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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750196

광부 아리랑 (80년대 광부들의 삶)

박이선  | 바밀리온
16,200원  | 20250520  | 9791190750196
1960년대 나라 살림이 어려웠던 경제구조 속에 석탄산업은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되었다. 수많은 광부들이 지하의 깊은 땅속으로 들어가 석탄을 캐내어 밖으로 내보냈고 산업 전사가 되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어려운 나라 살림의 한 축을 담당했다. 탄광 사회의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했고 본지의 작가가 탄광을 소재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10여 년 전의 일이다. 자료를 모으는 한편, 직접 눈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에 태백과 사북을 찾아갔다. 이미 사북은 옛 풍경을 많이 잃어버리고 탄광촌의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변해 있었다. 탄광은 사양산업으로 변해 광부들은 그곳을 떠나고 없었 다. 몇 명의 전직 광부들이 남아 허름한 탄좌의 건물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로부터 과거 이곳이 얼마나 번성했는지, 광부 사택이 어디쯤 있었는지, 그 시절 탄광 촌에 대한 이야기를 소상하게 들을 수 있었다. 아직도 시커먼 갱구가 보였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할 수 없었고, 오직 한 곳만 남아 탄광을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구경시켜 주고 있었다. 전직 광부들을 따라 인차를 타고 굴속으로 들어갈 때 느꼈던 그 서늘한 감정,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입구의 밝은 빛이 점점 작아져 나중에는 바늘 구멍보다 더 작게 보이고 결국 빛과 완전히 차단된 암흑, 모든 것이 새롭고 난생 처음 경험해 보는 공포였다. 사북에 하룻밤 묵으며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빈 점포가 눈에 많이 띄었고 전 당포만 수십 군데 성업 중이었다. 광부들이 퇴근길에 들러 먹었음직한 식당을 찾아 광부처럼 삼겹살을 구웠다. 마침 안주인이 광부의 딸이란 말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자연스레 오가는 이야기 속에 소설의 소재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광부 아리랑』은 이렇게 쓴 소설이며 탄광에 관한 하나의 기록서이다.
9788924122213

피터팬의 노래 (80년대식 사랑법)

이상목  | 퍼플
0원  | 20240206  | 9788924122213
나는 64년생 용띠, 이른바『베이비부머』의 끝자락 세대이다. 요즘 시대엔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미는 ‘환갑’이 되었다. 60년 동안 지금 같아선 상상도 못할 일들을 겪으며 자랐다. 경북 영주 시골에서 태어났고, 마을에 전기는 4학년 때 들어왔다. 70년대, 냉장고, 흑백 티비도 없던 시절, 지방도시지만 한반에 70명씩 한 학년에 12개 반이었고, 1학년 때부터 대통령이 만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웠고, 버스가 없어서 5km 떨어진 학교를 비가오나 눈이오나 걸어 다녔다. 중3때 대통령이 총 맞아 죽었다. 80년대, 고등학교 입학하며 학교에서 교련훈련을 받았다. 삼청교육대에 동네 노는형들이 끌려갔다가 반피가 되어 돌아왔고,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거짓말을 하던 정권 밑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구타당했고 월급 3,400원 받으며 30개월 군생활을 했다. 제대 후 현장에서 정관수술을 하면 예비군훈련과 민방위교육을 면제해 줬고, 외국에 나가려면 용산에 가서 ‘소양교육’을 받아야 했다. 90년대, 이른바 얼리어댑터들은 어렵게 마련한 삐삐를 허리띠에 차고, 그보다 더 빠른 사람들은 씨티폰도 같이 들고 다녔다. 그러다 호출신호가 오면 공중전화 옆으로 달려갔다. 00년대, 이 모든 걸 지난 60년 동안 겪었다. 인류가 2족 보행을 하게 된 게 700만 년 전이라고 한다. 최근 60년만큼 세상이 많이 변한 적이 있을까! 이 소설은 바로 그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9791193539118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 1 (학우여, 핏빛 광주를 잊지 말자!)

