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세트 (18~22권,전5권)
고희정 | 가나출판사
68,400원 | 20250620 | 없음
<의사 어벤저스 18>
고희정 | 가나출판사 | 2024-06-10 | 152쪽 | 크기 135x210mm
저희가 도울게요!
이로운은 우연히 지하철 안에서 경련 발작을 하는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을 돕게 된다. 환자는 9세로 이름은 강지호. 보호자에게 지호가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이로운은 뇌전증을 의심하고,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뇌파 검사, MRI 검사를 진행한다. 그런데 검사 후에 다시 응급실에 돌아온 지호가 다시 경련 발작을 일으키고. 이로운은 응급 처치로 항경련제를 처방하며 위기를 넘긴다. 뇌파 검사 결과, 이로운의 예상대로 뇌전증 진단이 나오고, 지호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지켜보는 의사 어벤저스는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뇌전증은 3년 정도 치료를 하면 85퍼센트 정도는 완치되는 병이다. 환자와 보호자가 어려움을 잘 이겨 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끝에 행복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길랭·바래 증후군이라니!
엄마의 부축을 받고 외래를 찾은 14세, 유진이. 다리에 감각이 없고 마비된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신경에 문제가 생겼는지 무릎 반사가 잘 일어나지 않자, 이 교수는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인 길랭·바래 증후군을 의심한다. 2주간 감기를 앓았는데, 감기를 유발한 바이러스가 수초를 감염시켜 길랭·바래 증후군을 유발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응급실과 연계해 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 MRI 검사를 빠르게 진행하는데.
유진이는 처음 듣는 병명인 데다,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자칫 의식을 읽고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의사 어벤저스 19>
고희정 | 가나출판사 | 2024-08-20 | 152쪽 | 크기 135x210mm
더 단단해질 테야.
배와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 응급실을 찾은 14세 소라. 구해조는 혈액 및 소변 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의뢰하고, MRI와 CT를 찍어 보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 고민하던 순간, 구해조에게 번쩍 떠오르는 질환이 있었으니 바로 ‘섬유 근육통’이다. 섬유 근육통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반복적으로 신체 여러 부위의 근육, 뼈, 관절 등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몇 달 전부터 허리가 아프고, 몸이 뻣뻣해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증상, 또 잠을 잘 못 자고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도 동일하다. 구해조는 소라의 허리에서 압통점 2곳을 찾아내고, 주사 및 소염 진통제, 항우울제 처방을 내린다. 검사 결과에 별 이상이 없는 경우, 병명을 유추해 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구해조는 더 능력있는 의사가 되도록 실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그렇게 한뼘 성장한다.
슬픔이여, 안녕!
12세, 그림이는 일주일 전부터 얼굴 근육이 잘 안 움직이는 증세와 함께 자꾸 팔에 힘이 빠지는 증세가 동반되어 응급실을 찾는다. 차인하는 예사롭지 않은 증세에 심각성을 느끼고 뇌졸중, 뇌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안면 마비를 의심한다. 혈액 검사와 근전도 검사, 혈중 근육 효소 수치 검사와 뇌 검사를 진행하고. 결국 ‘근이영양증’으로 진단 내린다. 근이영양증은 근육 세포가 망가지면서 점진적으로 근육이 위축되고 쇠약해져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혈액에 존재하는 근육 효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차인하로부터 그림이가 걸린 병이 유전성 근육병이라는 말을 전해들은 엄마는 풀썩 주저앉아 버리고, 그날 밤 그림이의 병실에서는 밤늦도록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그림이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절망한다.
<의사 어벤저스 20>
고희정 | 가나출판사 | 2024-10-18 | 152쪽 | 크기 135x210mm
병원에서 맞이하는 첫 생일
12개월의 아기 서아는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는 데다 열꽃까지 피어 응급실을 찾는다. 공주인은 몇 가지 증세로 가와사키병을 의심한다. 가와사키병은 영아와 소아에게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혈관염으로 고열과 발진이 대표 증상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서아는 사지 부종, 림프선 부종, 딸기혀 등의 전형적인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이로운은 공주인에게 불완전 가와사키병, 또는 비정형 가와사키병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혈액 검사에서 ESR, CRP 등의 염증 수치와 혈소판의 수가 증가하는지 검사하고,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를 체크하기로 한다. 가와사키병은 어린이가 걸리는 후천성 심장 혈관 질환 중에서 흔한 병이지만, 심한 염증으로 관상 동맥이 막히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 예상대로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되고, 안타깝게도 서아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 처방을 받아 병실에서 첫돌을 맞이한다.
아기야, 힘을 내렴!
태어날 때부터 배에 혈관종을 가지고 태어난 예준이, 1개월이 되자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혈관종은 혈관의 내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증식, 확장하여 뭉쳐서 덩어리를 이루는 질환으로 예준이의 혈관종은 3센티미터 이상은 되어 보인다. 혈관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예준이의 혈관종은 크기가 크고 깊어 입원 치료를 진행하기로 한다.
