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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2007.여름

Emotion 2007.여름

(No.00, 창간준비호)

아트북스 편집부 (엮은이)
아트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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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2007.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Emotion 2007.여름 (No.00, 창간준비호)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600023034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07-06-28

책 소개

일반인과 미술애호가들을 독자층으로 하는 계간 미술교양지 「Emotion」 의 창간준비호. 미술 생산자가 아닌, 향유자 중심의 잡지를 표방한다. 특집에서는 'Emotion'에서 일곱 단어를 추출, 각각 Eros, Money, Oriental, Technology, Image, Original, Next라는 주제로 일곱 명의 필자(이택광, 정윤아, 진중권, 김주환, 정장진, 강우방, 조연정)가 글을 썼다.

목차

SPECIAL THEME / EMOTION

나는 감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SPECIAL THEME/EMOTION
예술이여, ‘평상심’에 접속하라!-고미숙(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 대표 )
EMOTION/EROS
욕망의 정점, 그리고 에로스라는 상품-이택광(광운대학교 교수)
EMOTION/MONEY
건강한 미술과 돈의 만남을 위한 해법-정윤아(큐레이터)
EMOTION/ORIENTAL
아직도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있는 동양-강우방(일향 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
EMOTION/TECHNOLOGY
디지털 매체기술과 미술, 그리고 몸-김주환(연세대학교 교수)
EMOTION/IMAGE
만인의 여인 비너스, 그 이미지의 역사-정장진(문학평론가)
EMOTION/ORIGINAL
정말로 원작의 시대는 갔을까?-진중권(중앙대학교 겸임 교수)
EMOTION/NEXT
한없이 얇은 교양시대의 예술 감상법-조연정(문학평론가)

손맛이 주는 특별한 감동-정민영(편집인)
EMOTION ARTIST
사석원/도성욱/유승호/함연주

ART MARKET

ART MARKET ESSAY
투기와 투자 사이의 외줄타기, 한국 미술시장-박준헌(편집위원)
ART MARKET THE SPOT
바젤아트페어&한국국제아트페어
ART MARKET INFO
국내 미술시장의 환경변화와 전망-김윤섭(편집주간)
ART MARKET INTERVIEW
영국파인아트펀드CEO 필립호프만

EMOTION OBJECT
세상 가장 아름다운 ‘밥벌이 도구’―김훈의 연필-김민정(시인)

LIFE & CULTURE

TRADITION
상징으로 읽는 우리의 옛 그림-정민(한양대학교 교수)
MUSEUM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고제숙(기자)
WORLD ART
중국 신세대 미술가들이 오고 있다-윤동희(편집위원)
EXHIBITION
<앤디 워홀 팩토리전>관람기-강정(시인)
MOVIE
DVD로 본 두 편의 영화-오동진(영화전문기자)
BOOKS
<여행자-하이델베르크>-황경신(월간『PAPER』편집장)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김영주(여행 작가)
WINE
우피치 미술관에 녹아있는 와인 이야기-조정용(와인경매회사 '아트옥션' 대표)

책속에서

「Emotion」은 감동의 공간입니다. 미술을 중심에 두고, 미술이 주는 감동을 받아 안는 '아트 엔터테인먼트' 공간입니다. 미술이란 무엇인가, 동시대 미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같은 미술의 고담준론을 펼치는 곳이 아닙니다. 미술은 어떻게 나(우리)와 만나고 있고, 또 만날 수 있는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미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미술을 마음껏 가지고 노는 가운데 예술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겠습니다. 미술은 일부 전문가 집단만 향유하는 신성불가침의 장르가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함께 해야 할 듬직한 삶의 동반자입니다.

미술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부담 없이 미술과 말을 틀 수 있었으면 합니다. 「Emotion」은 미술인을 위한 미술 전문지가 아닙니다. 일반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미술 교양지입니다. 미술로 감동을 주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합니다. 생활에 힘을 주는, 친구 같은 미술을 찾아드리겠습니다.

- '발행인의 편지' 중에서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아트를 생각해보라. 컴퓨터 시대에 작품은 '정보', 말하자면 CD 위에서 전자의 배열로 존재한다. 그것은 한 번의 클릭으로 얼마든지 복제될 수 잇다. 바로 그 때문에 판매에 문제가 생긴다. 그 누구도 클릭 한 번으로 복제할 수 있는 이미지를 비싼 값을 치르고 사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기 대문이다. 사실 디지털의 매체적 성격은 공산주의적이다. 그것은 무한히 복제할 수 있기에 원칙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자본주의적 거래의 대상이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어쩌면 이게 미디어 아트의 가장 큰 문제인지도 모른다.

오늘날 이미지의 생산은 이미 사회적이나, 이미지의 소유는 여전히 사적이다. 복제 이미지는 공유에 적합한 사회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으나, 자본주의적 조건 하에서는 그마저도 사적으로 소유되어야 한다. 사적 소유는 기본적으로 배타적이다. 다라서 그것을 보장하려면 이미지는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도록 단 하나여야 한다. 미술계에서 복제와 생성 이미지에 자꾸 아우라를 다시 뒤집어씌우려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칼 마르크스라면 아마 이 대목에서 자본주의적 소유 관계가 이미지 생산의 질곡이 되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 본문 71쪽, 진중권 '정말로 원작의 시대는 갔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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