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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퍼레이드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9,620원 | 20250307 | 9791192483238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페르소나 유가와 마나부가 돌아왔다. 전작 『금단의 마술』에서 사건을 해결한 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던 그가 이번 신작 『침묵의 퍼레이드』에서 다시 ‘탐정 갈릴레오’로 돌아와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러 나선다. 『침묵의 퍼레이드』는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연작 추리소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발표와 동시에 독자들로부터 ‘탐정 갈릴레오의 재시동!’이라는 기대와 ‘전대미문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은 화제작이다. <주간문춘>의 ‘미스터리 베스트 10’ 국내 부문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 수입 30억 엔(‘키네마 순보’ 발표)을 기록했으며, 영화에서 주인공 유가와 역을 맡았던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2023년 제47회 호치영화상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일본에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대부분 TV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는데, 그중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것은 ‘용의자 X의 헌신’(2008년), ‘한여름의 방정식’(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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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170830 | 9788990982704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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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3,320원 | 20201005 | 9788990982926
책 읽기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그는 어떻게 미스터리의 제왕이 되었을까?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자전적 청춘 에세이집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통과의례처럼 지나온 학창시절을 가감 없이 진솔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작품은 말하자면 일본판 ‘응답하라 70-80’으로, 독자들에게 때론 잔잔한 공감의 미소를, 때론 봇물처럼 터지는 폭소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웬만한 사람이면 숨기고 싶어 할 만한 자신의 비루하고 졸렬한 치부들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이 몸담았던 시절의 학교와 사회의 모순, 그리고 부조리를 특유의 유머와 입담으로 날카롭게 꼬집는다. 또한 이 작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족 이야기가 비교적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그의 개인사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준다. 스물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서 그가 세상에 내놓은 수많은 베스트셀러들의 ‘원점’이 될 만한 소재들이 많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소외된 사람들, 중심에서 밀려난 국외자들, 그리고 하류 계층과 그들의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배어 있어 훗날 그가 ‘사회파 추리 작가’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을 어느 정도 짐작게 한다. 작품 도입부를 장식하고 있는 저자의 중학교 생활은 마치 학원 폭력을 다룬 코믹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자타 공인 불량 학생들이 총집결한 H중학교 3학년 교실. 교실 뒤편은 카드놀이를 하거나 에로 잡지를 보며 떠드는 학생들이 늘 차지하고 있다. 교사들이 “제발 부탁이니 내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만 떠들어다오.”라고 애원할 정도. 한 젊은 수학 여교사는 “다들 조용히 해!”라고 호기 있게 외쳤다가 조각칼이 날아와 교단에 꽂히는 바람에 입을 다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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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231027 | 9791192483207
천재 물리학자 vs 경시청 엘리트 형사, 그 둘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 대결 절망에 빠진 청년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오직 금단의 마술뿐이었다! 2022년 후지 TV 드라마로 방영 1998년에 발표된 『탐정 갈릴레오』를 시작으로 장장 26년째 이어지면서 ‘가가 형사 시리즈’와 함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번째 작품이다. 소위 ‘사이언스 미스터리’로 불리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공학도 출신 작가답게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초자연적 현상이나 불가해한 상황과 얽힌 사건을 경시청 엘리트 형사가 한 천재 물리학자의 도움으로 풀어 나가는 미스터리 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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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230718 | 9791192483191