홍기원  | 어나더북스
25,200원  | 20251013  | 9791193539118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80년대 고대 학생운동 현장의 기록! 잊히지 않는 격동의 역사, 그 치열함의 서사를 사실적으로 증언하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때를 꼽자면, 단연 19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던 격동의 80년대가 떠오른다. 이 시기, 전국의 대학생들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광주학살에 분노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안고 군부독재 종식을 향한 긴 여정에 나섰다. 의기 높은 선배가 칠흑의 어둠 뚫고 앞장섰고, 그 뒤를 후배들이 이었다. 어깨동무를 한 그들의 대오는 철옹성 같았던 군부독재 체제에 파열구를 냈고, 마침내 커다란 파도가 되어 6월항쟁의 함성으로 울려 퍼졌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은 ‘민족 고대’ 깃발을 휘날리며 선봉에 서서 전두환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나아갔던 고려대 학생운동사의 흐름과 내밀한 서사를 담은 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2권에서는 대중운동의 폭발적 성장을 이룬 학생운동 진영이 전국 투쟁조직을 구축하며 전두환 정권과의 전면전에 돌입하고, 이에 군사정권이 가공할 공권력을 동원해 폭압적인 학생운동 탄압을 자행하는 1985~86년의 과정을 서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넥타이 부대,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6월항쟁의 승리를 일궈내는 1987년과 대선 실패 후 상황에 대한 내러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9791187430247

80년대 사랑

예푸  | 앨피
11,700원  | 20180325  | 9791187430247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건 그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반체제 작가 예푸의 半자전적 중편소설 [80년대 사랑]은 제목 그대로 80년대에 청춘이었던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1982년 가을, 깊은 산골로 일자리를 배정받아 간 주인공(관위보)은 그곳에서 우연히 첫사랑(리원)을 만난다. 둘은 중고등학교 시절 한 교실에서 공부했으나 부모들이 문화대혁명, 반우파투쟁 등의 격랑에 휩쓸리면서 그 사이 꽤 다른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세상과 격리된 첩첩산중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애틋한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은, 그러나 관위보가 도시로 발령을 받게 되면서 이별을 맞게 된다. 긴 시간이 흐른 뒤 90년대 중반 고향을 찾은 관위보는 그곳에서 우연히 다시 리원을 만나게 되고, 3일 간의 짧은 만남 후 다시 이별하게 되는데…. 사악한 시대를 살아남은 자의 사랑 이야기 [80년대 사랑] 속 주인공 관위보와 리원의 반복되는 재회와 이별의 원경遠景에는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건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놓여 있다. 이는 작가 예푸 스스로 밝히고 있듯, 그의 개인적 삶의 이력이 소설 속에 투영된 결과다.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작가인 예푸는 시·에세이·르포(보고문학)·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대부분은 중국에서 출판을 금지당했다. 예푸는 1988년 대학을 졸업하고 경찰이 되었으나 1989년 톈안먼 사건 때 “독재정부의 주구와 살육자는 결코 되지 않겠다 不做獨裁政府”는 내용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온 뒤 민주화운동가를 해외로 도피시키다가 그 자신이 수배자가 되었고, 1990년 체포되어 반혁명기밀누설죄로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1995년에 감형되어 출옥하였다. [80년대 사랑]에는 이러한 작가 자신의 삶은 물론, 우파로 몰려 고초를 당했던 그의 어머니, 문혁 이전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긴 세월 동안 온갖 괴로움을 당한 그의 집안 이야기가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80년대 이후 중국의 정치사회적 격동과 상처를 온몸으로 겪은 예푸에게 80년대는, 그리고 80년대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 특별한 시대를 기억하는 방법 소설에서 관위보는 리원과의 첫 번째 이별을 “연애와 꿈이 조직에 의해 목 졸려 죽임을 당한 것”(125쪽)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시대의 폭력이 끝없이 삶과 사랑을 가로막는 가운데에도 리원은 끝없는 자기희생으로 순수한 사랑을 지키려 한다. 이러한 사랑 이야기는 “사랑이 입을 열기 부끄러운 용속한 일이 되어 버린” 기괴한 시대, “사랑을 논하거나 글로 쓰는 것이 어쩐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행동”처럼 느껴지는 시대에는 꽤 낯설게 느껴진다. 이에 대해 예푸는 80년대를 ‘70년대의 왜곡’, ‘90년대의 퇴폐’, 21세기 이래의 심각한 물신숭배와 날카롭게 대비되는 “한 세기 가운데 유일하게 깨끗한”로 규정하고, 그 시대의 사랑을 얘기하는 것은 “사악함도 허물도 없으며 욕심도 후회도 없는 그 청춘에 소박하게나마 제사를 드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예푸에게 ‘사랑’은 그처럼 특별한 80년대’를 기억하는 관건적인 방식이며 순수의 시대를 잊어버린, 또는 잃어버린 세태에 울리는 경종警鐘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사랑 이야기에 이 세상의 비천함과 초라함,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비추는 것이다.
9788960399204

