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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식"(으)로 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7807841

밤의 화학식 (성윤석 시집)

성윤석  | 문예중앙
0원  | 20160808  | 9788927807841
문예중앙시선 45호. 이 작품은 1990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아프리카, 아프리카' 외 2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지난 세 권의 시집('극장이 너무 많은 우리 동네' '공중 묘지' '멍게')을 통해 무상한 삶의 이면을 포착하여 그 의미와 무의미를 심문해왔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삶의 현장과 이면을 냉담할 정도로 차분하고 정직하게 응시하고 있다. 균열이 나고 마모되어 소멸해가는 삶의 구체적인 현장과 생생한 실물적 체험에 뿌리를 둔 시인의 시선은, 아픔, 슬픔, 외로움, 쓸쓸함 등과 같은 인간적인 정조들을 곡진하게 간직하고 있다. 집요하고 엄정해서 ‘고고학적 시선’이라고나 해야 할 이 시선을 시인은 과학의 수준으로까지 밀어 올린다. 그 과학은 존재들이나 삶의 풍경이 가지는 밀도와 환원과 결합 등을 따져보는 ‘화학’과 ‘물리학’에 바탕을 둔다. 그 실사구시의 과학적 정신은 다시 문학과 인간학의 품으로 회귀한다. 그 문학은 “귀신같이 슬픔을 가지고 노”('눈물의 지형')는 문학이며 “자신의 슬픔에 어떤 화학식이 세워지는지”('화학자')를 정직하게 따져 묻는 눈물의 인간학이다.
9791192444833

주변의 모든 것을 화학식으로 써 봤다 (화학식으로 보이지 않는세상을 풀다)

야마구치 사토루  | 더숲
16,200원  | 20240412  | 9791192444833
화학식으로 보이지 않는 세상을 풀다! 일상 속 궁금증을 화학식으로 밝혀 줄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과학책 사람들에게 화학은 일상과 거리가 멀고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진다. 원소들의 다양한 결합 방식으로 구성된 화학식과 화학 반응식은 어떤가. 중고등학교 때 배웠지만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일상에서 잊어버리기 일쑤다. 그러나 화학 사고, 화학 노벨상, 의약품 개발 등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화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넘쳐나고 화학을 활용한 제품들이 셀 수 없이 많이 개발될 정도로 화학은 우리 삶에 보이지 않게 침투되어 있다. 그런데도 왜 대다수가 화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주변의 모든 것을 화학식으로 써 봤다》의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분자들이 질서 정연하게 세상을 구성하고 있다는 데 매료되어 화학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화학식의 렌즈로 재해석하여 화학 세계의 경이로움을 전달한 책이다. 침실이나 부엌, 화장실 등 우리가 사는 일상 공간에는 음식, 옷, 비누, 전자기기 등 친근한 사물들이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화학식으로 풀어내면서 그 화학적 원리를 꼼꼼히 해석한다. 탄소 C 군, 산소 O 양, 그리고 수소 H 연구원과 같은 친근한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두어 내용의 핵심을 쉽고 간결하게 짚어주기도 한다. 화학 과목을 배우는 중고등학생에서 졸업 후 화학을 어렵고 추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 모두에게 일상 속 풍부한 예시에 대한 해석은 화학의 새로운 면모를 일러주고 생활과 학문의 격차를 메워 앎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광운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화학의 대중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화학하악’을 운영하고 계신 장홍제 교수의 감수를 받아 더 세심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9791155251843

주기율표 아이러니 (18개 원소로 써 내려간 차별과 연대의 화학식)

김명희  | 낮은산
17,100원  | 20251125  | 9791155251843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화학자, 유대인 작가인 프리모 레비의 저서 《주기율표》에서 착안하여 시작된 기획으로, 한국의 사회의학자 김명희가 주기율표 위에서 상연되는 인간 사회의 장면들을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날카로운 유머로 포착했다. 인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화학원소 18개를 추출하여,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닌 “초연한” 원소가 인간과 결합할 때 어떤 아이러니가 발생하는지 그 파란만장한 역사를 광범한 시대와 공간을 가로지르며 풀어냈다. 원소 하나하나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의 능선이 몸과 병, 서구사회와 제3세계, 개인과 시스템, 기업과 정부, 과학과 SF, 전쟁터와 우주를 넘나들며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적재적소에 배치한 양질의 데이터와 풍부한 연구 사례들이 이야기가 종횡무진할 수 있는 든든한 연료가 되어주었음은 물론이다. ‘수은’ 편에서 프리모 레비가 “폐쇄적 공동체의 광기, 전근대의 도덕감각, 수은중독 증상을 분간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기행”을 보여주었다면, 김명희는 공장에서 온도계를 만들던 15세 소년이 수은의 독성보다 치명적인 “기업과 정부의 환상적 연금술”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소상히 밝힌다. ‘아르곤’의 비활성 특성에서 프리모 레비가 그의 조상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점잖은 유대인”을 떠올릴 때, 김명희는 “오늘날의 원자화된 현대인”을 떠올린다. 《주기율표》가 유년의 이야기부터 인간에 대한 성찰까지 풍부한 문학성으로 풀어낸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회고록이라면, 그로부터 정확히 50년 뒤 우리에게 도착한 《주기율표 아이러니》는 레비의 실험대 위에서 새롭게 혼합한 인간 사회의 주기율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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