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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으)로 39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340008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우치다 겐지  | 퍼스트페이지
14,650원  | 20250721  | 9791199340008
“부모의 말투에서 아이는 감정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부모의 말투가 달라지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부모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말투는 아이 감정을 풍요롭게 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개선하고, 최종적으로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따르게 만든다. 말투는 생활에서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또한, 잔소리하거나 마음 상하지 않고도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부모의 말투에 있다. 아이와의 바른 대화법으로 가정의 화목과 아이의 미래를 성장 시킬 수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를 키워본 부모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화내고 윽박지르고 지시하고 싶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들의 현실은 너무 바쁘고 아이들은 그런 부모의 상황과는 다르게 제멋대로 행동하며, 몇 번을 말해도 말을 듣지 않아서 조급해지는 부모는 욱해서 아이를 야단치게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는 점차 서먹해지기 일쑤고, 부모의 근심은 커지게 된다. 나는 부모들이 어느샌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아이를 야단치고 시키는 대로 따르게 하려 했음을 깨닫고, 부모의 말투와 사고방식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평소 아이에게 던지는 말이 극단적으로 짧지 않은지, 반대로 너무 길지 않은지, 자신의 의사 전달 방식을 꼭 되돌아보기 바란다. 그럴 때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것이 ‘1분’이라는 시간이다. 1분은 바쁜 부모가 낼 수 있는 시간이자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의식해야 할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1분 안에 부모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대화의 비결이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9791173320231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 주니어김영사
14,070원  | 20250102  | 9791173320231
“나는 이제 저렇게 거대한 어둠 속이라도 무섭지 않아. 분명 모두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중일 테니까. 우리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함께 가자.” 오랫동안 부재중인 아버지 대신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며 가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년 조반니. 은하 축제가 열리는 밤, 배달되지 않은 우유를 가지러 갔다가 신비한 은하철도와 그 안에 탄 친구 캄파넬라를 만나는데. 은하수를 따라가는 꿈결 같은 여정은 어디로 이어질까? 100여 년간 수많은 이에게 영감을 안긴 불멸의 명작 〈은하철도의 밤〉과 삶과 죽음과 진정한 행복을 고민한 15편의 단편 모음집 ● 줄거리 은하 축제 날, 신비한 열차를 타고 떠난 조반니와 캄파넬라의 은하계 여행 〈은하철도의 밤〉, 길 잃은 신사들이 산속에서 헤매다가 발견한 기묘한 레스토랑의 반전 〈주문이 많은 요리점〉, 고양이와 뻐꾸기, 너구리 등과 함께하는 한밤중의 합주 〈첼로 켜는 고슈〉, 남들과 다르다며 따돌림받는 고양이의 서글픈 사연 〈고양이 사무소〉, 눈이 꽁꽁 어는 달밤, 여우들이 연 환등회에서 어우러지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그린 〈눈길 건너기〉 등 아름답고 심오한 단편 동화 16편과 시 1편이 수록되어 있다.
9791170800927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 새움
9,900원  | 20250825  | 9791170800927
일본 환상문학의 대부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품들 “퇴근길 오늘 하루 길고 힘들었다 싶으면, 겐지의 밤하늘을 올려다볼 일이다”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인 1924년에 〈은하철도의 밤〉은 쓰였다. 밤하늘의 별을 자주 올려다보던 외롭고 고독한 소년 조반니. 그가 친구인 캄파넬라와 우주의 하늘강을 기차로 달리는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신비롭다. 어린 소년의 이야기지만 어른이 읽어도 그를 따라 마음이 움직인다. 조반니와 함께 우주를 떠돌며 소년의 마음에 동화되는 것은, 우리 깊은 마음속에 여전히 소년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인이 된 우리들의 시원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에 작가는 “대지와 별 사이를 문학으로 잇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래서 현실의 삶에서도 늘 은하계와 연결되어 있는 듯했다. 1921년에 농업학교 교사로 일할 때 교실을 ‘은하 교향악단’으로 바꾸려 하거나, 학생들에게 ‘천체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석탄 가루로 ‘별자리 모형’을 만들며 우주의 숨결을 가르쳤다. 〈은하철도의 밤〉에도 교실 속 이런 에피소드들이 많이 녹아 있다. “작은 별들은 하늘강의 강바닥을 구르는 모래나 자갈”이라며 아이들이 우주를 바라보게 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을 죽어서 가는 천국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작품 속 선생님의 말은 바로 겐지의 말이다. 이후 그의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를 비롯한 수많은 일본의 감독과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일본 문학과 애니메이션의 환상성과 기괴함, 기발한 발상은 1920년대의 그로부터 많은 부분 비롯되었다. 이 작품들은 그 원천이다. 이 외에도 〈첼로 연주자 고슈〉와 〈주문이 많은 요리점〉이 수록되어 있다. 이 두 작품 또한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진다. 〈은하철도의 밤〉과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환상성은 더욱 깊어지고 유쾌하고 통쾌한 면모가 돋보여서 웃음짓게 된다. 평소에 작가는 숲과 들판을 많이 걸었다. 그의 대표적인 사진도 들을 걷는 모습이다. 그 들판에서 하늘과 땅을 바라보며 그는 대지와 별을 잇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훗날 일본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름답고 뜻이 깊은 작품들과 더불어, 구도자 같던 그의 실제 삶도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고단한 노동과 절제된 생활을 고수했던 그는 평생 “농민들이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하였다. 김수영 역자는 늘 빛나는 일본 문학을 ‘채굴’하여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이 책의 번역에서 특히 공들인 부분은 겐지 문학 전반의 ‘소리와 빛의 연주법’을 우리말 리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었다. 특히 의성어와 의태어의 변주가 눈에 띄고, 마음속에서 통통 튀고 구른다. 퇴근길, 오늘 하루 길고 힘들었다 싶으면 밤하늘을 올려다볼 일이다. 거기, 큰 숨을 쉬고 싶은 마음속 여린 소년들이 별빛 기차를 타고 우주를 날아다닐 것이다.
9791194100034

