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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701411

뾰족하게 다정할 것 (봐야 할 것을 보게 하는 채널, 씨리얼이 일하는 법)

신혜림  | 유유
15,000원  | 20251204  | 9791167701411
‘쉽지만 깊이 있고 짧지만 울림 있는 콘텐츠’로 여러 언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뉴미디어 채널 ‘씨리얼’의 담당 PD가 일하는 법. 기획의 시작부터 구체적인 제작 사례, 저널리즘 콘텐츠를 만드는 이로서 지키려는 자세까지, 씨리얼 채널의 지향점인 ‘뾰족하면서 다정한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람들이 잘 안 보고 관심도 없는 주제를 보게 만드는 영민한 기획자의 일하기 방식과 콘텐츠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을 엿볼 수 있다.
9791157065011

뉴스의 눈물 (진영을 넘어 질문으로)

박재홍  | 메디치미디어
16,320원  | 20251215  | 9791157065011
2024년 12월 3일, 그 후 1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앵커 박재홍이 만난 사람들 사건과 진영 사이, 질문과 공감으로 뉴스가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내다 2021년 7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의 앵커 박재홍. 평소 차분하고 균형감 있는 진행을 해온 그가 12·3 비상계엄 해제 특집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이는 무너진 상식과 고통받는 국민을 향한 공감의 눈물이었다. 시대의 아픔에 공감한 그의 인간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후 박재홍은 당시 현직 앵커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 선언을 하면서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언론인으로서 역사의 중심에 섰던 앵커 박재홍이 ‘비상계엄의 밤’ 이후 1년, 뉴스로는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은 첫 책 《뉴스의 눈물》로 독자 곁으로 찾아왔다. 이 책에는 비상계엄 당시 방송 현장의 긴박한 순간들과, 저자가 만난 홍장원, 명태균, 이재명 등 화제 인물의 인터뷰 뒷이야기, 그리고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인의 고뇌가 담겨 있다. 내란이라는 전례 없는 정치적 파고 속에 한국 사회는 ‘분노와 불안의 시대’를 지나 ‘상호 존중과 희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한국 사회가 공감과 대화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길 꿈꾸는 한 언론인의 바람과 성찰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퇴행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98933263

독립언론, 함께 홀로서기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  | 뉴스타파
16,200원  | 20251208  | 9791198933263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이하 뉴스쿨)”은 뉴스타파함께재단이 건강한 독립언론을 양성하고 배출해 한국 언론 생태계를 정화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뉴스하다, 뉴스어디, 코트워치, 미디어날, 살아지구 등 여러 독립언론이 탄생했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이들 언론사는 자사 울타리를 넘어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라는 연대체를 구성해 협력, 소통한다. 〈독립언론, 함께 홀로서기〉는 KINN 참여 매체 중 뉴스어디, 뉴스하다, 미디어날, 살아지구, 코트워치 등 모두 5개 독립언론사가 뉴스쿨 경험담과 함께 어떤 시행착오를 겪어 매체를 창간했는지, 독립언론 연대 협업의 강점은 무엇인지, 독립언론 운영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을 실제 경험을 토대로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또 한국 언론 생태계에 비영리 독립언론이 왜 필요한지, 독립언론의 역할과 존재 이유도 자세히 설명한다. 독립매체 창간이나 탐사보도 기자를 꿈꾸는 사람, 독립언론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 한국 사회가 조금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모든 시민에게 유익하고 유일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9791162733974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을 통한 도서관 혁신 이야기)

오지은  | 사회평론
15,120원  | 20251002  | 9791162733974
하늘 아래 책 한 권, 도심 한복판에서 공공도서관의 내일을 만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말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의 모든 것 여기, 광장과 거리로 나온 도서관이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누워 책을 읽고 청계천에 발을 담근 채 음악을 듣는 일. 형형색색의 조명과 빈백을 벗 삼아 사진을 찍고 남녀노소가 한데 모여 담소를 나누는 풍경. 소소하지만 한편으로는 낯선 이 모습은 곧 ‘서울야외도서관’의 일상이 된다. 서울도서관이 매년 선보이는 이 특별한 도서관 서비스는 단순한 야외 독서 행사가 아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그리고 청계천에서 만나는 공공도서관의 미래이자, 혁신적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다. 이 흥미로운 실험의 설계자이자 리더인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30년 넘게 공공도서관 현장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특히 2022년 서울도서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건물 없는 도서관’을 표방하며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비전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서울야외도서관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부터 실행 전략 그리고 현장에서 마주한 도전과 성과까지 생생하게 담고 있다. 더 나아가 ‘도시 공간과 문화, 공공성의 교차점에서 도서관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정책적 통찰을 풀어냈다.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는 공공도서관 관계자와 문화정책 기획자에게 실질적인 실마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독서문화에 갈증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비전을 안겨줄 것이다.
9788965643159

