
홍종의 | 나무생각
11,700원 | 20230614 | 9791162182529
새로 생긴 학교의 재학생과 전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다툼! 과연 학급 회장 이유비는 강우와 장빈이와 함께 《삼국지》처럼 어지러운 학급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지혜와 용기의 교과서인 《삼국지》 속 인물들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해와 화합을 이루어 내는 유비와 친구들의 성장 동화! 나의 가치를 알아보는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고전은 아주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 왔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줍니다. 바른 품성을 기르는 법, 어려움을 헤치고 성장하는 법,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 진정한 행복을 실현하는 방법 등 삶의 소중한 가치들이 담겨 있기에 고전이 사랑받는 것입니다. 〈나의 첫 인문고전〉 시리즈 또한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고전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동화로 풀어냈고, 중간중간 고전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인용했습니다. 또 자연스럽게 고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건과 곁들여 구성했습니다. 《열 살, 삼국지를 만나다》는 예로부터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활약했던 인물들의 지혜와 용기, 다툼과 화해를 담은 책으로 알려진 《삼국지》를 동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삼국지》의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열 살 아이들이 공감하고, 도움이 될 만한 에피소드를 골라 구성했습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뜻을 모아 함께 행동하기로 약속한 ‘도원결의’, 유비, 조조, 손권 등이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대립해 치열하게 싸우는 ‘군웅할거’, 스무 살이나 어린 제갈량에게 세 번이나 찾아가며 몸을 낮추었던 ‘삼고초려’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신뢰를 지키는 법, 자신의 뜻을 이뤄 나가는 법,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한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와 용기를 배우는 《삼국지》 유비네 이웃 마을에 큰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면서 유비가 다니던 학교가 사라지게 되었다. 3학년이 열두 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지만 유비는 친구들과 사이도 좋고, 선생님과 마음도 척척 맞기 때문에 새로운 학교로 옮겨 가는 게 싫다. 게다가 전학생들이 원래 다니던 아이들을 ‘원주민’이라고 부르며 은근히 기 싸움을 걸어오는 것도 못마땅하다. 이런 유비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아빠는 낡은 시골집을 ‘삼국지 북카페’로 바꾼다며 정신이 없다. 삼국지의 열혈 마니아인 아빠는 시도 때도 없이 삼국지 이야기를 꺼내고, 요즘처럼 고민이 많을 때야말로 삼국지를 읽어야 할 때라며 부추긴다. 장빈이와 상기가 다투는 바람에 상기 엄마까지 학교로 쫓아오고, 선생님은 갑자기 임시 회장을 뽑겠다고 하더니 상기를 덜컥 임시 회장으로 임명해 버린다. 아이들은 양쪽으로 나뉘고, 선생님까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고 유비네 반은 삼국지에 나오는 ‘난세’ 그 자체다. 과연 유비와 친구들은 난세를 이겨 내고 반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유비는 아빠의 말대로 삼국지를 읽으며 혼란스러운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장빈이, 강우와 도원결의를 맺고, 선생님을 찾아가 삼고초려도 하며,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적벽대전도 벌인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고 유비의 아빠는 ‘삼국지 북카페’ 오픈식에 유비네 반 아이들과 선생님을 초대해 파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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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나라 소년 전사 (역사가 숨쉬는 동화나라)
홍종의 | 기역
11,250원 | 20221224 | 9791191199505
“‘돌의 피’를 찾아라” 문명 전환기 고인돌나라 소년 전사의 파란만장한 성장기 옛날을 읽는 눈, 기록 한 줄 남아 있지 않는 선사(先史)를 읽는 눈은 흐릿할 수 밖에 없답니다. 명료하게 그 시대를 살필 근거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남아 있는 거대한 고인돌 문명은 그 시대를 짐작하게 하는 작은 근거 가운데 하나예요. 힌트치고는 아주 작지만 역사의 조각을 맞춰가며 무엇인가를 그려볼 수 있는 단서라서, 더 소중해요.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이전 문명의 소산이다’, ‘제정(祭政)이 일치된 사회였을 것이다’, 같은 조각 생각을 이야기로 펼쳐내는 것은 무릇 문학(어린 세대를 위한 동화)의 몫이었어요. 『고인돌나라 소년 전사』는 우리 은하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고창을 배경으로, 청동기 문명과 철기 문명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전환의 혼란기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랍니다. 보수적인 부족 내 일부 세력과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년 전사 활개와 친구 무릇이 선한 역할을 통해 부족을 위기에서 구하는 이야기예요. 이야기 사이를 종횡 누비는 말의 힘이 도드라져요. 활개를 치며 사방을 누비는 소년에서 전사로 성장하는 주인공은 활개, 꽃무릇처럼 환하게 갈등을 치유하게 역할을 다하는 다른 주인공 무릇, 대족장을 뜻하는 으뜸씨알, 하늘 향해 메시지를 받고 전하는 제사장 오름씨알, 불을 관리하고 지키는 ‘태움’, 물을 관리하고 지키는 ‘내림’, 돌, 특별히 무덤돌 경계돌 천상을 부려놓은 고인돌을 관리하고 지키는 ‘굳음’ 같은 역할 말들의 말씨가 우리 말 특유의 싱근 향을 전해주어요. 『고인돌나라 소년 전사』 부족 내부의 갈등을 치유하게 하면서 공동체의 안녕 평화를 불러오는 위대한 개인으로 자리매김하는 성장담(成長談)이에요.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며 지금 우리 공동체의 건강한 미래를 견인하는 지금 대한민국 청년의 건강한 상징을 보는 듯해서 무척 반가운 책이랍니다. 고창의 가을은 선운산 계곡을 타고 흐르는 꽃무릇 풍경으로 활활 타올라요. ‘돌의 피’를 거두기 위해, 부족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바꾼 주인공 무릇이 마침내 활활 꽃무릇으로 다시 피어난 마지막 장면, 선운산 계곡 언제나의 가을을 천연스레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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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말 벼리
