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아동문고 베스트 10 (3-4학년용) : 초등읽기책 (똘배가보고온달나라/별볼일없는4학년/괴상한녀석/못나도울엄마/난원래공부못해/난뭐든지할수있어/소나기밥공주/나비를잡는아버지/또야너구리심부름/교양아줌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창비
0원 | 20001231 | 6000615261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동화들이 실려있다. 하찮은 강아지 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권정생의 (강아지 똥),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긴 개구리의 모습을 통해 정의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하는 이현주의 (개구리), 자본주의 국가가 제삼세계를 경제적으로 침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정휘창의 (원숭이 꽃신) 같은 동화들이 실렸다.
별볼일 없는 4학년
말썽꾸러기 동생 때문에 늘 골치아파하지만 결국 사랑으로 동생을 이해하고 감싸는 의젓한 형 피터의 웃움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괴상한 녀석
외계인이 정말로 있는지, 깊은 바다 속에 무엇이 사는지, 샌드위치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하는 괴상한 녀석을 보고 엄마는 똑똑한 아이는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며 찬이보고 꼭 친하게 지내란다. 찬이가 볼 땐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이나 하고, 엉뚱한 소리만 해대는 녀석의 모습이 결코 똑똑해 보이지 않은데. 그런데 녀석의 비밀을 알고부터 찬이는 녀석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녀석의 정체를 알고부터 엄마는 절대 녀석하고 놀지 말란다. 무엇을 기준으로 똑똑하다, 바보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걸까? 괴상한 녀석하고 친구가 되고부터 찬이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작가 남찬숙의 어린이를 위한 첫번째 장편동화이다.
못나도 울엄마
작고 아동문학가의 창작동화집. 비오는 날 슬피우는 청개구리가 우는 사연을 담은 '청개구리', 가자미의 몸이 납작하고 복장이의 배가 불룩한 까닭은 소개한 '가자미와 복장이', '서울 손님이 오신 날', '외로운 짬보' 등 9편을 수록했다.
난 원래 공부 못해
이 책은 공부란 과연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게끔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결코 쉽지 않은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중학교 사회교사인 작가의 경험과 반성적 통찰이 담긴 동화입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초등학교에 들어간 첫날, 한 남자아이의 뜻 없는 선물을 받고 감격하여 그 남자아이만 따라다니는 가난한 농부의 딸 메리트 공주, 깜찍하게 거짓말을 잘하는 안네, 이모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에바 등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열두 편의 짤막한 이야기를 모았다.
소나기밥 공주
아이들이 보는 현실, 어른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이들은 종종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동심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 이야기 역시 아이들이 보여주는 깨끗하고 밝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하는 주인공 소녀의 배경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주변의 어른들은 아이에게서 소중한 마음을 배우게 되고, 어른과 아이가 서로 이해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나비를 잡는 아버지
1부는 방정환, 2부는 이병철, 이호준, 정태병, 3부는 현덕, 4부는 김남천, 박춘명의 동화를 모아 놓았다. 주로 해방 직후에 쓰여진 작품들로 그 동안 우리가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들이다.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창비아동문고 시리즈의 200편을 기념하여 만든 문집이다. 아동문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쓴 글을 한편씩 골고루 실었으며 각각의 동화마다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사연들이 담겨있다. 총 14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라게 해 줄 것이다.
교양 아줌마
표제작인 <교양 아줌마>를 비롯하여 함께 수록되어 있는 다른 동화들도, 허영과 거짓을 찌르고 삶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온기있는 작품들이며, 사람다운 사람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추구해 가는 성실한 작품이다. <숨비소리>같은 경우에는 평생을 잠녀로 보낸 할머니의 생애를 소재로 하여 제주도의 향토색과 할머니의 삶의 신산함과 아름다움을 엮어 낸 보기 드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