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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사람들"(으)로 52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6291616

다시개벽 (계간) : 봄호 [2023] (가슴을 개벽하는 지구학)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30331  | 9791166291616
계간지 『다시개벽』의 2023년 봄호, '가슴을 개벽하는 지구학'이다. 1920년 창간된 지의 '창조적 복원'을 표방하는 『다시개벽』은 이번 10호부터 인류세라는 전면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통합학으로서의 지구학'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인류세 이후를 모색한다. 지구학은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오래된 새 진리'에 기반하여 현재의 위기 사이로 길을 내고, 그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점에서 '개벽학'이기도 하다. 『다시개벽』 제10호로서 하나의 '강산'을 넘어서는 것에 값하는 자기 혁신의 선언이기도 하다. 이번호부터 조동일 교수의 "대등생극론"과 그를 매개로 한 대화가 몇 차례 연재되는 것이 중요한 기점이 된다. 지구학은 지금까지의 모든 학문을 포괄하는 '장르초월'의 성격과,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다시 새로운' 성격, 그리고 나와 너와 우리를 모두 살리는 '살림의 철학/실용학'으로서의 성격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9791166291500

다시개벽 (계간) : 겨울호 [2022] (진보 없는 지구학)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21231  | 9791166291500
계간지 『다시개벽』 제9호, 2022년 겨울호이다. 『다시개벽』 제9호는 특집 “진보 없는 지구학”으로, 인간이 끝임 없이 진보와 성장을 추구한 결과로 말미암아 도래한, 인간이 지질학적 행위자이자 지질학적 전환의 목격자로 자리매김하는 ‘인류세’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특히 근대 이후 서구적 자연(Nature)관이 전 지구적으로 득세하여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天地(천지)’ 개념을 대체하면서 후기 산업사회로 접어들자마자 곧 자연의 역습, 즉 생태위기와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간이 ‘자연(自然)’을 인식하는 관점을 새롭게 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자 하는 과제를 염두에 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것으로써 ‘다시개벽’이라는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의 한 매듭을 짓고 내적인 성숙을 도모하고, “자연 없는 생태학”(티머시 모턴)이나 “성장 없는 번영”(팀 잭슨)이라는 아우성에 우리의 메아리로 화답한다.
9791166291425

다시개벽(2022년 가을호)(제8호): 이동, 우리 시대의 화두 (이동, 우리 시대의 화두)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20930  | 9791166291425
계간지 『다시개벽』 제8호, 2022년 가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8호는 특집 “이동, 우리 시대의 화두”를 주제로 인간의 이동권은 물론, 철새의 자유로운 이동, 문명의 이동, 의식의 이동에 걸쳐 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한다. 이동은 지구와 인류의 역사는 물론이고, 생물의 생존과 욕망, 인류가 처한 작금의 물질적, 사회적 현실을 두루 설명해 주는 열쇳말인 것이다. 이동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기후위기로 현실화된 인류세의 문제점은 바로 가속화된, 범람한 인간 욕망의 이동에 말미암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밖에 풀뿌리 민주주의, 생명운동, 명상과 공부모임 등에 걸친 뿌리에서부터의 되살리기 여러 국면을 담아낸 글들과 『개벽』의 복간에 걸맞은 고전적인 ‘개벽학 담론’의 텍스트들을 담아내고 있다.
9791166291234

다시개벽 (계간) : 여름호 [2022]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20630  | 9791166291234
계간지 『다시개벽』 제7호, 2022년 여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7호는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를 주제로 본격적으로 인류세 시대에 생명세계의 새로운 활로를 천착하는 『다시개벽』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서 주체로서의 인간 활동 양상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나와 외부세계가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한 글들이 다양한 유형으로 전면에 배치된다. 오늘날 인간의 의식은 나의 안과 밖이 더 이상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평에 도달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개인은 인간 너머 생물, 나아가 무생물과 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사상이 점점 뚜렷한 토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읽어갈 수 있는 글들이다. 특히 표제 글인 조성환의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는 라투르의 가이아론을 중심으로 이러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9791166290992

