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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25655862

에덴의 왕 2 한정판 (<에덴의 왕 2> + 300pcc 직소퍼즐)

Nagasaki Takashi  | 학산문화사(만화)
7,200원  | 20160726  | 9791125655862
근 미래. 이념과 종교 자원의 분쟁으로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이 암약하고 있다. 그들은 핵무기를 손에 넣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하지만 핵무기의 관한 엄격한 통제 때문에 쉽지 않은 현실. 눈을 돌린 건 기원 전 6세기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정복자 다레이오스 1세가 찾아 헤매었다고 하는 전설의 바이러스 이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의 발생에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감춰 있었는데···.
9788924137095

내 동화책 읽어볼래? <2권> (또래 동화작가들의 작품 모음집 초4-중1)

임유준,홍현서,권아윤,김슬아,정주헌,김태연,전다연,정서우,한정우,박예준,임유찬,권도훈  | 퍼플
8,200원  | 20241008  | 9788924137095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적합한 또래 동화작가들의 작품집입니다.
9788924167993

<회색 늑대 실바> 제2권: 새로운 포효

서한기  | 퍼플
7,300원  | 20250910  | 9788924167993
<회색 늑대 실바> 제2권: 새로운 포효는 '기억을 읽는 자'로 거듭난 실바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장엄한 서사입니다. 1권의 마지막, 실바와 카야가 이룬 작은 평화는 '침묵의 재'라는 끔찍한 역병과 함께 남쪽에서 몰려온 수백 마리의 늑대 난민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납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두 개의 거대한 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하나는 '달맞이이슬'이라는 전설의 약초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여정이고, 다른 하나는 무리의 생존 방식을 둘러싼 두 리더십의 치열한 대립입니다. 난민 무리의 우두머리 '발톱'은 힘이 전부인 '이빨의 법'을 숭배하며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낡은 리더십을 상징합니다. 반면, 실바는 약자를 먼저 돌보고 모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무리의 섭리'라는 새로운 철학을 제시합니다.   이야기는 카야가 기적적으로 병든 새끼를 살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역병의 기세가 더욱 거세지자, 카야는 옛 노래에 전해져 내려오는 유일한 희망, '바늘끝 산' 절벽에 피는 '달맞이이슬'을 떠올립니다. 실바는 어미 잃은 젊은 늑대 '루포', 냉철한 어미 늑대 '노아'와 함께 목숨을 건 원정길에 오릅니다. '울부짖는 협곡'의 비명과 전설의 파수꾼 '바람수리'의 위협을 이겨내며, 세 마리의 늑대는 서로의 목숨을 의지하는 진정한 하나의 무리로 거듭납니다.   그들이 기적의 꽃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평원은 발톱의 폭력적인 통치로 인해 더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제 실바는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분열과 싸워야만 합니다. 사냥한 음식을 가장 약한 자부터 나누는 '지혜의 사냥'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증명하고, 마침내 발톱의 '우두머리 도전' 앞에서 힘이 아닌 무리의 신뢰로 그를 굴복시킵니다.   마지막 장면, 각자의 슬픔과 기쁨을 담은 수백 마리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드는 '새로운 포효'는, 힘의 시대가 끝나고 지혜와 공감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감동적인 클라이맥스입니다.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 속에서, 생존의 무게를 짊어진 진정한 리더로 우뚝 선 실바의 다음 여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9791141959616

2인 연극 <완벽한 엄마> 프로그램북 + 대본집 (, 저)

박신, 김주영 외 13명  | 부크크(bookk)
10,000원  | 20241028  | 9791141959616
예술창작집단 해타의 첫 번째 작품, 2인 연극 <완벽한 엄마>의 프로그램북입니다. 연극 <완벽한 엄마>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SK와 소극장 공유에서 초연을 한 작품입니다. 박신과 김건영이 연출을 맡고, 김혜진과 고은서가 출연한 작품입니다. 제작: 예술창작집단 해타 사업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주관: ITI 국제극예술협회한국본부,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9791141935894

