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indemith : Mathis Der Maler, Symphonic Metamorphosis

독일의 신즉물주의 음악의 창시자인 힌데미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자질이 뛰어났는데 최초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이미 13세 때 명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져 있었다. 14세 때 프랑크푸르트 음악 학교에서 배웠고 20세 때부터 10년 동안 프랑크푸르트 가극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로 일했는데 악기는 비올라를 연주하였다. 1922년에서 1929년까지 8년 동안 아마르 현악 사중주단을 조직하여 유럽 각지를 순회하면서 이름을 떨치는 한편 자작의 작품도 발표하였다. 더구나 그가 27세 발표한 작품인 피아노 모음곡과 [성 수산나], [누슈 누시] 등의 작품은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이후 실내악곡을 계속 썼으며 [카르디약] 같은 주목할만한 오페라도 쓰게 되었다. 32세 때는 베를린 고등 음악 학교의 작곡 부장이 되었으며 1934년부터 3년간 터키 정부의 초청을 받아 앙카라 음악 학교 명예 교장으로 있으면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힌데미트는 처음 낭만파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무조성과 재즈등의 실험을 거쳐 그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였다. 그는 선율을 중요시하는 다성음악을 채택하였으며 현대화된 고전파의 복귀를 주장하였다. 새롭고 급진적인 기교를 자유 자재로 구사하면서도 고전 형식의 뿌리를 심은 친숙한 음악을 생산해 냈다.