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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으)로 9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3962004

한국어의 한자 및 한문 표기 자료의 목록과 서지 2 (17세기)

박형익  | 역락
40,500원  | 20251002  | 9791173962004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문자언어 자료가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현전한다. 이 자료들을 검색하여 특정한 분류 기준에 따라 분류한 다음 목록을 만드는 작업은 우리의 정체성 확립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이러한 목록 작업은 언어학 측면에서도 특히 언어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마련해야 할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언어 자료 목록은 언어 자료의 빅 데이터를 구축할 때에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것이다. 공공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언어 자료 목록의 작성, 언어 자료 수집, 언어 말뭉치 구축, 연구 과정, 도구 프로그램, 연구 결과물 보관과 관리, 연구 인력 양성 등에 관한 모든 사항은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기록물과 목록을 활용하는 여러 분야들이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언어 자료는 음성언어 자료와 문자언어 자료, 그리고 이 둘의 복합 자료이다. 언어 자료의 목록을 작성한 다음 언어 자료를 수집하여 필요한 부분을 디지털 정보로 구축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일정한 연구 방법이나 선택한 특정한 이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고, 수집한 언어 자료를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면 보다 발전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제시하는 한국어의 한자 및 한문 표기 자료의 목록은 한국학자료센터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국고문서자료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등의 홈페이지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리고 홈페이지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 보기의 작업이 없었다면 작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각 기관의 홈페이지의 내용을 구축한 여러 사람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9788977351509

조선문학사 : 17세기 (17세기)

김하명  | 한국문화사
8,550원  | 19920301  | 9788977351509
이 책은 해당 분야 전공자들을 위한 교재 겸 전문서이다.
9788981055752

서양음악사 3 (17세기 음악)

이남재  | 음악세계
14,400원  | 20060330  | 9788981055752
새로운 시각으로 서양의 음악사를 살펴보는 시리즈 제3권. 각 시대별 최고의 학자들이 저술한 전문역사서로, 최근 학계 동향을 최대한 반영해 저술된 책이다. 각 시대의 음악에 직ㆍ간접으로 영향을 끼친 정치적ㆍ사회적ㆍ문화적 배경을 고려하면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의미부여는 물론, 기존 음악사 서술에서 사용되는 시대구분을 위한 명칭과 각 시기들을 규정하는 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까지 수록하였다. 제3권에서는 서양음악사의 흐름에서 어느 시기에 못지않게 대전환이 이루어졌던 과도기적인 시기였던 17세기의 음악을 다루고 있다.
9788987314679

17세기 영시

JOHN DONNE  | 탐구당
9,000원  | 20030305  | 9788987314679
세계문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자리의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영문학, 그 영문학의 정수는 곧 영시이다. 영국인의 시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시의 전모를 볼 수 있는 시집이 거의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미시총서는 한국 영문학 사상 최대의 기획이며, 지금까지의 영시 소개를 총정리하는 획기적 성사로, 영시의 토착화와 새로운 영시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9788956269146

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 : 17세기 소설사 (17세기 소설사)

민족문학사연구소 고전소설사연구반  | 소명출판
24,300원  | 20130930  | 9788956269146
『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 17세기 소설사』는 초기 소설사의 문제로부터 한국 고전서사의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지닌 연구자들이 모여 17세기 소설사의 대한 연구를 모아 엮었다. 동아시아 전란기의 변환의 키워드로 시작된 17세기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전쟁으로 얼룩진 민중들의 삶과 뇌리에 각인되어 서사문학에 돌출되어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엿던 ‘여성‘들의 얼굴과 음성도 간취되었다. 이 책에는 이러한 17세기 소설사의 특징을 주제로 이에 대한 연구내용을 서술하였다.
9788986964240

The Metaphysical Poetry (영어 원문, 한글 각주) (17세기 영시선)

J.DONNE  | 신아사
12,870원  | 19840229  | 9788986964240
>는 주요 영미 문학 작품을 원작의 참맛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각 권별로 차이는 있지만, 작가와 작품 등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주로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지만, 영어 원문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음), 문학 작품 텍스트를 영어 원문 그대로 실었다. 영문 텍스트 밑에는 주요 어휘 및 어구,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참고사항에 대한 우리말 뜻풀이(주석)를 달아 놓았다. 필요한 경우 영어 주석을 적어 놓았다.
9791168562424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속 차문화 (욕망의 산물, 차와 도자기)