[전자소송] 은행계좌 가압류(채권가압류) _ 쉽게 따라하기 <2편>

신민승  | 부크크(bookk)
24,000원  | 20250414  | 9791141935894
전자소송 방법을 설명하는 여러 인터넷 블로그(blog)나 유튜브(YouTube)는 전자소송 준비 과정의 일부를 생략하고 요약하거나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기 직전 까지만 설명하기 때문에 구독자들이 실제로 따라하다 보면 막히거나 생각 못한 오류를 해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A부터 Z까지 실제로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사건번호까지 부여 받은 후 법원의 보정명령을 이행하고 최종 판결∙결정문을 수령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9788924146547

첸카이거의 현 위의 인생 -원작 <명약금현命若琴弦> [개정2판] (중국 문학 독해 완성)

이혜임  | 퍼플
18,000원  | 20250208  | 9788924146547
[작품소개] 세계적인 거장 첸카이거의 영화 ‘현 위의 인생’의 원작 소설 <명약금현>은 두 맹인의 삼현금 연주를 통해 인생의 참된 진리를 전하고자 하는 소설이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늙은 맹인은 그의 모든 인생을 바쳐 삼현금을 연주하며 살고 있다. 오로지 눈을 떠서 세상을 한번 보겠다는 일념으로 삼현금 천 번째 줄이 끊어지기를 바랐던 늙은 맹인은 그가 평생 간직해온 처방전이 한낱 백지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늙은 맹인의 꿈이 허구였음을 깨달은 순간 절망에 빠지지만, 사실은 삶의 목적을 쫓아 살아왔던 과정 그 자체 속에 인생의 참다운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늙은 맹인은 처방전을 어린 제자의 삼현금 울림통에 넣어주며, 늙은 맹인의 스승이 자신에게 주었던 허구의 꿈을 어린 맹인에게 똑같이 전수하게 된다. “기억하거라. 우리의 인생은 바로 이 현과 같아서 팽팽하게 조여져 있을 때에만 제대로 켤 수 있는 거란다. 제대로 켤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게다.” 과정의 소중함을 중시하는 늙은 맹인은 작가 스톄셩의 인생관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늙은 맹인은 자신을 지금까지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처방전이 알고 보니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죽음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과거에 그토록 바쁘고 활기차게 산을 넘고 현을 켜며 마음을 조이며 지내왔던 날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인생이란 가시적 목표 달성에 의해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현은 줄이 팽팽하게 조여져 있을 때 제대로 켤 수 있다. 우리의 인생 또한 팽팽하게 조여져 있을 때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한 줄기의 빛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늙은 맹인의 스승이 한 말을 통해 본래 삶이란 목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부의 축적과 같은 물질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삶의 목적은 행복을 바라고 지향해야 한다. 물질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모든 욕망을 버리고 정신적인 면에서 도덕적 가치를 추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인생의 현을 팽팽히 조일 수 있는 것이다. 늙은 맹인은 어린 제자에게 천이백 줄을 끊으라고 말하면서 살아서는 삼현금의 줄을 다 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현이란 항상 팽팽하게 조여져야 한다. 설사 끊어져도 다시 조여야 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인생은 가치 있는 것이 된다. ‘과정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지프스적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얼마만큼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느냐는 결과보다는 자신의 지향을 위해 얼마만큼 자기 자신을 거기에 던져 넣었는가의 과정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인간의 숙명을 상징하는 시지프스에게 중요한 것은 과연 이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 이기 보다 얼마만큼 성실하고 열심히 그 바위를 산꼭대기로 올리고 있는가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그 바위가 다시 굴러떨어지고 말더라도 또다시 올리고자 하는 인간의 위대한 정신인 까닭이다. 이처럼 ‘현 위의 인생’은 우리 삶의 가시적 목표 달성이나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인 것이다.
9791141078744

상수주역 2 (<복희 주역>과 <라이프니츠 2진법>의 만남)

이창영  | 부크크(bookk)
40,000원  | 20240328  | 9791141078744
만약 (1)주역의 논리적 구조를 밝힐 수 있고, (2)논리적 구조를 가진 2진법수로 괘효상의 부호를 표시할 수 있으며, (3)괘효사를 쉽게 읽어낼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우리는 주역에 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주역>의 고향 격인 중국에서 접한 현지의 최신 주역 이론과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주역과 중국 주역의 접목을 통해 국내의 <주역> 마당에 <상수주역> 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한 복희(伏羲)와 라이프니츠의 만남은 바로 <주역>과 <2진법 (二進法) 수리>의 해후상봉이다. 2진법 수리를 통해 64괘의 논리적 구조를 밝혀낸 <상수주역>의 고상(高翔)을 기대하며……
9791141078737