예준 엄마는 예준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걱정이 많은데……. 예준이를 치료할 약물은 혈관종으로 가는 혈류를 줄여 주는 프로프라놀롤이라는 베타 차단제인데, 시럽 제제로 영아에게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단 예준이는 약을 6개월 정도 먹이면서 상태를 보며 용량을 조절하기로 하고 입원한다.
<의사 어벤저스 21>
고희정 | 가나출판사 | 2025-03-05 | 152쪽 | 크기 135x210mm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현재 총 20권이 출간되었으며,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질환들을 더해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21권은 기존의 ‘응급 센터’에 ‘권석 외상 센터’라는 장소가 더해졌다. 권역 외상 센터에서 교통사고, 추락 사고,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해 심각한 외상을 입은 어린이 환자들을 살리는 이야기를 메인 스토리로 다룸으로써 진료과별로 구성되었던 1~20권의 스토리와 차별화된다. 닥터헬기, 119 긴급 이송 체계 등을 이용해 섬이나 산, 낙후 지역에서 중증 외상 환자를 이송하며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다.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의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의 응급 센터와 권역 외상 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최첨단 의료 시설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 아주 특별한 이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공주인이 바로 그들이다. 정신없는 의료 현장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여섯 명의 어린이 의사들. 사람들은 이들을 ‘의사 어벤저스’라 부른다. 나이도, 키도, 앳된 얼굴도, 아직은 어리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은 의사들이기 때문이다.
21권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세 인물!
21권에는 새로운 인물 세 명이 등장한다. 권역 외상 센터의 팀장으로 합류한 외상 외과 펠로 2년 차 천재수, 스스로 뭐든지 척척 해내는 레지던트 2년 차 안젤라, 시도때도 없는 개그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인턴 우기남. 그런데 문제는 천재수가 이름 그대로 천재라, 잘나도 너무 잘났다는 것이다. 남들은 6년 다니는 의과 대학을 4년 만에 졸업하고 미국 최고의 외과 병원으로 유학을 갔다가 권역 외상 센터에 합류해 강훈을 제치고 팀장이 된 것.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 실력은 최고지만, 과연 의사 어벤저스가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 각양각색의 세 인물의 등장은 의사 어벤저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
폭설 때문에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다발성 외상을 입은 11세 양지운 환자. 아직 공식적으로 개원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권역 외상 센터에 갓 부임한 강훈은 위급 상황임을 감지, 많은 우려를 물리치고 닥터헬기를 띄워 아이를 데려오기로 결정한다. 집이 무너지면서 쇠막대가 아이의 배를 찌르고 있고, 양쪽 다리의 개방성 골절과 얼굴 열상 등 출혈성 쇼크 상태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한 상태의 중증 외상 환자인 것이다. 강훈과 의료진은 안전 조치를 취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 3기 출신의 천재수. 자신이 권역 외상 센터의 팀장인데 왜 말도 없이 환자를 받았냐며 황당해한다. 강훈은 기분이 좋지 않지만 위급한 상황이니 환자 상태를 브리핑한다. 천재수는 본인이 수술을 하겠다며 강훈을 쏙 빼놓고 수술실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 걸까. 결국 천재수의 주도로 지운이는 즉시 수술에 들어가고, 장 천공 수술과 개방성 골절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눈사태로 1시간 정도 파묻혀 있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응급실로 실려온 6세 최서우. 동공이 풀려 있고, 맥박도 약하다. 심장 박동 속도와 호흡도 느리다. 공주인은 기관 내 삽관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가온된 산소와 수액을 준 뒤, 직장 체온 및 심전도계 등을 체크해 최종 중등도 저체온증 진단을 내린다. 또 의식이 떨어진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와 뇌 CT도 진행하지만 다른 이상은 없다. 겨우 의식을 차린 서우가 “아빠.” 하고 부른 소리에 서우 아빠는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아이가 의식을 잃고 목숨이 위태로웠다가 살아났으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우 아빠는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의사 어벤저스 22>
고희정 ,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06-20 | 152쪽 | 크기 135x210mm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환자와 의사, 모두의 성장 스토리.
의학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의학 동화이다.
최근 초등 교육 과정이 점차 세분화되고, 어린이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아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소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이야기로 구성한 유사 콘셉트나 중복 출판이 많은 편인데, 이렇듯 차별성이나 독창성 있는 제품의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어떤’ 트렌디한 소재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화 하는가가 도서 개발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이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균과 감염,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공중 보건의 위기는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중위생과 대처 교육 등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학’을 소재로 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출간은 그만큼 특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의학 소재는 많은 매체에서 그 인기가 증명되었듯이, 연령을 초월한 흥행 불패의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하고 극적인 에피소드와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 ‘위기’, ‘극복’, ‘건강’, ‘생명’, ‘의사’, ‘행복’ 등의 키워드는 특히나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이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과학교육 전공자이자 방송작가 경력자인 고희정 작가는 의학 분야의 학문적 접근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메디컬 동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현재 총 22권이 출간되었으며,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질환들을 더해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