80년대 시인들 (8인 8색 시조집)

이승은, 박기섭, 이정환, 오승철, 이지엽  | 고요아침
9,000원  | 20170204  | 9788960399204
1980년대 시조시인 사화집 『80년대 시인들』. 이 책은 이승은, 박기섭, 이정환, 오승철, 이지엽, 정수자, 오종문, 김연동 시인의 시조 작품을 담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9791198337917

오룡동 성당 시민강좌: 80년대, 군산 혁명가들의 이야기 (80년대, 군산 혁명가들의 이야기)

김성훈  | 녹두서점
19,800원  | 20230905  | 9791198337917
단순히 군산의 경과정리 뿐만 아니라, 80년대 활동가들의 ‘의식화 문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다. 불평등보다는 권리를, 권리보다는 선을 추구했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지 고민해보자. 일부는 제도권으로 진출해 기득권이 되었고, 그 시절 가치를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제도권으로 진출을 거부하고 민중들 앞에서서 가난한 삶을 살고, 민중과 노동자의 가치를 지키면서 약자를 돕는 활동가들이 있다. 6월 항쟁 때는 누구보다 희생했고, 6월 항쟁 이후에는 시민이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살아왔다. 군산을 예시로 들었지만, 단순히 군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다읽고 현 시대에 맞게 우리는 다같이 고민해보자. 바쁜 현대 사회에서 시민적 덕목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이런 고민 끝에 놓여있는 것은 '공동선'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다. 파이가 커졌다고 정말로 우리는 행복해졌는가? 오룡동 성당 판화교실 때처럼, 우리는 대화가 필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선을 창출해야한다. 다원화 된 사회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9788980380466

구조주의의 역사 4(문예신서 13) (쇠퇴기 - 80년대 이후)

프랑수아 도스  | 동문선
13,500원  | 20030420  | 9788980380466
이 책은 프랑스의 지성계가 펼쳐 낸 반세기의 지적 작업을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대가의 개별적 사유 체계들과 개념들이 추상화되어 나타난다.
9788956260655

행복한 시인의 사회 (80년대 우리 시 읽기)

이화현대시연구회  | 소명출판
13,500원  | 20040302  | 9788956260655
행복한 시인의 사회-80년대 우리 시 읽기. 80년대가 행복했다? 아니 1980년대는 죽음의 칼날 끝 위를 걷는 듯한 절대절명의 순간을 살며 시인을 노래하게 했다. 황지우와 박노해, 이성복과 기형도, 고정희와 김혜순, 오규원과 정호승, 시인들은 고통스러웠기에 행복했다.시대의 절박함은 시인들을 강박했고 언어를 칼날로 만들었다. 상황의 다급함은 산문화하기에는 너무나 촉박했다. 시는 시간 경제적 측면에서 울분을 즉각적으로 단말마처럼 표현할 수 ...
9791190047241

80년대 시인들 vol 2 (8인 8색 시조집)

이승은, 박기섭, 이정환 , 오승철, 이지엽 , 정수자 , 오종문 , 김연동  | 고요아침
9,000원  | 20190720  | 9791190047241
1980년대 시조시인 사화집 『80년대 시인들』. 이 책은 이승은, 박기섭, 이정환, 오승철, 이지엽, 정수자, 오종문, 김연동 시인의 시조 작품을 담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9791197667312