상수주역 1 (<복희 주역>과 <라이프니츠 2진법>의 만남)

이창영  | 부크크(bookk)
41,000원  | 20240328  | 9791141078737
만약 (1)주역의 논리적 구조를 밝힐 수 있고, (2)논리적 구조를 가진 2진법수로 괘효상의 부호를 표시할 수 있으며, (3)괘효사를 쉽게 읽어낼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우리는 주역에 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주역>의 고향 격인 중국에서 접한 현지의 최신 주역 이론과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주역과 중국 주역의 접목을 통해 국내의 <주역> 마당에 <상수주역> 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한 복희(伏羲)와 라이프니츠의 만남은 바로 <주역>과 <2진법 (二進法) 수리>의 해후상봉이다. 2진법 수리를 통해 64괘의 논리적 구조를 밝혀낸 <상수주역>의 고상(高翔)을 기대하며……
9788901161822

치즈인더트랩 시즌2-2 세트(일반판) (치인트 2부 4~6권 + 외전 <봄비>)

순끼  | 재미주의
0원  | 20150815  | 9788901161822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순끼의 웹툰 만화 『치즈인더트랩 시즌2-2 일반판 세트』. 이 작품은 등록금과 학점에 대한 걱정으로 허덕이는 평범한 여대생 ‘홍설’이 엄친아 선배 ‘유정’과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탁월한 연출과 남녀 캐릭터 구성, 가슴을 울리는 대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선보인다.
9791141088217

<우리나라 여행기 2: 한탄강 설악산 화진포 오대산 낙산사> 물길 따라 구름따라 (우리나라 여행기 3 : 한탄강, 설악산, 화진포, 오대산, 낙산사)

