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중급회계 김성기

중급회계 2판을 출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독자들에게 ‘회계의 재미’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물론 회계가 어려운 과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회계를 공부하는 데 더 많이 노력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를 받아들였을 때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회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과 저자의 경험을 반영한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Chapter를 구성하면서 어느 부분을 먼저 배워야 그 다음 부분을 이해하기 수월한지 고려하여 Chapter의 순서를 정하였다. 그 예로 복합금융상품을 부채와 자본 이후에 배치하였다. 복합금융상품은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채와 자본을 모두 이해한 뒤에 복합금융상품을 접하는 것이 독자들이 해당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하나의 계정을 여러 개의 Chapter에 나누어서 소개하였다. 그 예로 국제회계기준에서 상환우선주를 부채, 자본 또는 복합금융상품으로 취급한다. 따라서 상환우선주를 한 Chapter에서 모두 설명하기보다는 그 성격에 따라 부채, 자본, 그리고 복합금융상품에 나누어 설명하였다. 각 Chapter의 도입에서 학습목표와 해당 Chapter를 간단히 소개하는 글을 제시하였다. 학습목표를 제시함으로써 해당 Chapter에서 어떠한 내용을 배우게 되는지 전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소개하는 글을 제시함으로써 해당 Chapter의 주제를 회계기준에서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전달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하였다. 본문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회계처리를 기술한 뒤에 이것을 요약한 표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회계처리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나 도표를 최대한 이용하였다. 국제회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사례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여 본문에 수록하였다. 국제회계기준이 원칙중심의 회계기준이기 때문에 상세한 규정을 두는 대신에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의 내용과 부합하는 사례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나 예제 형식으로 수정하였다. 각 Chapter를 마무리하면서 해당 Chapter를 요약하는 ‘Summary & Check’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함으로써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 Quiz’를 통해서 해당 Chapter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였는지를 스스로 체크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Multiple-choice Questions’에서 최근의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1차 기출문제를 제시하였다. 또한 최근의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2차 기출문제 중에서 선별하여 본문에 반영하였다. 중급회계를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독자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다. 저자가 수십 년간 회계를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느꼈던 ‘회계의 재미’를 본서에 담아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중급회계를 공부하는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회계의 재미’를 새롭게 느껴보길 기대한다. 2025년 2월 낙산 아래에서 저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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