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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2,18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221989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 무제(MUZE)
15,300원  | 20250508  | 9791197221989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 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장편소설이면서도 대사와 지문이 살아 있는 독특한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웃음 속에 담긴 슬픔도 슬픔 속에 담긴 웃음도 모두 속 깊은 다정함으로 그려 내는 김금희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어느새 내려앉는 여름의 빛처럼 읽는 이들의 마음을 환히 비추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을 향해 우리를 끌어간다.
9791171713929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위즈덤하우스
15,750원  | 20250625  | 9791171713929
“나는 친구를 찾아 헤맸고, 외로운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가혹하고 눈부시고 애틋한 지난 계절의 우정에 대하여 《라비우와 링과》 김서해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이 너무나 나 같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정확한 문장으로 짚어낸다” “표현력이 대단하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마음을 가장 정확한 언어로 진단해온 《라비우와 링과》 김서해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여름은 고작 계절》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아메리칸드림이라는 환상이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던 2000년대, 열 살 ‘제니’는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민하게 된다. 필사적으로 영어를 배우며 친구들 사이를 맴돌던 어느 여름, 같은 한국인 이민자 ‘한나’가 나타난다.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길 요구하는 한나. 제니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한나를 안쓰러워하면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그를 한심하게 여긴다. 냉소와 순수, 동경과 질투가 뒤엉킨 채 시간이 흐르고, 제니와 한나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하는 동안 찾아온 세 번째 여름. 두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백인 여자아이들이 초대한 호숫가 모임에 가게 된다. 그리고 한 시간 뒤, 단 한 사람만이 호수를 빠져나온다.
9791198375308

결혼ㆍ여름 (태양, 입맞춤, 압생트 향… 청년 카뮈의 찬란한 감성)

알베르 카뮈  | 녹색광선
17,820원  | 20230804  | 9791198375308
영원한 청춘의 책, 알베르 카뮈의 『결혼 · 여름』이 교보문고 특별 리커버 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북 디자인 키워드는 ‘포레스트(Forest)’ 『결혼 · 여름』은 카뮈 사상의 핵심인 ‘부조리’와 ‘반항’의 출발 및 완성 과정이 육성으로 들리는 듯한 자전적 기록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을 벅차 오르게 했던 『결혼 · 여름』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이며 관능적인 문체다. 드물게 시와 사상, 예술과 철학이 완벽하게 결합된 에세이가 우리에게 닿았다. 이 에세이가 출간된 시기는 카뮈가 『이방인』으로 최고의 작가가 되기 전이다. 카뮈의 유년기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시간은 그야말로 좌절과 불확실함의 연속이었다.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사치였던 가난한 유년시절, 열일곱 살에 발병해 그를 죽음 근처로 몰아갔던 폐결핵, 스물한 살에 감행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른 결혼과 파국, 폐결핵 병력으로 인한 교수 응시 자격의 박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쓴다. 사는 것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해도, 이 세계 속에서 사랑과 욕망을 찾아 걸어 나가겠다고. 『결혼 · 여름』의 오리지널 표지가 티파사의 바다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면, 리커버:k 표지는 흰색과 녹색 컬러를 메인으로 작업하여 알제의 여름 이미지를 표현했다. 어떤 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결혼 · 여름』이 지닌 청춘의 생명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젊음을 마주한 느낌, 다시 젊음을 되찾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9788936457365

일억 번째 여름 (청예 장편소설)

