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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으)로 5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80851

작은 일기 (황정은 에세이)

황정은  | 창비
12,600원  | 20250711  | 9788936480851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문장이다 계엄과 탄핵, 슬픔과 분노, 다정함과 고마움 따뜻한 빛처럼 위로가 되는 황정은의 작고 단단한 기록들 정제된 문장과 깊은 감각으로 우리 시대를 응시해온 소설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문장을 쓰는 황정은이 에세이 『작은 일기』로 돌아왔다. 『百의 그림자』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등으로 깊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문장을 아껴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좀처럼 에세이를 쓰지 않지만, 모두가 말을 잃고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에는 누구보다 먼저 진솔하고도 단단한 목소리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전작 『일기日記』(창비 20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에세이집은, 현직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를 배경으로 삼는다. 요동치는 격랑의 시간 속에서 작가는 매일의 삶을 일기로 기록하며 광장과 집 안, 거리와 책상 앞을 쉼 없이 오갔다. 이 책은 우리 가장 어두운 날들을 견디며 지켜낸 생활과 사유, 그 가운데 가만히 솟아오른 깊은 마음을 담아낸 ‘생활의 기록’이자 ‘시대의 문장’이다.
9791167525864

살인 오마카세 (무송빌딩을 둘러싼 갈등과 연쇄살인)

황정은  | 책과나무
13,306원  | 20250305  | 9791167525864
한때 평화로웠던 무송빌딩, 의문의 뺑소니 사건에 이어 두 명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범인은 무송빌딩 안에 있다! 예측 불가 반전 추리 소설. 평화로운 무송빌딩의 건물주 최무송이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죽고, 무송빌딩의 평화는 끝난다. 미국에서 돌아온 그의 망나니 아들 최현성이 새로운 무송빌딩의 건물주가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최현성이 죽은 채로 발견된다. 무송건물의 무법자 최현성을 죽이고 싶어 했던 임차인들과 그를 둘러싸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임차인들까지,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는 확실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이 사망하면서 연쇄살인이 되고 마는데…. 과연 무송빌딩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9791188343782

죽음들 (황정은 희곡집)

황정은  | 제철소
17,424원  | 20250131  | 9791188343782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에 관한 폭넓은 사유 극작가 황정은이 그려낸 현실과 환상 그 사이의 세계 제철소 국내 창작희곡집 시리즈 [리:플레이]의 다섯 번째 책. 2018년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젊은 극작가 황정은의 신작 희곡집으로, 소재와 주제 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그의 대표 희곡 네 편을 실었다. 표제작이자 2023년 경기아트센터 창작희곡 공모 당선작인 「죽음들」은 ‘죽음’이라는 관념적인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다룬 희곡이다. 「사막 속의 흰개미」는 한 목회자 가족이 자신들이 사는 100년 된 고택 밑에 거대한 흰개미 떼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희곡으로, 치밀한 극 구성이 돋보인다. ‘사보회사’를 배경으로 갑과 을의 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들여다본 「오피스」, 세 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연작으로 구성한 「산악기상관측」 역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희곡들이다. 황정은의 희곡에는 자연과 문명, 실제와 환상이 동시에 자리하지만, 그것은 둘로 나뉜 세계가 아니라 서로 겹치고 스미고 쌓이면서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커다란 지형도를 완성한다. 책의 리뷰를 쓴 소설가 김미월의 말처럼 그가 “간결하고 담백한 방식으로” 빚은 드라마들은 “솜씨 좋은 이야기꾼들이 으레 그러하듯 어느 낯선 시간 낯선 공간 낯선 인물의 이야기를 요리조리 변주하고 가공하여 지금 이곳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9784309468112

誰でもない

황정은  | 河出書房新社
13,510원  | 20250306  | 9784309468112
9791159924286

노스체 Nosce (큰글자책)

