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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으)로 4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901835

본심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현대문학
15,300원  | 20230131  | 9791167901835
“어머니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자유사’가 합법화된 근미래의 일본에서 어머니를 AI, VR 기술로 재생시킨 청년이 겪는 영혼의 편력 사랑과 행복의 진실, 어머니의 ‘본심’을 추리하다 인간의 내면을 꾸준히 탐구하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 자신을 이해하고, 우리네의 삶을 통찰하고자 하는 그가 새 장편소설 『본심』을 현대문학에서 출간한다. 『일식』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문단에 등장한 그는 등단 20주년에 집필해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한 남자』에 이어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정밀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전개하는 이 깊이 있는 소설은 ‘자유사自由死’가 합법화된 2040년대 일본에서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공간, 꿈과 환멸이 혼합된 세상을 살아가는 청년 사쿠야의 이야기다. 어느 날, 사쿠야의 어머니는 ‘자유사’의 의지를 표명한다. ‘안락사이자 합법적인 자살일 뿐’인 제도, 그 단어를 하필이면 어머니에게서 들은 사쿠야는 자못 궁금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고로 급서하고 마는데……. 단 하나뿐이었던 가족의 부재, 공허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현대 기술로 생전에 꼭 닮은 어머니 VF(virtual figure, 가상인간)를 재생시킨 사쿠야. 그는 미혼모로 살아온 어머니가 평생 숨긴 사실을 파헤치고, 어머니의 지인들과 교류하며 그가 알지 못했던 어머니를 알아가고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기도 한다. 그렇게, “이제 충분하다”는 말로 ‘자유사’를 결심한 어머니의 본심을 추리한다. 이는 어머니를 자기 나름 이해하는 여정이고, 원하지 않은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 그들이 겪는 또 한 번의 생이다. 사쿠야가 알고자 했던 어머니의 ‘본심’은 무엇이었을까. 그리운 사람이 가상공간에서 재창조되는 근미래의 현실을 번듯하게 그려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 이해하는 일이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되는, 히라노 게이치로 특유의 소설이다. 생에 대한 자기 결정권, 그 오래된 철학적 질문을 겁내지 않으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기 결정권을 비롯해 극심한 빈부 격차, 불가피한 자연재해, 인종 차별, 교육제도, 기후변화, 새로운 가족 형태 등 앞으로 직면할 과제를 부각시킨다. ‘리얼 아바타’라는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는 등 미래의 일거리와 삶의 형태 등 로스트제너레이션 세대의 고충도 담았다. 그 속에서 사랑과 행복의 진실을 묻는다. 궁금증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시하는 인물들. 이 책은 현실을 살아가고, 미래를 도모해야 할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죽음에 대한 수준 높은 천착에 동행하는 것은 좋은 책을 읽을 때만 가질 수 있는 크나큰 사치’(양윤옥 역자)이다. 이 세계를 공유하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의 연속이 우리들 삶이겠으니 『본심』이 독자들의 끝없는 탐구를 천천히 이끌 것이다.
9788950996970

나란 무엇인가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히라노 게이치로  | 21세기북스
0원  | 20210903  | 9788950996970
‘개인’에서 ‘분인’으로, 진정한 나를 만나고 사랑하는 법!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말하는 새로운 인간관 정체성과 관계의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 개인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인간의 기초 단위이며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지만, 어쩔 수 없이 상대나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고 여러 가지 모습의 자신’을 연기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깔려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라는 사고방식이 현재 우리들이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원인이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모습 모두가 진정한 자신이라고 말한다. ■대단한 착상이다. 자신 안에 자신을 찾지 마라. 자신은 타인과의 사이에 있다. 〈아사히 신문〉 ■젊은이들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그 전망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은 철학을 담고 있다. 〈기노쿠니야 서점〉 ☞ 21세기북스 구독 채널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http://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9791190885379

한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 소설 │영화 '한 남자' 원작)