넷플릭스 딜레마 (한국은 어떻게 넷플릭스의 하위 파트너가 되었는가)

김아영  | 현실문화
19,800원  | 20251130  | 9788965643159
넷플릭스화, 무엇이 문제인가? 독이 든 성배, 넷플릭스 진출 10년을 분석한다 「넷플릭스 딜레마」는 미디어 문화연구자가 영화와 드라마, 방송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과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금 한국의 방송영상산업 생태계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넷플릭스의 성공 신화가 어떻게 한국 방송영상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글로벌 진출’이라는 이름 아래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를 탁월한 분석력으로 드러낸다. 저자는 날카로운 문화연구적 통찰과 다수의 제작자 인터뷰에 기초해, 넷플릭스가 만들어낸 새로운 지배 체제, ‘넷플릭스화’의 실체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30여 년간 진행된 한국 방송영산산업의 글로벌화 궤적을 좇는 입체적 서술이 오늘날 넷플릭스 이후 변화된 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단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한국 콘텐츠 생태계의 재생산 기반과 문화적 다양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절실한 질문을 던진다. 한류와 K-콘텐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연구자, 제작자, 정책입안자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드물게 균형 잡힌 비평서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대격변기 해부 지난 10여 년,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는 농담이라고 해도 가능성이 없다며 무시당할 꿈 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내놓은 작품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한류’는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성취의 결정적 계기로 넷플릭스의 도입을 꼽을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결과는 한국 방송영상산업이 30여 년에 걸쳐 글로벌화한 데서 비롯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의 1부는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거대한 구조변동 물결 속에서 한국 방송영상산업이 어떠한 독특한 역사적 경로를 거쳐왔는지, 세부적으로 ‘코리안 뉴웨이브’라는 이름 아래 IMF 이후 문화산업이 어떻게 전개돼왔는지, 한국 방송영상산업이 좁은 내수시장이라는 근본적 약점을 넘어 ‘한류’를 지향하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지상파 피디들의 탈주와 그 결과는 무엇인지를 살핀다. 이와 함께 지은이는 외주제작 의무비율 정책, 신규 종편채널과 스튜디오의 등장으로 지상파의 쏠림 구조가 빠르게 해체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방송영상산업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어떠한 구조확장을 보이는지를 짚어낸다. 2부에서는 한국 제작자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로 인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살펴본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관련 산업은 큰 지각변동을 겪는다. 지은이는 다양한 자료, 업계 종사자들의 기억과 평가를 토대로 이러한 움직임들을 유기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이 대격변으로 인해 탄생하는 새로운 지형과 그 명암을 포착한다. ‘돈의 두께’만큼 포섭되는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OTT의 막강한 데이터 권력, 그로써 나타나는 넷플릭스 젠트리피케이션을 지적하며, 한국 방송영상산업의 구조변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론화를 시도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한국 방송영상산업이 ‘세계체제로의 뒤늦은 편입’에 합류하는 과정, 구체적으로는 넷플릭스와 한국 방송영상산업 간 수직적 분업 관계를 보여준다. “넷플릭스 덕분에”에서 “넷플릭스 때문에”로 대규모 제작비와 제작 자율성을 보장해주면서 현재 수익과 미래 가치까지 담보하는 넷플릭스는 국내 방송산업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와 제약에 얽매여 있던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같은 존재였다.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K-콘텐츠’는 큰 성공을 거뒀고, 재미를 톡톡히 본 넷플릭스는 한국 투자를 확대하겠다 약속했지만, 산업의 체질이 바뀌며 넷플릭스에 종속되는 ‘넷플릭스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콘텐츠 산업은 속으로 곪아가고 있었다.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제작비는 폭등했고, 그로 인해 작품 수는 줄었으며, 일자리가 줄어든 스태프들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있다. 수년 사이, “넷플릭스 덕분에” 숨통을 트고 세계적 성공의 단맛을 본 이들의 입에서 “넷플릭스 때문에” 죽을 맛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는 문화연구자로서 피에르 부르디외(장 이론, 아비투스)와 이매뉴얼 월러스틴(세계체제)의 눈을 빌려, 한국의 영상 및 방송산업이 한국 자본주의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면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에 올라타며 맞닥뜨린 기회와 한계를 해부한다. 막대한 자본력을 내세운 글로벌 OTT를 위시한 플랫폼 사업자의 하위 스튜디오가 되어 완성된 제품을 납품하고 관련 지적재산권을 양도하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종속 구조에 대한 분석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는 지금의 한류 열풍과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9791112094032