베스트셀러 『가면 산장 살인 사건』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클로즈드 서클 2024년 봄 일본에서 영화 개봉 확정! 오디션에 합격한 7명의 남녀 배우를 놓고 벌이는 죽음의 유희 이것은 연극인가, 실제 살인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추리물, 특히 베스트셀러 『가면 산장 살인 사건』에 열광했던 독자라면 무척 반길만 한 또 하나의 ‘클로즈드 서클’, 이른바 ‘밀실 살인’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소위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시리즈’ 3부작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이 소설은 고립된 산장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어찌 보면 미스터리 소설의 세계에서는 패턴화된 설정일지 모르지만, 그곳에 모인 7명의 남녀가 어느 연극의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라는 점, 그들이 연출가의 지시에 따라 살인극을 벌이게 된다는 점 등으로 연극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이중, 삼중의 구조 속에서 살인조차 그것이 실제 벌어진 일인지, 아니면 단지 설정에 불과한 것인지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독자에게 스릴 넘치는 불안감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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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3,320원 | 20140926 | 9788990982575
강도와 인질 간의 숨 막히는 줄다리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 저자와 독자가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작품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리고 있다. 잘 짜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도 같은 이 소설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반전을 담고 있다. 초대된 손님과 2인조 은행 강도 사이에 긴장과 서스펜스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전개되는 대반전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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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하얀 어둠 속을 걷다)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7,820원 | 20230302 | 9788990982612
자타가 공인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최고봉! 섬세한 뉘앙스와 은밀한 복선, 시적인 암시 등 원작의 문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김난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 제1권. 일본에서 1999년에 처음 출판돼 이듬해 나오키 상 후보에 오른 미스터리 장편 소설로, 2006년 1월 100만 부 돌파, 2016년 4월 현재 일본 누적 발행 부수 230만 부를 자랑하는 밀리언셀러다. 2005년에는 일본에서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2006년에는 일본 TBS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져 방영됐다. 2009년에는 이례적으로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영화화됐다. 1973년, 오사카 외곽에 있는 버려진 건물에서 인근 전당포 주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피살된 사체로 발견된다. 그가 살해되기 직전에 만났던 한 여인이 용의선상에 떠오르지만, 얼마 후 그녀 또한 자살로 추정되는 가스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결정적 증거 없이 사건은 미궁에 빠진 채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가고, 피해자의 아들 기리하라 료지와 용의자의 딸 니시모토 유키호도 각자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료지와 유키호의 주변에는 살인, 강간 등과 같은 끔직한 범죄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이 두 사람이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끈으로 함께 묶여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하나둘씩 드러난다. 한편, 과거 전당포 주인 살해 사건의 초동수사를 맡았던 형사 사사가키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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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221116 | 9791192483146
두 가족의 불행한 과거사 은폐된 과거의 사건과 얽힌 두 가족의 운명 지유가오카에 있는 카페에서 여주인 하나즈카 야요이가 등에 칼이 꽂힌 채 사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루어 원한 등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이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야요이의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가 남에게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증언한다. 그런 가운데 두 남성이 수사 선상에 떠오르는데, 한 사람은 야요이의 전 남편 와타누키 테츠 히코, 다른 한 사람은 카페 단골손님이었던 시오미 유키노부. 와타누키 테츠히코는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 전, 이혼 후 오랜만에 야요이와 만난 것이 드러나지만, 그는 서로의 근황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을 뿐이라고 진술한다. 한편 시노미 유키노부는 피해자와 최근에 연인 관계가 아니었을까 의심되는 인물. 두 남성 모두 알리바이가 성립하는 데다 이렇다 할 살해 동기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마쓰미야 형사는 두 사람이 야요이와 관련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와중에 뜻밖의 인물이 자수해 오고 경찰은 사건을 종결지으려 하지만, 마쓰미야는 범인 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는데……. “끈을 놓지 않겠다는 말도 한 것 같구나.” “끈이라니요?” “만날 수는 없다 해도,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했어. 그리고 그 끈이 아무리 길어도 희망을 품을 수 있으 니 죽을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하더구나.”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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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5,120원 | 20170206 | 9788990982674
