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  | 민음사

16,200원  | 20241115  | 9788937428319

1974년의 동미, “공장은 밤이 낮처럼 환한 세계였다.” 1999년의 준구, “사라진 부모님을 그게 대신할 수 있다고? 대마초가?” 2021년의 은재와 태웅, “적어도 서울은 그럴 기회가 적당히 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마산은 아니었다.” 소설가 김기창의 신작 장편소설 『마산』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2014년 제38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모나코』를 시작으로 김기창은 『방콕』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등의 작품을 통해 도시와 환경이라는 공간이 그 안의 인물들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과 그 안에 속한 인물들의 치열한 분투를 끈질기게 그려 왔다. 이번 소설의 배경이 된 마산은 3·15 의거와 1987년 6월 항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분기점을 함께 호흡해 온 도시다. 마산이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만큼, 장편소설 『마산』에 담긴 50년 즉, 1970년대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세 세대에 걸친 인물들의 서로 닮은 삶과 슬픔은 작가가 그동안 천착해 온 ‘공간’이라는 주제가 가장 핍진하고도 처절하게 그려진 하나의 정수가 되었다. “시간이 땅과 마을, 국가와 세계를 재료로 빚어내는 변화와 그 안에서의 인간의 운명을 쓰는 것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엄청나게 진지한 자세를 취할 때 수행한 최고의 본업 같은 것”이라는 천정환 교수의 말처럼, 『마산』은 대한민국이라는 땅, 마산이라는 도시, 그 안에서 자신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마주한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살아 움직이는 작품이다. 지금 『마산』을 읽는다는 것은 곧, 우리가 속한 공간의 명과 암을 이해하고 그 이해로부터 미래로 신중한 발걸음을 떼는 일이 될 것이다.

김해인(김재석)  | 사의재

9,000원  | 20200427  | 9791188819645

김재석 시집 『마산』은 〈마산은 야무지다〉, 〈마산은 3·15 의거 기념탑이 말해 준다〉, 〈마산이 민주의 성지인 걸 글라이스틴도 알았다〉, 〈무학산은 마산이 자랑스럽다〉 등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이상용  | 극단 마산

13,500원  | 20201110  | 9791189731731

이상용의 『창동야화. 2』 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창동은 마산 연극의 종가〉, 〈불세출의 마산 예인〉, 〈불후의 병소〉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양명득  | 나눔사

13,500원  | 20230102  | 9788970279183

호주선교사 존 & 노마 브라운 “호주선교기념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에 맞추어 ‘호주선교사 열전 - 마산과 거창’ 도서가 출판되어 축하드립니다.” 창신기독학원 학원장 강병도 “130여 년 전 호주선교사가 이 땅에서 교회를 설립하는 한편 신교육을 위하여 창신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78명의 호주선교사가 경남 부산에서 선교 활동하던 중 8명의 선교사가 목숨을 바쳐 순직(순교)하였습니다.” 문창교회 원로목사 김기현 “마산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주로 창신학교와 의신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이었는데, 이들은 문창교회 교인들로서 교회는 애국 운동의 정신적인 거점이 되었습니다.” 호주선교사 양명득 “어린 시절부터 세계의 많은 위인에 대하여 배워왔지만, 호주선교사를 알고부터는 이들만이 나에게 위인이고 성인이었습니다. 나의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매일 만나는 이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나에게 긍지이고 영감의 원천입니다.

이재덕  | 창연

9,000원  | 20211222  | 9791191751109

이재덕 시인은 시집 『당신의 뜰』, 수필집 『오솔길』에 이어서 시조집 『마산 어시장』을 내놓았다. 첫 시집인 『당신의 뜰』에서 생활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조집에서는 전형적인 평시조를 쓰고 있다. 총 95편의 시조에서 단시조 5편을 제외하면 90편이 2수 이상의 연시조로 되었고, 3수 이상이 70편에 이른다. 이것을 보면 문장의 호흡이 대체로 길다고 말할 수가 있다. 물론 문장의 호흡이 길다고 해서 더 걸출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만큼 문장을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도 말할 수가 있다. 이재덕 시인의 시조 역시 시 작품처럼 생활 시조를 주로 쓰고 있다. 그래서 주변의 이야기와 삶의 바탕이 되는 소재로 독자에게 공감을 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 임창연 (시인·문학평론가)

강선미  | 퍼플

20,900원  | 20250516  | 9788924156461

사계절이 아름다운 창원시립마산음악관에서 해설사로 일한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과도 같았습니다. 해설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방문객들에게 마산음악관의 전시물을 해설하고 지역의 음악에 대해 알리는 일입니다. 마산음악관이 위치한 마산조각공원에는 조각작품이 19점 있는데, 이 작품들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업무였습니다.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일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의 옷을 갈아입는 공원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공원과 어우러진 조각작품들을 보면서 공원이나 음악관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조각공원의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 사진작가도 아니지만, 일반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조각작품의 모습과 감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설치된 지 10여년이 훌쩍 지난 조각품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이 멋스럽게 내려앉았습니다. 공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즐거움을 갖길 바랍니다.

마산문인협회  | 경남

10,800원  | 20141118  | 9788976759368

『마산사랑』은 마산문인들이 마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펴낸 시화집이다. 각 주제를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마산의 명소 사진을 첨부했다. 작품을 통해 마산문인들의 문화와 인물과 전설과 곳곳에 서려있는 추억, 그리움 을 느낄 수 있다.