다시개벽 (계간) : 봄호 [2022]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 (2))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20331  | 9791166290992
계간지 『다시개벽』 제6호, 2022년 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6호는 지난 5호에 이어 두 번째 ‘동학 특집호’로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2)”를 중심 주제로 하였다. 인류세 시대에 생명세계의 새로운 활로를 암시해 주는 동학의 철학-사상-종교적 특성과 수행-실천-개벽적 특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한국 종교인의 ‘신앙체험’에 관한 현장 조사와 인터뷰를 오랫동안 진행해 온 차옥숭 교수를 인터뷰한 “모든 종교는 ‘나 없음’에서 만난다”는 한 종교사회학자의 연륜과 종교 세계, 그리고 인간의 심층을 두루 맛보게 한다.
9791166290817

다시개벽 (계간) : 겨울호 [2021]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 (1))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0,800원  | 20211220  | 9791166290817
계간지 『다시개벽』 제5호로, 2021년 겨울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5호는 ‘동학 특집호’로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1)”를 중심 주제로 하였다. 시민과 학자의 ‘두 눈’을 균형감 있게 배치하여 동학의 철학-사상-종교적 특성과 수행-실천-개벽적 특성을 아우르고자 했다. 청년과 여성 필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이번 호의 특징이다. 동학을 기반으로 한 시민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여럿 담아낸 것과, 40년 동안 동학 연구에 매진해 온 박맹수 교수(현 원광대학교 총장)를 심층 인터뷰한 기사가 특히 주목할 만하다.
9791166290633

다시개벽 (계간) : 가을호 [2021] (아픈 것들과 이 땅의 시간)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0,800원  | 20210915  | 9791166290633
계간지 『다시개벽』 제4호로, 2021년 가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4호의 특집은 “아픈 것들과 이 땅의 시간”이다. 여기서 아픈 ‘것’은 인류 역사에서 오랫동안 소외되고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사물화(事物化)되어 ‘것’으로 취급되어온 유색인-여성-어린이-노동자-장애인-성소수자-비인간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다. 아픈 것들 역시 우주의 공간을 점유하는 만큼 아픈 것들에게도 그들만의 ‘시간’이 있다. 아픈 것들을 주목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은 이 ‘시간’의 호흡을 발견하는 것과 이어진다. 이렇게 하여 이들의 ‘아픔’을 ‘알아차리는’ 감수성을 회복하고, 그것으로서 내 안의 아픔을 공명하게 하는 것이 이번 호의 바람이다.
9791166290411

다시개벽(2021 여름호)(제3호) (괴물이 된 지구, 괴물이 될 인간)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0,800원  | 20210601  | 9791166290411
계간지 『다시개벽』 제3호로, 2021년 여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3호의 특집은 “괴물이 된 지구, 괴물이 될 인간”으로 배치하였다. ‘괴물 지구-인간’ 담론은 인간을 지구상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매김하고 전개해 온 지난 수백 년간의 역사가 파탄을 맞이하고 있는 지구위험시대에 인간 안에 ‘비인간’이, 지구가 수많은 이종(異種)들의 결합의 복합체, 즉 괴물임을 발견하고, 그에 걸맞은 삶과 문명을 모색하는 기획이다. 이로써 『다시개벽』 잡지의 기본적인 태도인, 이 시대가 문명사적인 대-전환기, 지구적 전환기라는 시대 인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문학적인 인식 지평을 제시하는 길을 한결같이 걸어 나간다.
9791166290312

다시개벽 (계간) : 봄호 [2021]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0,800원  | 20210301  | 9791166290312
계간지 『다시개벽』 제2호로, 2021년 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개벽』 잡지의 기본적인 태도는 이 시대가 문명사적인 대-전환기, 지구적 전환기라는 시대 인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문학적인 인식 지평을 제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구-인간-물질 중심의 근대문명의 폐해가 점증하는 데 대하여 동방-만물-영성 중심의 탈-근대문명, 개벽(동학)문명을 대안적인 문명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서구 지향, 영향’에 편향된 현대 한국사회의 담론장에 한국적, 자생적 사유의 방법론과 그것을 통한 인식지평(철학과 문학과 사학)을 제시하는 것이다. 『다시개벽』 제2호는 ‘한국예술론 특집’으로 이것을 수운의 표현인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으로 표어화하여 여러 필진의 담론들을 일관성 있게 배치하였다.
9791166290299

