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RQUITECTURA  | 보문당

29,700원  | 20071215  | 9788984131422

'생태형(生態型)-Ecotypes' 생태계의 각기 다른 요소(생태계에 사는 중간 매체와 유기체 생물군집과 물리적인 환경) 사이의 관계는 대체로 복잡하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규칙은 일반적으로 생활권인 물리적 환경에 의해 정해진다. 여기서 한정된 환경의 특징은 생태계에서 살아야 할 모든 유기체가 가져야 할 적응력을 규정짓는다. 생태형이란 그들의 서식지에 적응되어 살아가는 하부종을 일컫는 말이다. 자연에서는 간혹 반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산호초가 해류에 영향을 미치듯이 모든 생명체, 유기체의 행동은 그들의 물리 환경의 특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곤 한다. 이러한 개념은 건축과 자연과의 관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균류 정원’이나 ‘생의 나무’ 등의 사례에서와 같이 토지예술의 영역에 가까운 추상적이거나 대단히 시적인 작품부터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수준 높은 음악교육 센터’와 같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현대 건축학의 생태계를 살펴보고자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