주문 많은 요리점

미야자와 겐지  | 여유당
15,070원  | 20241201  | 9791194100034
1924년 12월 1일 발행된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의 표제작 「주문 많은 요리점」이 발행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12월 1일, 김진화 작가의 독창적인 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두 신사가 값비싼 옷을 입고 번쩍이는 총을 메고 깊은 산속으로 재미 삼아 사냥을 나갔다가 된통 당하는 이야기는 100년이 흐른 지금 화살이 되어 우리 가슴을 파고든다. 산속 요리점에서 두 신사가 겪는 기이한 이야기를 통해 겐지는 자연 앞에 겸허할 줄 모르고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인간의 오만함과 이기심, 물질 만능에 빠진 허영심과 허세를 풍자하며 경고했다. 그러다가는 인간이 먹힐 수 있다고. 그러나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에 직면해 있다. 인간이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다른 생명체와 함께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하는 명작이다.
9791193614167

은하철도의 밤(미니북)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미야자와 겐지  | 세나북스
10,050원  | 20250226  | 9791193614167
〈은하철도 999〉의 원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 일본 최초의 SF 동화 작가이자 국민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함께 읽어보세요! 미야자와 겐지가 37세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수차례나 고쳐 쓸 만큼 애착을 가지고 공을 들인 작품 『은하철도의 밤』은 가난 때문에 따돌림을 받는 소년 조반니가 은하철도를 타고 은하를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일본 최초의 판타지 동화로도 불린다.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의 국민적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일본의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의 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만화 〈은하철도 999〉를 탄생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미야자와 겐지를 꼽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농민을 착취하는 부모를 떠나 초가집에 살며 농사를 짓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원한 동심을 추구했던 미야자와 겐지. 그의 삶은 작품으로 남아 더 많은 것을 욕심내고 탐하는 현대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미야자와 겐지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의 진리를 공유하는 일은 그가 염원했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은하철도의 밤』과 《비에도 지지 않고》에 담긴 아름다운 메시지를 음미하며 일본어 실력이 쑥쑥 늘어남은 물론 마음이 평안해지고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 국민 작가의 작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읽으며 마음을 힐링하는 행복한 여정을 함께해 보자.
9791166893124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 바다출판사
10,720원  | 20241122  | 9791166893124
“어딜 가든 삶은 따라오게 마련이다” 시골의 불편함, 양면성, 치안… 이 모든 것을 고려해 터전을 잡아라 고독과 은둔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는 시골에서 일생의 절반 이상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시골예찬론’을 펼치기 마련 아닐까 싶지만, 그는 언제나 그랬듯 삶의 민낯을 고발한다. 귀농, 귀촌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타의로든 자의로든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서, 삭막한 도시 생활에 염증이 나서, 인간적인 환경에서 살고 싶어서, 건강을 되찾고 싶어서 등 이유는 여러 가지다. 시골에 가면 그런 바람이 이루어질까. 시골로 이주했다가 도시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가 겪은 시골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래서 겐지는, 시골에서 산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는 이들에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겠지만 냉혹한 현실을 하나하나 집요하게 들이대며 그들이 왜 시골로 내려가려 하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스스로 점검하게 한다. 어떻게든 되는 시골 생활은 없다 환상과 유행에서 벗어나라 먼저 겐지는 시골로 내려가도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현실 도피’라면 일찌감치 그만두라는 일침이다. “도시에서 현실은 분명 혹독”했고 “시골 또한 도시 이상”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아주 상식적인 인생의 본질을 시골 생활을 떠올리자마자 쓱 잊고 말았느냐”라고 묻는다. 