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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으)로 2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80677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한 단어도 쓰기 힘든 당신을 위한 문장들)

황인찬  | 창비
18,000원  | 20250124  | 9788936480677
읽으며 채워지는 마음, 필사로 치유되는 하루 시인들과 함께 떠나보는 감수성의 여정 따라 쓰며 높아지는 문장력과 표현력 당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가장 특별한 순간들 어느 때보다 텍스트로 많은 메시지가 오가는 시대이지만 미디어가 다변화되며 사람들은 점점 글자와 멀어지고 있다. 점점 글쓰는 방법을 잊어가는 이들에게, 그리고 마음의 치유를 찾는 독자들에게 꼭 맞춤한 선물과도 같은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를 선보인다. 이 책의 본문은 지난 50여년간 한국시단을 이끌어온 창비시선의 명구절들을 시인들이 직접 엄선해 구성되었다. 썸네일, 카피라이트 등 짧은 문장 안에 핵심을 담아내는 것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지금, 시는 더없이 좋은 글쓰기 연습 교재가 될 수 있다. 함축과 은유로 이뤄진 표현과 리듬감을 살린 문장이 시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데도 자기 마음을 바라보는 데도 유용하다. 시를 흔히 감수성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마음과 맞닿아 있는 시의 특성을 잘 표현한 말이다. 시를 따라 쓰다보면 자신의 마음과 한층 친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좋은 문장을 따라 써보는 귀중한 경험은 물론 마음의 치유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놀라운 성취감까지 제공한다. 독자의 언어를 확장해주는 10부 구성 마음의 궤적을 따라가는 맞춤형 감성 가이드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그리움, 사랑, 휴식, 위로 등 다양한 감정에 맞춤한 100가지 시구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10부로 구성했다. 독자들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 쓸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주제부터 필사해볼 수도 있다. 각 부는 테마를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감정과 경험이 누적되는 과정을 정리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스스로 언어 세계가 확장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에 이어 자신만의 글을 써보는 새로운 형식의 노트가 부록으로 덧붙어 있어 필사 전후를 비교해보거나, 다른 이들의 글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故신경림,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나희덕, 진은영 등 한국시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시와 이장욱, 이병률, 신용목, 안미옥, 안희연, 황인찬 등 요즘 독자들이 열렬하게 호응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음미해볼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장점이다. 한편 한편이 창비시선 500번 출간을 맞아 모은 ‘시인들이 즐겨 읽는 시’로 구성되어 있어 문장의 수준이 특출나다. 책장을 넘겨갈수록 잊고 지내던 감정의 파편이 깨어나는 특별한 독서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삶의 지혜가 되는 통찰까지 제공하는데 이는 모두 엄선된 텍스트 덕분에 가능하다. 장문의 문자 앞에서 고민한 적 있나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느껴보세요 누구나 장문의 문자메시지에 답장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오랫동안 망설여본 적이 있다.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며 깜빡이는 커서만 들여다본 적이 있다. SNS에 어떤 문장을 써야 지금의 환희나 슬픔을 잘 표현할지, 혹은 요란하지 않게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고민해본 적이 한번쯤은 있다. 그런 모두에게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느끼게 하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다. 또한 감수성을 함께 나누고 키워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기에도 충분하다. 다양한 필사 책이 출간되는 가운데도 나만의 글을 찾는 여정을 세심하게 제시하는 이 노트는 잊힌 감성을 일깨우고, 한 자 한 자가 모여 내면을 채워가는 따뜻한 경험으로 여러분을 이끌 것이다.
9788954693370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시집)

