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희  | 아침달

10,800원  | 20241021  | 9791194324010

황성희의 『너에게 너를 돌려주는 이유』가 아침달 시집 43번째로 출간됐다. 200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올해로 작품 세계를 펼친 지 20년 차가 되었다. 이번 시집은 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개성적인 발화와 함께 더욱 치열해진 내면의 저항으로 돌아왔다. 이전 시집들을 통해 보여주었던 나 자신과의 대립은 이번 시집에서 일면 해소되는 측면이 있다. 여전히 시 속에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화자들이 등장하고 세계와 불화하는 모습이 있지만, 그 끊임없는 자기 존재의 증명은 처절한 고투의 흔적을 남기는 끝에 타자를 향한 열망으로 발화한다. 마침내 자신을 짓밟으면서 ‘너’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또 김영임 평론가는 이번 시집이 “부정형의 얼굴을 하고 있”고, 시적 주체들이 금방이라도 “산화되어버릴 것만 같”은 존재성을 지닌다며 황성희가 변주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의미를 정확히 짚어낸다. 자기 비하만 일삼던 나의 시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너’로 향할 수 있는지 시집을 읽고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

황성희  | 문학동네

9,000원  | 20210408  | 9788954678599

문학동네 시인선 153권. 200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풍경을 날것 그대로의 상상력과 충만한 시적 에너지로 포착해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은 황성희 시인, 그의 네번째 시집을 펴낸다. 앞선 시집들에서 뚜렷이 드러났던, ‘어머니’라 일컬어진 시세계의 기원이자 근원, 그 막강한 두려움에 집중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나 자신’을 시세계의 전면에 내세운 시집이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한 몸에 포함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 질문과 해답을 모두 품은 존재가 느끼는 모순과 긴장감이 그의 시세계에 새로운 떨림과 울림을 선사한다. 그러고 마주한 절대적인 무력감. 나를 뒤흔들고, 억압에 저항하고, ‘어머니의 세계’와 투쟁하며 느끼는 진동이 결국 맞닿는 곳이 ‘무의미’와 ‘죽음’일 때의 무력감이 ‘허공’의 이미지에 투영되면서 뜨겁고 위태롭게 빛난다. 눈물은, 그러다가 흐른다.

황성희  | 현대문학

9,000원  | 20201125  | 9791190885447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서른한 번째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서른한 번째 시집 황성희의『가차 없는 나의 촉법소녀』를 출간한다. 론칭 후 6개월마다 여섯 권을 동시에 출간하던 방식을 바꿔 격월로 한 권씩 내놓을 예정인 시인선의 새로운 시작의 첫 주자는 2004년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자기만의 문법으로 시간과 존재,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탐구해온 황성희 시인이다. 불연속적인 일상의 파편을 실어 나르는 충만한 에너지로 단순한 존재성을 넘어 초월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시인의 내밀하고 진실된 독백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작품들이 묶인 시집이다.

황성희  | 민음사

7,200원  | 20130916  | 9788937408175

일상의 디테일이 마술적으로 시와 만났다! 황성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4를 지키려는 노력』. 황성희 시인은 시 동인 ‘시힘’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황병승, 함성호, 김소연, 강정 등과 함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시를 써 왔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는 일상의 디테일이 시와 마술적으로 결합하는 순간을 특유의 모순어법과 유머러스한 수다로 포착해한 시를 표현하고 있다. 표제시 '4를 지키려는 노력'을 비롯해 모두 60편의 시를 담았다. 소외 당하기 쉬운 무수히 많은 사적 존재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그녀의 시는 시시콜콜한 일상 속에 교묘하게 감춰진 삶을 통쾌하게 버무린다. 못 말리는 아줌마들의 수다에서 길러내는 시적 언어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지구 한 바퀴의 판타지’와 ‘동네 한 바퀴의 리얼리즘’이 결합된 제 4세계를 만나본다.

황성희  | 북랩

0원  | 20140905  | 9791155852736

황성희 장편소설『터닝 포인트』.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은 사법시험에서 여러 번의 고배를 마시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에 분노한다. 그는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았던 자신을 반성하면서도 현실의 성공에 눈이 멀어 급기야 집안의 돈을 훔쳐 사채업을 시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참된 분기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인생을 낭비하게 되는데….

황성희  | 민음사

11,700원  | 20081111  | 9788937407673

한 번도 주역을 맡지 못했던 혁명가들이 일상의 해체를 통해 이름 없는 작은 이들을 해방하다! 200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21세기전망' 동인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황성희의 첫 시집 『앨리스네 집』. 황성희 시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면적 자아를 내세워, 그간의 시 세계에서 끊임없이 존재와 시간을 탐구해 왔다. 시단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첫 시집을 내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간 이름없는 개인들에게 집중하였다. 이 시집에서 황성희 시인은 특유의 날카롭고 리듬감 있는 언어로 역사와 불연속하는 현재를 꼬집는다. 우리의 역사, 특히 민중사에 천착하여 독자적인 시세계를 확립해온 시인은 일상 속의 개인사를 통해 점차 역사적인 자아를 이야기한다. 〈양장본〉

장미라, 황성희  | 해진미디어

27,440원  | 20210225  | 9791188141234

학생들은 보건학의 이해를 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외국 원조를 받았었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대한 자원과 협력을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에, 보건학에 대한 이해는 청년들의 국제협력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위생사, 보건교육사, 영양사, 조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보건학은 필수적으로 학습되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식품위생학, 식품미생물학, 환경위생학, 지역사회영양학, 영양교육의 수업에서 보건학의 일부 내용이 이미 다루어지고 있으므로, 쉽고 간략하게 보건학을 학습할 교재가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본 교재는 최근의 자료로 보완하여 보건과 건강, 역학, 감염병, 보건의료체계, 인구보건, 가족계획, 모자보건, 노인보건, 학교보건과 보건교육, 정신보건,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과 실내공기오염, 식품위생, 산업보건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지난 출간에서 부족하였던 부분을 보충하여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통계자료나 수치를 최신화 하였습니다.

황성희, 강문정, 김은정, 박혜원, 강진아  | 박영스토리

13,800원  | 20240615  | 9791165199456

이 책은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다룬 도서로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와 현실 인식〉, 〈교사가 인식하는 학부모〉, 〈교사와 학부모의 의사소통과 엇갈린 해석: 세 가지 사례〉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이정덕, 황성희, 장경섭, 홍찬숙, 손현주  | 지식과교양

27,000원  | 20170628  | 9788967640897

『한국의 압축근대 생활세계』는 일기를 통하여 서구 근대화 과정과 다른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의 일상적인 경험을 이해하고 이러한 동아시아의 변화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먼저 개념적으로 성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