어딜 가든 현실은 따라오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엇보다 하루가 다 가도 모를 정도로 확고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기 위해 시골로 가려는지 처음부터 확실한 목표를 세우라 한다. 확실한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가 시골 생활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공기가 맑으니까, 자연이 아름다우니까, 농사를 짓고 싶어서, 인정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등등의 이유로 내려갈 거라면 그만두는 편이 좋다 한다. 환상이나 망상 위에 세워진 사이비 목적들이기 때문이다. 시골이라고 공기와 물이 맑고, 고요하지만은 않다. 시골 행정 관계자를 비롯해 주민들은 대부분 환경문제에 둔감하다. 유해한 공장이라도 유치 대가로 그 지역에 약간의 돈이라도 들어오면 그걸로 족해 항의하는 이가 거의 없다. 이로 인해 하천이나 지하수가 오염돼 지역 주민들 건강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 시골이 고요할 때는 농한기뿐이고 그 외 계절은 온갖 농기계가 내는 엔진 소리로 시끄럽다.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떠들썩한 굉음으로 가득한 곳이 시골이다. 물론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도시의 소음 재앙과 비교하면 보잘것없는 수준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시골 소음이 훨씬 더 귀에 거슬리고 잠을 방해한다. 고요한 가운데 발생하는 소음이 더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깡촌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체력 단련’과 ‘죽을 각오’는 필수 시골에선 도시에 비해 범죄가 적으리란 생각 역시 환상이다. 시골의 범죄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범죄 형태도 흉악해진다. ‘설마 이런 곳에서’ 싶은 산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시골에서 살려면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기개가 도시에서보다 더 필요하다.” 범죄자들에게 도시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은 허술하게 방범하는 데다 적당히 돈을 가진 좋은 먹잇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겐지는 구체적인 호신법도 제시한다. 강도의 등장에 컹컹 짖어 댈 큰 개를 기르고, 강도에게 맞설 무기를 손수 만들어 놓으며, 강도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집 지을 때 특별히 침실을 견고한 구조로 만들어 ‘요새화’하라는 것. 그래도 예기치 못한 침입에 대비해 살인 따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무리와 대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무기는 준비해 둡시다. 도움이 될 만한 무기는 창입니다. 진짜 창은 허가를 받아야 하고 비싸기도 하니 직접 만듭시다. 자루 길이는 1미터가 조금 넘게 하고, 자루와 날이 하나로 된 튼튼한 등산용 칼이나 부엌칼을 창으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날 길이에는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길면 부러지거나 휘는 경우가 있고, 너무 짧으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 무기는 상대를 물리치려는 엄포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런 인식은 버리기 바랍니다. 어중간한 저항만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 문을 부수고 적이 침입하는 순간, 두 눈을 부릅뜨고 큰 소리로 분을 토하면서 적의 복부를, 명치 언저리를 노려 기세등등하게 내찌르십시오. 찌른다기보다는 창과 함께 기를 쓰고 덤비는 식의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97쪽에서 너무 진지해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이 정도의 준엄함과 각오로 살고 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시골은 분명 불편한 곳이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내 일은 내 힘으로 한다는 강한 마음가짐과 체력이 필요하다.” 이주하고 나서 도시의 편리함과 비교하며 불평을 한들 소용이 없다. 어떤 것이든 스스로 해내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굳이 불편한 곳에서 살 이유가 없다. 그러나 불편함은 너무 편리한 도시 생활로 흐늘흐늘해진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 주고, 가혹한 현실과 대치할 힘을 길러 주며, 그 과정에서 본래 모습도 찾게 해 준다. 자기다운 시골 생활을 찾아냈을 때라야 유행이나 환상이 아닌 현실에 발을 디딘 참다운 시골살이가 시작된다. 자기다운 시골 생활은 오로지 자신이 찾는 수밖에 없다. 인생의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말이다.
9791194100058