히라노 게이치로  | 현대문학
13,050원  | 20201030  | 9791190885379
★ 2018년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 수상작 ★ 2019년 제16회 일본서점대상 5위 ‘사랑했던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과연 그 사람의 무엇을 사랑하는 걸까요. 처음 만나서 현재의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그다음에는 과거까지 포함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죠. 근데 그 과거가 생판 타인의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은……?” “알게 된 그 지점에서부터 다시 사랑하는 거 아닐까요? 한 번 사랑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몇 번이고 다시 사랑하잖아요. 여러 가지 일을 함께 겪으니까.”
9784167917470

ある男

히라노 게이치로  | 文藝春秋
10,690원  | 20210901  | 9784167917470
9788954651998

공백을 채워라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4,220원  | 20180705  | 9788954651998
죽었던 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다시 살아 돌아온 남자! 1998년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일식》으로 데뷔한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해온 히라노 게이치로의 여덟번째 장편소설 『공백을 채워라』. 저자의 작품 가운데 제1기에 해당하는 초기 로맨틱 3부작과 실험적인 단편 창작에 몰두한 제2기를 거쳐, 2008년 《결괴》부터 범죄소설의 형식을 빌려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를 조명해온 저자가 제3기 작업 중 마지막에 해당한다고 밝힌 작품이다. 제관회사에서 일하던 평범한 삼십대 가장 쓰치야 데쓰오는 어느 날 회사 회의실에서 눈을 뜬 뒤, 자신이 삼 년 전 회사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맞닥뜨린다. 아내와 어린 아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신제품 개발에 여념 없던 그는 왜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렸는가? 만약 타살이었다면 범인은 누구이고 동기는 무엇인가?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는 전 세계적인 기현상 속에서 데쓰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서고,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목소리를 마주하는데…….
9788950969905

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아르테(arte)
13,500원  | 20170522  | 9788950969905
히라노 게이치로가 펼쳐내는 홀려들듯이 아름다운 지성의 세계! 인간 내면의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온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연애소설 『마티네의 끝에서』. 2015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약 1년간 마이니치신문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지만 결국 머나먼 이국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 때처럼 서로의 감정만 높아지고 상처 입는 것이 아니라 일도 있고 가정도 있는 가운데서의 사랑, 거기서 배어나오는 당사자들의 인간성을 리얼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힌 저자의 이번 작품은 어른들을 위한 애틋한 로맨스이면서도 국제적 정치와 사회적 상황에 대해서도 동시에 다루고 있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를 만난다. 요코는 마키노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 예르코 소릿치의 딸이었고, 그녀는 기타리스트의 마키노 사토시를 팬으로서 좋아하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하지만 요코에게는 이미 미국인 약혼자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마키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스스로의 연주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을 느낀다. 요코는 바그다드를 취재하던 도중 테러사건을 겪는데 간발의 차로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고, 죽음이라는 것을 눈앞에서 마주한 충격으로 PTSD(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머나먼 이국에서도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커져간다. 마키노는 마드리드 페스티벌 초청을 계기로 요코와 재회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요코 역시 그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마키노는 요코의 대답을 기다리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공연을 시작하지만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결국 중도에 연주를 멈추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고 만다. 하지만 그날 밤 요코가 공연에 갈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요코의 마음이 자신과 같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데…….
9788950956752

나란 무엇인가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히라노 게이치로  | 21세기북스
0원  | 20150116  | 9788950956752
혼자이거나 함께이거나, 따뜻하거나 차갑거나, 그 모두가 ‘나’라는 사람! 『나란 무엇인가』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젊은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하는 철학에세이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가에 대한 문제는 작가 스스로 오랫동안 고민해온 문제이자 자신의 소설 테마이기도 하며, 그 핵심은 ‘분인주의’로 귀결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분인은 ‘진정한 나’는 단 하나가 아니고, 인간은 상대에 따라 몇 가지 모습으로 변한다는 개념이다. 개인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인간의 기초 단위이며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 상대나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고 여러 가지 모습의 자신’을 연기한다고 생각한다는 생각들에 반박하며, 저자는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라는 사고방식이 현재 우리들의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즉, 변하지 않는 ‘진정한 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대인 관계에 따른 다양한 모습이 모두 ‘진정한 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기본 단위인 ‘나’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비롯해 실제로 겪은 경험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가며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 자신이 싫어질 때, 삶에 지쳤다고 느낄 때,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일러주는 자아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9788954649407

