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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db"의 검색결과가 없어 "김유"(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9791165732257

마음버스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김유  | 천개의바람
11,700원  | 20231111  | 9791165732257
『마음버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전격 출간! 올겨울,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는 마음버스에 타세요! 바람그림책 122권.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어요. 운전사 아저씨는 휑해 보이지 않도록 나무 창틀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몰아 정류장으로 갔지요. 손님들이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어요. 손님들은 날마다 보는 사이였지만 서로 말없이 창밖만 보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끽 섰어요. 앞으로 동물들이 지나갔거든요. 운전사 아저씨는 나무 창틀이 덜컹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좀 천천히 몰았어요. 그러자 승객들이 느리다며 투덜거렸어요. 운전사 아저씨가 ㄹ이 사라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갑자기 버스가 수런수런 소란스러워졌어요. 모두 화를 내는 걸까요? 마음버스는 잘 달릴 수 있을까요?
9791173321993

바닷마을 호호책방

김유  | 주니어김영사
14,220원  | 20250528  | 9791173321993
조용한 바닷가 마을, 작은 집 한쪽에 자리한 책방 안에서 책을 매개로 이웃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어 가는 이야기 바다를 보는 것이 좋아서 깊은 산속을 벗어나 바닷마을로 이사 온 여우 씨. 작은 의자, 작은 책장, 작은 다락방 등 모든 게 작은 빨간 지붕 집 안에서 바다만큼 좋아하는 책을 보다가 한쪽에 자그마한 책방을 열기로 했어요. 그렇게 꽃비가 내리는 봄날, ‘호호책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춥고 아픈 사람들을 ‘호호’ 불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호호책방에 과연 어떤 손님들이 찾아올까요?
9791165735043

개욕탕

김유  | 천개의바람
12,600원  | 20240323  | 9791165735043
바람그림책 153권.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개욕탕을 찾아왔어요. 저마다 기분 나쁜 얼굴을 하고 있었지요. 사람들이 ‘개’를 붙여 욕하는 소리를 들은 개, 못생겼다고 놀림 받은 개, 늙은 게 서러운 개도 있었어요. 개들은 나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을 안고 욕탕 안으로 들어갔어요. 얼룩 개는 샴푸를 짜서 머리를 문질렀어요. 나쁜 생각들을 깨끗이 지우려는 듯 마구 문질렀지요. 그리고 가득 일어난 거품을 물로 씻어 냈어요. 털북숭이 개는 낮에 들은 나쁜 말을 거울에 썼어요. 그리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지웠어요. 각자 몸을 씻은 개들이 나란히 앉더니, 서로의 등을 밀기 시작했어요.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듯 상대의 등을 어루만졌지요. 개들의 어두웠던 얼굴들이 차츰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깨끗해진 몸처럼 미움이 잔뜩 꼈던 마음도 씻긴 걸까요?
9791165735500

개욕탕(빅북)

김유  | 천개의바람
54,000원  | 20240830  | 9791165735500
개들이 목욕탕에 간다고요? 지치고 힘든 개들, 모두 개욕탕으로 오세요! 함께 읽기 좋은 국내창작그림책을 엄선해 크게 만든 ‘바람큰그림책’ 20권.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개욕탕을 찾아왔어요. 저마다 기분 나쁜 얼굴을 하고 있었지요. 사람들이 ‘개’를 붙여 욕하는 소리를 들은 개, 못생겼다고 놀림 받은 개, 늙은 게 서러운 개도 있었어요. 개들은 나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을 안고 욕탕 안으로 들어갔어요. 얼룩 개는 샴푸를 짜서 머리를 문질렀어요. 나쁜 생각들을 깨끗이 지우려는 듯 마구 문질렀지요. 그리고 가득 일어난 거품을 물로 씻어 냈어요. 털북숭이 개는 낮에 들은 나쁜 말을 거울에 썼어요. 그리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지웠어요. 각자 몸을 씻은 개들이 나란히 앉더니, 서로의 등을 밀기 시작했어요.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듯 상대의 등을 어루만졌지요. 개들의 어두웠던 얼굴들이 차츰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깨끗해진 몸처럼 미움이 잔뜩 꼈던 마음도 씻긴 걸까요?
9788949129518