청예  | 창비
13,500원  | 20250516  | 9788936457365
“내 선택은 늘 하나였다. 너를 지키는 일.” 한국문학을 이끌 젊은 작가 청예가 선보이는 지극하고도 간절한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 한국과학문학상,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 K-스토리 공모 등 각종 공모를 휩쓸고 예스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선정된 청예의 신작 장편소설 『일억 번째 여름』(창비청소년문학 136)이 출간되었다. 『오렌지와 빵칼』 『낭만 사랑니』 등 도발적인 시선과 독특한 문장으로 주목받은 청예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곡진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무더운 여름만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멸망을 막기 위해 함께하는 이들은 과연 불안과 공포를 이겨 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 서로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온 삶을 내던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운데, 잔혹한 운명 속에서 피어나는 애달픈 사랑이 진한 잔상을 남긴다. ▶ 줄거리 무더운 여름만이 반복되며 극한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미래 세계, ‘주홍’은 고대 언어 해석가 ‘이록’과 함께 ‘궁극의 원천’이라는 고대의 신비한 에너지를 찾아다닌다. ‘궁극의 원천’이 있을 거라 추측되던 곳을 둘러보던 어느 날, 주홍과 이록은 ‘어둠꽃’을 발견하고 고대의 예언을 떠올린다. ‘어둠꽃이 피면 일억 번째 여름이 오고 한 종족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예언을. ‘미미족’의 족장인 주홍은 ‘두두족’이 자신들을 멸망시킬 거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부족의 멸망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9788936439002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소설)

성해나  | 창비
12,600원  | 20230317  | 9788936439002
독자와 평단이 주목하는 신예 성해나의 첫 장편소설 우리가 두고 온 모든 인연과 마음을 위하여 한 시절의 여운 속에서 전하는 애틋한 안부 인사 첫번째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문학동네 2022)에서 나와 타인을 가르는 여러 층위의 경계와 그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진중하고 미더운 시선으로 탐사했던 작가 성해나가 신작 소설 『두고 온 여름』을 펴냈다. 젊은 감각으로 사랑받는 창비의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여섯번째 작품이다. 왜 타인을 헤아리고 받아들이는 일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기만 한지,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 인연과 슬픔도 후회도 없이 작별할 수 있는지, 실패한 이해와 닿지 못한 진심은 어떻게 의미 없이 사라지지 않고 희미하게나마 빛나는 기억으로 남게 되는지 한층 깊어진 응시와 서정으로 풀어냈다. 부모의 재혼으로 잠시 형제로 지냈지만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영영 남이 되어버린 기하와 재하. 두 사람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들려주는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되며 이어지는 이 소설은 뜻대로 되지 않는 관계와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마음을 경험한 모두에게 따스하면서도 묵직한 위로로 다가선다. 아울러 “정확하면서 예민하고, 명확하면서 깊고, 단정하면서 힘이 센”(윤성희, 추천사) 성해나의 문장은 한국문학 독자라면 누구나 기꺼이 반길 만하다.
9791173553448

덜 익은 여름

손예진  | 미다스북스
15,300원  | 20250805  | 9791173553448
“어른으로 넘어가는 계절이 ‘여름’이라는 거, 꼭 너만 알아둬.” ‘앞으로 무르익을 날만 남은 아이들의 무르익는 여름’ 가족, 우정, 학업, 사랑… 청소년의 진짜 고민과 감정이 녹아든 ‘아직 덜 익은’ 여름의 기록 한여름의 녹음(綠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어느 청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감성 소설 무더위를 뚫고 피어난 미완성의 감정들, 가슴에 오래 남는 여름의 한 페이지를 책으로 담았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를 온몸으로 느끼며 휴가와 방학을 즐길 수 있는 계절, 여름. ‘여름’을 떠올리면 무수히 많은 색감이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색감은 바로 ‘푸르름’이 아닐까? 청량함이 돋보이는 파란 하늘, 초록빛 가득한 잎사귀 등을 마주할 때면 여름이 다가왔음을 누구나 금방 눈치챌 수 있다. 푸르름을 안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우리는 ‘청소년(靑少年)’이라 부른다. 여기 여름 안에서 청년으로 향하는 청소년들의 여름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있다. 『덜 익은 여름』은 가족, 우정, 학업, 사랑 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해봤을 법한 현실적인 고민을 녹여낸 소설이다. 특히 현재 ‘덜 익은 여름’을 지나고 있는 저자의 생생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문장들이 눈에 띈다. 청소년만이, 청소년이기에 담아낼 수 있는 실감 나는 이야기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청춘을 들여다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무더위를 무릅쓰고 나만의 푸르름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덜 익은 여름』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책 속의 모든 호흡에서 만나볼 수 있는 녹음의 속삭임은 서툰 어린이와 미숙한 어른 모두에게 청춘을 건넬 것이다.
9788954646079