투명한 미궁 (히라노 게이치로 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1,520원  | 20171215  | 9788954649407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 신작 소설집 『투명한 미궁』. 1998년 첫 장편소설 『일식』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후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불리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네번째 소설집. 비교적 난해하고 실험적이었던 지난 소설집들과 달리 보다 대중적인 필치로 연인과 가족의 관계, 기억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다룬 여섯 편의 단편을 담았다.
9788950970482

쇼팽을 즐기다 (쇼팽을 사랑한 소설가의 어느 창작노트로부터)

히라노 게이치로  | 아르테(arte)
0원  | 20170605  | 9788950970482
세기를 빛낸 위대한 작곡가이자 19세기 유럽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 쇼팽! 『쇼팽을 즐기다』는 그런 쇼팽의 삶과 음악을 찾아 19세기 유럽으로 떠난다. 그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인간은 어떤 집에서 태어나고 어디에서 살았고 누구를 사랑하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았을까. 바르샤바에서 파리, 런던까지 거장 쇼팽의 공간과 시간을 담아냈다.
9788950967765

형태뿐인 사랑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아르테(arte)
0원  | 20170124  | 9788950967765
자신에게 없던 빈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비로소 하나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사랑에 관해 다룬 첫 소설 『형태뿐인 사랑』. 자신의 작품에 일련번호를 붙여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작업을 해온 저자의 이번 작품은 《결괴》, 《던》을 잇는 분인주의를 바탕으로 한 3기 문학으로, 그동안 주로 이야기해온 죽음, 인간의 본성, 내면의 문제와 대비되는 구체적인 형태로서의 몸, 육체와 타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사랑에 관한 저자만의 특별한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밤, 빗길에 큰 사고가 난다. 사고가 난 차량에 다리가 깔려 신음하던 사람은 스캔들을 몰고 다니며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어 마성의 여자로 불리는 인기 배우 가나세 구미코였다. 당시 그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연인이자, 기획사 사장 미카사 류지는 불륜사실이 언론에 알려질까 두려워 구미코를 놔둔 채 도망친다. 아이라는 사고현장을 지나가다 구미코를 발견하고 응급실로 데려간다. 디자이너인 아이라는 그날의 사고로 다리를 잃은 구미코를 위해 의족을 만드는 일을 시작한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줄로만 알았던 애인의 배신과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에 구미코는 나락으로 떨어진 듯한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그런 순간 옆에서 힘을 주고,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아이라와 점차 가까워져 서로에게 특별한 상대가 된다. 아이라는 구미코와 함께하는 동안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진실을 찾고, 아이라와 구미코는 그렇게 서로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간다.
9788954622387

결괴 1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2,420원  | 20130925  | 9788954622387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의 절망적인 고뇌와 슬픔!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편소설 『결괴』 제1권. 1999년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로맨틱 3부작과 단편 창작에 집중해온 저자의 이번 작품은 실제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충격적인 소재와 스릴러적 요소를 담아 저자의 작품세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사회에 호소하고 싶은 주제를 써보고 싶었던 저자는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개인 혹은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심도 있게 담아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지방도시에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엘리트 공무원인 형 다카시. 겉으로는 의좋은 형제이지만 형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껴온 료스케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인터넷에 기록하기 시작한다. 한편, 광활한 전파의 바다 맞은편에서는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한 중학생이 살인에 대한 망상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국 각지에서 의문의 범행성명문과 함께 료스케가 토막사체로 발견되는데…….
9788954605755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0,800원  | 20140605  | 9788954605755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두 번째 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달』. 첫 소설 으로 스물넷의 나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떠오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같은 해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이다. 사악한 뱀과의 인연이라는 태생의 업보를 짊어진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그녀를 사모하는 젊은 시인의 꿈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897년, 메이지 중기. 도츠카와 마을의 깊은 산속에서 한 젊은 시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독사에게 물려 의식을 잃는다. 그는 마침 그곳을 지나던 산사의 노승에게 발견되어 절에서 요양하는데, 그 절의 암자에 한 여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쿄를 떠날 때 이미 만남의 전조가 있었고, 밤마다 꿈속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던 그는 운명적인 힘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꿈속의 여인을 실제로 목격한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격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 소설은 꿈과 환상과 현실을 끊임없이 넘나들며, 주체할 수 없는 정열에 사로잡힌 젊은 시인과 이루어질 수 없는 파괴적인 사랑에 탐닉하는 남녀 등 낭만주의적인 모티브를 세련되게 재창조하였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옛 한문체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고전을 인용하면서도, 그것을 현대적 소설 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을 능가하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참된 낭만, 절대적인 것과의 순간적인 일체, 찰나적 진실의 정열을 추구하는 한 젊은 시인이 체험한 꿈과 죽음의 경계가 펼쳐진다. 그가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면서 본 꿈과 환상과 현실의 세계를 고풍스럽게 그리고 있다.
9788954608138