죽어가는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온몸으로 남긴 마지막 메시지! 「가가 형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인 『기린의 날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스스로도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이 작품은 가족애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어느 늦가을 밤, 도쿄 한복판에 있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중년 남자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경찰에게 발견된다. 사건 현장은 다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도. 그곳에서 칼에 찔린 남자는 피를 흘리며 혼신의 힘으로 다리까지 걸어와 다리 중앙에 있는 기린 조각상을 향해 기도하는 자세로 쓰러진 것이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지만 이내 숨지고 만다. 그로부터 두 시간 후, 사건 현장 인근 공원에서 한 청년이 경찰의 불심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트럭에 치여 의식불명이 된다. 청년의 소지품에서 사망한 남자의 운전면허증과 지갑 등이 발견되고, 경찰은 청년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남자는 건축 부품 제조 회사의 본부장인 아오야기 다케아키로 밝혀진다. 외견상으로는 원한에 의한 단순 살인, 혹은 강도 살인 사건.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하는 쪽으로 수사 방향을 몰고 간다. 그러나 용의자 청년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뒤늦게 확인되고,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가가 교이치로 형사는 끈질긴 탐문 수사 끝에 피해자가 생전에 니혼바시 일대의 신사를 돌며 자신이 접은 종이학을 바치고 누군가를 위한 속죄와 구원의 기도를 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가가는 날개 달린 기린 조각상에 얽힌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에 차츰 다가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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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9,620원 | 20190228 | 9788990982773
지금 이 아이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면, 그래서 아이의 심장이 멈춘다면, 딸을 죽인 사람은 저입니까?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난제에 도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휴먼 미스터리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리고 있다. 딸 미즈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때까지 이혼을 잠시 미루기로 한 IT 기업 하리마 테크를 운영하는 가즈마사와 그의 아내 가오루코. 어느 날 딸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의사는 사실상의 뇌사를 선언한 후 조심스럽게 장기 기증 의사를 타진한다. 미즈호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온 가족이 병실을 찾고, 부부는 함께 미즈호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부부가 동시에 미즈호의 손이 움찔한 것처럼 느낀다. 그 후 가오루코가 장기 기증을 거부하고 미즈호를 집에서 돌보겠다고 선언하고, 부부는 이혼 결정을 번복한 채 미즈호의 연명 치료에 들어간다. 한편 가즈마사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 기술, 즉 뇌나 경추가 손상되어 몸을 가눌 수 없는 환자로 하여금 뇌에서 보내는 신호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자신의 딸에게 적용하기 위해 기술의 개발자인 호시노를 자신의 집으로 보낸다. 호시노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미즈호는 자기 자극 장치를 몸에 연결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기에 이르고, 잠자는 듯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 딸을 향한 가오루코의 집착은 점차 도를 넘어서게 된다. 가오루코는 아들 이쿠토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미즈호를 휠체어에 앉힌 채 데려가고, 이쿠토는 반 아이들로부터 죽은 누나를 입학식에 데려왔다며 놀림을 받고 생일에 친구를 초대하라는 엄마의 말을 거부하며 친구들이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며 대든다. 그 말에 흥분해서 난동을 부리던 가오루코는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경찰서에 전화해 집에서 누군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신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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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의 어릿광대 (갈릴레오 시리즈 7)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211216 | 9788990982940
천재 물리학자와 엘리트 형사가 상식을 초월하는 불가사의한 사건에 도전한다! 탐정 갈릴레오가 돌아왔다. 천재적인 과학적 통찰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을 지닌 희대의 명탐정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불가사의한 사건에 또 한 번 도전한다.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대표적 히어로 ‘탐정 갈릴레오’는 데이도 대학 물리학 교수 유가와 마나부의 별명으로, 친구인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자신의 능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난제에 부딪혀 도움을 청할 때마다 과학적 증거와 논리적인 추리를 기반으로 명쾌하게 사건을 해결해 낸다. 그의 차가운 지성 앞에, 인간을 현혹시키는 초자연적(supernatural) 현상이나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않는 오컬트(occult), 사이비 종교 집단 같은 비합리의 영역은 설 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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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 (하얀 어둠 속을 걷다)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7,820원 | 20160406 | 9788990982629