황정은  | 알마
19,800원  | 20241218  | 979115992428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선정 ‘2022 올해의 신작’. 원전 폭발 이후, 재난에 처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재난로봇 ‘노스체Nosce’와 사람이 살지 않는 그라운드 제로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노스체는 폐기를 앞두고 마지막 임무를 다하기 위해 찾은 마을에서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알아간다. 세상의 종말 같은 사고가 일어나도 삶은 계속되고, 조금씩 나아지며 삶은 돌아온다.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는가? 과연 우리는 어떻게 재난과 마주할 것인가? <노스체>는 재난의 산물이 남아 사회에서 격리된 공간, 문명이 사라지고 살아난 자연, 과학기술의 첨단을 보여주는 재난로봇, 자본의 논리에 따라 다시 재난 지역에 들어오는 외부인의 이야기다. 이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선택과 갈등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인류는 재난과 절망만이 아니라 희망을 엿볼 수 있다.
9788954696227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장편소설)

황정은  | 문학동네
11,880원  | 20231030  | 9788954696227
“너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내가 오로지 너를 생각하며 이 소설을 썼으니까.” _‘개정판 작가의 말’에서 영원히 헤어지지 못할 이름이 된 소년, 앨리시어 『야만적인 앨리스씨』 출간 10주년 개정판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매혹을 불러일으키며 그 자체 좋은 소설의 새로운 기준이 된 황정은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야만적인 앨리스씨』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상투성으로부터 멀어지는 힘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신중히 쌓여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여러 번 읽을수록 풍성해지는 의미의 겹을 즐거이 헤매는 기쁨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직관적으로 귀에 달라붙는 노래처럼 특유의 감각과 리듬으로 우리를 휘감아왔다. 지금으로부터 꼬박 십 년 전, 이 작품 『야만적인 앨리스씨』를 선보일 당시 황정은은 이제 막 두 권의 소설집과 첫 장편소설을 출간한 젊은 작가였다. 「오뚝이와 지빠귀」(『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2007)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천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 「대니 드비토」(『파씨의 입문』, 2012)처럼 작품에 흐르는 아름답고 쓸쓸한 서정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百의 그림자』(2010) 속 인물들이 자아내는 아슬아슬하면서 단단한 온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고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듯 촘촘한 폭력에 속절없이 노출된 ‘앨리시어 형제’의 모습은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2014)와 소설집『아무도 아닌』(2016) 『디디의 우산』(2019) 등을 읽고 난 지금의 우리에게 『야만적인 앨리스씨』는 그후 펼쳐질 황정은 소설세계의 또다른 방향을 선명히 예고하는 작품으로도 다가온다. 그러니까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부서져가고 있다는 또렷한 실감 속에서 그 세계와 어떤 식으로든 긴밀히 연루될 수밖에 없는 당사자이자 목격자로서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 작품으로.
979116752344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정은 추리 소설집)

황정은  | 책과나무
5,400원  | 20230726  | 9791167523440
범인은 가족 중에 있다. 욕망과 범죄로 채색된 불쾌한 가족의 모습을 추리로 벗겨 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020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한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소설의 살인 사건들은 가족 안에서 벌어진 뻔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속속 발견되는 증거들로 의외의 반전들이 속사포처럼 이어진다. 가족이란 이름 아래 부지불식간 자행되는 행동들이 그들의 불행을 불러온 것이다. 가족이어서 끈끈하고 가족이어서 징글징글한 그들 가족의 속사정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네 편의 작품에 등장하는 서로 다른 가족의 비극적인 갈등이 반전의 반전을 낳는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 반가운 소설이 될 것이다.
9788936438715

백의 그림자 (황정은 장편소설)

황정은  | 창비
10,800원  | 20220204  | 9788936438715
황정은이라는 압도적인 세계는 『百의 그림자』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문학의 잊지 못할 한걸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장들 황정은의 첫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가 새로운 장정과 정제된 문장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아름답고도 독특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문학영역을 공고히 구축한 황정은은 이미 그 이름만으로 신뢰받는 작가지만, 『百의 그림자』는 그 압도적인 세계관의 출발을 알린 작품으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작품은 2010년 초판 출간 당시부터 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황정은식’ ‘황정은풍’ 등의 용어를 유행시킨 바 있으며, 연극이나 만화 등 독자들의 자발적인 2차 창작물로 제작되었을 만큼 남다른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황정은만의 인장이 새겨진 문장으로 스러지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대와 풋풋한 연애감정을 절묘하게 형상화한 『百의 그림자』는 애틋하고도 따뜻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특히 조금도 시들지 않은 이 작품의 생명력이 인상적인데, 도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폭력의 양상과 그에 맞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끈질긴 삶이 여전한 가운데 그것을 탁월하게 작품화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세상의 폭력이 더욱 노골적이고도 교묘한 방향으로 변해왔지만 본인이 글쓰기를 단념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꾸준히 이 소설을 읽어준 독자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인사로 이번 복간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다시 쓰는 후기」) 하나의 센세이션이었던 『百의 그림자』는 이제, 한국소설을 대표하는 ‘21세기 고전’의 반열에 들 준비를 마쳤다.
9784750518190