다시개벽(2020 겨울)(제1호) (서구근대 백여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

모시는사람들 편집부  | 모시는사람들
10,800원  | 20201201  | 9791166290299
“서구 근대 백여 년의 폐허 위에 새 세계의 씨앗을 뿌리다!!” 100년 전 (월간) 『개벽』의 전 지구적 복간!! 제국주의 침략 시대의 『개벽』에서 대전환 시대의 『다시개벽』으로 계간 『다시개벽』은 올해 창간 100주년이 되는 『개벽』(1920 창간~1926 폐간)지를 복간하는 것이다. 백 년 전 『개벽』이 근대 물질문명과 제국주의의 세계화로 인한 위기 속에서 창간되었다면, 『다시개벽』은 다시 인류 사회의 위기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차원 전체로 전면으로 닥쳐온 현 시기에 전 지구적 문명과 문화와 사상과 정서의 ‘개벽적 대전환’을 ‘자생적이고 창조적인’ 한국의 개벽사상 등을 기반으로 하여 모색해 나간다. 맹목적 서구 중심주의를 탈피한 ‘자생적 사유’를 계승하고, 인간-이성-국가 중심주의로부터 포스트휴먼-전지구적-민족횡단적 사유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한국 자생적 사유의 창조적 주체성과 전 지구적, 인류사적 보편성을 재발견하고 공유한다.
9791166290053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시민 마음백서)

모시는사람들 철학스튜디오 기획  | 모시는사람들
15,120원  | 20201025  | 9791166290053
코로나19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인류문명의 상수(常數)가 되어 가고 있는 현재를 지나면서 각계각층의 ‘지구시민’들로부터 오늘 이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지혜를 모아, ‘시민백서’의 형식으로 엮었다. 이 책은 크게 ‘성찰’과 ‘전환’과 ‘생명의 회복’ 그리고 ‘청년의 생각’을 들으며, 그 밖에 특별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음으로 양으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종교’ 영역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를 종합하면 우리(인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서구 중심, 인간 중심의 세계로부터 지구 중심, 생명 중심의 세계로 차원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전하는 지혜이다.
9791166292491

활빈 2: 밤의 왕이 된 도령 (밤의 왕이 된 도령)

윤채근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51120  | 9791166292491
무너진 질서 위에서 다시 태어난 청년 혁명가들과 “낮을 권력이 지배한다면 밤은 우리가 되찾는다”는 선언으로 펼쳐지는 조선 민중 혁명 서사이다. 1권에서 무륜당을 이끌던 혁중은 ‘홍길동’으로 잠행하고, 그 빈자리를 메우듯 전주와 남도를 떠돌던 도인 겸 예인 ‘장 도령’이 한양에 등장한다. 어머니 혜월의 유언과 정여립·대동계의 사상을 품은 그는 노래·묘기·환술을 내세워 장안의 밤을 장악하며 ‘장생’으로 다시 태어난다. 낮에는 서인의 실세 좌의정 황경욱이 숙청과 감시로 권력을 강화하고, 밤에는 장생과 왈짜패·상인·예인들의 연대가 새로운 ‘밤의 질서’를 세운다. 남원 출신 몸종 향실은 왜구의 습격과 혈통의 상처를 품은 채 형조참판 집에서 살아가지만, 장 도령과의 비밀스러운 인연을 통해 더 이상 피해자로 남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된다. 『활빈 2 - 밤의 왕이 된 도령』은 권력과 혁명, 빛과 어둠이 충돌하는 한양의 밤을 배경으로, 이름 없는 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이유로 다시 손을 잡는 순간을 포착한다. 혁명은 거대한 선언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을 멈추는 바로 그 밤에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물음을 던진다.
9791166292460

논어를 연찬하다 (전환과 통합을 위한 지혜의 서)