돌배 (미야자와 컬렉션 5)

미야자와 겐지  | 여유당
15,070원  | 20250310  | 9791194100058
미야자와 겐지 컬렉션 다섯 번째 그림책! -두 장의 푸른 환등이 비춘 계곡물 속 작은 우주 자연현상과 생물, 광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며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독특한 언어로 묘사하며 우주 만물의 공존과 평등·평화를 추구한 일본의 시인이자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 1923년 신문에 발표된 그의 단편동화 「돌배」가 오승민 작가의 담백하고 유려한 그림에 담겨 그림책으로 오롯이 태어났다. 일본에서는 그림책이 여럿 나오고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하나 한국에서는 전집·선집에서 글로만 볼 수 있던 작품을 드디어 그림책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펴낸 『비에도 지지 않고』 『은행나무 열매』 『첼로 켜는 고슈』 『주문 많은 요리점』을 잇는 미야자와 겐지 컬렉션 다섯 번째 그림책 『돌배』는 맑고 투명한 계곡물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은 계곡 바닥을 비춘 두 장의 푸른 환등입니다.”라고 서문을 연 이야기는, 5월 낮과 12월 밤 계곡물 속을 비추며 햇살과 달빛, 빛과 그림자가 엮어내는 신비로운 이미지, 그 속에 사는 아기 게 형제와 그들이 본 놀라운 광경을 심상스케치 기법에 따라 경쾌한 문체로 생생히 묘사한다. 광대한 우주 속 작은 계곡물 속을 관찰하며, 생명이 존재하는 곳 어디나 삶과 죽음이 교차하며 공존하고 모든 존재가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음을 떠올린 겐지의 통찰이 경이롭다. 두 장의 푸른 환등으로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일깨우며 희노애락의 연속인 우리 삶을 어루만져 주는 듯하니, 과연 “지난 천 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 중 하나”로 선정된(아시히신문) 이유를 증명하는 작품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겐지는 말했다. “내 이야기는 모두 숲과 들판과 철길, 무지개와 달빛에서도 받아온 것”이라고. 계곡물 속 작은 게들에게서는 무슨 이야기를 들었을까?
9791166893117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마루야마 겐지  | 바다출판사
10,720원  | 20241122  | 9791166893117
“자신의 껍데기를 부술 힘은 자신에게만 있다!” X 같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생들에게 전하는 마루야먀 겐지의 강철 멘탈북 마루야마 겐지는 최연소(23세)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이후 “소설로 인정을 받았으므로 오직 소설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시골에 내려가 세속과 거리를 두고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어느 면으로 보나 그는 자신의 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에는 그런 그의 인생론이 담겼다. 죽음은 선택할 수 있어도 태어남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 인간은 태어난 순간 부자유 상태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인생은 부자유에서 자유로 가는 길이다. 부모를 비롯해 “악랄하고 뻔뻔한 사회와 국가, 종교, 학교”는 나를 구속한다. 영혼이 질식당해 죽지 않으려면 이것들을 하나하나 과감하게 끊어 내야 한다. 완전한 자유는 고독으로부터 온다는 삶에 대한 진실을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메시지는 시대를 관통하여 허를 찌르고, 집착과 속박,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의 욕망을 건드린다. 