일식(개정판)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2,420원  | 20090601  | 9788954608138
제120회 아쿠타가와상 최연소 수상작!! 장중한 의고체 문장에 실려 다가오는 엄청난 전율의 해일! 그는 천재인가? 1999년에는 23세의 나이로 최고 권위의 순문학 등용문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단의 새로운 태양’이라는 극찬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 그의 데뷔작이자, 바로 그 문제의 아쿠타가와 수상작인 이 작품은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출간 몇 주 만에 40만 부가 팔려나가 일본문학계에서 이른바 하나의 ‘문학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9788954635493

던 (중력의 낙원 |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4,220원  | 20150323  | 9788954635493
정체성의 혼란과 이념의 대립을 넘어 손에 넣은 인간 본연의 가치! 히라노 게이치로의 SF 소설 『던』. 데뷔 이후 현대인의 정체성이라는 주제에 꾸준히 천착해오며 작품세계에 꾸준히 등장시킨 분인(分人)사상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개인이라는 개념이 점점 모호해지고 상대에 따라 자아가 다양하게 나뉘는 ‘분인(分人)’으로 바뀌어가는 근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인간 본연의 가치, 상실과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33년 여섯 명의 우주인을 태운 NASA의 우주선 ‘던’이 인류 최초로 유인 화성탐사에 성공한다. 대지진으로 어린 아들을 잃은 아픈 경험을 딛고 ‘던’의 우주비행사로 지원한 일본인 외과의사 사노 아스토는 이 년 반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함과 동시에 영웅 대접을 받지만, 곧 그가 화성에서 겪은 모종의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딸이자 ‘던’의 승무원이기도 했던 생물학자 릴리언 레인이 선내에서 임신 후 중절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둘의 사이를 의심받게 된 것이다. 그 사건은 코앞에 닥친 대통령선거를 좌지우지하게 될 대형 스캔들로 번지고, 전쟁 중인 동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신종 말라리아가 미군과 관계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던’ 프로젝트의 이면에 깔린 복잡한 이해관계와 현실적인 문제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9788954605205

책을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의 슬로리딩)

히라노 게이치로  | 문학동네
12,600원  | 20140912  | 9788954605205
독서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제안하는 '슬로 리딩' 은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꼽히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독서법을 담은 책이다. 스물넷의 나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해박한 지식과 도시문명에 대한 섬세한 시각으로 주목을 받아온 저자가, 그 작품세계의 근간이 된 창의적인 독서 기술을 전해준다. 독서가의 입장에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속독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책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는 '슬로 리딩'의 실천을 제안한다. 자신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작가들이 슬로 리딩을 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단순히 독서에 들이는 시간의 기준을 넘어 한 권을 읽더라도 책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비밀을 발견하고 즐기는 슬로 리딩의 테크닉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슬로 리딩 실천편'을 통해 동서고금의 텍스트를 대상으로 슬로 리딩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작자가 설정해둔 미세한 장치까지 포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독서의 기술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슬로 리딩의 최종목표가 '작자의 의도' 이상의 흥미로운 내용을 독자 스스로 자유롭게 발견해내는 '오독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말한다. 여유롭고 느린 독서의 과정 속에서 얻는 창조적인 오독이 우리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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