이남곡  | 모시는사람들
43,200원  | 20251120  | 9791166292460
이 책은 『논어』를 단지 해설하거나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질문하고 서로의 삶을 비추며 “연찬(硏鑽)”하는 과정을 통해 공자의 사상을 지금-여기, 우리 시대의 언어와 현실 속으로 되살려 내는 책이다. 강의도 주석도 아닌, ‘집단적 사유 실험’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논어 이해의 전통 방식과 다른 길을 연다. 연찬은 ‘앎’의 확장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공부 방식이며, 공자의 가르침을 머리가 아니라 태도·실천·관계 속에서 되살리는 ‘철학하기’이다. 저자는 ‘성리학’이 오손(汚損)한 논어의 본래 면목을 회복함으로써 민주주의와 문명전환의 관점에서 인간을 다시 사유하며, 특히 오늘 한국 사회가 겪는 분열·증오·편가름의 시대에서 “난(亂)이 아니라 혁명(革命), 미움이 아니라 인(仁)”이라는 철학적 전환의 길을 제시한다. 따라서 『논어를 연찬하다』는 고전을 새롭게 읽는 책이 아니라, 고전을 함께 “살아내는” 새로운 배움의 책이며, 동시에 숨어 있던 공자의 본령을 ‘연찬’이라는 방식으로 복권해 현대적 지혜로 확장한 실천적 인문서다.
9791166292484

활빈 1: 무륜당과 그림자 인간 (무륜당과 그림자 인간)

윤채근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51120  | 9791166292484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신분과 질서의 틀을 거부한 청년들이 비밀 결사 ‘무륜당’을 조직해 스스로 정의를 실천하는 과정을 그린 혁명 서사 소설이다. 이 작품은 허균을 단순한 급진적 문장가나 『홍길동전』의 작가로 보지 않고, 직접 사람을 모으고 행동을 설계한 청년 혁명가로 재해석한다. 서얼·서자·장터 청년·난전 상인 등 사회 아래로 밀려난 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고 하나의 결사체로 뭉쳐가는 모습은 정치 스릴러와 청춘 성장담의 긴장을 동시에 품는다. 무륜당은 단순한 의적 패거리가 아니라, “약자를 해치는 부와 권력을 끊겠다”는 강령을 세운 청년 정치조직이다. 여기에 생명을 나누는 도술을 지닌 방랑 도사 남궁두, 장터를 지키는 패거리, ‘서자’라는 낙인 속에서도 세계를 뒤집고 싶어 하는 외로운 청춘들이 합류하며, ‘기득권의 나라’ 조선에 맞선 민중의 정의가 실체를 갖춰 간다. 『활빈 1』은 곤궁과 차별 속에서 길을 잃어가던 청년들이 서로를 동지로 발견하고, “글이 안 된다면 행동으로 바꾼다”는 허균의 결단에 함께 뛰어드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 정의는 누구의 편인가, 그리고 그 앞에 먼저 설 사람은 누구인가.
9791166292507

인류세란 무엇인가 (유럽에서의 철학적 논쟁)

클라이브 해밀턴, 크리스토프 보뇌이유, 프랑수아 주멘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Hornborg, Alf  | 모시는사람들
31,500원  | 20251125  | 9791166292507
이 책은 인류세라는 개념을 가장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인문학 연구서이다. ‘인류가 지질학적 힘이 되었다’는 선언을 기초로, 근대 문명이 당연시해 온 자연/사회 이분법, 무한 성장의 신념, 인간 중심의 역사관을 전면 재검토하게 만든다. 가장 큰 특징은 인류세 논의를 선도해 온 세계적 사상가 14인이 한 권에 집결해 철학·역사·과학·정치·생태학을 횡단하는 총체적 사유 지도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제1부는 인류세 개념의 형성과 함의를 정리하며, 여러 서사와 개념 전환이 요구하는 인식론적 지평을 제시한다. 제2부는 파국·에너지 하강·민주주의의 위기라는 현실을 분석하고, 모두가 사실을 아는 데도 행동이 지연되는 사회심리의 메커니즘까지 해부한다. 제3부는 ‘가이아 정치학’과 ‘거주가능성의 권리’를 통해 자연을 보호 대상이 아닌 정치적 행위자로 사유하며, 사실/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공적 협업의 언어를 모색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사유의 전환을 요구한다. 인류세를 이해하지 않고는 우리는 더 이상 미래를 상상할 수도, 살아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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