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skctjfadp"의 검색결과가 없어 "낯섦에"(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9791199204508

언캐니한 것들의 목소리 (낯익은 낯섦에 관한 철학 에세이)

서동수  | 엠더블유북스(MW Books)
15,750원  | 20250701  | 9791199204508
우리는 익숙한 것들에 안도한다. 히어로는 선을 상징하고, 괴물은 악을 상징하며, 신은 초월의 도덕적 기준이다. 하지만 이 책은 질문한다. “그 믿음 뒤에 숨은, 억압된 감정과 권력의 작동은 무엇인가?” 「언캐니한 것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너무도 익숙하게 소비해온 문화적 상징들-영웅과 빌런, 괴물, 신, 재난-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드는 철학적 사유의 안내서다. 저자는 정신분석, 철학, 신학을 넘나드는 언어로, 상징 너머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조커는 단순한 광인이 아니라 윤리를 시험하는 질문의 타자이며, 배트맨은 정의라는 이름의 신념 속에서 감시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존재라고. 좀비는 사회가 배제한 타자의 얼굴이자, 무의식 속 억눌린 자기 자신이라고.. 붕괴된 신은 이제 사랑의 윤리로 되돌아오길 요구받으며, 재난은 파국이 아니라, 우리가 묻지 않았던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라고. 이 책의 미덕은 단지 해석에 머물지 않고, 독자에게 ‘사유하라’고 요구한다는 데 있다. 선과 악의 이분법, 구원과 질서의 신화를 해체하고, 그 속에서 억압된 윤리와 타자의 귀환을 마주하게 만든다. 「언캐니한 것들의 목소리」는 현대 사회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철학적 창이다. 동시에 그것은 독자 스스로가 ‘낯선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 서도록 만든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언캐니한 존재는 멀리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서, 오래전부터 조용히 말을 걸고 있었다는 것을.
9791189930042

[단한권] 낯섦에 서다 (익숙한 곳을 떠난 이방인의 이야기)

남기솔  | 하모니북
15,000원  | 20190421  | 9791189930042
남기솔 에세이.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일탈을 해본 적이 없는 흔한 말로 '착한 아이'였다. 새로운 것에 관해 관심 두는 것이 어색했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해서는 안 되는 장난'을 치며 부모의 눈치를 보는 어린아이처럼 본능적으로 피해왔다. 그야말로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알 수 없는 끌림에 낯선 여정을 향해 서툴게 발을 내디뎠다. 서툶은 자주 그러하듯, 넘어지고, 다치고, 아팠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예상하지 못한 것투성이라, 아니 어쩌면 단 하나도 예상할 수 없는 것들이라 싸늘한 추위처럼 매섭게 감쌌다. '역시 낯선 곳에 오는 게 아니었어'라고 눈물을 꾹 참고 하늘에 대고 읊조릴 때마다, 따스한 빛이 성실히 그를 비추어주었다. 작게나마 보이는 이정표들이 그를 이끌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걷다 보니 조금씩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전혀 알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잘할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담기기 시작하자 마음의 동의가 자연스레 되면서 마침 그가 인생에서 어떤 가치 위에 인생을 두어야 할지 명확해졌다. 이 모든 것들은 낯선 곳에 서보지 않으면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한다.
1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