황인찬  | 문학동네
10,800원  | 20230607  | 9788954693370
“삶도 사랑도 그렇게 근거 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명명됨에서 비롯되는 마음들 불합리한 세계 속에서도 근거 없이 지속되는 사랑 황인찬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정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 수록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 수록 “예술적인 다양한 방법론을 지워버리는 방법론을 지닌 희귀한 시인”(김행숙)이라는 평과 함께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한국 시단에 새로운 언어를 선물한 황인찬. 이후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을 통해 그 누구와도 다른 감각으로 한국 시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된 황인찬의 신작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시들이 전부 미쳤구나 싶게 근사하다”(황인숙)라는 평을 이끌어낼 만큼 탁월한 감각으로 빛나는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을 포함해 6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일상적 제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화詩化하는 황인찬은 우리 주변에 놓인 사물이나 사건들을 보고 섣불리 안다고 말하지 않고, 쉽사리 단정하지 않은 채, 그 모르겠는 것들에 신중하게 하나둘 이름을 부여하(기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시를 써나간다. 그는 ‘이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하는 대신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고 말한다. ‘사랑이다’라고 말하는 대신에 그는 “그걸 사랑이라 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없는 저녁」)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빛의 언어로 충만한 황인찬의 시에는 명백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아름답지 않지 않은 역설적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그의 시는 전승민 평론가의 말처럼 “사실상 그것이 품고 있는 서정을 내파하는 시인의 메타적인 자의식과 재현이 침투된 ‘새로운 서정시’”(해설에서)라 할 만하다. 시를 읽는 우리는 황인찬이 그려 보이는 세계의 모습을 보며 자주 혼란에 빠질 것이다. 마치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놀라는 순간에도// 그 여름은 뭐였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인화」)는 시인처럼, 우리 또한 그의 시에서 느낀 아름다움은, 그리고 마음들은 무엇이었을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 속에 남아 고정되고 기억 속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이미지들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사랑하고 너무 좋다고 생각하며 너무 좋아하면서 언젠가 누군가와 남도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기 정말 좋았어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말하게 되는 그 순간에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 것이겠지 _「아는 사람은 다 아는」에서 어쩌면 황인찬에게 시를 쓰는 일은 결국 커다란 의미에서의 이름 붙이기일지도 모르겠다. 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며 그것에 시라는 언어로 이름을 붙이는 일. 세계는 그에게 해석하는 곳이 아니라 인식하는 곳, 명명하는 곳인 셈이다. 그래서 그는 “말하게 되는 순간에”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재인식을 통해 우리의 경험은 실체로서 재생성되는 것이다. 그의 시에는 빛과 사진의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것도 그러한 재인식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의 시에서 빛과 초록, 여름과 기쁨 등 찬란한 것들은 대부분 과거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이 시집의 문을 여는 첫 시 「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을 보자.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하자/ 학교에서 봐”가 전문인 이 짧은 시는 이 시집 전체의 정서를 예고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학교’는 주로 공간이 아니라 시간으로서 존재하는데, 그래서 그는 ‘학교’라는 단어를 통해 한순간에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과거 속 ‘내일’ 이전의 어떤 시간으로 우리를 소환한다. 이 시의 전문을 우리도 한 번쯤은, 어쩌면 무수히 많이 발화했을 것이므로,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그 시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시집을 읽다보면 우리는 황인찬의 시에서 학교란 단지 아스라한 빛으로 감싸인 노스탤지어의 공간이 아니라 기쁨과 아픔이 모두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시인은 그러한 공간을 그 모습 그대로 그리는 대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일련의 시들을 통해 폭력과 사랑이 공존하는 그 공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인식한다. “당신의 시에는 현실이 없군요/ 현실에는 당신이 없는데요//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흰 빛뿐이지만/ 그 이상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알지만”(「왼쪽은 창문 오른쪽은 문」)과 같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전환의 노력을 통해 ‘폭력 (그리고) 사랑’은 ‘폭력 (그럼에도) 사랑’에 가깝게 실체화된다. 그렇다면 시인은 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대신 그것을 재실체화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의 개별적 의지가 아니라 그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이어서가 아닐까. 그것은 그의 재인식 작업의 대상이 학교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것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황인찬의 시 속에서 화자의 경험은 여러 방식으로 재인식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 실체화되는 것은 주로 기쁨, 사랑, 아름다움 등이다. 그의 그러한 재인식은 인간에게 친절하지 않은 세계를 그럼에도 사랑하기 위한 ‘능동적 체념’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나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라는 화자의 말은 기쁨과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일종의 다짐이 된다. 세계가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닌,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또는 사랑하기로 해서 사랑하는 것. 자신이 속한 세계에 자신의 방식으로 이름을 붙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서의 다짐. 어쩌면 우리가 시를 읽는 이유는, 황인찬의 시를 읽는 이유는 그것일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세계를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인식하고 실체화하기 위해.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에서 서정을 발견해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부조리 속에서도 서정을 발견해내는 황인찬이라는 필터를 통해 세계를 한 번쯤 바라보기 위해. 시인은 이 시집에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는 제목을 붙임으로써 시 속에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 이 시집을 집어들기로 하는 것도 일종의 다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다짐을 통해 우리의 세계는 다시 만들어지는 것이다.
9791191859980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황인찬의 7월)