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세대 발견, 더 하이퍼리얼 보고서)

이은경  | 아워미디어
17,280원  | 20230410  | 9791197667312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저자, 80년생 이은경의 80년대생 학부모 고찰기 여기! 하이퍼리얼리즘 시선으로 포착한 진짜 ‘내 얘기’ 트렌드 주목! 본캐와 부캐를 선택하는 시대, 80년대생의 멀티버스 리얼리티 신박! 르포르타주와 다큐멘터리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세대 트렌드서 “요즘 서준맘 보는 재미에 살아요.” “서준맘 정말 서준이가 있는 게 아니라는데 맞나요?”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서준맘은 최근 유튜브 대세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캐릭터다. 고깃집 사장 배용남의 아내로, 신도시에 사는 ‘젊줌마(젊은 아줌마)’로서 아들을 값비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화려한 네일아트를 즐긴다. 또한 1만 6천 원대 코스트코 프레첼 과자와 1천 원짜리 다이소 공병 등 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은 ‘서준맘 추천템’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블로그와 SNS에 퍼져나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준맘은 본캐가 아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시리즈 ‘05학번 이즈 히어’의 주인공인 ‘신도시 3040 아재들’ 편에 나온 ‘신도시맘’ 서준맘은 코미디언 박세미가 연기하는 부캐다. 서준맘의 “항시적으로”, “완전 기절이잖아” 등의 푼수 넘치는 말투와 ‘요즘 맘’스러운 리얼한 패션은 박세미가 과거 돌잔치 MC로 일하면서 관찰했던 ‘맘’들의 특징을 반영했다고 한다. 디테일의 힘을 넘어서는 소위 ‘하이퍼리얼리즘’ 묘사의 인기다. 평범한 일상,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유튜브 부캐에 ‘스며드는’ 이유는 “남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를 ‘노 필터’로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교육서 베스트셀러 저자 이은경은 이번 책에서 ‘80년대생 학부모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1980년생 99학번 이은경은 작가, 유튜버, 강연가,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부캐로 현실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80년대생 초등 학부모들의 멘토로 불린다. ‘이전 세대 학부모’와 ‘요즘 학부모’라는 준거집단을 만난 경험도 상당하다. 2003년부터 15년 동안 초등교사로 근무하면서 만난 70년대생 학부모, 이후 5년 동안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면서 책과 영상을 통해 만난 80년대생 학부모. 이들의 달라진 가치관, 교육관, 경제관, 자아상 등 면면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두 아들을 기르면서, 아이 친구 엄마인 80년대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줄곧 만났다. 커리어(초등교사), 본캐(엄마), 부캐(작가, 유튜버, 강연가 등)가 모두 ‘80년대생 학부모’라는 초점으로 모아진다. 리얼한 캐릭터다! 경험이 전부는 아니다. 현실적인 데이터로 말한다. 1980~1989년생, 오직 80년대생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80년생 부모 마음, 궁금해요!’라는 설문조사에 1,866명의 응답자를 모았다. 데이터 분석에 깊이를 더하고자, 교육/부동산/플랫폼/트렌드 전문가 10명에게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80년대생 학부모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서 물었다. 저자의 사변으로 지어낸 ‘느낌서’가 아닌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보고서’를 만들기 위한 분투는 현실 속 ‘3040 서준맘’을 능가하는 80년대생 학부모의 실제 살아가는 모습 취재로 생동감을 더하였다. 바로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 그 주인공은 지금 대세, 80년대생 중 학부모다! 경제경영서를 보면서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라면 제대로 읽은 것이다.
9788976825155