홍종의 | 샘터(샘터사)
11,700원 | 20220803 | 9788946474086
“달리지 못하는 말은 말이 아니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달리도록 약속이 되어 있었다고.” 선행마 ‘벼리’가 따라잡고자 하는 것은 한없이 넓고 높은 하늘. 달리기를 할 때 벼리의 눈앞에는 하늘만 보여야 합니다. 하늘을 가리는 그 어떤 것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벼리의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벼리에게는 친구 ‘불화살’과 ‘수선화’ 그리고 기수 아저씨가 있지요.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초록 별을 찾아가는 초록말 벼리의 여정.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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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홍종의 | 국민서관
11,720원 | 20220331 | 9788911128884
예부터 몽골고원의 사람들은 검독수리를 길들여 사냥을 했다. 매서운 검독수리를 다루고 사냥을 하는 험한 일은 남자들, 어른들만이 하는 일이었다. 열한 살 소녀 마랄도 검독수리 사냥꾼을 꿈꾸지 않았었다. 그저 짠한 마음에 새끼 검독수리를 구한 거였다. 그런데 “끼옥, 끼아악!” 검독수리 보로가 부르는 소리에 열망이 피어났다. “너라고 훌륭한 검독수리 사냥꾼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단다.”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바람이 되어 마랄을 흔들었다. 드디어 바람 사이에 마랄이 우뚝 섰다. 바람을 부리며 날아오는 검독수리 보로를 기다리며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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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드론 쓰로니
홍종의 | 머스트비
9,210원 | 20220220 | 9791160341584
자율비행 드론 ‘쓰로니’와 외로운 아이 ‘오단비’. 자율비행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쓰로니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드론 천재 우철빈이 띄운 강력한 드론들과 대결을 펼치는 쓰로니와 오단비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한 바람을 갖고 꿈을 꾼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 ▶ 줄거리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던 날, 전자 제품 쓰레기장인 무더미에서 쓰로니가 날아오릅니다. 쌓여있던 전자 쓰레기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버린 전 주인을 원망하고, 스스로 날 수 있는 쓰로니에게 자신들의 남겨진 에너지를 몰아주죠. 그리고 더 이상 전자 제품을 버리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혼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이때부터 쓰로니는 전자 제품을 무단 투기하는 사람을 찍어 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쓰로니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고, 그곳에서 오단비의 휴대 전화가 움직이는 대로 자신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율비행이 가능한 쓰로니를 유일하게 오단비가 조종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 영상이 계속 신고되자, 이를 드론 천재 우철빈이 한 제보로 여긴 사람들에 의해 우철빈이 주목받게 됩니다. 우철빈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님을 알기에 제보한 드론을 찾기 시작하고, 자율비행 드론 쓰로니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드론 천재답게 쓰로니에게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직감한 우철빈은 오단비를 볼모로 쓰로니를 쫓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우철빈의 스파이 드론, 전투 드론 등 각종 드론과 쓰로니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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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유튜버 트바비니
홍종의 | 나무생각
11,520원 | 20211223 | 9791162181836