마루야마 겐지는 깊은 통찰력을 자신의 모든 소설과 산문, 짧은 글에서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아마 그는 모두가 자립심을 가진 채로 사유하고 살아갈 때까지 조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생엔 깡다구와 고독이라는 독주가 더 필요하다 ‘은둔 작가’로 알려진 마루야마 겐지는 ‘작가들의 작가’로 불린다. 혼이 깃든 작품을 쓸 뿐 아니라 그런 작품을 쓰기 위해 명예와 돈 등 삶의 순수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잔가지들을 쳐낸 강단 있는 실천가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문단과도 선을 그었다. 역설적이게도 문단 밖에 있으면서도 일본 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작가로 평가된다. 겐지는 그만의 자리에서 자신과 세계를 마주하고 있다. 그는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지옥에서 살아갈 운명에 처해 있다”고 단언한다. 삶 자체가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 곳곳에서 거듭 “편안하게 살 수 없는 세상”임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이런 운명에 주저앉는 비관주의자나 염세주의자가 될 것인가. 그는 삶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산송장이 아닌 ‘산 자’로 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 차디찬 이성 밑바닥엔 인간에 대한 연민도 짙게 깔려 있다. 겐지는 비록 타의에 의해 태어났지만, 태어난 이상 이성으로 정신의 불을 밝히고 삶을 헤쳐 나가라고 조언한다. 오히려 비관적인 현실을 추동력 삼아 살아 있음을 만끽하라 전한다. “자유와 자립의 정신이야말로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증거”이고, “불안과 주저와 고뇌야말로 살아 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부모, 학교, 국가, 신으로부터 완전하게 독립하라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죽을 몸인데, 왜 그렇게까지 겁을 내고 위축되고 주저해야 하는가. _200쪽 홀로 서는 것은 인생길에 첫걸음을 내딛는 일.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첫걸음도 떼지 못한 채 제 인생을 남의 인생인 양 살다 죽는다. 작심하고 홀로 서려는 순간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들이 있다. 부모와 가정, 직장, 국가, 종교, 술과 도박, 섹스, 죽음 등이다. 부모는 자식을 영원한 유아 상태로 묶어 놓아 성장을 가로막으며, 국가는 국가를 독점한 소수자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국민을 순종적인 무뇌아로 개조해 버린다. 학교를 졸업하면 망설임 한번 없이 들어가는 회사란 조직은 또 어떠한가. 한마디로 자유를 스스로 반납한 노예들을 사육하는 장소일 뿐이다. 인생의 최종 목적지는 ‘완전한 자유’의 상태. 겐지가 이 책에서 거듭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국가를 믿지 말라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모와 국가만큼 집요하고 교활하게 자유를 차단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 안에서만 빛나도록 생겨 먹었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유 안에서만 충만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타고났다. 모든 것을 주어도 부자유 상태에선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그래서 잠시의 안식을 위해 자유를 저버린 자는 참된 인간이랄 수 없는 것이다. 노작가는 경고한다. 안정은 망상이거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이제 그만 정신을 차리고, 이성이란 불을 밝혀야 한다고.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앞을 향해 한 걸음 내딛으라고 한다. 어둠이 입을 쩍 벌리고 있을지, 빛의 길이 열려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진정한 삶의 가치는 내딛는 그 걸음에 있기 때문이다.
9791196609955

