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수  | 상상인

22,500원  | 20210629  | 9791191085198

푸자pooja에는 산 자를 위한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소멸은 탄생을 기다린다. 그리하여 삶은 죽음 이전과 이후로 이어지면서 죽음을 온전히 떠나지 못하는 것이 된다. 푸자pooja에서 비평의 순간이 다시 깨어나는 체험을 했다. 언어란 삶을 찍어가며 죽음에 얹는 것이라고, 문학이란 이렇게 생생한 과거로 채워진 현재의 그리움을 언어로 새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왜소해지는 나 자신을 인정하며 삶과 죽음이라는 오래된 명제에 젖었던 시간이여. ‘푸자의 언어’는 그렇게 탄생했다. 재난災難을 살아내며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 ‘죽음’을 자주 목도한 때문인지 슬픔과 텅 빈 고요가 오간다. 강가의 모래처럼 젖은 문장을 건너고 있는 나의 비평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 재滓가 되어야 다시 생명으로 태어날 것을 아는 ?푸자? 앞에 한 줄 부질없는 언어를 바친다. -책머리에

장밍전  | 린

9,000원  | 20161130  | 9791187265108

리수푸 그는 어떻게 꿈을 실현하고, 중국을 움직이며 세계를 뒤흔드는 비즈니스 리더가 되었는가! 저장 성 타이저우의 가난한 산골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은 진흙으로 여러 가지 장난감을 만들며 놀았다. 소년은 그중에서 진흙 자동차 장난감이 가장 좋았다. 부모님 몰래 침대 밑에 숨겨두고 보고 또 보았다. 이렇게 자동차는 소년의 꿈이 되었다. 소년은 점점 청년이 되어 가면서도 꿈을 잊지 않았다. 언젠가는 자신의 손으로 자동차를 꼭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소년이 바로 리수푸이다. 자동차를 향한 리수푸의 꿈은 남들이 보기에는 허황된 꿈이었다. 리수푸는 자동차에 대하여 아는 것도, 자동차 사업을 하기 위해 가진 것도 없었다. 주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열악한 창업 조건에 가로막혔지만, 리수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겨 냈다. 오로지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뜨거운 열정 덕분이었다. 리수푸의 지리자동차는 그의 꿈과 함께 나날이 성장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