송근원  | 부크크(bookk)
15,700원  | 20240615  | 9791141088217
언제든지 가 보면 좋은 산과 계곡이 있는 곳, 바로 우리나라의 산과 계곡이다. 산이 아름다우려면 우선 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어야 하고, 골짜기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못과 폭포가 있어야 하며, 우뚝한 산에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숲과 어우러져야 한다. 숲, 계곡, 바위, 적어도 이 셋이 어울려야만 아름다운 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쓴 이는 세계 곳곳을 돌아보았지만, 이 세 가지 조건을 제대로 갖춘 산은 그렇게 많지 않다. 많은 세계의 산들은 높이만 솟았지 숲이 없는 민둥산이 많다. 또한 숲이 있다고 해도 계곡의 물이 맑지 않아 탁하고, 산에 바위가 없어 그저 숲바다를 이루고 있는 산들도 있다. 설령 바위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화강암 바위처럼 그 색깔이 아름답지 않고 칙칙한 것들이 많다. 여기에 산 자체가 보여주는 신비로움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기기묘묘한 형태의 봉우리들이나 바위들이 모여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주면 더욱 좋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어디에서든지 2시간만 가면, 앞에 말한 아름다운 산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산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래서 전국 어디에서든지 간에 걷든지 타든지 2시간만 가면 계곡에 발 담그고 풍치를 즐기며 소주 마실 곳이 있다. 이 어찌 신의 축복이라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는 참으로 축복받은 나라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운 산들, 허나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못 느끼고 그러려니 하면서 산다. 그러다가 너무 무료하거나, 삶에 지쳐 찌들면 산을 찾는다. 산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다. 물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릴 맞아 준다. 여기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한탄강과 설악산, 그리고 설악의 아래위에 있는 들를 만한 곳들, 곧 고성, 화진포, 낙산사, 오대산 등이다. 한마디로 휴전선 근방의 아름다운 곳들을 자동차를 타고 즐기면서 며칠 동안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이다. 한탄강은 연천, 포천, 철원에 걸쳐 아름다운 협곡을 보여준다. 여기에 잔도를 놓아 주상절리의 잔도를 따라 걸으면서 협곡의 경치를 볼 수도 있고, 옛날 임꺽정이 활약했다는 고석정의 아름다운 경치도 즐길 수 있으며, 우리 군 부대와 장갑차 등이 다니는 길 위에서 남북간의 긴장 상태도 느낄 수 있다. 한편, 설악의 아름다운 경치는 말할 나위도 없다.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설악은 단연 압권이다. 설악은 아름다운 산의 세 가지 조건은 물론 기기묘묘한 봉우리들과 바위들이 신비로움과 함께 거룩함까지 갖추고 있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산이다. 설악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졸업여행을 간 이후로, 몇 번을 찾아간 적이 있다. 아마 열 번은 안 될 거고 다섯 번은 훨씬 넘었을 거다. 그렇지만 언제 가도, 언제 봐도 아름답고 거룩한 산이다. 그리고 갈 때마다 똑같은 것을 봐도 언제나 새로움을 느낀다. 산도 조금씩 변하고 내 마음도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설악만 가기는 좀 밋밋하다 생각하여 더 북쪽 휴전선 끝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곳이 곧 고성이다. 고성의 통일전망대 너머로 보이는 금강산엔 직접 갈 수가 없으나, 그곳에 서려 있는 통일의 염원만큼은 잊을 수 없다. 또한 화진포의 아름다운 풍경 역시 우리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비록 옛 생각이, 많은 부분은 잊어버렸지만, 한탄강과 설악을 가며 오며 느꼈던 옛 생각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설악산엘 가다 보면 들르게 되는 곳이 오대산 월정사와 낙산사이다. 이렇게 한탄강과 설악, 그리고 오대산, 낙산사 등을 엮은 이유는 국내 여행 시 볼 만한 곳들의 동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물론 그 당시 느낌에서 벗어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물길 따라 구름 따라 이들을 보고 새롭게 느낀 점을 못 쓰는 글로나마 사진과 함께 편집하여 이 책을 낸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그때 글을 좀 써 놓을 것을! 짧은 글과 어쭙잖은 사진들이지만 읽고 보시고 감상해주시면 고맙겠다. 더욱이 이 글과 사진들이 국내 여행 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여기에 본문 가운데 일부를 올려 놓는다. ---전략--- 우리나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계곡도 많고 아름다운 산도 많다. 드디어 절에 도착한다.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선사께서 오랫동안 수행하며 득도했던 곳으로서 만해기념관이 있다. 만해 선생은 <조선불교유신론>을 지어 불교의 혁신을 주장하신 분으로서 그리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서 워낙 유명한 분이지만, 이 절에서 오랫동안 기거하셨다는 것, 그리고 시집 <님의 침묵>을 이곳에서 탈고하셨다는 건 이제 처음 알았다. 이렇게 훌륭한 분이 기거했던 백담사가 이제는 독재자 전두환이 권좌에서 쫓겨나 유배당한 곳으로 유명하게 되어 버렸다. 전두환의 호가 일해(日海)라 하니, 만해와 같은 해(海)자 돌림이라 그러한가? 더욱이 만해가 기거했던 화엄실에 전두환이 기거했고, 지금은 그곳에 그가 쓰던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하니, 마치 성지를 더럽혀 놓은 것 같아 기분이 별로다. 에이~. 나쁜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치 좋은 곳, 이 거룩한 곳에 기거하였다니, 참 하늘도 무심하다. 전두환은 천상 복을 타고난 사람인 모양이다. 허긴 더럽고 깨끗한 것, 훌륭한 것과 나쁜 것은 사람의 구분일 뿐 본디 돌아가는 곳은 공(空)일진대, 따져서 무얼 할까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담사는 마치 전두환이 머무른 자취를 자랑으로 생각하는 듯하니, 이것만은 참으로 수치스럽지 아니한가! 어디선가 “개 눈에는 똥만 보고,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나니······”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퇴물 권력자가 쓰던 물품들을 자랑삼아 전시하고 있는 이곳 스님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말이다. 수치를 모르고 수치를 떠나 도에 이른 척 한다고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닐 텐데······. 망우리에 계신 만해 선생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달려올 일이다.
9788936486020