전태일 (일하기 좋은 세상을 꿈꾼 청년 재단사)

김유  | 비룡소
9,900원  | 20241113  | 9788949129518
「새싹 인물전」 어두운 세상에 환한 불을 밝힌 작은 영웅, 전태일 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인물 이야기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71권 『전태일』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몸을 바친 전태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날 전태일은 인권 신장을 위해 앞장선 인물로 초등 사회 교과서에 실려 있다. 그의 이름은 익히 들어 봤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책이다. 2024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의 54주기를 맞아 정치계, 의료계, 문화 예술계, 시민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그를 기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책으로 전태일의 일생을 쭉 따라가며 인권의 소중함과 감동적인 희생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청년 전태일이 굳건한 심지를 지닌 인권 운동가로 거듭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1960년대 초, 학교 대신 거리로 나가 신문을 팔며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평화 시장 공장의 재단사로서 그곳에서 일하는 소녀들에게 든든한 오빠가 되어 주었던 일화, 허리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하루 열네 시간씩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 운동에 뛰어드는 과정,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생애를 바쳐 노동자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린 그의 숭고한 선택이 차례로 이어진다. 일제 강점기와 육이오 전쟁을 겪으며 붕괴된 경제, 산업 기반을 일으키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던 시대에, 전태일은 노동자의 인권을 외치며 저항했고 노동자들의 희망이 되었다. 시대의 아픔을 넘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이름으로 역사에 남은 전태일의 모습은 커다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글을 쓴 동화 작가 김유는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정확하게 담아내려고 애썼다. 전태일이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낮은 곳을 향해 나누고 연대한 따듯한 형, 오빠의 모습으로 전태일을 되살려 냈다. 여기에 부천만화대상, 대한민국그림책상 수상 작가 박건웅의 손으로 그려 낸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그림이 더해져, 장면 장면마다 인물들의 감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9791165734718

사자마트(빅북)

김유  | 천개의바람
54,000원  | 20240125  | 9791165734718
〈마음버스〉의 김유 작가와 소복이 작가가 돌아왔다! 새로 생긴 마트의 주인이 아주 험상궂게 생겼더라고. 틀림없이 무서운 사람일 거야. 함께 읽기 좋은 국내창작그림책을 엄선해 크게 만든 ‘바람큰그림책’ 19권. 김유 작가와 소복이 작가가 다시 뭉친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아파트 상가에 사자 씨가 ‘사자마트’를 열었습니다. 사자 씨의 이름이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러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트였지요. 한 아주머니가 사자마트에 들어섰습니다. 사자 씨가 인사를 했는데, 아주머니가 보고 화들짝 놀라더니 뒤돌아 나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동네 사람들은 사자마트에 대해 수군댔습니다. “성격이 고약해 보이던데요.”, “꼭 사자 같더라고요.” 어느새 물건을 사자가 아닌, 무서운 사자가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사자마트. 과연 사자 씨의 ‘사자마트’는 어떻게 될까요?
9791165734091

사자마트 (2024 경남독서한마당 추천도서, 2025 초등 4학년 1학기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도서)

김유  | 천개의바람
12,600원  | 20230328  | 9791165734091
바람그림책 137권. 김유 작가와 소복이 작가가 다시 뭉친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아파트 상가에 사자 씨가 ‘사자마트’를 열었습니다. 사자 씨의 이름이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러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트였지요. 한 아주머니가 사자마트에 들어섰습니다. 사자 씨가 인사를 했는데, 아주머니가 보고 화들짝 놀라더니 뒤돌아 나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동네 사람들은 사자마트에 대해 수군댔습니다. “성격이 고약해 보이던데요.”, “꼭 사자 같더라고요.” 어느새 물건을 사자가 아닌, 무서운 사자가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사자마트. 과연 사자 씨의 ‘사자마트’는 어떻게 될까요?
9791198431288

조선혁명군 총사령관 양세봉 (조선혁명군 총사령관)