바깥은 여름 (김애란 소설)

김애란  | 문학동네
13,050원  | 20170628  | 9788954646079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김애란이 돌아왔다. 작가생활 15년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해오며,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의 이야기를 우리의 언어로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친밀감과 반가움, 그 각별한 체험을 선사해온 저자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 『바깥은 여름』.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입동》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의 부서진 일상을 따라가며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다가도, 그 고통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을 때는 고개 돌려 외면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게 만든다. 십대 무리와 노인과의 실랑이 끝에 노인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 후 그 사건의 목격자인 ‘나’의 아들 ‘재이’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편견에 둘러싸이고, 그런 편견 사이에서 천진하다고만 생각한 아이에게서 뜻밖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리는 손》 등의 작품을 통해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들,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의 당혹스러움 같은 것을 마주하게 된다. 언젠가 출연한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소재를 이야깃거리로 소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던 저자의 그 조심스러운 태도가 곳곳에 묻어나는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은 어느 때보다 안과 밖의 시차가 벌어져있음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던 최근 삼사 년간 집중적으로 쓰였는데, 그 혼란의 시기를 비켜가지 않고 천천히 걸어 나가고자 했던 저자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
9791172635824

여름을 다른 말로 하면

정서연  | 바른북스
15,120원  | 20250923  | 9791172635824
많은 청소년들이 자각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청춘.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꿈꾸며 우리는 늘 그림자 속에 가려진다. 정상만 바라보며 우리의 청춘을 바치는 현대 사회. 지겹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조금 더 뜨겁게, 낭만 가득하게 살 수는 없을까? 청춘 안에서 사랑과 우정이 꽃을 피운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청춘이 아닐까? “우리도 나중에 저 태양만큼 뜨거울까?” 티 없이 맑고 순수한 고등학생들의 성장 이야기. 함께했기에 아름다웠던 그 사계절, 특히 그 시절의 여름이 준 기억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청춘이었다.
9791194033837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시집)

차정은  | 다이브
10,800원  | 20250604  | 9791194033837
독립출판 시집 《토마토 컵라면》으로 10, 20대 ‘텍스트 힙’ 열풍을 주도한 차정은 시인의 신작 독서 인구가 줄고 있는 시대이지만, 시집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독립출판물로 출간되어 10,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텍스트 힙(Text Hip)’ 열풍을 주도했던 차정은 시인의 《토마토 컵라면》은 감각적인 시어, 뜨거운 감성으로 출간 직후보다 지금 더 많이 사랑받고 있다. 문단보다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시인 차정은이 신간 《여름 피치 스파클링》으로 다시 우리에게 여름을 선사한다. 《토마토 컵라면》에서 토마토처럼 강렬한 여름 그 자체를 표현했다면, 이번 시집 《여름 피치 스파클링》에서는 복숭아 과즙처럼 청량하고, 청포도처럼 날카로운 감성을 좀 더 정교하고 정제된 언어로 담아냈다. 한낮의 땡볕, 습한 바람, 편의점의 차가운 탄산수, 콘서트 조명 아래 눅눅하게 흔들리던 몸짓처럼, 누구나 겪었을 법한 청춘의 장면을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선명하게 펼쳐 보인다. 동시에 여름이라는 한 시절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다정히 안아준다. 서툰 사랑과 쉬운 상실, 가볍지 않은 다짐과 여전한 실패, 나눌 수 없는 외로움, 그러나 늘 나누고픈 우정까지 영영 잊을 수 없는 여름의 잔상을 붙잡는다.
9791194381259