황인찬  | 난다
13,500원  | 20240701  | 9791191859980
난다의 시의적절, 그 일곱번째 이야기! 시인 황인찬이 매일매일 그러모은 7월의, 7월에 의한, 7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매일 한 편의 글, 매월 한 권의 책. ‘시의적절’ 시리즈 7월 주자는 황인찬 시인이다. 동시대 가장 아름다운 감각을 가장 고유한 목소리로 써나가는 이라 자부할 이름이자 7월, 어쩐지 눅진하면서도 투명한 ‘여름 냄새’를 생각할 적에 가장 먼저 떠올릴 이름이기도 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는 시로 하루는 에세이로 여름의 날들을 채워나간다. 때로는 그런 여름의 뙤약볕 아래서, 더러는 지난여름의 눅눅한 흔적 곁에서, 가끔은 먼 여름의 소식 앞에서 시를 생각하는 시인의 일상들이 담겼다. 창밖의 여름에 어울리는 책이라 말해도 좋을 테지만, 손안에서 여름을 시작하는 책이라 불러보면 더욱 좋겠다.
9791196916367

2024 올해의 좋은시 100선 (웹진 시인광장 선정)

황인찬  | 시인광장
10,800원  | 20240102  | 9791196916367
2024' 제17회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賞(2024' The 17th 「Best Poem of This Year Prze selected by Webzine PoetsPlaza)은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이하는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 수상자로 황인찬 시인의 「당신 영혼의 소실」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2022년 9월 26일부터 웹진 시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올해의 좋은 시 500선에 선정된 시인들의 추천에 의해 1차로 100선을 선정했다. 이어 100선에 선정된 시인들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0편을 선정하여 놓고 최종 심사를 위해 지난 12월 3일 일요일에 고려대학교 100년기념관에 최근 새로이 웹진 시인광장 발행인 겸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올해의좋은시상 심사위원장인 김왕노 시인과 방민호 신임주간과 웹진 시인광장 편집장이 모여 '올해의 좋은시(The Best Poem of this year)'에 황인찬 시인의 「당신의 소실」을 수상시로 최종 선정하여 발표했다.
9791169811286

백 살이 되면

황인찬  | 사계절
15,300원  | 20230405  | 9791169811286
“잘 쉬었어? 오늘은 기분이 어때?” 황인찬, 서수연이 지은 깊은 휴식 같은 시 그림책 『백 살이 되면』 백 년을 쉬고 온 이에게 “잘 쉬었어? 오늘은 기분이 어때?” 누군가가 묻는다면 그는 아주 개운한 웃음을 지을지도 모르겠다. 황인찬 시인의 2021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중 한 편의 시, ‘백 살이 되면’이 그림책에 담겨 나왔다. 몹시 피로한 일상에서 따듯하고 긴 휴식을 마치기까지, 한 편의 이미지 서사가 평화로이 흘러간다. 흘러가면서 문득문득 한없이 평온해진 자의 귀여움과 반짝거림이 드러난다. 오래 머물고 싶도록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다.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 “백 살이 되면 좋겠다” 그림책의 첫 문장이다.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면 좋겠다” 시작은 아슬아슬하다. 누군가는 죽음을 연상할지도 모를 과감한 문장들이 성큼 다가온다. 시의 문장들은 그 뒤로도 망설임 없이 담백한 마음을 전한다.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면”, “물방울이 풀잎을 구르는 소리” “젖은 참새가 몸을 터는 소리” “이불 속에서 듣다가 나무가 된다면 좋겠다” 푹신한 이불 속에서 몸 한번 일으키지 않고 귀만 열어놓고 빛의 온기를 듬뿍 받는 휴식. 깊은 휴식의 끝은 여전히 한낮이고, 부드러운 오후의 빛 속에서 온 가족이 내 침대를 둘러싸고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 누군가 잘 쉬었냐고,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답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감이 간다. 잘 쉬고 나서의 현실도 따듯한 색깔이기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은 누구나 같을 테니까. 황인찬 시인은 이 시가 수상작으로 정해지기 전부터 그림책을 염두에 두고 시를 지었다. 단단한 문장들의 합에서 한 편의 이야기가 들리고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 공백에 그림의 자리를 넉넉하게 갖추어 놓았다.
9784895721363

ぼくって,ステキ?