80년대 중국과의 대화

자젠잉  | 그린비
31,500원  | 20091120  | 9788976825155
1980년대 중국을 주제로 펼쳐진 대화의 장 중국의 대표적 주간지 〈신주간〉이 선정한 올해의 책『80년대 중국과의 대화』는 ‘1980년대 중국’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자젠잉이 중국의 대표적인 문인, 학자, 예술가 등을 인터뷰한 기록이다. 소설가 아청, 시인 베이다오, 화가 천단칭, 가우 추이젠, 영호감독 톈좡좡 등 80년대 중국문화를 이끈 리더 11인과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중국을 회고하고, 중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의 중국문화를 재검토한다. 중국의 80년대는 문화대혁명이 종결된 이후 새로운 가치관과 사유방식이 도래한 시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혁 시기에 농촌으로 이주했던 지식인들이 사회의 전면에 나와 활동하기 시작했고, 각종 문학 유파와 잡지, 미술전, 5세대 영화 등이 출현한 시기였다. 당시를 회고한 이 책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는데, 이는 잠재되어 있던 문화적 열정이 현재 얼마나 소실되어 있는지 반증하면서, 또한 자본주의적 통제사회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강조해야 할 점은 이 책은 냉철한 시대인식을 담고 있고, 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목소리와 표정들, 점잖게 말하거나 함축적으로 말하거나 상소리를 섞어 쓰는 말투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따라서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와 대담자들의 풍모와 개성을 느낄 수 있고, 당대를 회고하는 감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96691426

80년대 그리고 지금 여기 (뜨거운 한 시절을 건너온 스물여섯 시인의 시와 산문)

편집부  | 도요
0원  | 20120715  | 9788996691426
「도요문학무크」 제2권『80년대 그리고 지금 여기』. 뜨거운 한 시절을 건너온 스물여섯 시인의 시와 산문을 담은 책이다. 격정과 혼돈의 상황에 대응하는 시인들의 여러 시적 전략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엇다. 참다운 가치가 무엇이며 시인들은 그것을 위해 무엇에 어떻게 반응해 왔는지, 시의 쓸모는 여전한 것인지를 묻고자 하였다.
9791160681031

87년, 부산의 6월은 왜 그토록 뜨거웠을까 (80년대 부산의 민주화운동)

민주주의사회연구소  | 선인
31,500원  | 20170622  | 9791160681031
6월 항쟁은 27년간 군림했던 독재에 치명타를 가했고 그로 인해 민중은 4반세기 만에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에 서게 되었다. 『87년, 부산의 6월은 왜 그토록 뜨거웠을까』는 부마민중항쟁과 광주민중항쟁 이후 수많은 부침과 역경 속에서도 급격하게 고양되어 온 80년대 부산의 민족민주운동을 차분히 정리해 본 책으로 6월항쟁 기념 학술행사에서 발표된 연구자들의 글과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9791186351314

80년대 경남 독재와 맞선 사람들 (80년 민주화의 봄부터 87년 유월항쟁까지)

김주완  | 피플파워
13,500원  | 20201120  | 9791186351314
87년 경남에서 벌어진 항쟁은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국제축구경기가 중단되는 과정이 생중계로 통해 전국에 방송된 마산의 6·10시위와 남해고속도로 점거 및 LPG차량 탈취 시위로 전국에 혁명적 흥분을 불러일으켰던 진주 6·17시위는 6월항쟁의 열기를 가열·확산시킨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후 서울의 시각에서 씌어진 6월항쟁 기록물들은 이 두 가지 시위에 대해 하나의 ‘에피소드’ 이외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 관점에서 지역사람들이 6월항쟁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80년대 경남의 각 부문별 민주화운동과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단체의 억압과 저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경남의 기록이긴 하지만, 서울 이외에도 이렇게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는 역사기록물이 될 것이다.
9788976965639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큰글자책) (서울의 봄에서 군사정권의 종말까지)

정해구  | 역사비평사
22,500원  | 20220215  | 9788976965639
198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풀어 쓴 역사서 ‘서울의 봄’에서 군사정권의 종말까지『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 운동』. 이 책은 1979년 10·26 사태 이후 민주화의 기대 속에서 시작된 ‘서울의 봄’에서 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의 종말까지, 1980년대 정치·사회·경제 상황과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6월 민주항쟁을 통해 권위주의 체제의 민주화를 가능하게 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5.18광주민중항쟁부터 전두환 정권의 등장과 민주화 운동의 시련,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끊임없이 민주화운동을 전개하여 마침내 군사정권의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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