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9조법"(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482684

어린이법 9조 2항

노수미  | 한그루
11,700원  | 20210831  | 9791190482684
제2회 방정환 문학공모전에서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로 우수상을 받고 동화작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노수미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어린이법 9조 2항』에서는 4편의 SF 동화와 2편의 생활동화를 실었다. 「실버 나르미」는 생체 택배 배달 실버나르미로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대하는 아이들의 상냥한 마음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아이」는 인류 ‘마지막 아이’인 까칠하고 완벽해 보이는 ‘현수’와 그런 현수를 질투하는 ‘나’ 사이의 우정을 담아냈다. 저출산 시대의 미래를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내 동생 지석이」는 놀이 친구 겸 안전지킴이 CP 로봇, ‘지석이’를 진정한 동생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습을 그렸다. 「어린이법 9조 2항」은 지구에서 로로행성으로 끌려간 ‘나’가 그 행성의 아이들이 어린이법을 없애지 말 것을 시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겪는 이야기다. 이외에도 생활동화 두 편인 「경찰 아저씨가 보고 있다」와 「12호의 계란을 지켜라!」는 보이스피싱, 고시원 생활 등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불거진 갈등 문제를 중점으로 다룬다. 어른들에게서 믿음직하지 못한 실상이 들통나는 것과 달리 아이들은 정직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동화집에서는 특히 풍부한 SF적 상상력에 주목할 만하다. 가상세계라는 무대 위에 선 아이들은 현실보다 자유롭게 자기다운 생각과 선택을 하면서 성장하고, 그와는 반대로 아이들에게 무례를 범하는 어른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전적으로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작가의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이로써 이 책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길러 앞날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주며, 어른들에게는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육아와 건강한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져줄 것이다.
9791189898434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 (긴급사태의 해석과 결정에 대하여)

야마무로 신이치  | b
13,500원  | 20210106  | 9791189898434
▶ 일본은 왜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하는가! ▶ 지구상에유일한일본평화헌법의수호는 일본만이아니라전세계의과제다. 일본의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의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야마무로가 이끌던 교토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었던 윤인로가 엮고 옮겼다. 이 책은 일본 헌법 개정 시도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쓴 글 1편과 4편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야마무로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첫째, 최근 일본 헌법 개정 시도가 헌정 질서의 파괴로 이어질 위험을 경고한다. 요는 여론이나 의원 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개헌이 어려워지자 헌법에 대한 해석 변경을 통해 개헌을 시도하고 있는 현 보수정권에 대한 우려이다. 둘째, 현행 헌법과 보수정권의 개정안을 각 조항 별로 비교하여 읽어나가며 현재 헌법이 어떻게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설파한다. 셋째, 일본 평화헌법에 담긴 평화사상에 대하여 역사적인 고찰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로 일본의 헌법과 평화의 관계를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일본의 헌법 9조는 국제 평화를 위해 군대를 보유하지 않으며 전쟁과 무력을 영구히 포기한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세계사적으로 이례적인 평화헌법을 가진 국가가 일본이다. 그렇지만 일본은 자위대라는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에는 자위대를 파병하기까지 하였다. 즉, 일본의 헌법 9조는 ‘선언’만 하고 있지 ‘실행’되지 않고 있다. 실행되지 않는 헌법이라면 개정하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일본 보수파는 60년 이상 헌법 9조를 폐기하려고 노력했지만 폐기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선언’만 하고 ‘실행’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왜 폐기하려고 하는데 폐기되지 않을까 하는 점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그 의문들도 말끔히 풀어주고 있다. 일본의 평화헌법은 단순히 2차 세계대전의 참패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일본에는 오랜 역사적 과정을 통해 흐르고 있는 평화사상의 수맥이 있으며, 평화헌법의 선언과 수호는 일본인의 면면한 평화 의지에 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이 ‘실행’되지 못하는 데는 헌법 9조에 대한 ‘해석’의 문제에 있다. 즉, 군비 증강이나 집단적 자위권(군사동맹) 행사 용인 등을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 ‘해석 개헌’을 통해 정당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수파정권에서는 ‘해석’을 넘어 실제 평화헌법의 폐기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문제의식 속에는, 정작 문제는 평화헌법 개정 반대가 아니라 ‘실행’이며 나아가 평화헌법이 이웃국가들로의 확대로 이어지는 것만이 전쟁 없는 세계 평화를 이루는 초석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검색어 "9조법"와 유사한 도서추천 목록입니다.
1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