여름

이디스 워튼  | 올리버
11,700원  | 20250318  | 9791194381259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소설가 이디스 워튼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상류층 사회의 위선과 인간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62년 미국 뉴욕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이디스 워튼은, 유럽 각지를 돌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학교 대신 가정교사한테 교육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각종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톡하며 문학적 재능을 키웠다. 워튼은 18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해서, 20세기 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는데, 1921년에는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워튼의 작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도덕적 갈등, 여성의 위치, 계급 문제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정교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17년에 출간한 《여름》은 1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이던 1917년,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던 이디스 워튼이 단 몇 주의 휴식기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당시 워튼은 전쟁의 비극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열정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그 결과 《여름》은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인간의 열망과 희망을 담아내는 걸작으로 탄생했다. 《여름》은 워튼 스스로가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 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 이후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9791193200261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상처를 살아 낸 마음에 관하여)

여름  | 어깨 위 망원경
19,800원  | 20250815  | 9791193200261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긴다면, 덜 아파할 수 있을까?” 이혼, 가정폭력, 죽을 뻔한 병, 우울증, 불완전한 가족. 끝이 없을 것 같던 절망을 통과해, 저자는 결국 다시 살아냈다. 이야기는 자기 고백처럼 시작되지만, 결국 독자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책의 중심에는 “삶을 망가뜨릴 만큼의 상처를 안고도, 불완전한 마음으로도, 살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삶은 계속된다.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매일을 살아낸 셈이다. 이 책은 이론도, 조언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을 통과한 사람이 자신만의 언어로 적어 내려간 깊은 울림의 문장들이 있다. 독자는 그 문장들을 따라가며 자기 안의 기억과 감정을 비로소 마주하게 된다. 삶을 돌아보게 되고, 아주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버티고, 일어나고, 또 버텨내 본 사람들에게 그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9791127882303

히카루가 죽은 여름 6 (SL Comic)

모쿠모쿠 렌  | 디앤씨미디어
5,850원  | 20250627  | 9791127882303
어떤 마을에서 함께 자란 소년, 요시키와 히카루. 히카루의 자리를 차지한 「무언가」와 함께 걸음을 내디딘 요시키 앞에 갑자기 나타난 타나카. 그가 알려 준 것은 히카루의 정체에 관한 이야기였다. 두 사람의 결의가 시험받았을 때, 각자가 발견한 진정한 마음은─. 한편, 두 사람의 성장을 기다려 주지 않고 저세상과 연결된 「구멍」은 계속 확대되고 있었다. 「구멍」을 조사하기 위해 간 곳은 마키가 사는 아시도리인데─. 권말에는 친구인 마키와의 만남을 그린 특별 단편도 수록.
9791140714841

일본어 명카피 필사 노트 (사랑이 끝나버릴 거라면, 여름이 좋다.)

정규영  | 길벗이지톡
18,900원  | 20250810  | 9791140714841
짧은 문장에 담긴 긴 이야기. 따라 쓰고 싶어지는 일본어 명카피 100선.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와 표현으로 만든 일본 명카피를 따라 쓰며 일본어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일본 특유의 감성을 덤으로 얻으면서 말이다. 광고 카피로 일본어를 배우는 신선한 기획으로 베스트셀러가 된〈일본어 명카피 핸드북〉의 후속작이 화제다. 바로 〈일본어 명카피 필사노트〉가 그것. 이번에는 헤드 카피에서 이어지는 바디 카피까지 담았고 넉넉한 공간에 따라 써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일본에서 글 좀 쓴다는 카피라이터들의 혼이 담긴 카피를 따라 쓰다보면 일본어와 감성이 손끝에 깃들 것이다. 수록된 100편의 광고는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며, 입시 학원에서부터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풍경을 품고 있다. 각 카피에는 현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번역과 해설이 더해져 배경과 의도, 일본어 표현의 깊은 맥락과 섬세한 뉘앙스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 정규영 씨는 “필사는 문장에 담긴 생각을 손끝으로 옮기면서 나만의 것을 채우는 과정”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일본어 실력뿐만 아니라, 조금 달라진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9791112042248