“그렇게 관심받는 것만 좋아하다간 자신을 잃고 마는 거야. 진짜 자신은 없어지고 터무니없는 가짜만 남는 거라고!”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고 싶고, SNS에서 ‘좋아요’도 많이 받고 싶은 우리, TV보다 유튜브가, 놀이터보다 인스타가 더 익숙한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 누구에게나 남한테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SNS에 글을 올리고 나면 ‘좋아요’ 수가 몇 개인지 신경 쓰고, 그 숫자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지요. 또 다른 사람의 SNS에 올라온 것을 보고 마냥 부러워하거나 샘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자신을 포장해서 보여 주고 싶습니다. 어플을 사용해 고친 사진을 자기 사진이라며 올리고, 남들이 여행한 사진, 남들이 먹은 음식 사진을 도용해서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을 ‘관심종자’라고 부릅니다. 관심종자는 일부러 특이한 행동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위험한 유튜버 트바비니》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유튜브에서 스타가 된 규빈이와, 유치원 때부터 규빈이를 알고 지내던 주인공 지희가 ‘주목받는 나’와 ‘그렇지 못한 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스타 유튜버 규빈이와 공부 1등 지희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도 진짜 자존감을 찾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스타가 되어 나타난 유치원 친구 지희와 규빈이는 유치원 친구입니다. 바이올린 학원을 같이 다니기도 했지요. 지희가 절대음감과 탁월한 연주 솜씨로 바이올린 선생님에게 사랑받았던 것과 달리, 규빈이는 죽어라 연습은 했지만 연주 실력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지희가 반에서 1등이었을 때, 규빈이는 꼴찌였고요. 4학년이 되자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지희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무도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규빈이는 유튜브에서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였지요. 지희는 애써 규빈이를 외면하거나 규빈이의 별 볼일 없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위안하려고 하지만 규빈이를 향한 반 아이들의 동경은 하늘을 찌릅니다. 담임 선생님도 마찬가지고요. 이래저래 지희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라면 자신 있었는데도 시험에서도 1등을 놓치고 맙니다. 지희는 규빈이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바이올린 학원 때부터 규빈이는 정확한 음을 짚지 못해 선생님에게 야단을 많이 맞았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유튜브 영상에 나온 규빈이의 연주는 여기저기 오류투성이였지만, 규빈이는 화려한 몸동작과 조명, 반주 음악으로 그 부분을 감춰 오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또 한 사람, 바이올린 학원 선생님은 그런 규빈이가 버티기 힘들 거라며 지희에게 도와주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던 중 규빈이의 연주가 엉터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팬이었던 아이들은 모두 규빈이한테서 등을 돌리고, 규빈이는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게 됩니다. 화려한 연주 모습에 끌린 팬이 많은 만큼, 그 연주가 거짓인 것을 알고 돌아선 팬도 많은 거지요. 지희는 그런 규빈이가 고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하기도 합니다. 지희는 자신이 시험에서 1등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에게서 느끼는 지나친 관심과 규빈이 팬들의 그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게 된 지희가 곤경에 빠진 규빈이를 도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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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홍종의 | 국민서관
10,890원 | 20210430 | 9788911128495
요즘 들어 상아네 동네는 개발 문제로 어수선하다. 아이들마저 찬반으로 나뉘어 사이가 멀어지자, 선생님은 개발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해 보자고 한다. 왜 개발을 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생각하던 상아는 걱정나무가 서 있는 바람언덕을 떠올린다. 토끼와 암탉의 무덤이 있고, 고라니가 뛰놀다 가는 곳, 동네 사람들이 걱정거리를 털어놓는 곳. 바람언덕이 사라지면 안 된다. 하지만 개발업자가 바람언덕의 걱정나무를 뽑아 버리는데……. 줄거리 상아네 동네는 자연건강마을 개발 문제로 시끄럽다. 아이들마저 찬반으로 나뉘어 사이가 멀어지고, 상아는 도시로 전학을 갈지 말지 하는 것 때문에 더욱 심란하다. 상아는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걱정나무로 향하던 길에 탱자나무 가지에 갇힌 수리부엉이를 발견해 구해 준다. 알고 보니 암탉을 잡아먹으려다 갇힌 것. 한편 선생님은 개발 찬반을 놓고 토론하자고 하고, 상아와 필규는 개발 반대편이 된다. 그런데 개발업자인 필규 아빠가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걱정나무를 뽑아 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토론 날 개발 반대편 입안자이던 필규가 결석을 한다. 갑자기 입안자가 된 상아는 횡설수설 제대로 된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한다. 풀죽은 상아에게 같은 팀 소인이가 반대를 하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천연기념물인 ?새(수리부엉이)라고 의견을 낸다. 천연기념물 서식지는 개발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아도 수리부엉이를 구해 준 일을 생각해 내고, 어떻게 하면 이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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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재두루미 사랑이
홍종의 | 국민서관
10,050원 | 20211027 | 9788911128631
철원에서 오른쪽 날개를 잃은 재두루미 '사랑이'가 비슷한 상처를 가진 재두루미 '철원이'를 만나 아픔을 딛고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최초로 재두루미 알까지 낳으며, 기적 같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철원이는 다시 북쪽으로 돌아갔다 겨울이 되자 '사랑이'를 찾아 다시 돌아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인데, 실화를 두고 전문가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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