정은희  | 씨아이알
14,400원  | 20240730  | 9791168562424
대항해시대, 동양의 차와 도자기는 어떻게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회화를 통해 살펴보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차문화 유럽이 연 대항해시대는 세계사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아시아, 아메리카대륙에서 유럽으로 신기한 물건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17세기에 이르자 초콜릿, 커피, 차, 담배 등 이국의 기호품들이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 유럽인들의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켰다. 이 가운데 동양의 차는 유럽인들에게 신비한 약이자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다. 동인도회사의 무역을 통해 황금시대를 누린 17세기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첫 차문화 소비국으로 차문화 세계화의 첫 시작을 열었다. 도시의 중산층들은 동양의 차에 호감을 가지면서 티타임을 통해 부유함과 이국적 취향을 과시하고자 했다. 또한 티타임이 그들의 생활에 자리하면서 차를 즐기기 위한 다구, 도자기 등에도 매료된 네덜란드인들은 소비를 통해 물질적 풍요로움, 취향, 안목 등을 나타냈다. 차생활은 부유한 도시 중산층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이다. 즉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도자기와 차는 문화를 품고 있는 세련된 사치품이자 주요한 문화상품으로, 차와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과시적 소비, 사교, 여가였다. 이 책은 동양의 차가 유럽으로 건너가 차문화를 형성하는 과정과 유럽에서 첫 번째로 차의 나라가 된 네덜란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항해시대의 개막과 아시아로 향한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으로 전해진 커피, 초콜릿, 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당시 가장 중요한 무역품으로 급부상한 도자기와 차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본다. 이어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차가 유행하는 과정에서 입맛과 생활관습에 맞게 형성된 티타임 문화, 티타임에 사용된 티캐틀과 티포트, 설탕기, 티스푼, 다식접시 등 다구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또한 당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장르화와 정물화 등의 그림으로 낯선 17세기 네덜란드 차 이야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차는 여전히 낯설지만 친숙한 음료이며 글로벌한 상품이다. 18세기에 들어서며 유럽의 차문화는 영국에 의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나, 차가 세계인의 음료로 정착한 저변에는 17세기 네덜란드가 자리하고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는 동양의 차를 처음으로 자신들의 문화로 만들어 간 시공간이며, 유럽을 새로운 차의 공간으로 확장시킨 가교였던 것이다. 이 책은 동양의 차가 어떻게 유럽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지, 유럽인들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지 등 서양의 차문화 형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9788968171864

뉴턴의 물리학과 힘 (17세기의 동역학)

리처드 샘 웨스트펄  | 한국문화사
43,650원  | 20141125  | 9788968171864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40권. 기원전 3세기와 17세기 그리고 20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사고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찬란하게 꽃피웠던 시기이다. 자연 현상을 지배하는 진리에 관한 생각을 크게 바꾼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학이 17세기에 시작되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역동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 기원전 3세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은 천상을 지배하는 법칙과 지상을 지배하는 법칙이 서로 다르며, 천상은 완전하고 지상은 불완전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믿음은 근 2천 년에 이르는 중세 내내 계속되었다. 그러나 16세기에 이르러 그동안 진리라고 믿었던 것이 옳지 않다는 증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행성 운동을 면밀하게 관찰한 브라헤의 자료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케플러는 행성 운동에서 법칙을 도출해냈다. 그 뒤로 사람들은 행성이 완전한 원궤도가 아니라 타원궤도를 따라 회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갈릴레이는 이전까지의 지상 법칙, 지상 세계에 속한 물체는 힘을 받지 않으면 움직이다가도 결국 정지하게 된다는 법칙이 옳지 않음을 사고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9788914019868

인물로 보고 배우는 세계사 3: 17세기~18세기 (17세기 ~ 18세기)

드림나무  | 삼성당
13,500원  | 20170705  | 9788914019868
17~18세기는 개혁과 혁명의 시대입니다. 특히 신항로의 개척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식민지 개척에 열을 올린 유럽은 시민들이 일으킨 혁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유럽인들은 인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으로 진출했으며, 약탈과 침략을 통해 세계 곳곳에 시민지를 두었습니다. 에스파냐, 포르투갈, 네델란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해상 패권을 다투며 서로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서로의 식민지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식민지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은보화와 곡식들은 유럽을 풍요롭게 했으며, 이는 곧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자본주의의 발달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교리와 맞물려 2000년 넘게 이어오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과 과학 이론은 계몽주의와 근대과학의 발달로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신들의 세계였던 우주는 천문학의 발달과 함께 활짝 열렸습니다. 과학의 발달은 기술의 발달로 이어져 방적기. 방직기, 증기기관차 등이 선보이며 산업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인물로 보고 배우는 세계사』 제3권에서는 개혁과 혁명의 시대를 이끈 작가와 철학가, 과학자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 그들의 삶과 새로운 발견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봅시다.
9788937437137