금융기관과 ESG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리스크를 중심으로)

후지겐지  | 이음연구소
29,700원  | 20220601  | 9791196609955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최신 논의 동향]을 소개하는데 특별히 신경을 썼다.
9788960908796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큰글자도서) (자연과 우주를 사랑한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

미야자와 겐지  | 마음산책
25,000원  | 20240430  | 9788960908796
“인간이 있고, 종이가 있고, 펜이 있어, 꿈처럼 이 풍경을 쓴다” 자연과 우주를 사랑한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 “칭찬도 받지 않고/고통도 주지 않는/그런 사람이/나는 되고 싶네”. 시 「비에도 지지 않고」는 미야자와 겐지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쓴 작품이다. 맑은 눈으로 세계를 응시하며 자유로이 상상력을 펼치던 그는 죽음을 예감한 순간에도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시인이자 동화작가, 농업학자였던 미야자와 겐지는 어린 시절부터 산천을 거닐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멩이 하나까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자연 풍경과 생명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는 물론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소망과 환희, 슬픔의 정조까지 녹여낸 글을 써 내려갔다.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은 그가 쓴 동화, 시, 편지, 농민예술론에서 엄선한 문장들을 엮은 책이다. 자연과 우주, 삶과 죽음, 현실과 이상에 대한 성찰이 담긴 그의 문장들은 여전히 많은 이에게 회자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작은 이야기의 조각들이 마침내는, 당신을 위한 맑고 깨끗한 식량이 되기를 제가 얼마나 바라는지 모릅니다(『주문이 많은 요리점』 초판본 서문).” 후대의 예술가들에게 널리 영감을 주며 오늘날 일본의 국민 작가로도 불리는 미야자와 겐지. 그의 정수가 담긴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을 통해 우리는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바르고 순수하게 정진하는 사람은 시간의 뒤편에 하나의 거대한 예술을 만듭니다. 저기를 보세요. 푸른 하늘 저편에 기러기 한 마리가 날아가지요. 새들은 모두 자기 뒤에 궤적을 남깁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않지만 저는 본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모두 우리 뒤에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모든 이의 가장 숭고한 예술이에요. _「말리브랑과 소녀」에서
9791198702975

중학 어원 영단어 기본편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시미즈 겐지  | 더북에듀
15,300원  | 20240510  | 9791198702975
일상단어로 고급어휘까지 근대 비교 언어학의 연구 결과, 인도에서 유럽에 걸쳐 구사되는 다양한 언어는 원래 하나의 언어에서 갈라져 현재의 형태가 된 것이라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유럽 사람들이 우리가 영어를 학습하는 것보다 좀 더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이유는 영어가 다른 유럽 언어와 친척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질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단어를 만들지 않고 기존의 단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어원이 존재하는 것이다. 일상의 단어나 쉬운 단어들로 시작하여 고급 단어로 넘어갈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9791194654568