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2

데이비드 하비  | 창비
32,400원  | 20160205  | 9788936486020
2008년 시작된 세계경제위기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2016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년 이상 지속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뿌리 자체가 흔들린다는 진단도 잇따른다. 위기를 해석하고 대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꺼내든 것은 맑스의 <자본>이었다. 그러나 40년 이상 <자본>을 강의해온 저자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 그 자체가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맑스의 이론을 지금 상황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하비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자본>을 끝까지, 그리고 제대로 읽는 것이다. 저자는 <자본>을 하나의 경구로 삼아온 지금의 좌파진영에 쓴소리를 던지며 최소한 <자본> 전체를 한번이라도 읽고 나름의 이론적 틀을 갖출 것을 주문한다. 100년 전 맑스가 예견한 위기는 한국사회에서 고스란히 현실이 됐다. 맑스가 피해야만 한다고 했던 최악의 수를 지금 한국의 위정자들이 두고 있는 모습은 <강의 2> 곳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최악의 수'들이 사회의 불평등을 심화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본주의 토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맑스의 한계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도 <자본>의 현대적 의의를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9791137224117

<유럽 여행기 2 : 북부유럽 편> 지나가는 것은 무엇이든 추억이 되는 거야 (지나가는 것은 무엇이든 추억이 되는 거야)

송근원  | 부크크(bookk)
21,900원  | 20201121  | 9791137224117
이 여행은 영국의 런던으로 가 며칠 머무르며 관광을 하고, 스톡홀름으로 가 C 교수가 미리 렌트해 놓은 차를 타고 스웨덴에서 덴마크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베네룩스 삼국을 돌아 다시 덴마크로 가서 스웨덴을 거쳐 노르웨이를 북상하여 올라간 후 핀란드를 잠깐 맛본 다음 스톡홀름으로 가는 긴 여정이었다. 이 가운데 영국, 스웨덴, 덴마크,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까지의 여행은 에, 그리고 그다음부터 곧, 베네룩스 삼국,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주로 북부 유럽에서 보고 느낀 것은 바로 이 책 에 적어 놓은 것이다. 여행은 홀로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한다. 이 말에 이의를 달 생각은 없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은 약간의 불편함 대신에 그것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이 있다. 서로 챙기고 북돋아주고,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고, 그러면서 함께 행복을 맛보는 아름다움이 있다. 이번 여행은 전에 가보지 않았던 곳을 골라, 다시 말해서 남이 잘 안 가는 곳으로 우리 둘만이 자유롭게 렌트한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닌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이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을 통해 집사람에게 유럽 구경을 시켜주어서 정말 기쁘다. 다만 돈이 좀 많이 들고, 패키지여행에서 오는 불편함 대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한마디로 여행은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이 세상의 다양성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여행은 낯선 곳의 낯선 사람들을 보고 겪으면서 저들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가 보지 못한 자연을 보고 경이와 감탄을 느끼는 것이기도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신의 섭리를 배우고 경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세상 어느 곳인들, 어느 것인들, 다 제각각 독창적이고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기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본다.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자기 취향에 따라 그 아름다움을 평가한다. 나의 눈을 통해 본 이 세상의 아름다움은 사람과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신의 사랑이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사람과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신의 사랑을 바친다.
9791127273668

