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남  | 퍼플

0원  | 20210821  | 9788924085037

내가 자서전을 쓰게 된 것은 나의 인생의 족적을 남기고 싶고, 또한 나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세상의 변화를 꿈꾸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 자서전은 제1권 ‘탄광촌 소년의 꿈과 도전’, 제2권 ‘전철도시 동탄의 꿈을 이루다’ 전 2권으로 구성된다. 제1권 ‘탄광촌 소년의 꿈과 도전’에서는 내가 살아 온 삶을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어 나간다. 면서기가 지어준 나의 이름에 얽힌 사연, 발 사이로 스치듯이 지나간 뱀, 사북사태로 유명한 탄광촌 사북에서 철교를 건너던 이야기, 내가 목격한 사북사태의 현장 등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었다. 이어서 동탄에서의 첫사랑의 추억과 20대 청년시절 ‘차세대리더십센터’ 설립을 꿈꾸던 이야기 그리고 잃어버린 건강을 회복한 후 시민이 행복한 전철도시 동탄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낸 과정을 이야기한 후 내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이유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여의도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으려는 나의 새로운 꿈과 도전에 대해 기술함으로써 제1권이 마친다. 제2권 ‘전철도시 동탄의 꿈을 이루다’에서는 나의 전철유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그동안 동탄은 지하철없는 유일한 신도시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2021년이면 인덕원선 전철이 착공하게 된다. 철도가 아무런 노력도 없이 저절로 들어 오는 것일까? 부록 ‘전철도시 동탄의 현재 그리고 미래’ 편에서는 현재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인덕원선 인입선 문제와 동탄도시철도사업에서 동탄순환선 자기부상열차 도입 가능성 그리고 분당선 연장선 사업과 동탄~이천부발간 철도사업, 동탄~세교 복선전철사업 등 전철도시 동탄의 미래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에서 메타역, 능동역, 기산반월역을 유치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누구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미래도시 화성, 가슴설레는 기적의 역사를 이어 가기 위해 언제나 화성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리라 다짐한다. 2021. 8. 21. 수정증보판에 즈음하여 내가 사랑하는 화성에서 김형남

4·16기억저장소  | 한울아카데미

7,650원  | 20190416  | 9788946067103

진실로 다가갈, 생생한 100권의 증언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그날의 참사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촛불의 불씨가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의 시계가 멈춘 지 5년이 지났건만 참사 피해자들의 목격과 경험담은 국가 기관과 언론의 공식 기록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왜곡되었으며, 유가족들의 염원인 진실 규명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4·16 구술증언록 『그날을 말하다』는 4·16기억저장소(소장 이지성, 도언 엄마) 구술증언팀(책임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이 2015년 6월부터 4년간에 걸쳐 진행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구술증언 사업의 결과물이다. 피해자 가족 88권, 잠수사 4권, 동거차도 어민 2권, 유가족 공동체 단체 6권 등 100권으로 구성될 이 책에는 그동안 왜곡되고 알려지지 않았던 참사 발생 직후 팽목항과 진도, 바다에서의 초기 상황에 관한 중요한 증언이 포함되어 있다. 이 구술증언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부모들의 구술은 자녀를 잃은 후, 잔인하고 애통한 시간을 보내며 그 누구보다 강인한 정치적 주체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유가족의 경험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 책은 구술자들의 발화를 그대로 전사함으로써 그들의 육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술을 되도록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려 함으로써 그들의 기억과 경험이 지니는 개별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