百の影

황정은  | 亞紀書房
22,910원  | 20231025  | 9784750518190
9788936438944

백의 그림자(큰글자도서)

황정은  | 창비
17,600원  | 20230101  | 9788936438944
황정은이라는 압도적인 세계는 『百의 그림자』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문학의 잊지 못할 한걸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장들 황정은의 첫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가 새로운 장정과 정제된 문장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아름답고도 독특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문학영역을 공고히 구축한 황정은은 이미 그 이름만으로 신뢰받는 작가지만, 『百의 그림자』는 그 압도적인 세계관의 출발을 알린 작품으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작품은 2010년 초판 출간 당시부터 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황정은식’ ‘황정은풍’ 등의 용어를 유행시킨 바 있으며, 연극이나 만화 등 독자들의 자발적인 2차 창작물로 제작되었을 만큼 남다른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황정은만의 인장이 새겨진 문장으로 스러지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대와 풋풋한 연애감정을 절묘하게 형상화한 『百의 그림자』는 애틋하고도 따뜻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특히 조금도 시들지 않은 이 작품의 생명력이 인상적인데, 도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폭력의 양상과 그에 맞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끈질긴 삶이 여전한 가운데 그것을 탁월하게 작품화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세상의 폭력이 더욱 노골적이고도 교묘한 방향으로 변해왔지만 본인이 글쓰기를 단념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꾸준히 이 소설을 읽어준 독자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인사로 이번 복간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다시 쓰는 후기」) 하나의 센세이션이었던 『百의 그림자』는 이제, 한국소설을 대표하는 ‘21세기 고전’의 반열에 들 준비를 마쳤다.
9791159923753

노스체 (황정은 희곡)

황정은  | 알마
12,672원  | 20230131  | 979115992375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선정‘2022 올해의 신작’ 원전 폭발 이후, 재난에 처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재난로봇 ‘노스체Nosce’와 사람이 살지 않는 그라운드 제로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노스체는 폐기를 앞두고 마지막 임무를 다하기 위해 찾은 마을에서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알아간다. 세상의 종말 같은 사고가 일어나도 삶은 계속되고, 조금씩 나아지며 삶은 돌아온다.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는가? 과연 우리는 어떻게 재난과 마주할 것인가? 연극 〈노스체Nosce〉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2022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2023년 2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노스체〉는 재난의 산물이 남아 사회에서 격리된 공간, 문명이 사라지고 살아난 자연, 과학기술의 첨단을 보여주는 재난로봇, 자본의 논리에 따라 다시 재난 지역에 들어오는 외부인의 이야기다. 이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선택과 갈등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인류는 재난과 절망만이 아니라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재난의 시대를 다시금 깨닫는 인간에 대한 희망 죽음과 절망이 아닌 삶과 사람의 이야기 때와 공간이 특정되지 않은 어느 날의 어느 곳, 그곳의 한 마을에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사람과 동물, 숲과 물이 모두 오염되고, 어느새 마을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 다시 마을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들은 그렇게 외부에서 멀어진 채 삶을 이어간다. 현은 귀가 들리지 않고, 희는 몸이 약하다. 옥은 갑상선 수술을 했고, 다른 마을 사람들도 유해 물질로 여기저기가 좋지 않다.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재난이 만들어낸 산물은 독하고 아프다. 그러나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마을에는 멧돼지가 담을 들이받을 만큼 야생동물이 늘었다. 조금씩 무화과도 열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있기에 죽은 땅에서도 생명은 피어난다. ‘이곳이 전처럼 좋아지지 않아도 괜찮다. 무화과가 열릴 수 있는 정도면 그걸로 됐다.’ - 본문에서
9788936438586