17세기, 대동의 길 (조선 3)

문중양  | 민음사
20,700원  | 20140627  | 9788937437137
한국사의 큰 주제와 흐름으로 세기별 조선을 만나다! 「민음 한국사 조선」제3권 『대동의 길: 17세기』. 21세기 시각에서 수천 년의 한국사를 세기별로 되돌아보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의 조선시대 편 첫 권이다.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포그래픽 등 최신의 비주얼한 편집기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이다.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등 각 분야의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문학, 미술, 음악, 건축, 과학, 지리 등 역사 외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조명했다. 이 책에서는 17세기 한국사의 키워드 '대동'을 통해 조선을 돌아보았다.
9788976823182

17세기 자연 철학 (운동학 기계론에서 동력학 기계론으로)

김성환  | 그린비
18,000원  | 20081125  | 9788976823182
17세기 자연 철학자의 위대한 사유로 보는 과학적 세계관의 변화! 『17세기 자연 철학: 운동학 기계론에서 동력학 기계론으로』. 갈릴레오, 데카르트, 홉스, 뉴턴, 라이프니츠의 자연 철학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근대 과학주의 세계관의 탄생 과정을 고찰한 책. 17세기 자연 철학은 중세까지 지배적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자연학을 붕괴시키고 근대 과학 혁명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책은 자연 철학의 발전을 최근 문화사, 과학사, 철학사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탁월하게 해석하고 있으며, 운동학 기계론에서 동력학 기계론의 이행 과정을 17세기 자연 철학의 핵심으로 파악하고 있다.
9788949967288

군관 일기: 17세기 함경도 변방에서의 일년 (17세기 함경도 변방에서의 일년)

우인수  | 경인문화사
14,400원  | 20230718  | 9788949967288
「부북일기」를 통해 본 17세기 부방생활 「부북일기」는 함경도로 부방하러 간 울산의 무과급제자가 남긴 일기이다. 이 일기를 남긴 주인공은 경상도 울산의 박계숙・박취문 부자인데, 아버지와 아들은 약 40년의 시차를 두고 함경도 최전방지역인 회령에서 1년간씩 군관으로 복무하였다. 본서는 「부북일기」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군관을 중심으로 병영과 변경의 생생한 생활 모습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전문성을 갖춘 가운데 좀 더 깊은 내용의 역사서를 갈망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였다.
9791173572395

하멜표류기 (떠밀려온 곳에서 시작된 17세기 조선의 이야기)