황인찬  | 光村敎育圖書
17,820원  | 20230221  | 9784895721363
9791190704564

내가 예쁘다고?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황인찬  | 봄볕
13,500원  | 20220601  | 9791190704564
예쁨을 발견해 나가는 간질간질한 마음 ‘무심코 지나치던 영역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일’이 시라면 황인찬 시인이 ‘예쁨’을 발견해나가는 간질간질한 마음을 시처럼 동화처럼 표현한 이야기는 하나의 그림책이 되었다. 시인 황인찬이 쓰고 화가 이명애가 그린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가 도서출판 봄볕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출간 전에 이미 2022년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에 선정되었다. 서점에서 독자를 만나기 전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황인찬 시인은 22살에 등단한 뒤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과 두 번째 시집 《희지의 세계》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은 고정 팬이 많은 시인이 되었다. 시만 써오던 시인이 처음으로 쓴 그림책 글이 《내가 예쁘다고?》이다. 남자아이가 무심코 들은 ‘예쁘다!’는 말을 계기로 ‘예쁘다는 게 뭘까?’를 찾아나가는 이야기이다. 시처럼 어렵지 않고 쉬운 언어로 쓰여 있지만 다 읽고 나면 가슴은 몽글몽글해지고 머릿속은 ‘예쁘다는 게 뭘까?’를 생각하느라 복잡해진다. 황인찬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이명애 작가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나미 콩쿠르 은상, BIB 황금사과상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작가이다. 황인찬 시인과 이명애 작가의 환상적인 콜라보 결과로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가 완성되었다.
9791197504198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우리가 시를 읽으며 나누는 마흔아홉 번의 대화)

황인찬  | 안온북스
14,400원  | 20220427  | 9791197504198
시를 읽기, 슬픔을 말하기, 사랑을 발견하기, 그리하여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황인찬 시인의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은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폭넓게 받은 시인의 첫 산문집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황인찬의 읽고 쓰는 삶’에 연재된 콘텐츠를 선별하여 엮었다. 시인은 친절한 목소리로 마흔아홉 편의 시를 읽고, 세심한 태도로 수많은 슬픔을 헤아린다. 타인의 슬픔을 짐작하며 거기에서 사랑을 발견한다. 사랑은 다를 수밖에 없는 너와 나를 잠시나마 하나일 수 있게 한다. 그것은 타인의 삶과 맞닿는 순간이다. 그렇게 우리는 시를 통해 성장한다. 시를 통해 우리는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작가의 시들은 하나같이 따듯한 말을 건넨다. 혼자여도 괜찮을 거라고. 세계의 알 수 없음을 되돌아보되, 그걸 꼭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주변 사람에게 안부를 물으며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말라 조언하며, 당신의 혼잣말조차 깊은 소통의 결과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슬픔을 안은 채로 성장할 수 있다면, 깊은 슬픔조차도 꽤 괜찮은 것이라 일러준다. 이러한 일은 시가 타인의 슬픔을 담고 있기에 가능하다. 시는 혼자여서 슬픈 사람을 발견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일으키는 노심초사를 이해한다. 마음에만 품고서 전하지 못하는 말들의 무게를 알고, 타인에게 마음을 전할 용기를 북돋는다. 따듯한 말이 가능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슬픔이었다. 시에는 혼자이기에 슬픈 사람이 있고 당신의 마음을 알 수 없어 슬픈 청춘이 있다. 너무 늦어 꼭 전해야 했을 말을 속으로만 삼킨 이들이 있고, 그 말들을 혼자 되뇌며 후회하는 존재가 있다. 작가는 시를 읽음으로써 그들의 슬픔을 읽는다. 슬픔을 읽음으로써 그들의 삶에 닿는다. 그 삶에는 나와 다른 당신이 존재한다. 이제, 여기에 실린 시와 산문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읽고 말할 차례다.
9791156625810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황인찬 시집)

황인찬  | 아시아
8,550원  | 20220128  | 9791156625810
황인찬 시인의 신작 시집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만나는 K-포엣 스물네 번째 시집, 황인찬 시인의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을 펴내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의 시 작품 20편을 모았다.
9791156625827

You Have Reached the End of the Future (영문판)

황인찬  | 아시아
8,550원  | 20211231  | 9791156625827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만나는 K-포엣 24권. 황인찬 시인의 시집 영문판이다. 일상의 장면들이 담담한 고백처럼 흘러나오더니 한 편의 시가 된다. 때로는 농담 같고, 때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만 같은 사소한 대화들은 서늘하고도 진솔하게 다가와 곱씹을수록 거기에 어떤 진실이 있을 것만 같다. 시 속에서 거듭되는 대화들은 완전한 이해에 도달하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로 가닿으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게 한다.
9788936424374

사랑을 위한 되풀이 (황인찬 시집)