국가대표 언론홍보 필승전략 (언론에 실리는 ‘보도자료’는 따로 있다)

한세형  | BOOKK(부크크)
24,900원  | 20251120  | 9791112094032
현직 기자들이 강력 추천한 ‘언론홍보 필독서’ 『국가대표 언론홍보 필승전략』: 언론에 실리는 ‘보도자료’는 따로 있다 언론홍보, 더 이상 ‘홍보팀만의 경기’가 아니다. 기업 구성원 모두가 뉴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자가 기사로 쓰고 싶게 만드는 ‘홍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국가대표 언론홍보 필승전략』은 15년 경력의 언론홍보 전문가가 기자의 시선과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기업 언론홍보 실전 지침서’다. 저자는 히딩크 감독이 유상철 선수 등 멀티플레이어를 적극 활용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것처럼, 기업도 홍보 감각을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많을수록 성공적인 언론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언론홍보의 핵심 개념을 국가대표 선수, 감독, 경기, 메달 경쟁 등 스포츠 전술에 비유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9791173961014

OTT 플랫폼 영화와 드라마로 읽는 글로벌 컬쳐

이정화  | 역락
10,800원  | 20251128  | 9791173961014
이 책은 OTT(Over-The-Top)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핵심적인 흐름과 동향을 개관 설명하여 OTT 플랫폼에서 재현되는 문화 콘텐츠의 특징과 세계관을 명료하게 소개하고자 함에 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라는 말처럼 최근의 OTT 미디어는 세계적인 문화 현상을 전달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셋톱 박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 망을 통해서 영상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온라인 VOD 서비스를 지칭하는 OTT는 글로벌 유통이 쉬우므로 전 세계인들은 OTT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한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미디어는 간접 경험의 세계를 통해 전 지구인들에게 글로벌 감성을 형성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OTT 플랫폼에서 방영되는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OTT 플랫폼에 나타난 주요 문화 콘텐츠 특징의 흐름과 관련 대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따른 OTT 플랫폼 속 콘텐츠의 흐름과 특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그러므로 OTT 플랫폼에서 상영된 참신한 콘텐츠에 나타난 이해는 글로벌 시민으로서 필요한 교양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이 책은 아직 선행 연구가 부족한 K-콘텐츠의 양상을 분석하여 연구에 진정성을 더하는 교양서가 될 것이다.
9788991691629

마케터의 팔리는 글쓰기 (20년 차 문학동네 마케터의 영업비밀)

정민호  | sbi(한국출판인회의)
13,500원  | 20250910  | 9788991691629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 김훈의 『하얼빈』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루리의 『긴긴밤』 … 빛나는 베스트셀러들 뒤에는 이 사람이 있다! 20년 차 문학동네 마케터의 영업 비밀은? 글써서 책 파는 마케터의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글쓰기 노하우 대공개! '좋은 글'의 요건은 성격에 따라, 목적에 따라, 취향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팔리는 글'의 조건은 명확하고 단순하다. 『마케터의 팔리는 글쓰기』는 20년 차 문학동네 마케터이자 마케팅국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영업비밀인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책. '하나의 글로 수천 권의 책을 팔았던 경험'을 토대로, '마케팅적 성과를 내는 좋은 글의 비밀' '오늘부터 플랫폼에서 글을 쓴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등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글쓰기의 비결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제시한다. 마케터뿐 아니라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가 가득한 책!
9791192385396

힘내라, 도서관! (위대한 도서관 서사와 도서관 시민)

우석훈  | 오픈하우스
19,800원  | 20251024  | 9791192385396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석훈은 도서관의 경제학적 효과에 주목하며 도서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설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 그건 바로 도서관이 생김으로써 그 지역에 시민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지역이 사람 사는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인프라가 되기 때문이다. 무료로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센터,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기능까지 담당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공권력이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도서관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어떻게 처음 도서관이 생겨났는지, 도서관의 성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도서관과 사서의 진짜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AI 시대 도래 및 지역 소멸에 따른 도서관 위기론, 소외받는 도서관 정책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본다.
9791169813976