김유  | 문화의힘
14,400원  | 20231230  | 9791198431288
조선혁명군 총사령관으로 무장투쟁을 이끌었던 양세봉 장군. 그의 뜨거운 독립무장투쟁의 삶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유 작가는 오랫동안 중국에서 머물면서 양세봉 장군의 삶을 추적하여 기록하였다.
9791158363963

백점 백곰

김유  | 책읽는곰
8,550원  | 20230220  | 9791158363963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따스한 격려! 《겁보 만보》와 《무적 말숙》으로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김유 작가의 신작! ‘겁보 만보’와 함께 용기를 배우고, ‘무적 말숙’과 함께 나눔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백점 고미’와 함께 큰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 볼까? [개요] 고미는 아빠가 기가 막힌 태몽을 꾸고 얻은 귀한 딸이다. 엄마 아빠는 고미가 태몽처럼 큰사람이 될 거라며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미를 큰사람으로 키워보겠다고 할머니와 고미만 남겨 두고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기까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미는 아빠 태몽에 나온 백곰처럼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공부도 썩 잘한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마음이 개미 콧구멍 속 코딱지만 한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말이다. 고미는 덩치만큼 마음도 큰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9788925575964

의자에게 (11)

김유  | 모든요일그림책
15,300원  | 20231030  | 9788925575964
《사자마트》 김유 X 《붉은신》 오승민이 이룬 문학적 성취 세상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애틋한 헌사 나에게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고백 K-문학 대표 작가 김중미 X 심윤경 강력 추천! “김유, 오승민, 두 작가가 만났다는 것만으로 설렜던 작품이고 기대처럼 따뜻했다.” “따뜻한 마음은 잊힌 곳에서 손을 내밀고, 사랑하는 이들은 한데 모여 온기를 이룬다.” 《의자에게》는 도시 변두리에서 홀로 구멍가게를 하며 살아가는 한 할머니가 낡은 의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는 형식의 그림책이다. 할머니는 딸이 오랫동안 쓰던 소파 의자를 가져와 살뜰히 살핀다. 어느 날 의자 속을 헤집고 누군가 스펀지를 훔쳐 간다. 대체 누구일까? 쫄깃한 추리가 이어지는데, 그 끝에는 가슴이 꽉 차오르는 먹먹한 감동과 짙은 여운이 함께한다. 발표작마다 평단과 독자가 주목하는 따뜻한 재담꾼 김유의 글에는 그동안 200여 편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단단한 내공을 쌓아 온 그림 작가 오승민이 함께했다. 노련한 두 작가는 낡은 의자, 변두리 구멍가게, 볼품없는 빈집, 홀로 사는 노인, 떠돌이 고양이 등 세상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존재들을 절묘하게 엮어,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삼는다. 더불어 실용성을 잃어버린 ‘낡은 것’을 무용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고, 오랜 세월을 이겨 낸 ‘낡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주는 시각적 전환으로 깊은 감흥을 전한다. 내 곁의 소중한 대상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고마움도 진하게 배어 나는 작품이다. 삶을 이어 가는 동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서로’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전한다.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조우로 40쪽 남짓 안에서 문학적 성취와 그 깊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 《의자에게》. 책장을 덮고 나면,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소중한 이를 떠올리며 함께 있어 고맙다고, 그 자리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저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다정히 고백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애틋한 대상이 ‘나’여도 좋다. 작품 속 의자가 할머니 자신을 뜻하는 것처럼, 할머니가 의자에게, 그러니까 자신에게 마음을 북돋는 것처럼 말이다!
9791192945774

배경에서 여백으로

김유  | 명성서림
9,000원  | 20230831  | 9791192945774
시집 『배경에서 여백으로』는 〈한 달 전을 꿈꾸며〉, 〈은유가 넘쳐나〉, 〈길 위의 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65733742

마음버스(빅북)