황인찬  | 창비
8,500원  | 20191130  | 9788936424374
한결 투명해진 서정의 진수! 황인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기존의 시적 전통을 일거에 허무는 개성적인 발성으로 평단은 물론이고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자가 4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 감각의 폭과 사유의 깊이가 더욱 도드라진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의 사건들을 소재로 하면서 평범한 일상어를 날것 그대로 시어로 삼는 저자의 시는 늘 새롭고 희귀한 시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시집은 더욱 그러하다. 김동명, 김소월, 윤동주, 황지우의 시와 대중가요, 동요 등을 끌어들여 패러디한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데, 시 속에 숨어 있는 시구나 노랫말을 찾아 읽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치밀하게 짜인 단어와 구의 반복적 표현, 대화체의 적절한 구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9791190885478

이미지 사진(2021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2021년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 시집)

황인찬  | 현대문학
10,800원  | 20201204  | 9791190885478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시와 시인에 주어지는, 66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현대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황인찬의 「이미지 사진」 외 6편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2019년 12월호~2020년 11월호(계간지 2019년 겨울호~2020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김상혁, 「불과 행운」 외 6편 / 김소형, 「죽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마음」 외 6편 / 김유림, 「우리가 굴뚝새를」 외 6편 / 송승언, 「애프터이미지」 외 6편 / 양안다, 「xan」 외 6편 / 이소호, 「누구나의 어제 그리고 오늘 혹은 내일」 외 6편 / 정재학, 「정지한 시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각주3」 외 6편이 선정되었다.
9788937408090

구관조 씻기기 (황인찬 시집)

황인찬  | 민음사
10,800원  | 20121207  | 9788937408090
황홀하면서도 슬픈 백색 감성! 황인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구관조 씻기기』.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는’ 동인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시세계를 펼쳐온 저자의 이번 시집은 제3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천성에 가까운 순수한 미감을 지닌 저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전위적인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전하는 54편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애초에 어떤 감정의 변화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듯 고요한 시편을 선보인다. 인간 중심적인 관점이나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감정으로 대상을 드러내기보다 사물의 사물성과 순수성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보존하려는, 김춘추로 시작된 한국 시의 오래된 반인간주의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적 주체를 만나볼 수 있다. 성스러움, 신비감, 고요함을 끌어안은 표제시 ‘구관조 씻기기’부터 ‘단 하나의 백자가 있는 방’, ‘여름 이후’, ‘개종’, ‘거주자’, ‘저수지의 어둠’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9788937408342

희지의 세계 (황인찬 시집)

황인찬  | 민음사
10,800원  | 20150918  | 9788937408342
《구관조 씻기기》황인찬 시인의 두 번재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제3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황인찬 시인의 두 번재 시집 『희지의 세계』.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은, 한국문학사와의 대결에 돌입한다. 그것은 ‘매뉴얼화’된 전통과의 다툼이며, 전통에 편입하려는 본인과의 사투이기도 하다. 주체가 퇴조한 동시대 젊은 시인의 움직임 중에서 황인찬의 시는 돋보이는 사유와 감각을 보여 준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 이 시집은 1부 실존하는 기쁨, 2부 머리와 어깨, 3부 이것이 시라고 생각된다면 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도’, ‘기록’, ‘영원한 친구’ ,‘종로오가’, ‘산물’, ‘너의 아침’, ‘사랑이 끝나면 우리는 법 앞에 서 있다’ 등 모더니즘의 새로운 기수로 임명받은 황인찬 시인의 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9788996968771

22세기 사어 수집가

한유주, 황인찬  | 유어마인드
40,950원  | 20141110  | 9788996968771
『22세기 사어 수집가』는 소설가, 시인, 음악가, 사진가, 만화가, 번역가, 저술가, 큐레이터까지 열한 명의 작가들이 22세기에 사라질 언어를 골라 서술한 것이다. 어떤 이는 지금에 서서 오랜 후를 예상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22세기라는 가상의 시기에 도달하여 지금과 그때를 이어내기도 했다. 각자가 가진 언어의 저울에 스무 단어를 올려놓고 미리 안녕을 고한다. 순전히 지어낸 이별 같지만 그 속에는 작가가 판단하는 지금의 기운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벌써 그 힘이 희미해진 단어와 대화가 멈추지 않는 한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은 단어가 뒤섞여 있다. 180개의 단어 중 어떤 것이 실제로 죽거나 사라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변혁의 시대가 찾아와 평균 수명이 가파르게 오르지 않는 한 모두 죽고 없어 확인조차 못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예측 정확도'와 무관해서, 누구도 쉽게 예측 못 할 아득한 미래를 감히 예상하는 사람들이기보다 기억할 수 없는 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에 가깝다. 이 비문에 가까운 힘으로 허구와 오기와 사실을 섞어 자신의 세계관 속에서만큼은 진실로 전해질 전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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