전국 언론 자랑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윤유경  | 사계절
17,100원  | 20251031  | 9791169813976
최근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으며 언론의 역할을 다시금 주목하게 되었다. 미디어 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의 윤유경 기자가 쓴 이 책은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공론장을 형성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역 언론사 19곳을 취재한 결과물이다. 지역의 노년 여성들과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 직접 기사를 쓰게 하는 〈진안신문〉,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 빨래방을 열어 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아 기사화한 〈부산일보〉, 지역에서 한 달 살기와 인턴 기자 프로그램을 결합해 청년층의 관심을 모은 〈주간함양〉 등 이 책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며, 그 과정을 지역의 역사로서 기록하는 지역 언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놀라운 헌신을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서울중심주의의 그늘 아래서 ‘소멸’, ‘위기’라는 말로만 묘사되는 각 지역의 고유한 삶, 정겹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모은 ‘서울 밖 삶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성큼성큼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지역 언론 기자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서울의 소위 중앙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각 지역의 구체적인 삶을 만날 수 있다. ‘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남 의령군 입사마을 어르신들의 ‘소멸되지 않은’ 일상과 서해대교 건설로 고향에서 쫓겨난 행담도 원주민들의 사연, 전교생이 50명 안팎인 충북 괴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과 제주도 옆 작은 섬 우도 해녀들의 삶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지역 언론이 지역의 공동체와 역사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지역 언론을 소개하는 이 책은 서울 바깥의 삶과 더 나은 민주주의의 실천을 상상할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9791143013033

라디오, 위기에서 기회로

임재윤  | 커뮤니케이션북스
25,200원  | 20251128  | 9791143013033
한국 라디오는 ‘원래 사양산업’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힌 채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며 갈라파고스적 구조에 머물러 왔다. 해외가 디지털 라디오, 스트리밍, 스마트 스피커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동안 한국은 정책, 플랫폼, 유통 대응이 뒤처져 경쟁력을 잃었다. 저자는 25년간 라디오·TV·기술·플랫폼을 넘나들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디오의 기능과 업태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와 AI 오디오 기술 변화를 반영한 미래 오디오 생태계 재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라디오 산업의 위기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산업·정책·기술 관점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해법을 얻을 수 있다.
9791194878445

이것저것 매체학

노준호  | 이에셋정보컨설팅
18,000원  | 20251208  | 9791194878445
여러가지를 탐색하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러운 욕구다.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다보면 무엇을 취사선택하여 정보를 쳬계화해야하는지 혼란스럽다. 그러기위해선 도식화가 필요하다. 이책을 읽으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소설과 시를 만날수있다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저것 추가하고 이어가고 연결해 논리를 정갈하게 하는 법을 배울수 있다. 키워드와 목차 각종 현상의 징후등을 상상과 단어들을 통해 정리해놓았다. 주제와 관련해 소설과 시를 만나는 것도 백미다.목차1에서는 변해가는 사회속에서 상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목차 2에서는 매체를 역사적을 설명하고 목차 3에서는 정보과학과 과학의 진보를 시적으로 표현,목차 4에서는 데카르트의 업적과 하나님의 현존에 대해 설명했다. 목차 5에서는 뒤러의 여정과 작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목차 6에서는 이상의 시와 그에대한 분석이 주된 내용이고 목차 7에서는 테크늄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설명한다. 목차 8에서는 사회공학의 정의와 활용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목차 9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주된 내용과 그에 관련된 가정교사와 소년의 드라마를 소설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목차 10에서는 정신건강의 원리와 치료적 방안에 대해 말했다.이 책은 과학과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을 주로 비중있게 다뤘다.
9788946076259

예능, 특권을 정당화하다 (2025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작품집)

