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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tjfgml"의 검색결과가 없어 "문설희"(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9788960395381

느린 걸음이라도 가다보면 (문설희 시집)

문설희  | 고요아침
9,000원  | 20130823  | 9788960395381
문설희 시집『느린 걸음이라도 가다보면』. 시인 문설희의 소소한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시를 담았다. '백일홍', '꽃물', '분홍 등', '구절초를 가진 오후', '담쟁이', '연록이 말하다', '영산강은 지금', '허둥거린다' 등 다수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9791166665554

여름 중입니다

소영, 박송이, 초아, 이경수, 김지혜, 문설희  | 글ego
12,500원  | 20240901  | 9791166665554
타는 듯이 내리쬐는 태양에 뜨거웠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할 길 없어 온몸이 흠뻑 젖었다.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거센 태풍에 견디지 못해 꼭 쥐고 있던 우산은 결국 뒤집히고 말았다. 하지만 힘겨운 여름 중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나면 세상은 맑아지고 상쾌해진다. 또한 그 여름을 잘 견뎌내면 풍요로운 가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안다. 그래서 1년 중 가장 많은 꽃이 피는 계절이 여름이고 이 여름을 잘 견뎌내야만 맺는 열매. 그래서 여름은 ‘열매’라는 어원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해 여름, 그때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각자의 색과 향기를 가진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머릿속, 마음속에만 있던 자신만의 여름을 조심스레 끄집어내었다. 각자가 가졌던 여름과 그 여름을 견뎌내고 맺은 ‘열매’를 공유했다. 그리고 이를 보기 좋게 포장하는 법을 배웠다. 그 소중했던 지난 시간을 보내고 이제 단단히 포장된 우리의 소중한 열 매를 세상에 소개하려고 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돌아갈 각자의 삶에서 보내야 할 또 다른 여름이올 것이라는 걸. 하지만 두렵지 않다. 왜냐면, 우리는 그 해 여름을 함께 보내며 눈에 띄게 성장했고 다가올 여름을 잘 견뎌내고 나면 보다 더 탐스러울 ‘열매’를 맺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여름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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