자타가 공인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최고봉! 섬세한 뉘앙스와 은밀한 복선, 시적인 암시 등 원작의 문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김난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 제1권. 일본에서 1999년에 처음 출판돼 이듬해 나오키 상 후보에 오른 미스터리 장편 소설로, 2006년 1월 100만 부 돌파, 2016년 4월 현재 일본 누적 발행 부수 230만 부를 자랑하는 밀리언셀러다. 2005년에는 일본에서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2006년에는 일본 TBS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져 방영됐다. 2009년에는 이례적으로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영화화됐다. 1973년, 오사카 외곽에 있는 버려진 건물에서 인근 전당포 주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피살된 사체로 발견된다. 그가 살해되기 직전에 만났던 한 여인이 용의선상에 떠오르지만, 얼마 후 그녀 또한 자살로 추정되는 가스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결정적 증거 없이 사건은 미궁에 빠진 채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가고, 피해자의 아들 기리하라 료지와 용의자의 딸 니시모토 유키호도 각자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료지와 유키호의 주변에는 살인, 강간 등과 같은 끔직한 범죄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이 두 사람이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끈으로 함께 묶여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하나둘씩 드러난다. 한편, 과거 전당포 주인 살해 사건의 초동수사를 맡았던 형사 사사가키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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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갈릴레오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020원 | 20080616 | 9788990982278
천재 물리학자,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추적하다!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탐정 갈릴레오』. 에도가와 란포 상, 일본 추리작가 협회 상, 나오키 상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인기 작가로 떠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용의자 X의 헌신」시리즈 제1탄이다. 살인인지 사고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시청 형사인 구사나기는 수사가 미궁에 빠질 때마다 대학 동창인 데이도 대학 물리학과 교수 유가와를 찾아간다. 일명 '탐정 갈릴레오'로 통하는 유가와. 그는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불가사의한 초자연 현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과학적 추리를 동원하여 해결해 나가는데…. 이 소설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난제들을 하나씩 던지면서 두뇌 게임을 펼치고 있다.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의 입을 통해 불가사의한 현상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파헤친다. 작가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빠른 전개, 그리고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이 돋보이면서도 이전 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지닌 작품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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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방정식 (갈릴레오 시리즈 6)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140317 | 9788990982513
한여름 바닷가 마을과 도쿄를 오가며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장편 미스터리 『한여름의 방정식』. 저자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이 작품은 《용의자 X의 헌신》, 《갈릴레오의 고뇌》등에 이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가운데 하나로 한여름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일명 탐정 갈릴레오와 소년 쿄헤이가 우정과 교감을 엮어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고모네로 놀러 가던 초등학생 교헤이는 기차 안에서 같은 곳으로 가던 탐정 갈릴레오와 우연히 알게 된다. 교헤이는 그에게 고모네 여관을 소개하고 그는 그곳에서 며칠을 묵기로 한다. 두 사람이 여관에 온 다음 날, 또 한 사람의 투숙객인 쓰카하라 마사쓰구가 항구 근처 바위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고 탐정 갈릴레오는 16년 전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의 진상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여관 가족이 숨겨야만 했던 중대한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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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갈릴레오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5,120원 | 20090331 | 9788990982315
유가와와 구사나기 콤비,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도전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소설「용의자 X의 헌신」시리즈 두 번째『예지몽』. 신비주의적인 오컬트와 과학적인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TV 시리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와 형사 구사나기 콤비가 등장하여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사건들을 과학적인 추리로 풀어나간다. 데이도 대학 물리학부의 조교수인 유가와는 천재적인 지성과 기억력의 소유자로, 사람들에게 '갈릴레오'라고 불린다. 시니컬한 유가와와 달리 사람 좋은 구사나기는 대학을 졸업한 후 경찰청에 들어가 형사가 된다. 친한 사이였지만 졸업 이후 소원해졌던 두 사람은, 불가사의한 사건을 맡게 된 구사나기가 유가와를 찾아오면서 함께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어느 날 밤, 레이미라는 여고생의 방에 한 청년이 침입한다. 소녀의 부모에게 들켜 도망치던 청년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경찰에 체포되는데, 그는 경찰에서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레이미는 그가 17년 전 꿈에서 본 소녀이고, 미래의 연인이라는 것. 또한 얼마 전 우연히 실제로 그녀를 만나게 되어 쫓아다니던 중 그녀에게서 초대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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