방송문화진흥회 엮음  | 한울
17,820원  | 20251216  | 9788946076259
찬란한 화면 속, 대중의 시선을 더하다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 39선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취지로 탄생한 ‘시민의 비평상’이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함께 생각하고 좋은 작품으로 안내하는 방향키인 방송 비평, 이번 『예능, 특권을 정당화하다: 2025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작품집』도 그러한 비평문 39편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최우수작은 이상호 님의 「예능, 특권을 정당화하다」이다. 여러 시즌을 이어온 〈최강야구〉를 회귀 서사로서 파악하고, 상대팀의 주변화, 공평한 경기가 진행되는 듯한 착시를 세밀히 분석한 면모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우수작 3편, 가작 10편, 입선 25편이 선정되었으며, 시민의 눈으로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공개 코미디의 코너, 시사 프로그램이나 영어 뉴스와 같이 다양한 방송을 비평해 작품집을 빛냈다. ‘시민의 비평상’은 방송을 접한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공모전이다. 많은 이들의 시민 비평 참여를 기다린다 시청자의 눈으로 쓴 방송,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 「예능, 특권을 정당화하다」는 작년도 최우수작과 동일한 〈최강야구〉를 다루어 최종 심사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되었으나, 최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현실에 침투하는 불안정한 회귀 서사를 통해 예능이 정당화하는 특권을 짚으며, 영웅적 면모에 환호하는 동안 나머지를 주변화하고 경기가 공평하게 진행되는 듯한 착시를 만든다는, 스포츠의 본질을 위태롭게 만든다는 매서운 지적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MBC 예능 〈강연자들〉을 비평하며 우수작에 선정된 「치유인가, 마취인가」는 개인의 위로 뒤에 숨긴 자조(自助)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 공조(共助)의 해법을 찾아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배우고 돌보면 즐겁지 아니한가」는 다큐멘터리 〈우리는 선생님입니다〉을 비평하며 예리한 통찰력으로 교육의 내일을 바라보고, 「불이 꺼지지 않는 두 도시 이야기」는 〈다큐 인사이트: 인재전쟁〉을 통해 전쟁과도 같은 인재 양성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냉정하게 꿰뚫어보아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의 여백을 채우다 - 작품집으로 모아본 비평문 〈노무사 노무진〉, 〈미지의 서울〉과 〈옥씨부인전〉에 대한 여러 비평문은 이 작품들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았음을 전한다. 다큐멘터리 중에는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어바웃타임〉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드라마, 시대극, 다큐멘터리, 예능에 섬세한 고찰을 담은 글들이 다수 응모했다. 공개 코미디의 한 코너, 시사 프로그램이나 영어 뉴스와 같이 좀처럼 떠올리지 못한 주제의 비평문은 사회를 바라볼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기도 한다. 수많은 말이 오가는 세상이지만, 정작 귀를 기울여야 할 목소리는 놓칠 때가 많다. 그렇기에 시민들의 글은 평범한 삶과 경험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비평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키며, 단순한 방송 감상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와 삶의 가치관을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든다. 결국 비평이란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꿈꾸는 대화의 시도다. 작품집을 통해 비평을 쓴 이와 읽는 이, 그리고 시청자와 방송 사이의 소통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제작자들이 귀를 기울일 때, 우리 방송 문화는 더욱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74970152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커뮤니케이션스

레이먼드 윌리엄스  | 박이정
18,000원  | 20251219  | 9791174970152
윌리엄스는 1962년 당시 존재하던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형태—컴퓨터, 라디오, 텔레비전, 인쇄, 사진, 영화—를 탐구하며, 그것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현실이 먼저 주어지고, 커뮤니케이션은 그 현실을 단순히 전달하는 2차적 과정’이라는 통념을 단호히 거부한다. 우리가 ‘삶이 존재하고, 그 후에 그것을 기록하거나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예술과 학문은 그 생명력을 잃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윌리엄스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변화시키는 중심적인 방식이다. 인간은 소통을 통해 이미 주어진 세계를 해석하는 동시에,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빚어낸다. 이 책은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제도를 사유하기 위한 윌리엄스의 가장 설득력 있는 서문이자, 커뮤니케이션을 인간이 현실을 형성해 가는 창조적 행위로 재정립하려는 사상적 선언이다. 이 책은 〈텔레비전〉과 함께 AI 미디어 시대에 미디어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많이 강조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서도 많이 읽혔으면 한다.
9791143014399

유시 파리카

심효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51121  | 9791143014399
유시 파리카는 다양한 비인간 존재가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기술과 문화를 어떻게 능동적으로 구성하는지 밝히는 문화역사가다. 미디어가 되기 이전 상태부터 버려진 이후까지 미디어의 전 과정을 탐색하며 동시대의 다중적 시간성을 드러낸다.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오늘날의 세계를 깊숙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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