<2014 러시아 여행기 2부: 모스크바 / 쌍 뻬쩨르부르그> 문화와 예술의 향기

송근원  | 부크크(bookk)
19,500원  | 20190524  | 9791127273668
이 책은 <러시아 여행기 1부: 아시아 편>에 이어 모스크바와 쌍 뻬쩨르부르그, 빼쩨르고프, 그리고 모스크바를 둘러싼 황금의 고리를 구성하는 도시들 가운데 세르기예프 보사드, 아브람체보, 로스토프, 야로슬라블 등을 여행한 기록이다. 러시아의 옛 수도였던 쌍 뻬쩨르부르그는 과거 러시아 시대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맛본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쌍 뻬쩨르부르그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다. 이 가운데 모스크바의 바실리 성당을 본 따 만들었다는 피의 성당, 제일 큰 이삭 성당, 표토르 대제의 동상 등이 있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성당. 그리고 삼위일체 성당, 니콜라스 성당, 페도로프스카야 성당 등 시내 곳곳에 있는 교회와 성당들, 그리고 에르미타쥬 미술관 등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에르미타쥬 미술관에서는 정말 유명한 많은 미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쌍 뻬쩨르부르그에서는 아름다운 백색의 건물로 유명한 스몰노이 수도원과 도스토에프스키, 차이코프스키 등이 묻혀 있다는 알렉산더 네프스키 수도원도 뻬놓아선 안 되는 곳이다. 한편, 쌍 뻬쩨르부르그 교외에 위치한 뻬쩨르고프의 여름 궁전은 이렇게 화려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한마디로 대단한 궁전이다. 수많은 분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황금색 돔을 인 이 궁전은 정말 볼 만하다. 쌍 뻬쩨르부르그를 방문한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이 이곳 빼쩨르고프이다. 한편 이 책에서는 쌍 뻬쩨르부르그, 빼쩨르고프 이외에도 모스크바의 크레믈린과 붉은 광장, 그리고 모스크바 근교인 황금의 고리를 구성하는 도시들 가운데 세르기예프 보사드, 아브람체보, 로스토프, 야로슬라블 등을 방문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 세르기예프 보사드는 모스크바 근교에서 정말 가 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다. 세르기예프 보사드는 성곽으로 이루어진 도시인데, 그 안에 많은 성당들이 정말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동화 속의 나라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정곳이다. 이렇게 알려진 건물들 이외에도 세르기예프 보사드 앞에 있는 건물이나 기차역 건물 등도 아름답고 볼 만하다. 한편 만약 시간이 있다면, 로스토프와 야로슬라블도 꼭 방문하시길 권한다. 로스토프는 성곽으로 이루어진 크레믈린 속에 성당들이 볼 만하고, 야로슬라블은 예수 탄생교회와 우스펜스키 교회, 선지자 엘리야의 교회 등이 정말 볼 만하다. 물론 이 이외에도 황금의 고리를 구성하는 도시답게 볼거리들이 많은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나 이 책 <러시아 여행기 2부>에서는 모스크바에서 정말로 방문해야 할 곳들이 빠져 있다. 곧, <러시아여행기 3부>에서는 모스크바만 여행하신다고 하더라도 꼭 보아야 할 곳으로 노보데비치 수도원, 이즈마일롭스키 벼룩시장, 구 아르바뜨 거리, 꼴로멘스꼬에 공원과 알렉세이 궁전, 모스크바 대학과 참새 언덕, 소콜니키 공원, 돈스코이 수도원, 오스탄키노 러시아박람회장, 짜리찌이노 궁전 등을 다루고 있다. 모스크바를 제대로 여행하시려면, <러시아 여행기 3부>를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림이나 조각 등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쌍 뻬쩨르부르그의 에르미타쥬 미술관은 물론이지만, 모스크바 교외에 있는 아르한겔스코예 궁전도 꼭 방문해 보셨으면 한다. 한편 시베리아의 도시들과 바이칼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동해에서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그리고 그곳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로프스크, 울란 우데, 이르쿠추크, 바이칼, 크라스노야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옴스크, 페름을 거쳐 모스크바까지 17박 18일 동안 여행한 <러시아 여행기 1부: 아시아편 시베리아를 횡단하며>를 권한다. 이 책들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빈다.
9791185053080

초등학교 1학년은 뭘 배우나요: 교과서 (<초등교사 예은아빠의 입학코칭>을 쓴 정선준 선생님이 알려 주는 1학년 필수 개념어 2)

정성준  | 책읽는달
0원  | 20140207  | 9791185053080
초등학교 1학년 필수 개념어를 익히다! 《초등학교 예은아빠의 입학코칭》의 저자 정성준이 알려주는 『초등학교 1학년은 뭘 배우나요?: 교과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별 내용 중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을 엄선하여 담았습니다. 1학년이 꼭 알아야 하는 단어의 뜻과 쓰임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1학년이 배우는 국어, 수학, 통합교과의 전 과목을 미리 학습하게 됩니다. 초등 교사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했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9788901108322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세트(영어단어집포함)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1, 2권 & 그리스.로마 신화로 배우는 영어단어집)

한호림  | 웅진지식하우스
0원  | 20100827  | 9788901108322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시리즈 세트 전2권. 현대의 최첨단 문명과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서이다. 여기에 실용성을 더하여 ‘신화로 배우는 영어 단어집’을 붙였다. 영어 문화권에 대한 바탕 지식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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