마산문인협회  | 마산문인협회

9,000원  | 20210515  | 9791197461101

『마산 시인들의 노래』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마산문인협회  | 경남

0원  | 20151112  | 9788976758873

마산문협 시화집 『마산에 살며』. 마산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한 시화집이다. 마산에 살며, 나만의 명소, 내 사랑 명소, 마산에서의 추억 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대균  | 청미디어

0원  | 20200616  | 9791187861348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마산방어전투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6·25전쟁은 국군 14만 명, 유엔군 16만 명, 북한군 93만 명, 중국군 100만 명, 민간인 250만 명 이상이 사망한 전쟁이었다. 전쟁고아 10만 명, 이산가족 1,000만 명이 생겼으며, 공장과 산업 시설, 학교, 주택, 도로, 교량 등이 파괴되어 유례없는 피해가 생긴 우리 민족의 비극이었다. 6·25전쟁 중에서도 마산방어전투는 가장 길고,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처절한 전투였다. 60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싸운 전투에서 아군은 1천여 명이 전사하고, 5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적군은 4천여 명이 죽고, 3천여 명이 포로가 되는 대혈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전투가 6·25전쟁사에 누락되어 있음을 안타까워 한 저자 배대균은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6·25전쟁 때 마산을 방어하고 사수한 미 25보병사단의 방어전투기가 미 연방 정부 서류저장처(National Archives)에 보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료를 확보했다. A4용지 500매 분량이 넘는 기록은 다급한 전쟁 상황에서도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진중일지가 촘촘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었다. 저자는 3년여 번역 작업 끝에 마산 방어전투가 6·25전사에 기록되어 역사 보존의 한 장이 되기를 염원하며 이 책을 출간했다.

배대균  | 경남

13,500원  | 20220625  | 9791167460554

6.25전쟁 당시 인민군 6사단장 방호산의 지연전술이 대한민국을 살렸다 북조선의 김일성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10만 병사와 탱크 240대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공격했다. 조선 반도를 공산화할 목적이었다. 이때 인민군 6사단(사단장 방호산)은 개성 점령에 이어 서해안을 따라 남진 기동했으며 8·15 해방 5주년 기념일 안에 부산을 점령하고 통일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을 실현하려 했다. 방호산의 기동은 신출귀몰했다. 남침 24일 만에 익산(이리)에 이르렀다. 미군의 금강 방어선에 걸려 조치원으로 역행군하지 않았다면 5일은 더 단축할 수 있었다. 김일성은 부산 점령이 눈앞에 어른거렸으며 사단 규모의 병사와 장비를 충원해주면서 진격을 재촉했다. 그런데 방호산 사단은 돌연 어정거리기 시작했다. 당시의 호남지방은 적군과 맞설 국군이 전무했음에도 6사단 13연대는 목포로, 15연대는 광주→보성→여수로, 6사단 주축 1연대는 남원으로 진출했다. 방호산의 어정거림은 계속되었다. 7월 24일 남원에 이른 6사단 주축은 텅 빈 진주로 진격하지 않고 순천으로 우기동했으며 6사단은 7월 26일 순천에 집결했다. 7월 27일 아침 하동을 접수한 6사단은 25km 거리의 진주로 진격했으며 방어하는 국군은 없다시피 한데도 4일간을 지체했으며, 이어 50km의 마산은 3일이 지난 후에 당도했다. 전사가들은 방호산의 어정거림을 두고 실수한 것이라 했다. 그러나 방호산은 북한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술가요 전략가이며, 8·15해방 5주년 안에 부산 점령의 임무를 띠고 있었기에 어정거릴 수도 없고 실수 따위는 용납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어정거림을 이어갔으며 그 어떤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필자는 아마도 방호산이 싸워야 할 미군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유추한다. 인민군 6사단과 미25사단이 펼쳐온 2개월간의 전사기록을 통해 그와 같은 판단을 하게 되었다.

박지윤  | 담다

15,210원  | 20240330  | 9791189784423

용기의 여정 자신을 찾아 떠난 대담한 150일 “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다” 세상에 답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종종 출발선에 다시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는 바로 그 출발선에 선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대학생 시절의 순수했던 꿈을 되돌아보며 시작된 150일간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베트남의 북적이는 거리, 영원의 안나푸르나를 거쳐, 미디어가 보여주지 않는 인도와 아프리카로 향하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편견에 가득 찼던 자신의 가치관을 깨닫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현지인들의 친절과 배려는 저자에게 커다란 교훈을 안겨 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다. “오로지 나를 위해, 미친 척 한번 해 보자”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는 단순한 여행 이야기를 넘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서사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현재의 위치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정과 변화의 기록이다. 삶의 여정과 그 안에서의 자기 발견과 성장의 과정이 궁금한 사람에게, 치열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에게,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한다.

임채수  | 창연

8,100원  | 20180628  | 9791186871461

1999년 계간 「시의 나라」 시, 2005년 「문학과 육필」 수필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채수 시집. 1부 '팔용산', 2부 '무학산', 3부 '마산항 스케치', 4부 '기적의 인생'으로 구성되었다.

마산문인협회 편집부  | 마산문인협회

0원  | 20171122  | 9791187958543

마산문협의 『마산사랑, 향기로 남다』. 이 책은 마산문협 시화를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화 그림을 통해 독자들을 마산문협 작가들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꿈애서  | 부크크(bookk)

13,000원  | 20201201  | 9791137224049

김명시, 명도석, 이선관, 문신.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마산의 인물들. 4인의 인물을 따라가다 만나는 장소. 마산에 오게 된다면 이 곳 여행지를 따라 가보는 건 어떨까? 마산 4인의 이야기와 도시의 흔적을 엮어 학생작가의 새로운 감성으로 살려내었습니다. 지금 그들이 몸짓했던 사실을 추억하며, 작가들의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