긴자 시호도 문구점 2

우에다 겐지  | 크래커
14,070원  | 20250430  | 9791194654568
“흔하디흔한 문구도 아끼고 소중히 대하면 단 하나뿐인 보물이 된답니다. 우리의 일상처럼요” 작은 문구에서 발견한 삶의 반짝임 보통날을 특별하게 만드는 ‘시호도 문구점’의 기적, 그 두 번째 이야기 ‘문구’라는 친숙한 소재에 인간미 넘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더해 힐링소설 독자들과 문구 마니아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긴자 시호도 문구점’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한번 독자들과 만난다. 2024년 출간된 《긴자 시호도 문구점》은 도쿄의 유명한 상점가인 긴자 거리에 자리한 유서 깊은 문구점 ‘시호도’에 찾아와 문구에 얽힌 각별한 사연을 풀어놓는 손님들과 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격려하는 문구점 주인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이 연작 소설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간직한 추억의 문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출간 이후 “올해 만난 최고의 힐링소설”,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우리 동네에 있었다면 반드시 단골이 되었을 곳” 등의 호평과 함께 속편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후기가 속출했다. 후속작 《긴자 시호도 문구점 2》는 1권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구를 둘러싼 조금 더 커다란 이야기들, 이를테면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는 문구의 시대성이나 저마다 다른 사용자의 신체 조건을 포용해야 하는 현대 문구의 과제 등 더욱 깊고 진지한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의 뭉클한 감동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재미는 여전하다. 또한 문구가 우리에게 주는 사소하지만 사랑스러운 기쁨과 평범한 일상에 깃든 반짝이는 순간을 한층 개성적인 손님들의 사연을 통해 세심한 손길로 펼쳐 보인다. 2권 출간 후 일본 현지에서는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으로 시리즈의 명성을 거머쥔 작품”, “AI 시대에 더욱 따뜻하게 다가온 아날로그적 이야기”, “억지 감동 없이 눈물을 터뜨리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등 시리즈의 완성도와 작품의 재미를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없음

긴자 시호도 문구점 세트 (1~2권,전2권)

우에다 겐지  | 크래커
29,520원  | 20250430  | 없음
9788984145269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

미야자와 겐지  | 논장
10,050원  | 20240320  | 9788984145269
자연, 생명, 공생, 일본의 국민 작가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 새, 고양이, 숲, 별, 하늘…… 호들갑 떠는 개구리, 잘난 척하는 쥐, 얄미운 쥐, 생물과 무생물이 어우러지고, 뻐꾸기와 사람이 의견을 나누고, 숲과 완전히 친구가 되는 파격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적 이야기. 자연과 동물과 약자와 함께 공평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아름다운 세계. 자연과 인간의 즐거운 교감, 아름다운 숲을 가꾸고 지켜 온 마음, 작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재미있는 우화, 진정한 인간성을 묻는 신비스럽고 독창적인 작품 아홉 편.
9791194293156

긴자 시호도 문구점

우에다 겐지  | 크래커
13,400원  | 20241011  | 9791194293156
“필요한 문구가 무엇인가요? 시호도가 함께 찾아줄게요, 위로와 격려까지도” 일본 서점 직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소설! 울고 싶은 날, 어깨를 다독이는 다정한 이야기 마음이 어수선한 이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 《긴자 시호도 문구점》 작은 문구를 소중히 여긴 추억, 나만의 문구에 애착을 지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감할 소설 《긴자 시호도 문구점》이 출간되었다. 문구점을 찾은 손님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약하는 문구점 주인과 한결 가뿐해진 걸음으로 문구점을 나서는 손님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일본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울렸다. “문구 마니아라면 반드시 사랑하게 될 소설!”, “이런 문구점이 있다면 어른의 삶도 그리 외롭지만은 않겠다”, “눈물을 쏙 빼낸 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 “시호도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 등 끊이지 않는 호평에 힘입어 일본 현지에서는 시리즈로 출간 중이다. 또한 우사기야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올해 가장 재미있는 책’ 1위, 산요도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올해 가장 감동적인 책’ 1위에 오르는 등 책 보는 눈이 밝다고 자부하는 서점 직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소설이기도 하다. 《긴자 시호도 문구점》은 힐링 소설의 다정한 매력을 듬뿍 담고 있음은 물론 ‘문구’라는 친숙하고도 사연 많은 소재를 통해 그 어떤 힐링 소설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아련함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소란스러운 머릿속과 마음을 정갈히 정돈해주는 이 특별한 매력을 국내판 오리지널 표지 일러스트로 섬세하게 구현해 소장욕을 한껏 끌어올린다. 표지 일러스트를 작업한 반지수 작가는 은은하게 불을 밝힌 문구점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공간으로 멋지게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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