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영  | 학지사

9,900원  | 20210430  | 9788999724305

사회적 배척의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마음의 통증 배척, 사회적 동물로서 단절은 죽음을 의미한다. 학교나 직장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배척의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마음의 통증은 극단적인 선택을 유도하고,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쏟아내는 악성 댓글이 주는 심리적 통증은 지금까지 몇 명의 유명인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명을 끊게 했을 정도로 심각하다. 또한, 급격한 고령사회로의 진행과 가족 및 인간관계의 해체로 인해 이 세상에 홀로 남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배척과 이로 인한 심리적 통증에 대한 이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 특히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진행되어 온 사회적 배척 연구의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이를 통해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사회적 배척의 공포와 소속 욕구’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배척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마음이 아프면 왜 몸이 아픈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무의식은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지와 ‘사회적 배척과 심리적 통증’에서는 사회적 배척 경험이 유발하는 다양한 심리 및 신체적 기능의 손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배척이 지능과 인지 능력, 자기조절, 친사회적 행동, 공격성, 체온, 장내미생물의 조성에 어떤 부정적 영향도 연구하였다. 이 책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배척과 심리적 통증의 문제를 다시 바라보면 배척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인 우리가 최소한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왕위안총  | 행성B

22,500원  | 20220413  | 9791164711826

중미 ‘무역 전쟁’, ‘패권 경쟁’은 오랜 역사의 결과물이다 중미 교역 100년, 갈등의 뿌리가 된 사건과 인물들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상징되는 중미 관계, 한국은 이 사이에서 어떤 외교를 펼쳐야 할까? 중국과 미국은 왜, 서로를 견제하게 되었을까? 이 질문의 해법을 찾으려면 두 강국이 품은 갈등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중국과 미국이 서로에게 가진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어떤 관계를 이어왔는지 파악해야만 우리의 역할과 지혜를 찾을 수 있다. 미국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중국 출신 교수 왕위안총은 본서에서 중국과 미국이 처음 만난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무역·외교사를 짚어보며 역사 속의 중미 관계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젊은 나라였던 미국은 중국에 처음 발을 디디며 상업적 이익이 목표였다. 늙은 제국이었던 청나라는 자만에 빠져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고 몰락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두 나라 교류의 시작은 우호적 만남이었으며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서로에게 날을 세우게 되었을까? 이 책은 중국과 미국의 만남과 충돌을 여러 사건을 통해 보여줌은 물론 동아시아 역사의 거대한 변화도 짚어낸다. 중미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데 커다란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아르멜 르 브라 쇼파르  | 동문선

19,800원  | 20040110  | 9788980382194

동물에 대한 인간의 패권을 단언하는 일이 어떻게 해서 서구 이데올로기 속에서는 인류 내에서 벌어지는 다른 지배들과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데 이용되었는가?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런 의문이 제기된다. 저자는 우리의 '열등한 형제들'에게 가해진 불공평한 처우들을 생태학적 유형으로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을 인류로부터 끌어내어 짐승처럼 다루게 만든 과정을 분석한다.

히구치 나오토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17,820원  | 20151030  | 9788962171716

누가, 왜 극우를 지지하는가: 특아(特亞), 혐한(嫌韓), 배외주의(排外主義) _극우주의로 달려가는 일본에 대한 실증적 분석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주의 단체인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이하 재특회)’은 한국의 ‘일베’와 자주 비교된다. 200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내셔널리즘이나 외국인 배척에 관한 언설이 두드러졌고, 거리에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를 외치는 집회도 자주 등장했다. 이른바 허구의 ‘재일 특권’을 빌미로 한 ‘혐한론(嫌韓論)’ 등이 대두되면서 재특회를 비롯한 극우주의 단체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의 극우주의 활동가와 정치인들에 대한 인터뷰, 현지조사, 우파 언론의 언설 분석 등을 통해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극우운동의 뿌리 및 근본적 특성을 파헤쳐 출간(2014년) 이후 학술서적으로는 드물게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외의 여러 논문에서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저술이다.

윤무종  | 노블메리지

20,700원  | 20190101  | 9791196510862

인류가 문자를 사용하면서 시작된 역사시대 이래 수천 년간 수많은 작가가 역사를 문서로 남겼습니다. 그들 가운데 66권을 한 권으로 묶은 한 문건이 있습니다. 그 문건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역사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의, 더 거슬러 올라가서 지구 대홍수 이전의 먼 고대부터 오늘날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세상에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일들 가운데 오늘날 현재까지 일어날 일들은 실제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전조들이 실제로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을 매스컴이 지금 우리 안방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일어날 일들을 예언했고, 모두 연대기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온 수천 년간의 여정이 필연적이었고, 성경의 예언된 일들을 이루어 온 무대였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남긴 문서와 유물과 유적 등은 인류문명의 역사가 성경이 예언한 대로 전개되어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배척받은 역사의 이단아 이스라엘」은 「예언대로 전개되는 세계역사」 시리즈 10권 중의 제1권으로 서문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