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세트 (22~29권,전8권)
황석영 | 아이휴먼
93,600원 | 20250818 | 없음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황석영 | 아이휴먼 | 2024-11-18 | 72쪽 | 크기 158x205mm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서낭 도령』은 서낭신이 등장해 착하지만 가난한 민초를 위기에서 구해 주고 복을 받게 이끌어 주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서낭 도령』을 읽으며, 고단한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우리 조상들의 의지와 소망,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3>
황석영 | 아이휴먼 | 2024-12-19 | 80쪽 | 크기 158x205mm
23권 수록 민담
「대나무 자와 비단 수건」
수남이라는 총각이 어느 날부터 “좋구나, 좋다!”라는 말만 반복해요. 가족과 이웃들이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임금님이 물어봐도 “좋구나, 좋다!”만 말하지요. 결국 수남이는 감옥에 갇혀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어요. 그런데 얼마 후, 수남이는 죽은 공주님을 살려 낸 명의가 되어 공주님과 결혼하게 됩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수남이는 왜 “좋구나, 좋다!”만 말했을까요? 어떻게 공주님을 구했을까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서당의 세 친구」
서당에 함께 다니는 세 친구가 있었어요. 한 친구는 신선이 되고자 했고, 한 친구는 평안도 감사가 되고 싶었고, 한 친구는 부자가 되는 게 꿈이었지요. 먼 훗날 두 친구는 소원을 이뤄 각자 신선과 평안도 감사가 되어 만났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꿈이던 다른 친구도 만났는데, 글쎄 구렁이 모습을 하고 있지 뭐예요?
부자가 되고 싶었던 친구는 어쩌다 구렁이가 되었을까요? 신선을 만난 감사 친구는 어떻게 될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
황석영 | 아이휴먼 | 2025-02-06 | 72쪽 | 크기 158x205mm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가난한 장사꾼 이 서방에게 용한 점쟁이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도 나처럼 점을 치고 다니면 잘 먹고살겠소!”
이 서방은 글도 안 배웠고 점을 볼 줄도 모르지만 점쟁이로 나서 보기로 했어요. 이 서방은 얼떨결에 소도둑을 잡고, 점차 용한 점쟁이 이메뚜기로 소문이 자자해집니다. 임금님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점쟁이 이메뚜기를 불렀지요. 이 서방의 아내는 남편이 큰 벌을 받을까 봐 걱정이 컸지만, 이메뚜기는 벼슬까지 받아 오겠다고 큰소리치며 임금님께 나아갔어요. 얼마 후 이 서방은 임금님의 근심을 말끔히 풀어 주고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점쟁이가 됩니다!
장사꾼 이 서방은 어쩌다 점쟁이 이메뚜기가 된 걸까요? 임금님의 인정까지 받게 된 이메뚜기는 계속 점쟁이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5>
황석영 ,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03-05 | 76쪽 | 크기 158x205mm
「효자 호랑이」
깊은 산속에서 사냥하고 나무해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박 서방이 호랑이와 맞닥뜨렸어요.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그는 꾀를 냅니다. “아이고, 형님! 우리 형님” 호랑이를 형님 삼은 거예요.
호랑이는 박 서방에게 홀랑 속아 넘어가서 박 서방을 동생으로, 그의 어머니를 자기 어머니로 여기고 그들 가족을 살뜰히 돌봤답니다. 박 서방은 호랑이 형님 덕에 부자가 되고 장가도 갔지요. 그런데 결혼 전 아내를 좋아하던 총각이 내기하자며 박 서방을 찾아왔어요. 호랑이 형님은 자신만만하게 동생을 돕겠다고 나섭니다.
박 서방은 호랑이 형님의 도움으로 아내를 지킬 수 있을까요? 호랑이는 어쩌다 박 서방의 거짓말을 믿게 되어 사람 어머니까지 보살피며 효자 호랑이가 됐을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황석영 | 아이휴먼 | 2025-04-11 | 80쪽 | 크기 158x205mm
「은혜 갚은 동물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풀이든 벌레든 똑같은 생명이라며 존중했다. 내가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설사 그게 작은 동물이라도 기꺼이 나섰다. 고된 삶에서도 너그러움을 잃지 않았다. 배가 고파도 개나 고양이에게 내가 먹을 것을 나눠 주고, 고기잡이나 사냥으로 생계를 꾸리더라도 어린 물고기나 짐승은 잡지 않고 놓아주고, 작은 벌레나 풀꽃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았다.
그만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중요한 도리로 여긴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도리가 은혜를 반드시 갚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살펴보면 서로 돕고 은혜를 주고받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웃끼리 농사일을 돕는 두레나 향약, 품앗이도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문화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우리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민담에는 개나 지네, 잉어나 구렁이도 사람처럼 말하며 신통력을 가지고 등장한다. 오래 산 지네나 구렁이는 사람보다 강해져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충성스러운 개가 그런 존재에게 맞서며 주인을 지키기도 한다. 또 몇 년이 흘러도 자기를 구해 준 은혜를 잊지 않고 요술 향로를 주거나 단단한 쇠 종에 작은 몸을 내던져 은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기도 한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황석영 | 아이휴먼 | 2025-05-16 | 76쪽 | 크기 158x205mm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삼 형제의 세 가지 유산』에도 이러한 존재가 등장한다. 여우는 사람으로 둔갑하고, 복숭아나무 지팡이는 괴물을 물리친다. 또한 놋쇠 방울은 사람도 나무도 동물도 춤추게 만들고, 흙 인형에는 도깨비가 깃들어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 사고를 통해 주인공 삼 형제는 부자가 되고 행복한 삶을 일궈 낸다.
우리 조상들은 자기 삶에서도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에 상상력을 더하여 민담을 자아내며, 자기네 삶과 현실에도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을 것이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7. 삼 형제의 세 가지 유산』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소망을 만나 보자.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황석영 ,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06-23 | 76쪽 | 크기 158x205mm
옛날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듯 다르게 살았다. 아파트가 아니라 초가집과 기와집에 살고, 가마솥에 밥을 해 먹고, 양반과 평민이 구분됐다.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고, 결혼하고 나면 대개 아내가 남편의 집안에 들어가 살았다.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살아온 모습은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방귀쟁이 며느리」를 통해, 우리는 열세 살, 열여섯 살에 결혼하고, 며느리가 시집으로 가서 적응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삶의 모습은 물론, 삶에 영향을 미친 믿음과 가치관도 드러난다. 「천도복숭아 따 온 나무꾼」에서는 하늘에 사는 특별한 존재들의 도움으로 복을 받는 나무꾼을 만나는데, 착하게 베풀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전해진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9>
황석영 | 아이휴먼 | 2025-08-18 | 76쪽 | 크기 158x205mm
청렴한 선비와 이웃으로 사는 도둑 박 서방이 있었다. 남의 재물을 훔치며 살던 박 서방은 어느 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다. 그래서 도둑질을 그만두고 새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누구든 열심히 수련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박 서방은 신선 수련을 하러 집도 재산도 버리고 길을 떠났다.
신선이 산다는 높고 깊은 산을 찾아다니던 박 서방은 자기처럼 신선이 되려는 노인을 만나 함께하게 되었다. 그런데 함께 여행할수록 노인이 평범한 사람 같지 않았다.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박 서방은 바라는 대로 무사히 신선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