일기 (황정은 에세이)

황정은  | 창비
11,088원  | 20211018  | 9788936438586
우리가 손꼽아 기다려온 황정은의 첫 에세이집 일상의 기록으로 다다른 내일의 안녕 반짝이는 문장으로 담아낸 우리의 나날들 이름만으로 독자를 설레게 하는 작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 황정은의 첫번째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만해문학상 수상소감(2019년)에서 소설을 쓰기 위해 “메일 답신을 쓰는 데 사용하는 문장도 아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소설 이외의 글을 발표하는 일이 드물었다. 거기다 베일에 싸인 작가의 실제 생활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다는 데서 이번 출간은 이미 공고한 황정은의 팬덤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책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생활 속에도 피어나는 정원의 꽃들, 어린 조카가 그리고 간 낙서의 비밀을 탐구하는 작가의 모습 등 일상에서 길어 올린 에피소드부터 아동학대 사망사건, 목포항에서 본 세월호 등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두터운 상념까지 황정은의 마음 속 지도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창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에세이&’ 시리즈의 첫 책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출간의 의미는 남다르다. 에세이&은 일상과 세계 사이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발굴해 사회와 조응하는 책으로 묶어 창비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는 시리즈로 꾸려질 예정이다.
9788936438685

일기(큰글자도서) (황정은 에세이)

황정은  | 창비
20,240원  | 20220115  | 9788936438685
우리가 손꼽아 기다려온 황정은의 첫 에세이집 일상의 기록으로 다다른 내일의 안녕 반짝이는 문장으로 담아낸 우리의 나날들 이름만으로 독자를 설레게 하는 작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 황정은의 첫번째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만해문학상 수상소감(2019년)에서 소설을 쓰기 위해 “메일 답신을 쓰는 데 사용하는 문장도 아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소설 이외의 글을 발표하는 일이 드물었다. 거기다 베일에 싸인 작가의 실제 생활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다는 데서 이번 출간은 이미 공고한 황정은의 팬덤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책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생활 속에도 피어나는 정원의 꽃들, 어린 조카가 그리고 간 낙서의 비밀을 탐구하는 작가의 모습 등 일상에서 길어 올린 에피소드부터 아동학대 사망사건, 목포항에서 본 세월호 등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두터운 상념까지 황정은의 마음 속 지도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창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에세이&’ 시리즈의 첫 책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출간의 의미는 남다르다. 에세이&은 ‘일상과 세계 사이에서 빛나는 이야기’들을 통해 현실과 호흡하고 동시대 독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에세이 시리즈로 꾸준히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9784309208480

年年歲歲

황정은  | 河出書房新社
22,330원  | 20220323  | 9784309208480
9788936434441

연년세세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 창비
12,672원  | 20200918  | 9788936434441
다시 한번, 황정은이 황정은을 넘어서다 나를 이루는 세계에 대한 황정은의 질문 2019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연작 『디디의 우산』으로 만해문학상 5ㆍ18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개성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황정은의 연작소설 『연년세세年年歲歲』. 이 책은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주제를 펼친 역작이다. 지난해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두편의 소설 「파묘破墓」와 「하고 싶은 말」과 함께 실린 「무명無名」과 「다가오는 것들」은 이번 단행본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출간 전부터 독자들은 물론 문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선보이는 책마다 작가로서의 경지를 갱신하는 황정은에게 이번 책은 다시 한번 황정은의 문학을 넘어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순일과 둘째 딸 한세진이 이순일의 외조부 묘를 없애기로 하고 마지막 제사를 드리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으로 떠나는 이야기인 「파묘破墓」,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직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이순일의 장녀 한영진의 이야기「하고 싶은 말」, 이순일은 열다섯살에 김포에서 만난 ‘동무, 이웃, 동갑이자 동명同名인 순자’가 떠올라 들려주는 이야기「무명無名」, 북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닷새간 뉴욕에 머문다. 그곳에서 한세진은 노먼 카일리의 딸인 제이미를 만나게 된 「다가오는 것들」까지 이 책에 실린 소설 네편은 ‘1946년생 순자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사회를 돌아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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