새운 밤들은 언제나 짧다

여름  | 부크크(bookk)
9,000원  | 20250814  | 9791112042248
어떤 사랑은 만료된 여권 같았고 어떤 사랑은 자박한 바닷가 같았다. 내 사랑은 어디쯤에 있는가 곪아 가려운 새벽은 여름으로 물들지 않는다. 우리는 창조주의 실수로 영원을 알게 된 인간이니까
9791199242340

SIDDHARTHA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 여름
13,500원  | 20250615  | 9791199242340
과연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엇일까요? 화려한 의식과 경전 암송, 혹은 극단적인 고행 속에 있을까요? 아니면 세속의 쾌락과 욕망을 탐하는 삶 속에 있을까요? 헤르만 헤세의 불후의 명작 『싯다르타』는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한 위대한 영혼이 자신만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 눈부신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모든 것을 갖춘 브라만 청년이었지만, 전통적인 가르침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갈증을 느낍니다. 그는 답을 찾기 위해 고행승 사마나들의 무리에 합류하여 혹독한 금욕 수행을 거칩니다. 하지만 육체를 제어하는 것만으로는 영혼의 평온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심지어 당대의 위대한 스승이었던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마저도 타인의 지혜일 뿐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음을 간파합니다. 수많은 가르침과 스승 속에서 답을 찾으려 했던 시도가 결국 '자아로부터의 도피'였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완전히 '혼자' 서는 길을 택합니다. 새로운 여정에서 싯다르타는 기녀 카말라와 상인 카마스바미를 만나 세속적인 부와 사랑, 쾌락의 세계에 깊이 빠져듭니다. 오랫동안 금욕으로 억눌렀던 욕망의 그림자가 그를 사로잡고,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오히려 내면은 공허해지고 병들어갑니다. 극심한 자기혐오와 절망 끝에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삶의 본질을 깨닫는 '옴' 소리를 듣고 다시 살아납니다. 낡은 자아는 죽고, 비로소 진정한 '나'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절망을 넘어선 그는 강가에 머물며 뱃사공 바수데바를 만납니다. 글을 모르는 소박한 뱃사공이지만, 그는 '강'으로부터 모든 지혜를 배운 진정한 현자였습니다. 싯다르타는 바수데바에게 '경청하는 법'을 배우며 흐르는 강물 속에서 시간의 환상, 삶의 이원성(기쁨과 슬픔, 선과 악, 탄생과 죽음)이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옴'이라는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더 이상 외부의 가르침이나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 삶의 모든 순간과 자연 만물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사랑하며 자신 안의 진리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스승이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걸어 완전한 깨달음에 이릅니다. 이 책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깊은 통찰과 가치를 선사합니다. 1. 진정한 자아 발견의 길: 외부의 시선, 사회적 기대, 획일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나만의 고유한 길을 찾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2. 삶의 고통과 욕망에 대한 이해: 싯다르타의 세속 경험을 통해 인간적인 욕망과 그로 인한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3. '지금, 여기'의 가치와 평온: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 삶의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4. 만물과의 연결성 인식: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삶의 모든 이원성이 결국 하나의 조화를 이룬다는 깨달음을 통해 깊은 평온과 일체감을 경험합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싯다르타의 영적 여정을 시간순으로 따라갑니다. <제1부>는 브라만 아들로서의 번뇌와 사마나 수행, 붓다와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가르침을 넘어선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제2부>는 세속의 삶(카말라, 순진한 사람들과 함께, 윤회)에서의 방황과 절망, 그리고 강가에서 뱃사공 바수데바를 만나 '경청하는 법'을 배우며 궁극적인 깨달음(옴, 고빈다)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여정, 싯다르타』는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당신에게, 외부가 아닌 당신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위대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지금, 당신 안의 싯다르타를 깨우는 여정을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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