김유  | 천개의바람
54,000원  | 20230110  | 9791165733742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는 마음버스에 타세요!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들이 모이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글 작가 김유 - 함께 읽기 좋은 국내창작그림책을 엄선해 크게 만든 ‘바람큰그림책’ 18권.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어요. 운전사 아저씨는 휑해 보이지 않도록 나무 창틀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몰아 정류장으로 갔지요. 손님들이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어요. 손님들은 날마다 보는 사이였지만 서로 말없이 창밖만 보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끽 섰어요. 앞으로 동물들이 지나갔거든요. 운전사 아저씨는 나무 창틀이 덜컹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좀 천천히 몰았어요. 그러자 승객들이 느리다며 투덜거렸어요. 운전사 아저씨가 ㄹ이 사라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갑자기 버스가 수런수런 소란스러워졌어요. 모두 화를 내는 걸까요? 마음버스는 잘 달릴 수 있을까요?
9788949129471

이중섭 (민족의 혼을 캔버스에 담은 한국 대표 화가)

김유  | 비룡소
9,000원  | 20230110  | 9788949129471
우리 민족의 숨결을 담은 강렬한 유화와 독특한 기법의 은지화로 한국 근대 회화를 대표하는 이중섭의 일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담았다. 현재 초등 미술 3학년 교과서와 중등 미술 1학년 교과서에 「황소」, 「도원」, 「길 떠나는 가족」 등 여러 작품이 수록된 이중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로 손꼽힌다. 이 책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 재능 있는 화가가 시대의 아픔을 견디고 민족의 혼이 담긴 강렬하고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고구려 벽화처럼 천년이 지나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을 품은 어린 시절, 오산고보에서 임용련 선생님을 만나 소를 그리며 민족의 숨결을 담은 그림을 자신만의 느낌과 색으로 표현하는 것을 배웠던 일,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여러 차례 공모전에 뽑히며 일본과 한국에서 유명해진 일, 전쟁과 분단으로 가족과 떨어져 통영에 홀로 남아 대표작인 「황소」, 「흰 소」를 그려낸 일 등 이중섭이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었다.
9788925578316

지퍼백 아이

김유  | 주니어RHK
9,900원  | 20220620  | 9788925578316
《지퍼백 아이》는 스테디셀러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겁보 만보》, 《라면 먹는 개》부터 최근 베스트셀러 그림책 《마음버스》까지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가 김유의 신작이다. 단편 동화집이기도 한 《지퍼백 아이》는 재미있고 발랄한 상상력, 유쾌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전작들과는 조금 다른 결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너무 멀거나 과하지 않은 판타지 설정을 통해 누구나가 한 번씩은 해 보았음 직한 현실적인 고민과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지퍼백 아이》는 많은 분량, 깊은 비유를 어려워하는 중·고학년 독자들에게 문학적 마중물 작품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하루아침에 고양이보다 긴 꼬리가 생긴 재민, 한밤중 지퍼백에 갇힌 아이를 만나게 된 지오, 생일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나게 된 하루. 스산하고 오묘하면서도 어딘가 뭉클한 세 아이의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어른들이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했던 불안과 상처를 스스로 마주하고 치유해 가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힘을 보여 준다. 더불어 《이까짓 거!》, 《내 꿈은 조퇴》,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등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문학 및 논픽션 도서에 그림을 그려 온 일러스트레이터 박현주는 개성과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삽화로 이야기를 한층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9791168150188

떨켜 있는 삶은

김유  | 황금알
9,000원  | 20220607  | 9791168150188
시인은 사물을 거울이 비추어 내듯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리얼리즘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는다. 모든 문학 전통 가운데 리얼리즘만큼 생명력이 강한 것은 없다. 사라졌는가 하면 어느덧 불사조처럼 잿더미를 헤치고 다시 부활한다. 어찌 보면 모든 예술은 어느 정도 리얼리즘의 ‘재현’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리얼리즘의 재현성 또한 배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작가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자연이나 삶의 실재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따라서 그것을 객관적으로 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관점에 따라 종래의 시공간에 대한 전통적 사고는 버려진다. 시인은 작품 구성에 있어서 논리적 일관성이나 유기적 통일성을 배제한다. 대신 자신의 주관적 의식을 강조한다. 즉 자신만의 내부의식의 ‘위상과 특성’을 주시하며 이것들을 의도적으로 작품 안에 반영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외부 세계를 향해 들고 있는 거울을 향해 작가는 또 다른 자신만의 거울을 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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