헨드릭 하멜  | 아르테(arte)
19,800원  | 20250502  | 9791173572395
〈하멜표류기〉는 일본으로 가던 네덜란드 무역선이 난파되어 조선에 도착한 후, 선원 하멜이 13년간 조선에 머물며 겪은 이야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이는 조선의 문화와 생활상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전한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다. “너희는 서양의 크리스챤(古利是段)인가?” 하니, 다들 ‘야야(耶耶)’ 하였다 [효종실록11권, 효종 4년 8월 6일 무진 2번째 기사 1653년 청순치(順治) 10년] 후팅크판 하멜표류기 번역본과 그 배경까지 한눈에 네덜란드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이 쓴 〈하멜표류기〉는 외국인이 쓴 조선에 대한 기록 중 가장 중요한 사료로 꼽힌다. 기존의 번역본들이 원서의 영역본을 재번역하거나 원서의 구성을 편집하여 출간된 경우가 많았으나 이 책의 〈하멜표류기〉 본문은 1920년 린스호텐 협회가 출간한 후팅크판 〈스페르베르호의 난파 기록. 그리고 난파선 생존자들이 제주도와 조선 본토에서 경험한 기록(1653~1666년)과 조선 왕국에 대한 서술〉을 직접 번역한 것이다. 원문의 내용을 직접 번역하여 실어 그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부록에서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공문서’ 자료와 ‘후팅크의 서문’도 추가로 다루었다. 특히 이 공문서에서는 하멜이 조선에 표류했던 시기인 17세기 네덜란드와 일본의 관계, 그리고 하멜 일행이 일본에서 본국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이는 한국 최초로 공문서 번역본으로 하멜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조선, 일본, 중국 등에 대한 동인도회사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자 후기에는 간략하게 당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정리하였다. 조선에 표류된 네덜란드인들을 묘사한 모습과 그들을 조정으로 보내기까지의 여정, 일본으로 탈출한 네덜란드인들의 소식을 들은 조선의 반응에 이르기까지 표류된 네덜란드인들에 대한 조선인들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하멜표류기 원서 번역 본문과 함께 다양한 부록 자료와 사료를 함께 살펴보며 17세기 조선의 생활상과 국제 정제를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단순한 표류 기록 이상의 역사적, 학문적 가치를 지닌 이 번역본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이방인 하멜이 본 13년 동안의 17세기 조선 1663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VOC)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은 나가사키로 가려던 중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불시착하게 된다. 조선인을 만난 그들은 손짓과 발짓을 모두 이용해 나가사키로 가는 방법을 묻지만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조선 땅에 발을 디디게 된 하멜을 포함한 네덜란드 선원들은 13년간 조선에 몸담게 된다. 조선은 그때까지만 해도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심했던 나라였고, 그에 따라 하멜 일행은 항상 지역 관리자의 감시 아래 지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표류된 지 몇 개월 후, 그들은 조정의 명령에 따라 제주도에서 한양으로 가 왕(효종)을 만난다. 왕에게 심문을 받은 후에는 전라도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그곳에 정착해 살게 된다. 이후 하멜은 전라도에 정착하여 13년에 걸쳐 살아가며, 조선의 일상, 언어, 예절, 제도, 행정 체계 등을 몸소 경험하며 살아간다. 특히 하멜표류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의 예의범절, 백성들의 생활상,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 관청의 과세 방식과 부패 구조까지 낱낱이 묘사하며 17세기 조선의 실상을 기록한다. 그의 기록을 보면 항상 지역 관리자의 감시하에 있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자유가 허용되었으며, 조선인 백성들과도 관계를 맺고 지냈던 것을 알 수 있다. 1666년, 하멜은 결국 일행과 함께 조선인들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고, 최종 목적지였던 나가사키로 도망쳐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본에서 또 한 차례 심문을 받은 후 본국(네덜란드)로 돌아가 조선에서 겪었던 일을 기록하여 〈하멜표류기〉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에 조선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글로써, 17세기 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조선에 대한 최초의 실증적 기록이며, 당시 조선의 생활, 문화,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9788997779642

17세기 한국 소설사 (전쟁과 이념의 시대, 소설로 읽다)

정길수  | 알렙
16,200원  | 20160430  | 9788997779642
한국 고전소설의 황금기인 17세기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소설사를 탐구한 『17세기 한국소설사』. 각각의 작품에 대한 세밀한 독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되 기계적 중립에 머물지 않고 저자 나름의 시각으로 17세기의 한국 고전소설사를 재구성했다. 저자가 17세기 한국 소설사를 해석하는 큰 틀은 ‘전쟁’과 ‘이념’이다.
9791158666675

17세기 조선 왕실 가족의 혼례 (가례등록 명안공주가례등록)

김지영, 김방울, 나영훈, 임민혁, 최연우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7,000원  | 20220610  | 9791158666675
이 책은 17세기 조선 왕실 가족 구성원 중 6명의 왕녀와 왕자의 혼인기록인 『가례등록』과 『명안공주가례등록』을 역주한 것이다. 먼저 『가례등록』은 인조의 아들 셋(인평대군, 숭선군, 낙선군)과 효종의 딸 셋(숙 안공주, 숙명공주, 숙정공주)의 가례를 한 권의 책으로 함께 엮은 것이다. 17세기 초·중반에는 왕실 가족 내 위계에 따라 의례의 종류가 동일할 경우 함께 묶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와 달리 『명안공주가례등록』은 명안공주의 가례만을 개별적으로 기록한 가례등록이다. 『가례등록』 이후 왕자녀의 가례등록을 인물별 단권(單券)으로 제작한 첫 사례이다. 1680년(숙종 6)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개별적으로 작성한 공주의 가례등록으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명안공주는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세 명의 공주 가운데 유일하게 혼례를 치른 공주이다. 명안공주의 가례등록을 시작으로 이후 왕녀와 왕자의 가례등록은 모두 개별적인 단권 형태로 제작되어 현전한다. 이 외에도 두 자료에는 모두 출합의 기록이 들어가 있다. 여기서 ‘출합’은 왕실의 분가(分家)를 일컫는 왕실용어이다. 출합기록은 왕실 가족의 혼인 후 거주방식과 신혼살림의 규모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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